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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무엇을 하셨나요?

기도 말고 조회수 : 1,706
작성일 : 2018-11-13 11:10:50

이름처럼 기도 말고 무얼 하셨나요?

전업이라 집에서 무얼 할까요?

너무 답답해서 써 봅니다.

교문앞에서 기다리는 것도 자신있어요.

IP : 222.104.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애때는기숙사에
    '18.11.13 11:17 AM (211.245.xxx.178)

    있던지라 느지막히 일어나 끝날무렵 시외버스타고 학교앞으로 가서 기다렸구요.
    작은애는 새벽같이 일어나서 택시타고 시험장까지 데려다주고 와서 낮잠자고 집에서 기다리는데 애가 일찍 왔구요.
    올해 둘째 재수인데 낮잠은 못 잘거같고...아침 일찍 데려다주겠ㅈ지요.ㅎㅎ
    종교있는 사람들은 기도하러 가더라구요.
    떨리네요....이제 진짜 수능이니까요.....ㅠㅠㅠㅠ

  • 2. ....
    '18.11.13 11:17 AM (116.125.xxx.41)

    그럴 것 없어요. 저는 작년에 그랬는데 막상 당일은 별 생각 없더라구요.
    잘 하겠거니 믿어주고 편안하게 계세요 ㅎㅎ

  • 3. 묻어서
    '18.11.13 11:19 AM (218.157.xxx.198) - 삭제된댓글

    하나만 여쭤볼게요
    외국어 안보는 이과는 일찍 마치나요?
    애는 담담한듯 첫애라 제가 너무 떨리고 죽겠네요 ㅠ

  • 4. ㅇㅇㅇ
    '18.11.13 11:20 AM (117.53.xxx.106)

    저희집은 할머니는 지극정성, 엄마는 쿨함 그 자체 였는데요.
    저 시험 볼 때 할머니가 기도원 가신다는거 뜯어 말렸어요.
    연로한 할머니가 하루종일 찬 바닥에 앉아 기도 하시는거 알면, 시험 보는 제 맘이 편할리가 없으니까요.
    차라리 엄마가 쿨하고 대범 하신게, 저한텐 크게 도움된거 같아요.
    엄마가 중심 못 잡고 바들바들 떨면, 아이는 인생 최초의 거사에 더욱 더 심각하게 떨고 긴장해요.

  • 5. 기도
    '18.11.13 11:36 AM (1.237.xxx.64)

    재작년 생각나네요 집에서 기도했고
    교문앞에 미리 기다렸는데
    불수능 이란 뉴스 보고 마음이 쿵 ㅠ
    여학생들 반은 울면서 부모님한테
    안기고 에휴 저도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내년 둘째 수험생인데
    에휴

  • 6. 저도
    '18.11.13 11:38 AM (211.201.xxx.98)

    지금 명동성당에 전화했어요.
    신자도 아니면서
    제 마음을 어떻게 못하겠어서요.
    세례명이랑 교구 이런거 물으시길래
    없다고 그냥가서 기도하고 싶다고
    그랬어요.
    아이이름 물어보시고
    그 날 여덟시 반까지 오라고.
    하루 종일 성당에서 다른
    수험생 엄마들과 기도할래요.

  • 7. 2년전
    '18.11.13 12:23 P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직장 맘이에요.
    2년전 큰애 때 새벽같이 일어나 도시락 싸서 남편이랑 둘 내보내고
    현관에서 얼마나 울었던지.. 펑펑 울고 눈 퉁퉁부어 출근했어요.

    딱히 종교가 있는 것도 아닌데 아이 부담 가질까봐, `아는 거만 잘 풀고 와~` 그러고 내보내고
    출근은 했는데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구요.
    멍-하게 있다가 퇴근했어요.

    이번주, 둘째가 수능봅니다.
    2년전과 똑같이 도시락 싸주고 `아는거 잘 풀고 오라`고 내보내고 출근하겠죠.

    2년전과 다른게 있다면, 그땐 정말 덤덤했는데 올해는 괜히 심난하고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회사앞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랑 아메리카노 사와서 앉아 있습니다.
    입맛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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