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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회사 얘기 들어보면 무협지가 따로 없어요

..... 조회수 : 2,890
작성일 : 2018-11-14 15:28:38
그냥 육탄전이고 전술, 전법은 다 나오고 모가지 짤리면 끝인거네요.
말로만 들어도 살벌하고 전쟁터 다녀온 것 같아요.
남편은 현재 1만 군사를 호위하는 장수급은 되는데 자꾸 전쟁터에 끌려나가네요.
도전장이 올때도 있고 매복병에 급습 당할때도 있고요.
지금까지 전쟁을 몇 십 번 치렀는데 다행이 목은 아직 붙어있네요.
남편과 붙은 장수들은 전부 목 잘렸고요.
남편은 유비, 유방과 비슷한 성품이라 막 먼저 공격하지 못하고 대응이나 맞공격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지금까지 얘기 들어본거 종합하면 남편은 제갈량이나 한신 정도 되는것 같아요.
전술이 기가 막히게 좋아서 듣고 나면 이 사람이 병법에 천재가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저 같으면 초장에 죽었을텐데..
몇 천 명 되는 중견기업이 이런데 대기업은 더하겠죠?
이제 거의 천하통일은 이루었고 조직내 반역자만 솎아내면 되는데 그것도 쉽진 않을것 같아요.



IP : 115.238.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4 3:35 PM (221.151.xxx.109)

    회사는 정글이죠
    뒷담화, 이간질, 서로 밟기, 헛소문 내기
    임원까지 되는 사람은 어떻든 대단한거

  • 2. ....
    '18.11.14 3:51 PM (14.52.xxx.71) - 삭제된댓글

    회사내는 전쟁터
    저 전화 할시긴도 없었는데 시어머니 넌 회사라도 전화한통화 못하냐고 역성
    누가 전쟁터에서 전화할 새가 있나요 급박한 때에

  • 3. ....
    '18.11.14 3:52 PM (14.52.xxx.71) - 삭제된댓글

    회사내는 전쟁터
    나가면 지옥이라자나요
    미생에서

  • 4. .....
    '18.11.14 3:55 PM (115.238.xxx.39)

    저도 미생 생각났어요.
    전쟁터. 나가면 지옥. 에휴....
    새삼 임원들이 다시 보여요. 보통 사람들이 아닌거였네요.

  • 5.
    '18.11.14 4:06 PM (218.146.xxx.65)

    근데 의외로 저런 거 안 겪고 관심도 없는데 운이 좋아서 꾸준히 쭉쭉 올라가시는 분도 많아요.
    저런 조직내에 있어도 그냥 무난히 지나가고 주목 안 받았다가 운 잘 따라줘서 임원달고 ;;;

  • 6. 무협
    '18.11.14 4:18 PM (223.39.xxx.11)

    남편이 무협지를 너무 많이 봐서
    멋드러 지게 이야기 하신 듯
    조직생활이 어딜 가나 거기서 거기예요

  • 7. ....
    '18.11.14 4:21 PM (115.238.xxx.39) - 삭제된댓글

    남편은 무협지 같은거 본 적 없어요.
    책 읽는걸 제일 싫어하거든요.
    무협지는 제가 많이 읽었어요. ㅎㅎㅎㅎ
    남편의 별거 아닌 얘기를 제가 무협지에 대입해서 상상의 나래를 좀더 가미 시켰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남편을 공격했던 사람들이 해고 되거나 사직서 내는거 보면 ㅎㄷㄷ 해요.

  • 8. .....
    '18.11.14 5:19 PM (115.238.xxx.39)

    남편의 별거 아닌 얘기를 제가 무협지에 대입해서 상상의 나래를 좀더 가미 시켰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남편을 공격했던 사람들이 해고 되거나 사직서 내는거 보면 ㅎㄷㄷ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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