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혼자 해외여행
나이대가 어떻게 되시나요?
아이들은요?
가고는 싶은데 아이가 고등이라 망설여지내요
돈도 시간도 없지만 ,돈많이 버는 직장이 아니라요
이렇게 집. 직장 이러다 병나겠다도 싶고요
고등여자아이인데 자기혼자 절대 밥하나 차려먹을줄 모르니까요
남편은 전혀 도움안되고요
1. 42
'18.11.11 10:24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42에요 애가 초등이라 친정이나 남편에게 맡기고 가요
2. ..
'18.11.11 10:26 PM (39.115.xxx.229)고딩이면 돈만 있으면 알아서 먹을 겁니다. 냉장고 반찬 꺼내고 햇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함께 먹는 것도 못하는 수준이면 편의점 도시락, 이삭 토스트, 삼각김밥, 빵 등 알아서 먹을 거예요. 고딩인데 반찬 만드는 것도 아니고 혼자 밥도 못먹으면 문제 아닌가요..
3. 38살
'18.11.11 10:33 PM (59.15.xxx.61)애들 초등 저학년생이던 38살에
처음 해외출장 갔어요.
10일 이상 걸렸는데
남편이 잘 돌보고 있던데요.
갔다와보니 아빠와 더 돈독해져 있었어요.
아침에 스스로 일어나 챙기고 갈 줄도
그때부터 할 줄 알게 되었구요.
그때 얼마나 애들 걱정이 되든지
출장을 포기할까 별별 생각 다하고
내가 간 동안 애들이 죽기라도 할 것처럼 맘이 불편했는데
정말 아무 일 안 일어나고
남편이 애들 더 잘 챙기고 이해하고
애들도 좀 더 독립적이 되고
저는 가끔 엄마자리 비워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고딩이 엄마 없다고 굶어 죽지 않아요.
용기 내서 다녀오세요.4. ㅇㅇ
'18.11.11 10:36 PM (180.228.xxx.172)다 사먹으라고 하세요 짧게 2박3일로 다녀오세요 아니면 부산이라도
5. 세상에
'18.11.11 10:56 PM (222.98.xxx.159) - 삭제된댓글정말 밥지옥이네요. 고딩인데 밥 걱정을 하다니. 사람들하고 놀다가 남편 애들 밥 차려준다고 집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면, 외국여자들은 깜짝 놀란다네요. 남편이나 애들이 장애인이냐고 한대요 ㅜ.ㅜ
2박이든 3박이든, 애는 학교를 다니니까 집에서 밥 먹을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윗분 말씀처럼 사먹으라고 하거나, 아님 레토르트 식품, 라면 같은거 많이 사놓고 다녀오세요.
아님 2박 3일 정도는 아이랑 같이 가도 좋을거 같아요. 요즘 가까운 곳은 2박3일 에어텔이 20만원에도 나와요.6. 52살
'18.11.11 11:01 PM (211.172.xxx.154)혼자 갑니다. 봄에 대만가려고요...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가고싶네요...
7. ...
'18.11.11 11:13 PM (110.9.xxx.47)삼분카레, 삼분짜장, 김, 햇반 등 즉석 음식쟁여두고, 김치 잔득 볶아놓고 다녀오세요.
8. ....
'18.11.11 11:27 PM (182.229.xxx.26)며칠 엄마 집 비운다고 굶주릴 가족 없어요. 산속이나 섬에 사는 것도 아니고.. 레토르트 햇반 라면 이런거 넣어두시고 걱정 염려따위 하지도 마시고 떠나세요
9. 지나다가
'18.11.11 11:27 P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위에 혼자 대만 계획하시는분 저도 봄에 혼자 대만 가려고 계획중입니다.ㅎ
10. 이제
'18.11.11 11:29 PM (210.205.xxx.68)밥 차려먹는거 시키세요
전기밥솥으로 밥 하는거만 알려주고 직접 시키세요
그거 쌀 씻어 버튼만 누르면 되는거 5분도 안 걸려요
반찬은 사다두고요
그정도도 못 함 굶던가
너무 약하게 키우지 마세요11. ..
'18.11.11 11:38 PM (39.115.xxx.229)그리고 요즘 배달음식도 많잖아요. 중국집이든 치킨이든 햄버거든 배달의 민족 앱으로 음식 잘만 시켜 먹어요.
12. dlfjs
'18.11.11 11:58 PM (125.177.xxx.43)고딩이면 알아서 먹어요 사먹거나 인스턴트나
걱정말고 가세요 더 나이들면 다리 아프고 힘들어요
중딩부터 두고 다녔는데 잘 있더군요
우리 오는날 아침에 밥 해두고 먹으라고 하고 등교 해요 ㅎ13. 가자
'18.11.12 12:20 AM (125.177.xxx.131)저는 남편한테 허락받고
아이한테 인청 이야기하고
용돈 여유있게 주고 갑니다.14. 반찬좀해놓고
'18.11.12 9:23 AM (122.35.xxx.146) - 삭제된댓글밥하는거 가르치세요
쌀컵,내솥물눈금 있어서 초등남아도 밥 잘해요
제가 가끔 귀가늦으면 아이가 밥해놓네요15. 반찬해놓고
'18.11.12 9:26 AM (122.35.xxx.146)밥하는거 가르치세요
전기밥솥이면 쌀컵,내솥물눈금 있어서 초등남아도 밥 잘해요
제가 가끔 귀가늦으면 아이가 밥해놓네요
혼자 라면 끓여먹으라하면 무슨 상받은양 좋아해요ㅋㅋ
그러다 한두끼는 사먹기도 하고 ..
고등딸아이면 세상 걱정없겠네요16. 고딩맘
'18.11.12 9:55 AM (122.37.xxx.47)저희남편은 잘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고 고딩은 무단지각 3번이면 수시는 물건너
간거라고 봐야되니 아이에게만 맡겨놓고 여행가기는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3월에 학부모총회때 학교에서 나눠주는 1년간의 학사일정을
채크해서 아이 수련회, 수학여행 날짜에 제 여행 날짜를 맞춥니다.
수련회,수학여행이 거의 금요일에 끝나는지라 처음 날짜부터 일요일까지
여행날짜를 맞추면 길게는 4박5일 여유가 생기거든요.17. 원글이
'18.11.12 11:46 AM (222.108.xxx.71)고딩맘님 글 상황이랑 저랑 딱 맞네요.
근데 전 주중엔 시간을 낼 수 없어서요.
그래도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등 시간내서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