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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까지 보내신 선배맘님들께 조언구합니다~

초등맘 조회수 : 3,044
작성일 : 2018-11-07 10:05:13
학원보내면 성적 오르나요?
초등4학년 딸인데요..수학이 부족해서 학습지하고있어요..
러닝센타가고있는데 아이가 성실하긴해서 꼬박꼬박 잘하고있긴해요..
제가 학습지 안좋아하는데 학원도 불신하는편이라 차라리 학습지시키면서 답지 달라고해서 제가 채점하고 틀린건 선생님께 배워오고 많이 틀리는부분은 선생님께 얘기해서 다시 한번 복습하게 하고 계속 그렇게하고있어요..
그런데 하다보니 수학은 점점 어려워지고 계속 학습지로 될까 하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그렇다고 학원도 미덥지않고 그럼 과외밖에 없는데 벌써 부터 해야하는 생각도 들고요..
저의 목표는 6학년때까지 제가 공부봐주는게 목표였는데 수학은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지금 하고있는 방법으로 계속 하는게 좋을지..아님 학원보내는게 그래도 나을지..
돈이 들더라도 과외를 시킬지..좋은 과외선생님 만나는것도 쉽지 않은거같아요..
선배맘님들 조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ㅠ
IP : 118.222.xxx.18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4학년인데
    '18.11.7 10:08 A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수학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과외나 공부방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엄마가 잘 봐준다는 보장만 있으면 학습지도 나쁘진 않은데요.
    학습지보다는 학원이나 공부방이 낫고, 원글님 따님의 취약점을 잘 챙길 수 있는 과외가 제일 좋긴 합니다.

  • 2. 그런사람
    '18.11.7 10:11 AM (175.211.xxx.111)

    아이마다 달라요.
    과외가 맞는 아이, 학원이 맞는 아이, 공부방이 맞는 아이...

    아이 성격이나 공부 성향에 따라 정해야 하는거 같아요.

  • 3. ...
    '18.11.7 10:13 AM (125.178.xxx.206)

    성실한 아이면 학원이 도움이 되죠.
    스스로 스포자 되지 않는 이상.

    제가 사교육 강사인데
    저라면 6학년 되는 겨울방학때부터 학원 보낼거 같아요
    꼼꼼하게 6학년 전체 선행하고
    여른방학부터 중등 선행 시작.
    그 전에는 학습지 엄마표
    5-1 초반에 고비가 오는데 그때만 잘 넘기고
    성실한 모드 버리지 않으면
    원글님 아이 정도면 학원 도움 된다고 봐요

  • 4. 이건 케바케
    '18.11.7 10:17 AM (58.230.xxx.110)

    딸은 중학교 가면서 처음보냈는데
    전교권 성적나왔고
    아들은 초딩부터 보냈는데
    효과없어요.

  • 5. 우아
    '18.11.7 10:18 AM (222.120.xxx.215)

    아들은 5살부터 구몬, 딸은 7살부터 눈높이 중3까지 꾸준히 했어요
    초등,중학교까지 학원보낸적 없고 고2부터 수학, 영어학원 다녔어요
    아들은 구몬을 오래해서 그런지 암산능력 뛰어나고 기초가 탄탄해서인지
    수학성적 꾸준히 상위권 유지했구요. 딸은 고1때까지 힘들어 하다가 고2때
    딱 맞는 학원다니면서 서서히 수학성적이 오르더니 수능에서 한문제 틀렸어요
    결론은 엄마가 학원이나 학습지나 여기저기 기웃거리지말고 중심잡아서 한가지만
    실증내지않고 끝까지 한다면 좋은결과 있을거에요.
    초등, 중학교 성적 너무 연연해 하지마시고 기초를 탄탄하게 다진다 생각하셔야 합니다.
    엄마가 초등때부터 아이성적에 민감해하면 아이 스트레스받아서 못버팁니다.
    초등때는 가볍게 기초다지고 예체능 위주로 학원보내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 아이둘다 공대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대기업 취직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 6. 학원
    '18.11.7 10:24 AM (125.186.xxx.6)

    제 아들은 현재 스카이 대학다녀요
    구몬은 지겹다고 안하고
    과외는 둘만 있는게 싫다고 안하고,
    학원다니며 인강했어요
    물론 초등엔 선행안했어요
    안한다고해서 ㅠㅠㅠ
    자신에 맞는걸로 얘기해보세요
    대학도 원하는과에 한번에 붙었어여. 정시로.

