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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택하다가 새로운 직업 나가시겠어요?

... 조회수 : 4,100
작성일 : 2018-11-07 23:29:59
초 4딸 아이하나..지금껏 제가 키웠어요.
지금은 집에서 재택 월화수목 평균150~ 160정도 벌어요(3~4시에서9시) 위탁이라 보험 복지 없어요.
새로운 잡오퍼가 왔는데..사촌 회사에요
대기업재무기획 경력6년 (12년 경단이라 ㅠㅠ ) 사실 무의미하지만 경력해주고 과장급으로 대략 월 세금 제외 280~300정도 될거 같아요.앞으로 오르겠죠. 복지좋구요. 고등대학 학자금 지원이요.다닐 때까지 다니구요. 대신 집에서 1시간 20분정도 걸려요.

제나이 42인데 이거 받아들여야하겠죠?
IP : 1.234.xxx.189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통
    '18.11.7 11:31 PM (121.176.xxx.105)

    왕복 3시간?
    저 라면 안 가요

  • 2. ???
    '18.11.7 11:31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우리딸도 4학년인데
    아이 케어는 누가 하나요??

  • 3. ...
    '18.11.7 11:32 PM (1.234.xxx.189)

    남편이 자유로워요. 비는 시간엔 시터쓸까 하구요.

  • 4. 교통
    '18.11.7 11:34 PM (121.176.xxx.105)

    급여 좀 더 받자고 잃는 게 너므 많아요
    시터쓰고 남편도 힘들어 지고
    님도 힘들어 지고
    그냥 지금처럼 재택 하세요

  • 5. ...
    '18.11.7 11:3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왕복 세시간
    편도 운전 1시간 넘는직장은 애엄마가 다니기에는 너무 힘들어요.
    가사.육아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잖아요.
    조건 좋은데 아깝네요

  • 6. //
    '18.11.7 11:35 PM (1.218.xxx.34)

    주5일 근무. 9시-6시 근무. 출근 7시반쯤. 집에 밤 9시쯤 귀가 이렇게 되나요?

  • 7.
    '18.11.7 11:36 PM (175.113.xxx.77)

    왕복 3시간... 게다가 과장직이면 야근도 많아집니다. 재무회계 쪽이면
    야근 발생률이 타부서보다도 훨씬 많거든요

    그럼 솔직히 정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계속 밖에 있어야 하는데...
    도저히 못할거 같은데요 아무리...

  • 8. ...
    '18.11.7 11:37 PM (1.234.xxx.189)

    귀가는 7시반쯤 될거 같아요. 거의 칼퇴라...넉넉하게 잡아서 한시간 이십분인데 찍어보며 한시간 정도에요.대중교통이구요.전철 버스 한번이요.

  • 9. 언제까지
    '18.11.7 11:37 PM (121.176.xxx.134)

    재택이 가능한것도 아니고 아이크면 돈이 점점더 필요하니 저같으면 하겠어요 비상시 케어해줄 남편도 있고 하니 괜찮을듯해요 단 거리가 넘 머니까 체력관리는 잘하셔야할듯요 46인데 계속 파트로 일했음에도 나이가 깡패라 아무데도 갈데가 없어서 2년째 알바만해요 아이 대학가니 돈은 퍼붓는수준이 되었는데 남편도 주52시간 제한 걸려서 연봉이 1000가까이 줄었구요 벌수있을때 바짝 벌어요 아이도 아직 어린데...

  • 10. 저라면
    '18.11.7 11:38 PM (221.159.xxx.134)

    안갑니다.출퇴근 기름값, 재택근무와는 달리 치장비는 생각 안하시나요? 시간당으로 따져도 지금이 더 좋을거 같고 고등은 무상으로 전환한대잖아요.대학교 다닐때까지 다닐수 있을지 ..확신도 없구요.

  • 11. ...
    '18.11.7 11:38 PM (211.214.xxx.224)

    왔다갔다 시간에 경비면 지금보다 남는것도 아닌데다
    사촌회사라... 그게 제일 큰 걸림돌.

