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기적인 나이차 많은 언니와 동생간의 관계 어떻게 풀면 좋을까요?

더블동그라미 조회수 : 2,077
작성일 : 2018-11-09 14:52:28

님들의 조언도 얻고 저를 객관적으로 보고 싶어서 글을 올려요.

 

2008년에 첫째 딸 낳고  2016년에 둘째 딸 낳았는데요. 자그만치 8살 차이요.

첫째도 결혼한지 5년 만에 생긴 귀한 딸이었고, 생각지도 못했던 둘째였지만 하늘의 뜻으로 알고  과감하게 낳은 둘째도 소중한 보물이예요.

 

그런데 첫째가 그동안 너무 공주처럼 지냈는지 너무 이기적이네요.

원래 엄마에 대한 배려도 많고 아빠한테는 모진말을 했지만 그래도 착한 딸이었는데.

동생선물, 편해보이는 거, 좋아 보이는 거는 무조건 자기 차지예요.

필요할 때만 동생한테 잘해주구요.

예를 들어 늦었으니까 자자하면 그때서야 동생하고 놀아요.

평상시에는 동생 못 들어오게 문 닫고 동생물건이든 자기물건이든 자기가 갑질하면서 가지고 놀구요.

동생이 자기 물건 만지는 건 정말 싫어해요.

어른들은 만질일이 없고 오히려 깔끔하게 치워주잖아요. 그런데 동생은 망가뜨리니까요.

 

밖에 놀러가면 오히려 다른 애들이 더 동생을 배려해줘요.

예를 들어 서점에 들렸는데 엄마 잠깐 화장실갔다올게 잠깐만 동생좀 봐줘하면

동생은 다른 애들한테 맡기고 첫째는 자기 책 보고 있어요.

뭐든지 자기 위주로 사고하는 일들 때문에 간혹 동생이 다치는 경우도 있으니

동생은 엄마가 오면 맨발로 현관까지 가서 팔벌리고 안는데 언니가 오면 도망가거나 숨어요

이런 모습 들 보면 속상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구요.

사실 첫째 낳고는 백 일만에 남편이 타지로 전근가게 되었는데

남들은 못들어가는 공기업을 때려치고

첫째 우는 소리가 무섭다고 차 운전도 겁나했어요.

주말부부면서도 토,일이면 하루종일 운동하러 나가서 저녁에 들어왔구요.

꼭 백수가 된 남편과 육아문제 돈문제로 서로 쌍욕을 하고 밀치고 싸우고  ㅠ.ㅠ 별거아닌 별거를 했었어요.

그런데 둘째 낳고 남편이 완전 변했어요.

직장에 취직해서 돈도 벌어 오고 맨날 “아빠 좋아”하는 둘째 때문에 집에도 일찍 들어오고 첫째때도 아빠로서의 의무감 때문에 아내인 나보다 첫째를 더 챙기던 남편이었는데 둘째낳고는 완전히 하트뿅뿅이요.

첫째는 아기적에도 자기 성격이 강했거든요.

자기 원하는 방향대로 안아주지 않으면 울고 짜증부리는 타입?

커서는 완전 아빠에게 지적질을...

 

타고난 기질도 있는 건데 첫째에게 뭐라고 하면 괜히 멍하면서 못알아듣는 소리하고 엉뚱한 소리를 해서 틱올까봐 겁나기도 하구요.

첫째는 왠만하면 저와 약속을 꼭 지키고 다른 친구들 배려해주고 다른데 가면 모범생 소리를 듣는 아이예요.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IP : 14.50.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9 3:01 PM (210.183.xxx.226)

    보통 터울 많은 첫째들의 모습 아닌가요?
    저는 싸우거나 괴롭히지만 않는다면 평균이라고 생각해요
    성별 같은거 빼고 공감대가 없잖아요
    동생에게 다정하지 않아 불만이시라면
    타고나지 않은탓과 동생과의 터울과 환경이 그렇다고밖에는..

