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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악쪽 전공하려면 돈이 얼마나 드나요?

음악전공 조회수 : 6,538
작성일 : 2018-11-07 23:37:45
그쪽으론 무지해서요. 그냥 엄청 많이 든다..라는 것만 들었지 대략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요.
피아노같은 클래식 기악쪽이나 실용음악, 작곡쪽이요.
그리고 예고 가면 학비냐면 학교에서 다 해결이 되나요?
아님 또 개인레슨 계속 받아야하나요?
연주회할때도 돈 많이 드는거죠??
그냥 저혼자 생각해봐도 일반적인 서민가정은 힘들겠긴한데... 그래도 아이가 관심있어 하니 궁금해서요.
IP : 211.109.xxx.7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악기
    '18.11.7 11:40 PM (121.176.xxx.105)

    피아노나 작곡 실용음악은 생각 만큼 안 드는 데
    첼로 같은 악기 하면 돈 먹는 하마 입니다

  • 2. ...
    '18.11.7 11:41 PM (220.85.xxx.162)

    예전에는 집 몇채였는데 요즘 집값이 비싸서...

    여기다 금액 질문하시는 걸 보니 그냥 공부시키시는 게 낫겠네요.

  • 3. 정말
    '18.11.7 11:43 PM (220.127.xxx.135)

    두번째 댓글동의
    그냥 공부시키세요. 아이가 관심있으니 얼마정도 드나요?
    이정도 수준으로는 안됩니다..

  • 4. ㅇㅇ
    '18.11.7 11:44 PM (1.240.xxx.193)

    돈도 돈이지만 교수님 갑질이 더 싫었어요 ㅜ
    진짜 납짝 엎드려야해요.
    전 아이들 예술쪽 안시킬거에요.

  • 5. ...
    '18.11.7 11:45 PM (221.165.xxx.155)

    예전에 중산층고민 김제동 짤 돌아다니는거 보니까 방학특강으로 월천 쓴다고 하던데..

  • 6. ...
    '18.11.7 11:45 PM (59.15.xxx.61) - 삭제된댓글

    레슨 선생님 클래스에 따라 천차만별이죠.
    시간당으로 받아요.
    유명한 분에게 하면 할수록 결과가 달라지니까요.
    그렇게 해서 음대 진학 성공해도
    졸업 후에 계속 유학하고
    유명 연주자 되기까지 정말 험난하지요.

  • 7. ...
    '18.11.7 11:48 PM (59.15.xxx.61)

    돈 많이 들여서
    음대 실용음악과 나와도 성공하기 힘들어요.
    너도나도 실용음악과 나와서...
    입시 경쟁율 엄청난거 아시지요?

  • 8. ㅇㅇ
    '18.11.7 11:53 PM (36.106.xxx.102)

    대학입학 후에도 교수갑질.레슨비 엄청나다 들었어요.
    요즘 기악쪽 취업도 학원하기도 어렵대요.뛰어나지 않으면 돈먹는 하마. 돈걱정 없는 집에서 취업걱정 안해도 되면 시키면 좋죠~

  • 9. 예고가면
    '18.11.7 11:56 PM (211.186.xxx.126)

    예고 가면이 아니라..
    예고갈수 있냐부터 시작해야 합니다.어려우니까요.
    기악쪽 말씀하시니 메이저 예술고등학교 생각하시는거잖아요.
    연영과 있는 예고말구요.(물론 여기도 기악과있지만..)

    결론은 공부시키라고 할거지만
    질문에 답한다면
    일반고등학교 수업료의 다섯배이상.(열 배도 가능)
    레슨비포함이라지만
    비공식적으로 외부레슨 받아야 하고 타임당 부르는게 값입니다.
    교수 떠받들어야 하는건 기본.(돈, 선물, 음악회 티켓이나 비싼꽃,악보 넘돌이 넘순이 심부름, 기타 상상할수없는것들)
    디자이너 교복비, 스쿨버스비도 비싸구요
    각종 처음보는 경비도 많습니다.
    재학생들 90프로 이상이 일반회사원 집들이 아니에요.
    저한텐 이 모든것들이 큰 산이었습니다.
    게.다.가.
    피아노.작곡은 공부와 실기가 대학생 이상으로 뛰어나요.
    경쟁이 피가 튀기구요.그래서 아이가 항상 녹초가 돼요.
    육체적,정신적 노동이 직장인의 두 배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두학교에서 잘하면 명문대 입학률은 높아요.
    잘하기가 힘든거지요.

