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노인 암수술
체격은 보통, 체력은 나이 대비 조금 딸리십니다
1. 음
'18.11.14 6:02 AM (135.23.xxx.42)나이가 그정도면 수술이 의미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암도 그렇게 빨리 전이되지 않고요.2. 그냥 계심이
'18.11.14 6:08 AM (211.114.xxx.250)나을듯합니다.
오히려 수술하느라 힘드셔서 돌아가실듯.
그연세면 암전이도느리고
차라리 소식하시며 조심조심 운동하고
가까운데 자주 여행하고
가족들이랑 즐겁게 지내시는게 수술보다나을듯합니다.
수술하면 돈도 돈이지만 간병인도 병나서 이중삼중으로식구들 다 힘들듯하네요.3. 저희 어머니도
'18.11.14 6:09 AM (125.177.xxx.11)비슷한 연세에 암이었는데
의사샘이 수술 권하지는 않더라구요.4. 보통
'18.11.14 6:22 A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그나이에 수술하면 회복이 잘 안되더라구요
5. ,,
'18.11.14 6:25 AM (68.106.xxx.129)저라면 안 할듯해요. 노인분들 암도 진행이 느려요. 전이암아니라면 굳이 건들지 않는 게 나을 지 몰라요.
6. ...
'18.11.14 6:34 AM (122.38.xxx.110)복강경으로 위절제하는건 회복도 빠르고 수술비도 얼마안나올겁니다.
수술은 하시고 항암은 안하는 쪽으로 하시죠.
요즘 80대도 암수술 많이해요.7. ..
'18.11.14 6:50 AM (39.119.xxx.128)더 나이 적으신 분
위암수술받고 힘드니
치매가 악화 되더라구요.8. 수술은
'18.11.14 7:04 AM (115.140.xxx.66)모르겠지만 항암치료는 절대 안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9. ..
'18.11.14 7:15 AM (58.79.xxx.167)멀쩡하셨던 노인분도 그 연세에 심하게 앓으시면 치매끼가 오시던데 이미 치매가 있으신 상황에너 수술하신다면 회복단계에서 치매가 더 심해지실 거 같아요.
저희 외할머니, 친할머니 심하게 아프신 후 초기지만 치매 오셨었어요.10. ///
'18.11.14 7:57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친구 시아버지 건강하셨는데
위암판정받고 수술하고 한달인가
두달만에 돌아가셨어요
수술후 기력 급격하게 떨어졌고
그러다 돌아가셨죠
저희 시삼촌은 위암판정받고도
치료 안하고 사시다 일년 지나 돌아가셨구요
노인들한테 수술이란게 명을 재촉할수도 있어요11. 나루토
'18.11.14 8:15 AM (223.62.xxx.184)육체적으로 회복은 가능한데 치매가 확 나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12. ...
'18.11.14 8:44 AM (14.33.xxx.19)치매에다 수술은 가능하지만 폐기능이 안좋으면
수술 후 회복이 힘들어 삶의 질이 더 떨어질 수 있어요.
80대에도 암수술 하시는분은 몸과 마음 건강하고
본인 의지가 강하신 분들이에요. 꼭 수술해서 나을거다
하는 분들이요.13. 그렇궁요
'18.11.14 8:46 AM (175.209.xxx.210)하지 마세요.. 암이든 뭐든 칼 안대고 돌아가시게 하는 게 효도같아요.. 저희 할머니 엄마 아빠 고생한 거 생각하면요..
정말 진심으로 말립니다 ㅠㅠ14. ㅇㅇ
'18.11.14 9:36 AM (211.204.xxx.191) - 삭제된댓글제발 그냥두세요. 즤 외할머니도 자궁경부암이었는데 그때가 83세인가 그랬어요. 수술은 생각도 안하고 방사선치료 했는데 그거 하니 기력 쇠하셔서 차라리 치료하지 말걸 그랬음 더 오래 사셨지 싶어요. 다들 주위에서 말렸는데 우리 엄마가 치료해서 살리겠다고 했는데 주위사람들 고생 본인 고생만하다 가셨어요. 치료받으시고 기력없으니요양병원 수발받고 그러다 가셨죠.ㅜㅜ
15. 수술해도
'18.11.14 9:42 AM (211.204.xxx.191)오래 사신다는 보장이 없지 싶어요. 외할머니는 자궁경부암 2기인가 그랬는데 방사선치료만 했는데도 기력쇠하셔서 집에서 생활못하시고 요양병원서 수발받다 가셨어요. 주위에서 다들 말렸는데 우리 엄마가 밀어부쳐서 살리겠다고 한건데 우리엄마 할머니 고생만 하시고 더 일찍 가셨지싶어요. 치료안했음 더 오래 사셨지싶어요. 돈쓰고 고생하고 일찍 가시고ㅜㅜ
16. 나루토님말씀
'18.11.14 9:43 AM (223.62.xxx.47)위의 나루토님 말씀이 맞아요 위암 수술 후 육체적 병은 나을수 있는데 저런 경우 마취 깨고 섬망 증세 분명 올거구요 치매는 확 나빠지실거예요 ㅠ ㅠ
17. 심사숙고
'18.11.14 10:07 AM (223.38.xxx.4)윗분과 반대로 저희 어머님은 자궁암 수술해야 됐는데 본인고집으로 절대수술 안받으시고 그럼 방사선이라도 하라했는데 그것도 절대 안하셨어요. 자식들 어머님 고집 못꺽어 그냥 따랐죠. 벌써 20년전 얘기네요 내년에 90되십니다. 노환(혈압)이 있으시지만 잘드시고 잘 다니시고 정신 멀쩡히 잘 계세요. 어머님이 수술과 치료 거부하신건 주변에 아파서 병원갔다 못나오고 돌아가신분들이 몇분 계셔서 수술 이런거에 큰 공포가 있으셨어요.
18. 지인의 시아버님
'18.11.14 10:18 AM (116.39.xxx.29)비슷한 상태서 위암진단 받으셨는데, 연세를 생각해서 의사도 안 권했지만(하지 마시란 소린 대놓고 못하죠) 환자 본인이 수술받겠다고 하도 강하게 어필하셔서 수술받다가 돌아가셨어요.
본인이 원하시니 자식들은 말릴 수가 없었다네요.19. ...
'18.11.14 10:34 AM (59.6.xxx.30)폐가 약하시다는게 좀 걸리긴 하는데, 요새는 80대에도 수술 거뜬히 받으세요
수술후 회복중 섬망증세(치매랑 흡사)는 일주일정도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세요20. 치매도 있으시고
'18.11.14 3:02 PM (125.134.xxx.113)체력도 약하시면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평소에 정말 건강하셨고 살집도 있으시고 행동이 80노인네
같지않은 분이면 꼭 하셔야해요ㆍ그런분이 저희고모신데
저희 고모도 81세때 2기 수술한지 1년ㆍ수술후 중환자실에 1주일계셨어요ㆍ그리고 다행히 회복 잘하셔서 지금 일상생활 잘하고 계세요 ㆍ65키로 나가던 몸이 지금은 46 키로
체력은 많이 없어지죠ㆍ그래도 집안일은 하시고
항암은 안하세요ㆍ본인도 원하지 않으셨고ᆢ
몸이 조금 안좋은 상태같은데 궂이 수술 안하시는게 나을듯해요ㆍ수술하시다 돌아가신분들 제법 되시던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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