  • 12. ...
    '18.11.7 11:39 PM (1.234.xxx.189)

    다들 비관적이시네요 ㅠㅠ 40 에 퇴직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 나이에 어떤 잡을 구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갑자기 잡오퍼가 와서..고민이네요..

  • 13. //
    '18.11.7 11:40 PM (1.218.xxx.34)

    그럼 하세요.
    다시 그런 기회 오기 어려워요.
    아마 사촌이라서 능력 인정받고 들어간 것 같은데요,
    특히 대학등록금 지원이 좋네요.
    그만큼 아이에게 지원을 여러가지 해줄 수 있다는 건데, 아이가 아주 어리지도 않고 곧 중학생 되잖아요.
    이제는 돈이 더 필요한 시기가 되는 것 같은데요.
    일단은 시작해보세요.
    하다가 정 못하면 포기해도 시작은 하세요.

  • 14. 달팡팡
    '18.11.7 11:40 PM (124.51.xxx.50)

    혹시 재택은 어떤 종류 일 하시나요? ㅠㅠ
    저라도 고민될것 같아요.
    이사 고려하면서 전직할 것 같아요. 저라면요. 능력있으셔서 부럽네요

  • 15. ...
    '18.11.7 11:41 PM (1.234.xxx.189)

    사촌 오빠 회사긴 한데 규모가 커요. 사장도 따로있고..그쵸. 커갈수록 돈이 필요하니 혹해요ㅠㅠ

  • 16. ...
    '18.11.7 11:42 PM (1.234.xxx.189)

    영어 강의 재택이라 희망이 없어요...

  • 17. 그런데요
    '18.11.7 11:44 PM (175.113.xxx.77)

    사촌회사라 거의 칼퇴...이런 희망은 버리세요

    회사가 아주 한가하거나 별로 수익이 좋지 못한경우 빼고
    재무쪽이 칼퇴라니... 말도 안됩니다

    특히나 사촌이라 낙하산이라고 다들 생각할텐데
    과장이나 되서 제일 일많은 부서에서 어떻게 칼퇴를 믿으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현실적으로는 정말 힘드실거에요 출퇴근과 시간때문에..

  • 18. 재무
    '18.11.7 11:46 PM (1.233.xxx.36)

    재무 과장급이면 야근이 장난 아닐 ...
    회사마다 다르지만 월마감, 연말되면 매일 매일 야근하실텐데 힘들지 않을까요?

  • 19. ...
    '18.11.7 11:53 PM (1.234.xxx.189)

    그렇죠. 저두 연말 월말은 각오하고 있는데...거리만 가까우면 좋겠는데 참 머네요 ㅠㅠ

  • 20. 저라면
    '18.11.8 12:04 AM (222.99.xxx.66)

    안합니다.
    나증에 얼마나 더 나닐지 몰라도 현재 기준으로 얼마 금액 차이 안나는데 초 4아이와 못보내는 시간 많아지고, 말이 편도 1시간이지 출근 준비에 거기가서 받을 스트레스 등등 생각해보면...출퇴근 안하다가 해보면 길에서 버리는 시간 그 자체로 힘들어요.
    춥거나 덥거나 비내리는데 버스나 전철 기다리고 ㅜㅜ

  • 21. ...
    '18.11.8 12:12 AM (175.114.xxx.100)

    괜찮은거 같은데요. 재택근무라해도 거의 자녀분 하교후 하는 일이라 집에 같이 있다뿐이지않나요?
    자녀는 커갈수록 하교시간늦을텐데 7시반 퇴근이면 같이 저녁먹고 오히려 저녁시간 함께 할수
    있을거 같아요.
    출퇴근시간 1시간정도는 대도시에서 기본아닌가요? 지하철 한번이면 더 괜칞구요.
    월급 복지 등 정말 좋은 기회인데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22. ..
    '18.11.8 12:15 AM (121.190.xxx.83)