  • 10.
    '18.11.7 11:58 PM (211.109.xxx.76)

    전혀 시키려는건 아닌데 그냥 어느정돈지 궁금해서요. 사실 아이가 아주 어려요ㅡ.ㅡ; 정말 궁금해서 대략적으로 어느느낌인지 물어본거여요^^;;;; 사실 제가 미술해서 절대 아이 예체능은 안시키리라 생각하긴해요 ㅠ.ㅜ

  • 11. 아빠들이
    '18.11.8 12:00 AM (211.186.xxx.126)

    정치인,기업인,별단 사람.
    결론은
    1.상류층의
    2.재능있고 성실한 아이가
    3.취업과 연결짓지 않고
    4.평생의 타이틀과 영혼의 양식을 위해서 하는게
    현재 우리나라 클래식 교육의 조건입니다.

  • 12. 원글
    '18.11.8 12:01 AM (211.109.xxx.76)

    예고가면님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 디테일한 것들이 궁금했어요~~

  • 13. ...
    '18.11.8 12:02 AM (121.176.xxx.134)

    실음 전공하는데 일단 작곡용으로 쓰는 전자 악기들만 5천쯤 들었구요 레슨비 지방이라 저렴하게 해서 월150정도이나 인근 대도시까지 주4회 차비및 식대등은 별도구요 방학되면 대도시 단기원룸 얻어서 특강듣는데 방값에 특강비해서 월 300 우습게 깨지고 사립쪽에 나름 예대라 무조건 수도권 학교갔는데 생활비 방값 학비에 개인 연습실까지 끝이 없네요 끝판왕은 연습때 헤드폰껴도 되지만 귀 덜 상하고 이웃에 민폐 아끼치려고 방하나 방음 공사도 했어요 대충하면 가족들도 힘드니 꼼꼼히 하면 돈 많이 들어요 그나마 고3현역으로 재수 없이 나름 좋은데 가서 저렇구요 재수에 삼수는 기본입니다 실음도 탑권 대학 나와도 날고 기는 애들 많은지라 꼭 위에 대학가야해요 근데 뽑는 인원이 생각보다 적고 치고 올라오는 애들 많아서 쉽지 않아요 나름 돈 적게 드는 실음이 그렇고 클래식 쪽은 집안 말아 먹을 것 같아요...

    실음에서 돈 적게 드는과는 보컬, 재즈기타 정도일까요 요즘은 작곡도 미디작곡이 대세라 장비에 돈 많이 들어요

  • 14. 조카가
    '18.11.8 12:14 AM (219.250.xxx.215)

    최고수준 예고 기악전공인데 아주아주 평범한 회사원집이예요. 아빠는 지방근무 마다않고 일하시고 엄마는 라이드해주느라 풀타임은 못하고 파트로 일하구요. 2학년인데 월 평균3백드는걸로 알아요. 악기값은 별도(8천만원 대여). 레슨받을때마다 현금봉투 드린대요. 시간당 15~20만원선. 경제적 부담이 말할수 없지만 아이가 지원대비 너~~어무 잘해서 안시킬 수가 없대요. 실기도 탑 공부도 (과외없이 혼자)거의 탑이네요.

  • 15. 주변에 다양하게
    '18.11.8 12:34 AM (211.178.xxx.147)

    한예종, 연대, 이화여대, 한양대, 경희대 있고 전공도

    피아노, 비올라, 작곡과까지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집 한채 너끈히 해먹습니다. 몇 억이죠.

  • 16. 원글님
    '18.11.8 4:53 AM (218.39.xxx.13)

    다른 악기는 몰라도 피아노 전공 그렇게 돈 많이 들지 않아요. 제일 중요한건 학생 본인의 의지, 마음자세가 제일 중요해요. 물질적인 것보다 피아노 안하면 못살 정도의 피아노에 대한 간절한 마음, 애정 없이는 이 세계에서 버티기 힘듭니다.

  • 17. 삭제안하셨으면
    '18.11.8 6:50 AM (112.186.xxx.233)

    부탁드립니다. 원글님
    저희 애도 음악 피아노 전공하겠다고 하는데
    부모는 말리는 입장이라 현실적인 부분을 꼭 알아야 해서요. 감사합니다.