  • 7. 아이가
    '18.11.7 10:26 AM (59.15.xxx.36)

    수학을 어느정도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요.
    성적도 좋고 승부욕있는 아이라면 학원이 더 나아요.
    그런 아이들은 경쟁도 게임이라 생각해요
    그런데 성적도 그저그렇고
    다른 애들이 앞서나가면 불안해서
    제풀에 지쳐버리거나 꼼꼼해서 느린아이는
    학원보다는 과외가 나아요.
    그리고 제일 쉽지않은게 엄마가 가르치는 거...
    초4가 버거우시면 엄마가 수학을 잘하시는게 아니...시죠.
    수학을 잘 못하는 사람이 가르치는건
    서로에게 지옥입니다.
    자식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지름길이구요.
    전문가에게 맡기시고 숙제만 체크해주세요.

  • 8. 중등맘
    '18.11.7 10:28 AM (219.88.xxx.143)

    초4부터 수학학원 다녔고 그전까진 아무것도 안했어요. 문제집 구몬 연산등등 안해서인지 수학을 어려워하더라구요.

    애들마다 다른데 저희앤 학원을 좋아했어요. 나이많은 여선생님도 좋아했고 친구들, 쉬는시간에 오뎅사먹는거... 이런것들 때문에 학원 잘 다녔고 더이상 어려워하지 않고 성적도 좋았어요.

    지금은 형편상 외국에서 학교다니는데 수학을 제일 좋아해요. 답이 딱 떨어지니까요.. 친구들에게 설명하는것도 재밌어 할 정도예요.

  • 9. 수월
    '18.11.7 10:42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5학년부터는 수학학원 보내세요.
    공부잘하는 애들도 그때 재밌게 선행해요. 4학년 까지 학습지도 안시켰어요. 안해도 90점 이상 나와서..
    5학년 부터 수학학원 2년 보내고 중학교 것까지 떼고 가니 아이가 수월해해요.
    전교권 중학생인데 지금 학원서 고등학교 거 하고요. 고등학교 수학 2번 돌리고 고등학교 갈 것 같아요.

  • 10. 초등맘
    '18.11.7 10:42 AM (118.222.xxx.183)

    댓글 달아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결론은 아이에 따라 다른거네요..희망적인건 학습지해도 잘할수있구나 또 학원다녀서 성적이 오를수도 있다는거..암튼 계속 아이 상태 잘 살펴봐야겠어요^^

  • 11. 버드나무
    '18.11.7 10:52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
    당연히 아이마다 다르지요
    저희 아이는 혼자해서 명문대 갔는데요
    둘쨰는 저랑 같이 하고 있어요


    아이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려면 엄마 자체가 좀 수학 감이 있어셔야 해요 예민한 촉이 있으시거나...
    대부분 엄마들이 잘못해요

    그래서 이거 저거 다 해보면서 ( 3-6개월씩 ) 시행착오를 겪어야 아이가 판단될겁니다.

    잘살핀다고 잘살펴지지는 않을꺼라는 이야기에요

  • 12. 초등생
    '18.11.7 10:56 AM (119.205.xxx.87) - 삭제된댓글

    초등생이라면 어떤걸 시키는게 효과적인가 보다
    재미 붙여주는게 중요 하다고 생각해요
    수능수학1등급으로 대학들어간 우리아들은
    학습지는 똑같은거 반복하는거 싫어서 안하고
    학원도 안다녔어요
    고등때 인강만 조금 들었구요
    머리도 좋은 아이들이 수포자가 되는 이유가
    부모가 수학이 중요하다고 억지로 시켜서 그래요
    그억지로는 중학교때 까지는 어느정도 성적을 유지
    하니 모르고 있다가 고등가서 성적 떨어지면서
    자신감을 잃어 가지요
    부모는 그게 공부를 안해서 그렇다며 아이를 다그치니
    갈등도 많아지구요
    좀 늦더라도 기초 단계에서 원리를 이해하고
    수학이 재밌어서 또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 수 있게
    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 13. 초등맘
    '18.11.7 11:11 AM (118.222.xxx.183)

