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마트에서 시식으로 먹어본 불막창.. 정말 맛있었지만, 너무 비싸고 양이 적어서 늘 아쉬웠는데,
생막창(대부분 미국산)을 인터넷에 팔더라구요..소막창보다 돼지막창이 맛있다는 분들이 많아서..
피곤한 가격비교 과정과 검색을 거쳐서 1kg 에 15천원 정도에 토요일에 드디어 받았습니다.
엄청난 냄새가 난다는 후기들에 겁먹고, 팩을 뜯자마자, 소주 통후추 월계수잎 생강2쪽 넣은 끓는 물에
10분 정도 끓였어요. 포장지에는 자연해동 후에 한 번 구운다음 , 제대로 잘 구워 먹으라고 써있었는데..
많은 후기에서 먼저 삶았다고 해서 저도 삶았습니다.
삶아서 무게를 재 보니, 채 600g 이 안되더군요..
1cm 정도 잘게 썰어서 그대로 무쇠 팬에 노릇노릇 굽다가, 양념치킨 소스용으로 만들어둔 매운 소스(고춧가루/고추장/간장/물엿) 를 한 두 스푼 넣고 약간 눌어질때까지 구우니.. 정말 맛있었어요..
주말에, 혼자서 반을 먹어 없앴어요..
사실 다 먹을수도 있었지만...흠...
이상... 불막창 만들어 먹은 후기였어요.
저는 식당에서는 한 번도 사먹어 본 적이 없는데, 식당에선 비싸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