    일 시작하시면 길은 어떻게든 생깁니다.
    최저시급의 박봉도 아니고
    지금 경단에 비해 지인찬스인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좋은기회인데, 일단 시작해보세요.
    자존감도 생기고요.초4자녀면 많이 키우셨네요.
    저는 둘째 돌지나고 다시 일시작한지 7년차인데 그 기간동안 인정도 많이받고, 제직종에선 어디가도 취업이 될 정도가 됐어요.
    망설이다 시간지나면 기회는 또 놓칩니다.
    아이들도 능력있는 엄마를 더 좋아해요.
    남편도 시간이 되신다니 막상 일하시면 더 도와줄텐데요.
    일단 시작해보시고, 안되면 그때 그만두더라도 후회가없지않을까요.
    내 인생도 소중하잖아요

  • 23. ,,
    '18.11.8 12:16 AM (211.243.xxx.103)

    저라면 하겠어요
    지금부터 계속 오래도록 일할수 있다면서요
    아이는 내년에 초5가되는거구
    학원다니고 바쁠날만 생기는건데
    남편이 자유롭다니 부탁해보세요
    앞으로 돈드는일만 남았구
    노후도 마련해놔야죠

  • 24. 요건또
    '18.11.8 12:16 AM (122.34.xxx.222)

    일단 취업해서 한 달이라도 다녀보시고 평생 직당 삼을만하다 판단하면 이사 가셔야죠
    원글님이 서술하신 조건이라면 그 근방으로 이사가서 아이 돌보미 쓰면서 직장생활 강추입니다
    몇 달 있다가 초5 되면 돌보미도 필요없이 영어 수학 학원 다니고 방과후 한 두 개 하면 아이도 바쁘게 생활할 겁니다
    취업의 기회가 흔한 게 아니니 일단 집고 괜찮으면 1월이나 2월에 이사와 전학 추진해보세요

  • 25. 막차
    '18.11.8 12:17 AM (223.62.xxx.227) - 삭제된댓글

    마지막 기회같아요.

  • 26. ...
    '18.11.8 12:18 AM (175.114.xxx.100)

    그리고 집밖으로 나가서 일한다는 것이 삶의 활기가 되기도 한답니다.
    날씨에 따라서 힘들때도 있지만 음악들으면서 직장가는 길이
    즐거울때도 많아요.
    물론 스트레스받는 일도 있겠지만 안정적인 직장이 가져다주는 안정감도
    크니 꼭 하셨으면 좋겠네요.
    40대에 온 어쩌면 마지막일수도 있는 기회를 꼭 잡으세요^^

  • 27.
    '18.11.8 12:18 AM (211.243.xxx.103)

    그리고 지금수입보다 백만원 넘게 차이나는거면
    큰돈이에요

  • 28. ...
    '18.11.8 12:21 AM (1.234.xxx.189)

    댓글 보면서 마음이 왔다갔다합니다ㅠㅠ 글 남겨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남의 일인데 ㅠㅠ 이렇게 신경써주셔서 글 남겨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 29.
    '18.11.8 12:38 AM (211.243.xxx.103)

    꼭 해보세요~ 더 나이들면 오라는데도 없어요

  • 30. ....
    '18.11.8 12:45 AM (59.15.xxx.141)

    그정도면 꽤 좋은 조건인데요
    돈도 돈이지만 지금과 비슷하게 받는다 해도 나가는게 낫다고 봐요
    재택은 걍 알바 개념이지 계속 한다고 경력이 쌓이는 것도 아니고 더 이상의 발전이 없잖아요
    하지만 그 잡은 발전가능성이 있고요
    그건 돈보다 더 중요해요
    아이는 초 4면 이제 학원다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엄마 손이 덜 갈 나이입니다
    저도 그때까진 아이한테 매여 동동거리다가 고학년 되면서부터 갑자기 제 시간이 확 나서 놀랐어요
    이정도 기회 다시 오기 힘들 거에요

  • 31. 꼭 가세요
    '18.11.8 12:46 AM (98.169.xxx.166)

    위에 몇몇 댓글들 황당하네요. 출퇴근 시간 생각하면 남는 게 없다니.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평생 집에 있어야합니다.
    세후 280~300이면 적은 월급도 아니고 부차적인 복지 혜택 등등 생각하면 아주 괜찮은 편이에요.
    이 정도 월급 받고, 왕복 2~3시간씩 걸리는 회사 다니는 남자들 많을텐데, 그런 남편들한테도 남는 거 없으니 집에 있으라고 하시겠나요?

