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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가를 위한 추모시..(댓글에 있는 어느분 시)

으...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8-11-08 00:02:50
아가야.
엄마랑 바다 소풍갔다가
그건 놓치고 하늘나라 갔구나
칡흑같은 새벽을 꺼이꺼이 마시고 혼자 갔구나
아가야.
가는 길 모르겠거든 차라리 바다속 인어 되어
엄마랑 놀다가 놀다가
다시 이세상 어여삐 오너라.
봄이 되면 나비 되어 같이 오너라
아가야.
그래도 하늘 나라 기어이 가거든
봄도 오기전에 왔다고
잠깐 놀다 왔다고
다시 이세상 꽃 으로 보내 달라 하렴.
IP : 162.222.xxx.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8.11.8 12:04 AM (59.15.xxx.61)

    가슴이 미어집니다...

    따뜻하고 평화로운 곳으로 가려므나...아가야!

  • 2. ..
    '18.11.8 12:06 AM (162.222.xxx.47)

    가슴이 미어집니다..

  • 3. 용광로
    '18.11.8 12:10 AM (121.176.xxx.105)

    용광로에 빠진....

    그 쇳물로 아무것도 하지 말라던
    익명의 댓글이 생각 나네요
    심장이 정말 아픕니다

  • 4. ...
    '18.11.8 12:10 AM (211.202.xxx.195)

    아가야

    다음 세상에선

    그런 무책임한 엄마 만나지 말고

    포기가 아닌 화이팅으로 사랑해줄 엄마를 만나길 바래

    하늘에서도 엄마 손에 죽은 슬픔이 떠나지 않을 너를 위해

    기도할게

  • 5. ㅇㅇ
    '18.11.8 12:15 AM (211.36.xxx.71)

    ㅜㅜㅜㅜㅜ
    귀가길 전철 속에서..
    포대기에 싸여 칠흑같은 바다로 들어간
    기사와 댓글들을 읽고 어찌나 훌쩍이며 울었던지..
    우리가 정말 미안하다 아가야.. ㅜㅜㅜ


    꽃무늬점퍼...분홍끈 운동화.. 엄마가 새옷이라며
    입혀주었을땐 얼마나 예쁜 미소를 지었을까.
    비행기타고 간다고 엄마손을 잡고서 재잘대며
    얼마나 예쁜 미소를 지었을까.
    아는사람 하나 없는 제주도에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손이
    햇살부신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닌
    검고 차디찬 바다로 이끌었을땐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
    너무 너무 가슴이 아프다..

  • 6. ....
    '18.11.8 12:46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맘 아파요. 엄마도 아기도요.

  • 7. ㅠㅠ
    '18.11.8 1:16 AM (125.183.xxx.190)

    너무 슬프네요

  • 8. 눈물이핑
    '18.11.8 1:41 AM (116.125.xxx.91)

    기사보고도 안 울었는데 ㅠㅠ

  • 9. 코코리
    '18.11.8 7:11 AM (39.112.xxx.143)

    명복을 빕니다
    비오는 이아침이 더욱 슬퍼지네요ㅠㅠ

  • 10. 서로에게
    '18.11.8 8:56 AM (117.111.xxx.18)

    세상의 전부였을텐데, 그 끝이 너무 무섭고 안타깝네요

  • 11. 감성팔이 그만해요
    '18.11.8 9:23 AM (1.227.xxx.117)

    중간에 계신 분처럼
    다음 생에는 저런 무책임한 엄마 만나지말고
    똑소리나는 엄마 만나서 행복하게 살라고 빌어줘요

    아기나 유아를 자살하면서 같이 죽이는건
    살인이라고요
    아기의 뜻이 아니라고요

  • 12.
    '18.11.8 10:17 AM (39.7.xxx.248)

    아기야 다음 세상에선 너만을 위해주는 정말 좋은 엄마를 만나 행복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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