  • 2. 글만 봐도
    '18.11.9 3:43 PM (176.159.xxx.177) - 삭제된댓글

    첫째에 대한 엄마의 부정적인 마음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첫째아이의 마음은 오죽하겠어요.
    원글님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시고 첫쩨 아이에 대한 워글님의 관점을 바꿔보시길 바래요^^

  • 3. 평균
    '18.11.9 4:34 PM (210.205.xxx.68)

    2008년이면 아직 초딩 4학년 아닌가요
    어린 애죠

    방에 동생 못 들어오게 하고 물건 못 만지게 하는게
    당연한겁니다 이상한 일 아니예요
    늦둥이라서 원글이나 아빠가 편애하는게 느켜지네요

    8년 차이지만 애는 애예요
    초등학생이라고요

    정상이니 큰애한테 부담줄 생각마세요

  • 4. 셩과셩
    '18.11.9 4:43 PM (125.130.xxx.148)

    2005년생 남아 2015년생 여아 난리부르습니다 애랑 싸우고 난리입니다

    지금 2016년생 말귀도 못알아듣고 짜증나죠

    동생 더커야하고 초딩도 커야합니다

    울 둘째는 드셉니다.....

    첫째는 철이없고 ........

    다 비슷하죠 요즘애들 ㅎ

    걱정마셔도 그래도 나중엔 잘 클거에요~

  • 5. 더블동그라미
    '18.11.10 6:56 AM (39.119.xxx.185)

    답글 감사합니다. 첫째가 친척동생들하고 놀때도 말통하는 조카랑만 놀고 더 어린애는 안 놀아줘서 그러지말고 친하게 지내라고 했는데 잘 안놀더라구요 그래도 친동생은 어쩔수없이 그 조카보다는 잘 놀아주니 다행이라고 생객해야하나봐요 ㅜㅜ
    둘째가 크고 말도 통하면 더 나아지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2385 경기도, 복지 예산 10조 402억 편성. 이재명 ,지역화폐(상.. 2 읍읍아 감옥.. 2018/11/11 1,174
872384 불자님들~영가를 위한 기도법 부탁드립니다. 18 부탁드립니다.. 2018/11/11 3,585
872383 목동 하이지 고3 화학 어떤가요? .. 2018/11/11 847
872382 어제오늘 자게 아들엄마들 봉기하는 것 보니 45 ... 2018/11/11 5,206
872381 공황장애는 왜 걸리는 걸까요? 15 .... 2018/11/11 8,143
872380 조카 수능 선물 상품권 5 플랫화이트 2018/11/11 1,593
872379 82에서는 아들 위하는 글 삼가세요.ㅋ 28 역시 82 2018/11/11 3,104
872378 머리뿌리쪽 곱슬머리 매직말고 해결방법 없을까요? 곱슬곱슬 2018/11/11 966
872377 야채에 미세먼지 어떻하죠 7 야채 2018/11/11 1,986
872376 삼겹살 미리 구워놔도 되나요? 8 ... 2018/11/11 1,866
872375 롱플리츠치마에 신발은 뭘신어야 이쁜가요? 7 바닐라 2018/11/11 3,596
872374 명상을 하면 어떻게 도움이 될까요 13 불안과 명상.. 2018/11/11 3,112
872373 아는 엄마한테 한마디해주고싶은데... 4 ........ 2018/11/11 3,901
872372 가난했던 두 남자의 다른 행보 12 새벽공기 2018/11/11 7,860
872371 주말아침 뻘소리 8 나는 엄마다.. 2018/11/11 1,657
872370 저는 며느리인데요. 45 36980 2018/11/11 16,591
872369 갭투자의 역풍'..'고개숙인 집값' 후유증 어쩌나 7 ㅅㄷ 2018/11/11 4,600
872368 이 악물고 하는...생활습관 있으세요? 29 인내심 2018/11/11 7,809
872367 조카 수능 기프티콘 8 조카수능 초.. 2018/11/11 2,389
872366 전범기업위해 뛰던 김앤장출신 장관 6 소름 2018/11/11 2,034
872365 큰돈 방치하시는 분 계세요? 12 에라... 2018/11/11 6,103
872364 김치 담글때 쑤었던 찹쌀풀이 남았어요. 2 .. 2018/11/11 1,458
872363 도리지배청 어디 가면 바로 살 수 있을까요? 5 ... 2018/11/11 1,322
872362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아이가 달라질 수도 있나요? 16 ' 2018/11/11 4,424
872361 이 직무는 사무보조인가요? 1 .. 2018/11/11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