    솔직히 40대에, 사촌 회사 아니었다면 이만한 조건으로 재취업 자리 안납니다.
    (제가 대기업 있고, 지금은 다른 부서지만 인사부 거쳐본터라 자신있게 말씀드려요.)

    좋은 기회라 생각하시고 일단 시작하세요.
    다녀보고 회사가 만족스러우면 근처로 이사를 하셔도 되고, 아님 이번 경력을 발판삼아 다른 곳으로 이직하셔도 됩니다.
    제 주위에 출산 육아로 회사 그만둔 친구들... 뒤늦게 다시 사회 나오고 싶어도 이런 기회를 잡지 못해 속끓이는 경우 많아요. 다들 좋은 대학 나오고 대기업 다니다 그만뒀는데 경력 단절 앞에선 이런 스펙이 아무 의미가 없더라고요.

    출퇴근 시간이나 야근 무서워말고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어떻게든 4계절은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일 익히시면 먼훗날 잘했구나 하실거에요.

  • 32. ...
    '18.11.8 1:15 AM (1.234.xxx.189)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예전에 회사 다닐 때 아침마다 허둥대며 횡단보도에 서며 갈 곳이 있어 감사하다 생각했었는데 그 마음 다시 한번 새기면서 노력하겠습니다.

  • 33. 겨울속으로
    '18.11.8 2:15 AM (39.120.xxx.146)

    저라면 하겠어요..출퇴근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옷 차려입고 출근하는 것도 꽤 활력이 됩니다. 저도 님과 비슷한 재택 하는 것 같은데 편한 점도 있지만 , 혼자 일하는 게 힘들기도 해요.

  • 34. ...
    '18.11.8 5:45 AM (70.79.xxx.88)

    댓글이 신기. 저라면 당연히 합니다. 아이가 집에 하루종일 있는 나이가 아니고 학교 다니는 나이고. 비상시 커버해줄 남편도 있고. 아이 대학 학비도 나오고. 나이 들면 더 내 일 내 사회 생활이 있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저는 당연히 합니다.

  • 35. 해보세요
    '18.11.8 6:14 AM (73.52.xxx.228)

    재택은 새 일 찾기가 힘들지만 직장일을 시작하면 다른 직장으로 옮길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복잡한 문제는 닥치면 하나씩 풀어나가시면 되죠.

  • 36. the
    '18.11.8 6:51 AM (223.62.xxx.46)

    아이도 딸하나고 이제 일시작하기 딱 좋은 나입니다.꼭 하세요.급여도 좋네요.다니다 말더라도 일단 하세요.재택은 언제건 다시 할수 있잖아요

  • 37. 댓글헐
    '18.11.8 6:53 AM (107.77.xxx.11) - 삭제된댓글

    꼭 하세요.
    가지 말라는 사람들 자기가 못 가 샘 나서 그러죠?
    아니면 세상 물정 모르는 할매들?
    원글님 일단 나가고 생각하세요.
    애도 이제 꽤 크고 집에 애 봐 줄 남편 있어 뭐가 걱저이에요?

  • 38. ....
    '18.11.8 7:07 AM (112.144.xxx.107)

    이사는 안되나요? 남편이 자유롭다니 남편분도 재택인 모양인데 회사 가까운 곳으로 이사 추천해요

  • 39. 아니요
    '18.11.8 7:22 AM (1.233.xxx.36)

    설마 샘나서 그럴까요?
    위에는 길게 안썼지만 규모가 큰 기업의 재무팀 과장인데 경력단절 12년이라서 걱정되는거죠.
    재무팀 과장은 쉬운 자리가 아니예요.
    원글님이 결재도장만 찍는 자리가 아니라면 ...

