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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후반인데요

바쁘다 조회수 : 3,215
작성일 : 2018-11-07 16:13:03

요즘 들어 이 나이가 참 좋다고 느껴져요.(47세)

예전에는 어쩔수 없는 관계들. 그런걸로 인간관계 스트레스 많이 받았거든요.

특히 가족.

저는 성격이 내성적인 편인데, 우리가족들은 모두 빅마우스라... 비밀이 없고.. 너무 함부로 말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제가 제일 어리니 매번 놀림감이였구요..


이제 이나이가 되서 어느정도 사회적인 지위(?-나이가 있다는 뜻)도 있으니,

함부로 못대하는것도 있고.

또 제가 만나기 싫으면 안만나면 되더라구요.


예전에는 만나자..그러면 어쩔수 없이 만나고 속상한일 당하고 그랬는데요.

이제는 나 안나갈래~! 그러고 안만나도 되니까, 너무 편해요.

남들이 뒤에서 뭐라든 전혀 신경안써도 되니 편합니다~!

IP : 221.146.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11.7 4:16 PM (58.140.xxx.232)

    그러는데(48세) 대신, 돈 좀 벌더니 변했다는 소리를 듣네요.
    그말 들으니 돈 덕분인지 나이 덕분인지 저도 헷갈려요.

  • 2. 저도 47세
    '18.11.7 4:19 PM (211.48.xxx.61)

    간이 배밖으로 슬금슬금 나오기 시작하더니
    천상천하 유아독존. 내 인생 내가 사는 데 누가 무어라 한들....

    이럴줄 알았으면 더 빨리 간을 빼낼 걸 그랬어요. ㅋ

    저도.님.
    제가 겪어보니 이래도 변했다 소리 듣고, 저래도 벼했다 소리 하더이다.
    사람들이 진실과는 상관없이 그냥 자기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는 거 같아요.

  • 3. 루루엄마
    '18.11.7 4:21 PM (121.190.xxx.176)

    저는 50대초반인대 지금이나이 만족해요 아들 둘 장가보내면 홀가분한마음으로 내생활 보낼수있으니까ㅣ요

  • 4. ^^
    '18.11.7 4:26 PM (14.45.xxx.221) - 삭제된댓글

    46세 편하기도 하지만 겁도 한번씩 나요 ㅠ.ㅠ 곧 60이 된다는것이요.

  • 5. 원글
    '18.11.7 4:33 PM (221.146.xxx.148)

    저도 돈좀 벌더니 그런다는 소리 젤 먼저들 하더이다..
    하지만!!!! 제 빚도 오픈하고 나니 그런소리는 안하구요(제가 사업을 크게해서 빚도 크게 낼 기간이 있거든요)
    맞아요..
    이래도 저래도 싫은소리 듣고 비판당할거 이미 다 간파했기에!!
    저 하고 싶은대로 하구요.
    제가 만나서 편안한 사람들과만 교류합니다.
    서로의 코드가 있는데 저는 가족과 그 코드가 좀 안맞았던거 같아요.
    거의 안보고 사니까 맘편하고 서운할일도 없네요~!!

  • 6. 부럽네요
    '18.11.7 4:55 PM (221.147.xxx.235)

    하던 일 접고 전직하니 알바 수준 돈 받아야 되어 의욕 바닥이에요
    뭐든 만족이 없네요

  • 7. 42살
    '18.11.7 4:56 PM (1.236.xxx.4)

    저도 5년 후에 그랫으면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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