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알쓸신잡 때운에 토지 다시 읽는데요

... 조회수 : 3,816
작성일 : 2018-11-08 00:15:10
용이와 월선이 나오는 대목은
정말 가슴이 막 저며와요
용이가 월선이를 너무 안찾자 월선이가 오는데
월선이가 보소 하고 작게 부르자 용이가 진짜 봐요
월선이가 엄마 기일이라 왔다 하니
용이가 이따 갈테니 가있으라 하고 마루에 눕자 냉기가 올라오죠
그생각 하자마자 집에 있는 나무 한짐을 져요
월선집에 가자마자 불부터 지피는 장면은 정말 ㅜㅜ
월선을 안고 자는데
월선이 이제 보소 가봐야 안되겄소 하면서도 용이 옷자락을 움켜쥐어요
용이가 니 잠들면 간다하니 월선이 일부러 자는척해요
그러자 용이가 일어나 잠든 월선이를 한참 처다보다 일어나요
용이는 월선이를 내목에 걸린가시다 라고 했죠
IP : 119.64.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꺼져1
    '18.11.8 12:21 AM (110.46.xxx.54)

    아무리 애절해도 결국 그들 땜에 불행해진 이가 있어서 행복해질 수 없는 사이죠
    용이가 용기 있고 제대로 된 사내였음 월선이랑 도망을 가든 뭘하든 결단했을 걸 그러지 못해 엄한 여자 데려와 껍데기만 안고 살게 하고 죽고 나선 잠시 추억하고는 완전 잊어버리죠
    결국엔 그 유약함 무책임이 만든 임이네의 존재가 업보로 용과 월선을 괴롭히자나요
    용이가 소설에서 여자 셋을 거느려도 사람이 용해서 그렇다 계집이 많아도 계집복 없다
    이 소리 맨날 듣는데 알고보면 용이가 자초한 거. 작가가 월선 용에게 애정 갖고 미화해서 그렇지
    그 여자 셋 다 버려놓고 불행하게 한 건 용이 쌍놈...

  • 2. ...
    '18.11.8 12:24 AM (119.64.xxx.178)

    월선이 무당딸이었으니 무당이랑 자면급살 맞는다고
    옛날에는 미신이 많았죠
    도망가 살으려고 해도 엄마제사는 조강지처가 지내야 한다고
    용이가 강청댁이나 터전을버릴수 없다하고
    월선엄마가 인물좋은 용이에게 니그 눈깔하나만 없었어도 락ㆍㄷ
    했잖아요

  • 3. 용이는
    '18.11.8 12:42 AM (110.9.xxx.89)

    강청댁까지는 이해가능. 임이네한테 홍이를 낳은 걸로 끝난 거에요. 월선이가 공노인 따라 떠난 걸 오해했다지만 월선이를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그게 오해할 일인가요??

  • 4. ...
    '18.11.8 12:44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강청댁까지는 이해가능. 임이네한테 홍이를 낳은 걸로 끝난 거에요2222222222
    월선이가 용이 그리는 마음은 절절하고 공감이 가요. 어릴 땐 월선이 응원하고 편들곤 했었죠 강청댁은 불쌍했고..
    작가가 용이월선버프 넣어준 건 알지만 용이 싫어요. 전 그래요

  • 5. 라일랑
    '18.11.8 1:38 AM (203.170.xxx.150)

    아 제목 보고 들어왓어요 알쓸신잡 그제 진주 편 보고 저도 토지 다시 읽고싶다 싶엇는데
    찌찌뽕이네요 ㅋ

  • 6. ...
    '18.11.8 1:45 AM (108.41.xxx.160)

    용이는 그냥 평범한 남자입니다.
    임이네와 엮인 순간부터 저도 배반감 느꼈지만
    그 시대 평범한 남자라 보면 됩니다.
    사랑하지 않지만 성욕으로 잔 겁니다.

  • 7. 용이와 월선
    '18.11.8 8:55 AM (121.133.xxx.194)

    용이 라는 캐릭터는 그 시대 상황을 보고 이해해야하는거 같아요
    지금 시대 상황에 비추어 캐릭을 이해하긴 힘들죠
    지금도 80년대에 비해 여성지위도 얼마나 달라졌는데
    토지의 배경은 동학운동후~구한말인데요.
    그래서 토지는 20대 읽었던거 보다 나이 들어서 읽으면 더욱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367 너무 쫀쫀한 니트 늘리는법 있나요? 2 니트 2018/11/08 1,283
869366 왕따 문제로 담임과 상담 시 조언 부탁드립니다. 2 마음 2018/11/08 1,257
869365 목감기 초반에 어떤 약이 (일반의약품) 젤 좋을까요? 9 건강 2018/11/08 2,054
869364 영유 보내보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13 하이루 2018/11/08 3,189
869363 종합소득세 5천씩 2번 납부해서 연 1억을 낸다면 소득이 어느정.. 7 2018/11/08 2,694
869362 요양원 계신 할머니를 무연고자로 만들려고 해요(도움부탁) 37 기가찬다 2018/11/08 8,297
869361 박정희 때 맺은 한일협정... 일본한테 얼마 받았나요? 7 조선폐간 2018/11/08 908
869360 진학사 유웨이 둘다 돌려보시나요? 2 모의지원 2018/11/08 1,406
869359 버버리트렌치코트 싱글버튼 추천 좀 해 주세요. 2 버버리트렌치.. 2018/11/08 1,182
869358 20년 식당일 이제 정규직됐는데... 6 .. 2018/11/08 3,154
869357 새벽 가래뱉는 아저씨 ㅠ 5 힘들어요 2018/11/08 1,928
869356 청송에 맛있는 음식점 추천 부탁드립니다 6 ... 2018/11/08 1,292
869355 계란 삶기 전 퐁퐁이 13 ?? 2018/11/08 4,785
869354 밴드 사진 글 삭제법? 공부하는 아.. 2018/11/08 1,771
869353 부산 간부경찰 "집 밖에다 부모 갑질 소문내나?&quo.. 2 닮은꼴 2018/11/08 937
869352 영어 잘 아시는 분 봐주세요. 13 anc 2018/11/08 1,681
869351 항상 궁금했던 거 왜 접시를 두 개 써요? 4 카페에 앉아.. 2018/11/08 5,107
869350 추합 1번인데 불합격한 경우 보셨어요? 27 2018/11/08 5,966
869349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어떤 것으로 사는게 좋을까요 7 레몬 2018/11/08 4,220
869348 50대 남자 보온력 젤 좋은 패딩은? 8 2018/11/08 2,159
869347 이런날은 길거리 어묵~어묵국물 땡기죠 2 먹고싶다 2018/11/08 915
869346 차 사는 방법. 그냥 대리점가면 다 설명해주나요? 6 ... 2018/11/08 1,195
869345 경찰이 김혜경 기소의견할듯ㅡ이재명 경찰정면승부 예고 25 김혜경 감옥.. 2018/11/08 2,410
869344 Bohemian Rhapsody 이런 뮤비도 있네요 5 b7 2018/11/08 827
869343 동안이라고 좋아할꺼 없어요. 한꺼번에 폭삭하네요. 8 마의 오십 2018/11/08 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