    큰 기업이라면 국제회계기준에 맞춰서 일할텐데 원글님은 처음이니 새로 배우고 공부하고 적용해야 하고
    세법도 매년 매년 바뀌는데 더 공부해야 하고 ...
    회사 ERP나 더존도 다시 배워야 하고 ...
    회계는 공부 안하면 성장할 수 없어서 계속 회계업무하는 사람도 주말마다 공부하러 다녀요.
    원글님은 공부할것이 더더더더 많으니까 그렇죠.

    일마감, 월마감하고 10월 부터 내년 2월까지 사업계획에 따라 예산 업무해야 하고 결산도 해야 하고
    기업이 크다고 하시니 회계감사준비, 예비감사준비도 해야 할텐데
    1년은 매일 매일 야근하셔야 할텐데 ... 왕복 3시간이면 너무 힘들죠.
    매달 25일 부터 10일 사이에는 주말에도 출근하실텐데 ...
    업무야 나눠서 하겠지만 ...

  • 40. 아니
    '18.11.8 7:26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몇 달 해 보시고 이사를 하든 그만 두든 판단하시면 되지
    기회가 왔는데 처음부터 안 나가실 생각을 왜 하나요????
    남편분이 시간 자유로운 직업이면 아이 케어가 아예 안 되는 것도 아닌데요.
    일단 시작하시고 상황에 맞춰서 움직이세요.

  • 41.
    '18.11.8 7:27 AM (222.110.xxx.211)

    무조건 하셔야합니다~
    30대초만 해도 좀더 알아보라고 했을거예요.
    40대초...경단녀..그월급, 그조건
    반대로 회사사장님같으면 뽑겠어요?

    하다보면 길이 생기고 젖먹이 아니고 초등고학년이니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 대기업경력에 학력빵빵하지만 나이많은 경단녀 일하고 싶어도 갈데가 없어요.월급도 저 수준으로 주는곳은 눈씻고 봐도 없네요.

  • 42. merci12
    '18.11.8 7:44 AM (1.225.xxx.212)

    이건 돈이 아니라 커리어 연결로 생각하고 나가셔야 할거에요. 일단 출근하면 교통비 식대 그리고 품위유지비 (옷값 미용실 커피 등등)로 나가는 돈, 몸이 피곤하니까 외식비나 치킨이나 가공식품 등식비 늘어나고 혹시 시터라도 쓰게되면 뭐.. 남는게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초 4라고 하면 금방 엄마손 덜 가도 되니 일단 도전해보시는거 추천이에요.

  • 43. 굳이로그인
    '18.11.8 7:47 A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여긴 뭐만 시작한다고 하면 하지 말래요.
    해보지도 않고...
    초반에 조건 안좋다며 만류하는 댓글들 보고 놀라서
    새로운 일 시작하시라는 댓글에 힘을 싣고자
    굳이 로그인해서 댓글 답니다.

    결론적으로 나가셔요.

    급여, 복지 괜찮고,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고, 출퇴근 시간 길지 않고 비전도 있는 직장은 세상에 없어요.
    다 좋으면 비전이 없거나
    다 좋은데 급여가 충분하지 않거나
    다 좋은데 육체노동이 너무 심해 힘들거나
    다 좋은데 출퇴근 시간 길거나
    그래요.

    이것 저것 다 충족되는데 기다리다 보면
    오히려 여건에 딱 맞는 그런 직장 찾을 기회는 더더 멀어집니다.