    아이가 며칠전 그런 얘길하더라구요..자기가 못할땐 재미없던것들이 잘하게되니까 재미있어지더래요..수학도 학습지하면서 잘하게 되어서 좋다고는 하는데 그 잘한다는게 예전보다 잘해진거지 수학머리가 있는 아이가 아니라 엄마마음엔 좀더 신경이 쓰입니다~

  • 14. ..
    '18.11.7 11:38 AM (218.146.xxx.155)

    제가 보기엔 아이 수준에 맞춰서 진행할수 있는 과외가 좋을것 같아요.
    학원은 상중하로 나눠서 아이가 따라오든 못 따라오든 진도 죽- 나가요.
    아이가 어느 파트를 잘 이해못해도 아이가 말 안하면 다 이해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학원가도 성적이 안나옵니다.
    저는 애가 학원 다녀오면 오늘 배운거 이해 안되는거 없었는지 시험쳤으면 시험지를 확인해봅니다.
    왜 틀렸는지 물어보고요. 숙제도 잘해가고 있는지 늘 관심을 가지고 학원에 적응을 잘 하는지 확인이 중요합니다. 엄마들이 달달이 학원비만 내면 엄마 역활이 끝이라고 생각들을 가지고 학원이 다 알아서 해준다고 편하게 생각하는데요. 그러면 학원 전기세만 보태주는 꼴이 됩니다.

  • 15. ...
    '18.11.7 11:43 AM (59.29.xxx.212)

    그래도 엄마가 봐줄수 있으면 자신감 잃지 않게 같이 풀이하는것도 봐주시고
    채점도 해주시고 틀린문제도 같이 들여다보면서 하면 아이도 좋아할것 같아요
    어짜피 최상위권 천재같은 아이들은 남의집 이야기고요 ㅎㅎㅎ
    그냥 아이들이 재미있게 흥미 잃지 않게 자기 수준에 맞게 자기 호흡에 맞게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부모 아닐까 싶어요
    학원이 만능은 아니거든요 ㅜㅜ

  • 16. 초등때까지는
    '18.11.7 1:49 PM (121.131.xxx.87)

    선행없어도 머리 좋은 아이들 100점 받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가면 갑자기 수학이 공부할 양도 많아지고 어려워져요.
    변별력 때문에 심화문제도 나오고.
    그래서 초등때부터 선행시키지 않으면 머리좋은 아이들조차 수학을 어려워합니다.

    수학교사들도 우리나라 수학교과서 50%는 줄여야 된다고 보고서도 내고 하지만
    현실은 안그렇죠.
    저런 근본적인 건 손도 안대면서 전인교육이 어저구 저쩌구 하는거 보면
    딱 좌회전 깜빡이 넣고 우회전 하는 꼴이예요.

    선생님은 수학 전공한 사람이 좋습니다.
    수학1등급이라고 말하는 대학생 과외선생들
    문제유형을 외워 푼 학생들이라 비추예요.

  • 17. ,,,
    '18.11.7 2:36 PM (125.177.xxx.43)

    못할수록 엄마가 가르치는게 좋아요 저는 재밌더군요
    사실 학원은 너무 인원 많고 , 과외는 시간이 부족하고 ,숙제 안해도 대충 넘어가거든요
    전 학년꺼 복습하고요. 선행은 방학에ㅡ 인강한두번 보고 미리 풀어번뒤 가르치면 중학 과정까진 가능해요
    주 3회 이상 아이가 부족한건 계속 반복 시키면 어느정돈 해요
    우리집 복사기가 열일 했어요
    가까우면 제가ㅡ해죽고 싶네요 봉사도 가는데 ,,,소일 삼아서요

  • 18. ..
    '18.11.7 2:46 PM (175.117.xxx.158)

    초등수학참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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