  • 18. ,,,
    '18.11.8 6:53 AM (175.119.xxx.68)

    피아노 전공 돈 많이 안 든다 하는데
    안 드는게 어느정도 인지 구체적인 액수를 알수 있을까요 애를 포기하게 하고 싶어서요

  • 19. 오히려
    '18.11.8 8:28 AM (121.133.xxx.52)

    요즘은 최상류층(?) 애들은 악기 별로 안시킨다고 알고 있어요. 이게 정말 천재성이 없으면 부모 뒷바라지만으로 되는 분야가 아니라서. 탑급 예고에 저희 때보다 (저 40대) 오히려 중산층이 많다네요. 교수 렛슨으로 입학하기보다는 로컬 피아노학원에서 피터지게 연습시켜 보내신다거나... 그런 경우도 꽤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정석은 교수 렛슨, 교수가 지명한 새끼 선생 등 병행해야 하서 렛슨비가 아주 많이 들구요. 예고 간다고 학과 시간에 렛슨해주고 그런건 아니에요. 교수 렛슨은 시간당 40 이상도 한다고 들었고 그 밑의 급은 (예고나 대학 시간 강사) 대략 15-20이라고 보면 될거예요. (대개 주당 1-2회 하죠)

    재능 많이 있고 아이가 성향이 맞으면, 몇년 바짝 시킬 각오로 예산 한번 짜보시는 것도... 음대는 공부를 많이 안시켜도 될걸요? 어차피 공부 1-2등급 받지 못하는 애들은 대입에서 힘들잖아요. 애매한 애들 공부 끌어올리느라 드는 돈도 엄청나던데요. 재수삼수하면 그것도 못할 일이고...

  • 20. 비와요..
    '18.11.8 8:34 AM (223.62.xxx.189)

    피아노기준.
    6년전 예원준비할때 주2회 레슨 시간상12만원(설대출신강사)
    두달쯤 지나니 독보가 안된다고 새끼선생님 붙이심
    (이대학생.자신이 가르쳤던)
    주2회 시간당 5만원
    본쌤 레슨 새끼쌤레슨 =일주일에 34만원
    입시막판 설대교수님께 레슨받으로 본교 추계예술대 번갈아 감.
    1회레슨30만원(1시간)4회정도 했던거 같음.
    입시떨어지고(입시준비를 짧고 굵게.10월 입시인데 오월부터 준비)
    영재고 들어가거 잘 더니고 있습니다.
    피아노 잘 하는 아이는 엉덩이힘이 좋아 공부도 곧잘하더라는!!

    ps:입시 마치고 밥먹는 자리에서 선생님께 물었어요.
    나:"선생님은 어떻게 피아노 하게 됐어요??"
    선생님:"엄마가 성악 전공인데 매번 반주자 구하는걸로 너무 애 먹어서 딸인 저는 피아노 시키셨어요."

    엄마 유명 성악가 아버지 의사 남동생S대 소아과 의사!!

    그들만의 리그는 있습디다!!
    물론 피아노 전공 방법 많다 싶지만 길은 아~~~~주 좁아요.
    입시맘들에게 유명한 명언
    크레인으로 퍼 가고 숟가락만큼 돌아온다!

  • 21.
    '18.11.8 8:39 AM (124.49.xxx.176)

    피아노많이 들어요 어느 학교를 가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요
    대신 나오면 할 게 별로 없어요. 최근 조카애가 구청합창단에 지원했는데 맨하탄 음대부터 다양하게 왔던데요.
    서울대 나온 지인딸은 대학원부터는 미국에서 하는데 전액 장학금이지만 생활비는 몇백씩 든다고 했어요

  • 22. 원글
    '18.11.8 9:52 AM (211.109.xxx.76)

    댓글들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음악의 세계는 또 이러하군요.

  • 23. ..
    '18.11.8 12:55 PM (210.97.xxx.118) - 삭제된댓글

    아이가 전공하는것도 아닌데 누구누구가 그런데요..라는 답변 참 많네요..피아노는 많이 안 든다는 말도 웃기구요..덜 들수도 있고 하기 나름으로 더 들 수도 있지요. 예고 다니면 평균 한달에 300잡으시면 됩니다. 학교에 내는돈이 다가 아니고 따로 레슨비 드는데 보통 타임당15만원 냅니다.
    입시철엔 더 드는데 ,,,얼마나 더 드는지는 하기 나름입니다. 매일 30만원씩 한달내내 수업 받는 경우도 있고
    평소랑 비슷한 수준으로 수업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자기아이 시키는 것도 아닌데 뭘 나와서 할게 없다느니..하는 군더더기 말을 하는지..

  • 24. ...
    '18.11.8 2:28 PM (112.184.xxx.71) - 삭제된댓글

    예원,서울예고
    이미자손녀,유명정치인딸,
    재벌손자, 부산병원집 아들..

    말해 뭐하겠어요

  • 25. ...
    '18.11.8 4:35 P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윗분 예중은 한달에 평균 얼마정도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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