    마침 원글님은 남편분의 시간이 자유로운 잇점도 있고
    그동안 아이도 잘 키워놓으셨고
    단지 출퇴근 시간이 문제라면
    그 정도는 일해보고 이사를 해도 될 것이고
    정 안되면 이번 일을 경력삼아 이직을 하셔도 될 거예요.
    다녀보니 못다닐 상황이 된다면
    다음에 취직할 때에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나에게 잘 맞는 직장을 찾을 수 있는 눈도 생기는 거고요.
    그 과정에서 어쩌면 생각보다 버는 돈이 많이 남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걸 다음 기회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그것도 괜찮은 일입니다.

    저는 자영업하는데 처음 일 시작하면
    돈도 안들어오는데 나갈 돈은 또 많아요.
    근데 그때 나갈 돈이 아까워도
    꼭 필요한 시설, 장비, 인력에
    아끼지 않고 투자를 한다면
    나중 아웃풋은 훨씬 좋아지죠.

    지금은 자영업하지만 저 애들 어릴때
    보육해 주는 시터에 들어가는 돈 생각하면
    제 월급이 고생에 비해 그리 남는게 없었지만
    그 시기가 없었다면 지금 제가 제 작지만 제 사업장을 차리기는 힘들었겠죠.
    그때 그 시기에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투자를 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지금 원글님은 그때 저보다
    아이를 많이 키우신 것만 해도 훨씬 더 좋은 조건이세요.


    앉아서 머리로 생각만 해서는 절대 되지 않습니다.
    일단 부딪혀 보세요.
    그게 다 경험이 됩니다.

  • 44. 굳이로그인
    '18.11.8 7:48 A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여긴 뭐만 시작한다고 하면 하지 말래요.
    해보지도 않고...
    초반에 조건 안좋다며 만류하는 댓글들 보고 놀라서
    새로운 일 시작하시라는 댓글에 힘을 싣고자
    굳이 로그인해서 댓글 답니다.

    결론적으로 나가셔요.

    급여, 복지 괜찮고,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고, 출퇴근 시간 길지 않고 비전도 있는 직장은 세상에 없어요.
    다 좋으면 비전이 없거나
    다 좋은데 급여가 충분하지 않거나
    다 좋은데 육체노동이 너무 심해 힘들거나
    다 좋은데 출퇴근 시간 길거나
    그래요.

    이것 저것 다 충족되는데 기다리다 보면
    오히려 여건에 딱 맞는 그런 직장 찾을 기회는 더더 멀어집니다.

    마침 원글님은 남편분의 시간이 자유로운 잇점도 있고
    그동안 아이도 잘 키워놓으셨고
    단지 출퇴근 시간이 문제라면
    그 정도는 일해보고 이사를 해도 될 것이고
    정 안되면 이번 일을 경력삼아 이직을 하셔도 될 거예요.
    다녀보니 못다닐 상황이 된다면
    다음에 취직할 때에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나에게 잘 맞는 직장을 찾을 수 있는 눈도 생기는 거고요.
    그 과정에서 어쩌면 생각보다 버는 돈이 많이 남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걸 다음 기회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그것도 괜찮은 일입니다.

    저는 자영업하는데 처음 일 시작하면
    돈도 안들어오는데 나갈 돈은 또 많아요.
    근데 그때 나갈 돈이 아까워도
    꼭 필요한 시설, 장비, 인력에
    아끼지 않고 투자를 한다면
    나중 아웃풋은 훨씬 좋아지죠.

    지금은 자영업하지만 저 애들 어릴때
    보육해 주는 시터에 들어가는 돈 생각하면
    제 월급이 고생에 비해 그리 남는게 없었지만
    그 시기가 없었다면 지금 제가 제 작지만 제 사업장을 차리기는 힘들었겠죠.
    그때 그 시기에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투자를 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지금 원글님은 그때 저보다
    아이를 많이 키우신 것만 해도 훨씬 더 좋은 조건이세요.


    앉아서 머리로 생각만 해서는 절대 되지 않습니다.
    일단 부딪혀 보세요.
    그게 다 경험이 됩니다.

    따님에게도 좋은 롤모델이 될 거예요.

