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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에서 저녁먹자 해놓고 두시간 거리 캠핑장으로 오라고 하면...

호호호 조회수 : 5,648
작성일 : 2018-11-13 01:26:08
서른 다섯 때 친구 남편의 베프라고 만나보라고 만나보라고 해서 당시에도 정말 안내켰지만 열살정도(9-11살) 위의 남자와 소개팅을 했어요.
첫인상부터 너무 50대 같은 인상에...본인이 장남이고 돈을 꽤 버는데 결혼한 남동생과 여동생에게 경제적으로 얼마나 지원을 해줬는지 제수씨가 본인 어머니에게 얼마나 살갑게 구는지 딸처럼 여기신다는 둥..그런 얘기만 듣고 질려서 친구가 좋은 오빠;;라고 옆에서 엄청 푸쉬를 했지만 두번 다시 안만났어요.

그리고 전 마흔이 되었고 지난 달부터 친구에게 그 사람이 나랑 그냥 밥 이나 먹자고 한다고 뜬금없는 얘기를 해서 계속 거절했는데 그래도 계속 친구가 자기 좀 봐서 셋이 저녁 한번만 먹자 해서 계속된 거절에 왠지모를 부채감이 생겨서 그래, 밥 먹는게 대수라고! 해서 평일에 저녁한번 먹기로 했어요. 진짜 빨리 해치우자 싶은 숙제하는 마음으로요.
그 날이 내일..그러니깐 오늘이 되었는데 캠핑장 가서 놀자는거예요. 아니 의중도 묻지 않고 통보였어요. 거기 갈테니깐 세시반까지 오라며. 저녁 약속 아니냐고 하니 가서 준비도 해야 하고..하는데 넘 당황스럽고라구요. 심지어 거기는 저희동네에서 굉장히 가기 불편하고 먼 타지역이거든요 .
그 캠핑장 친구들이랑 가끔 가서 잘 알거든요. 수레로 집기들 실어 나르고 고기 구우면 옷에 냄새 엄청 베여서 고역스럽고..치우는 것도 일이고..그것도 다 마음 맞고 편한 사람이랑 가야 재미있죠..
그 남자가 예약을 잡아놨다는데 너무 센스없다 싶고 당황,황당을 넘어서서 그 장소로 잡아 통보한게 너무 화가 나는데 내일 안가도 되겠죠?
친구에겐 계속 싫다,안간다 했는데 집요하게 연락이 와요.
당일에 약속을 깨는게 넘 안내킨데 제 친구도 그렇고 그 남자도 그렇고 뭐하자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건가요?
IP : 122.34.xxx.21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면끝
    '18.11.13 1:28 AM (222.118.xxx.71)

    내일 소개팅 약속있어

  • 2. .....
    '18.11.13 1:29 AM (112.144.xxx.107)

    어후.... 고기 굽고 그거 누구더러 치우라고....
    이게 데이트야 고깃집 알바야

  • 3. ...
    '18.11.13 1:34 AM (125.186.xxx.152)

    소개팅한게 5년전이라구요???

    남자는 이제 오십 즈음인데 싱글이구요??

    졸라서 만든 저녁 자리가 캠핑장???


    가지 마세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네요.
    친구도 다시 보기 싫을듯.

  • 4. ..
    '18.11.13 1:38 AM (39.7.xxx.88)

    통보도 거의 당일 통보인데 당일 깨는게 뭐 대수에요.
    근데 저라면 아예 밥먹자는거 자체를 다시는 말도 못하게 거절했을거 같네요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글만 봐선 전형적인 홀애비로 늙을 스타일 같은데.

  • 5. ㅎㅎ
    '18.11.13 1:43 AM (68.106.xxx.129)

    고민거리 인가요? 저렇게 진상으로 나오면 걍 끊어내요. 늙어서 스트레스 받고 살지 마세요.

  • 6. ....
    '18.11.13 1:47 AM (221.157.xxx.127)

    친구도 똑같네요 어딜 다 늙어빠진 영감한테 갖다붙이면서 캠핑장은또 뭔지
    아마 원글님 의사는 안물어봤지만 친구랑 의논하고 장소잡은거 아닐까싶네요 친구는 이참에 본인 놀고싶은생각에 장소그렇게 잡은듯

  • 7. ..
    '18.11.13 2:02 AM (180.71.xxx.169)

    저녁 먹는게 무슨 대수냐가 아니라 대수 맞고요. 딱 잘라 거절했어야죠.

  • 8. ..
    '18.11.13 2:12 AM (58.237.xxx.162) - 삭제된댓글

    이게 82쿡에 글올릴정도으 고민거리는 아닌것 같은데요.. 완전 잘라서 거절하세요..

  • 9. ...
    '18.11.13 2:14 AM (58.237.xxx.162)

    이게 82쿡에 글올릴정도로 고민거리는 아닌것 같은데요.. 완전 잘라서 거절하세요..

  • 10. dlfjs
    '18.11.13 2:17 AM (125.177.xxx.43)

    한번 아닌 남잘 왜 또 만나요 친구도 참 눈치없긴

  • 11. 난지캠핑장
    '18.11.13 3:01 AM (119.196.xxx.125)

    을 친구들과 가끔 가셨다니 그래서 거기로 잡았나보네요. 5년 만에 다시 만나려니 나름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듯... 원글님이 결혼에서 원하는 기본조건은 넘는 남자라면, 원글님이 결혼이란 걸 할거냐의 마음먹기 나름이겠네요.

