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아들 키울때 너무 힘들어서 신경질을 많이 부린것 같아요 한번씩 버럭 했던것 같아요
아들 2학년 어버이날 카드에 엄마 화 좀 그만 내세요 하고 써서 가져온 적도 있었어요
물론 좋을 때는 좋은 엄마 였어요 밤마다 동화책 읽고 재워주는
아들이 초 5쯤 물어봤어요
엄마가 너 어렸을때 화낸거 기억나?
아주 해맑은 얼굴로 아니 엄마가 언제
하면서 헤벌쭉 웃어요
아들은 정말 나의 버럭 하는 모습이 기억에 없는 것일까요?
아들의 깊은 곳에 상처로 남아있지는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