  • 45. ....
    '18.11.8 8:16 AM (14.52.xxx.71)

    멀어요 월급 작아도 가까운데가 나아요
    경단녀로 재취업해서 잘 다니는분들 대부분 집회사 학쿄 15분거리 정도에 살아야요 남편도 시간있구요

  • 46. 굳이로그인
    '18.11.8 8:30 A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가치관에 따라서는 월급 작아도 가까운데가 낫다고 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월급 작아도 가까운 일자리가 딱 맞는 시기에 딱 나타날 수가 없다는 거죠.
    힘들어도 이 일 시작해 보면
    이리 저리 요령 생겨서 생각보다 할만할 수도 있고
    어쩌면 생각보다 더 힘들 수도 있겠죠.
    그래도 그렇게 일을 놓지 않고 있으면
    나중에 가까운 곳에 일자리를 제안받을 가능성이 높고
    그때 딱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정말 이것 저것 다 힘든다 하더라도
    앞으로 이런 일은 하면 안되겠다는 경험과 안목이 생겨
    그 경험과 안목으로 다른 일 찾을 때 도음이 될 수도 있고요.

    고생하면 고생하는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다 그 경험이 되어서 도움이 됩니다.

    지금 원글님이 월급 작아도 가까운 직장과 지금 제안받은 직장을
    비교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가치관에 따라서 가까운 직장을 잡는 선택을 하시는 것도 좋겠지만
    지금 그런 상황이 아니니까요.

    오랫동안 직장생활의 커리어 유지하는 사람들은
    다들 그런 시간이나 금전적으로 이득이 하나도 안되는 시기를
    투자해서 유지를 하고 있는 거예요.

  • 47. 고고
    '18.11.8 8:48 AM (218.48.xxx.68)

    당장 고고~~
    저랑 나이도 비슷하고 남일 같지 않아요.
    출퇴근 시간이 걸리지만
    다른 일은 더 걸리는 게 많아요.
    아이를 전적으로 돌봐줄 사람도 있는데
    무슨 걱정.
    그리고 정말 급할 땐 월차를 쓰면 되죠.
    괜히 대기업일까요?

    저도 대기업 다닐 땐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와서 프리랜서 하면서 열정페이 버는데
    월차 있는 것, 4대 보험 젤 부러워요.
    아이가 있으니..
    제게 기회가 온다면 당장 달려갑니다^^

  • 48. 하세요하세요!!
    '18.11.8 9:34 AM (124.49.xxx.27)

    일단은 해보세요
    일이 괜찮으시면 님 회사 근처로 옮기셔도 되요
    좀 다니다가 이직할수도 있구요
    아마 자신감이 다시 생길거에요
    미리 고민마시고 부딪혀보세요
    화이팅!!

  • 49. 하세요
    '18.11.8 9:36 AM (122.44.xxx.174)

    하다가 아니면 다시 재택하면 되잖아요 경력있으니 재택은 그 직군으로 다시 할수 있는 기회는 많잖아요

  • 50. ..
    '18.11.8 10:19 AM (220.71.xxx.110) - 삭제된댓글

    당연히 해야죠.. 하지 말라는 사람들 이해 안가네요..
    발전 가능성도 있고 나중에 더 높은 연봉 받을 수도 있고
    초4면 애도 다 컸고...
    출퇴근거리 1시간 넘는 사람 흔해요.
    다들 돈 많고 편하게 사시는 분들만 있나봐요.

  • 51. 이사추천
    '18.11.8 10:47 AM (119.194.xxx.239)

    이사를 회사 가까운곳으로 가세요.
    남편이 시간이 자유롭다니까 이사가 더 낫겠어요.
    포기하긴 너무 아깝네요.

  • 52. 에혀
    '18.11.8 2:40 PM (221.147.xxx.235)

    무조건 나가라는 사람들은 정말 회사 생활 하는 사람 맞나요?

    제 보기엔 일주일 다니나 팽당하거나 본인이 접을 확률 백퍼에요

    부서가 재무기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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