  • 12. ...
    '18.11.13 3:21 AM (59.15.xxx.79)

    퉁보면은.
    본인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았다는 건데요.. 올려면 오고 말려면 말라는 거면.
    솔직한게 최고인거 같아요.
    멀고, 번거롭고, 쌩뚱맞게 상의도 없이 통보해 안내킨다고;;;;

  • 13. 아이고야
    '18.11.13 4:24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친구 끊어야겠는데

  • 14. @@@
    '18.11.13 4:24 AM (174.212.xxx.50)

    원글님이 안가면, 친구랑 그 소개팅남이랑...

  • 15. 그러다
    '18.11.13 5:16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등떠밀려 부채감으로 결혼도하겠네요

    아침에 문자 남기세요
    안간다고 앞으로 이런식의 약속은 거절한다고
    그 남자도 안만날거니 들이대지말라고하세요
    밤새 생각해봤는데 아주 불쾌하다고..

    그 친구는 이기회로 연 끊기면 끊기는거고 그래도 만나게되면 만나는거죠

  • 16. 왠지 가면
    '18.11.13 6:23 AM (73.52.xxx.228)

    친구는 안오고 원글님과 그 남자만 쌩뚱맞게 있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친구한테 강하게 거절의사 밝히고 끌려다니지 마세요.

  • 17. ㅇㅇ
    '18.11.13 6:36 AM (36.106.xxx.52)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정색을 하고 친구에게 말하세요. 니가 하도 부탁해서 약속은 했는데 진짜 난 그 사람과 만나기 싫다. 더구나 난지캠핑장은 더 가기 싫다. 미안한데 약속 취소해주고 부탁인데 내 의사를 존중해주라고요. 안그러면 난 펑크낼 수밖에 없다고. 친구맘 상할까봐 여지를 준건 아닌지요? 단호하고 명확하게 통보하고 안가면 그만. 뭘 더 고민하세요?

  • 18. 솔직하게
    '18.11.13 6:38 AM (59.6.xxx.151)

    난 그 사람 마음에도 없고
    너랑 서울 구경하려면 너랑만 만나 서울시내 돌아다니지
    왜 그 사람이랑 고기 먹고 놀겠니
    난 안 가

    이게 어려운 대답 아닌 거 같은데요.

  • 19. ....
    '18.11.13 7:59 AM (210.97.xxx.179)

    저라면 친구에게 단호하게 안간다고 합니다.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일이에요.
    그 남자도 친구도 님에대한 배려가 없네요. 별로에요.

  • 20. ..
    '18.11.13 8:09 AM (106.102.xxx.146)

    싫다고하세요 그친구 눈치 드럽게도 없네요

  • 21. ..
    '18.11.13 8:21 AM (106.102.xxx.146)

    왠지가면 친구는 안오고 원글님과 그 남자만 쌩뚱맞게 있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친구한테 강하게 거절의사 밝히고 끌려다니지 마세요 22222

  • 22.
    '18.11.13 8:32 AM (223.38.xxx.144)

    친구가 정신 나갔네요^^

  • 23. ... ..
    '18.11.13 8:40 AM (1.235.xxx.103)

    캠핑장이든 커피숍이든 이번에 만나면
    그 사람과 결혼할 뜻이 있음 이랍니다.
    상대와 다른 사람들에게 원글님이 그렇게 비춰져요

    해치울려면 끊어내야지 잇습니까?
    이번 건은 30분전에 안간다해도 실례아님.

  • 24. ...
    '18.11.13 8:44 AM (223.62.xxx.179)

    친구 맞아요?

    남편 베프라는거 보니
    남편한테서 미혼의 노총각 떼어놓으려
    마음이 급한거 아닌가몰라
    본인이 심심하니까
    툭하면 기혼친구불러내고 술먹자하고
    그런 눈치없는 미혼친구 있잖아요

  • 25. ...
    '18.11.13 8:59 AM (218.147.xxx.79)

    둘다 진상 개진상이네요.
    밥먹자길래 가까운데서 가볍게 먹나부다했는데 그렇게 먼곳으로 오라는건 나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다..
    난 안가겠다..
    라고 하세요.
    너한텐 미안하지만 이란 말 절대 붙이지마시구요.
    예의상 미안하다고하면 그런 종류의 인간들은 진짜 미안해하는줄 알아요.
    그리고 친구가 뭐라 하거든 그냥 절교하세요.
    친구도 뭐도 아니에요.
    이번일 지나가도 다음에 진상짓 또 해요.
    친구는 질이 중요하지 수가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 26. 문자넣으세요
    '18.11.13 8:59 AM (121.190.xxx.146)

    난 그 사람 마음에도 없고
    너랑 서울 구경하려면 너랑만 만나 서울시내 돌아다니지
    왜 그 사람이랑 고기 먹고 놀겠니
    난 안 가222222222222222222

    그리고 그 친구랑도 재고해보세요. 어디서 떠넘길 남자가 없어서 그런 놈을 친구에게 쯧쯧

  • 27. 문자넣으세요
    '18.11.13 9:01 AM (121.190.xxx.146)

    점셋님 말씀처럼 예의상이라고 미안한데...이런말은 절대 쓰지도 하지도 마세요. 진상들은 그럼 더 갑질해요.

  • 28. ㅇㅇㅇ
    '18.11.13 11:18 AM (14.75.xxx.15) - 삭제된댓글

    티비 사랑과 전쟁에서는
    이런경우 친구를 핑계삼아 친구와 그남자가
    데이트..
    제가 티비를 너무봤나 봐요
    님 안가셔도절대 예의 없는거 아닙니다
    급 소개팅 약속 했다고 하세요

  • 29. 에엥?
    '18.11.13 11:31 AM (223.38.xxx.36)

    친구맞아요????
    왜이리 비상식적이죠?

  • 30. 그냥 대놓고
    '18.11.13 3:07 PM (163.152.xxx.151)

    정신이 있냐고 한마디 정색하세요.
    그걸 뭘 고민거리라고... 친구가 일 벌인거라면 그 친구 내다 버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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