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올해가 빨리 지나갔으면

룰루랄라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18-11-05 17:08:08
친정 엄마가 몇년 전 돌아가시니 힘든 일이 있어도 털어놓고 하소연할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엄마 계실 적에도 속상해 할까봐 다 털어놓고 얘기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전화할 곳은 있었는데 지금은 혼자 카페에 앉아 이리저리 생각만 해요.
사십대 들어섰는데 인생 힘든 게 딱히 해결책도 없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해서 보상받는 것도 아니라는 것만 알겠어요. 여기서도 그런 말 많이 하지만 인생의 모든 게 운이 가장 중요하더라구요. 평탄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아마 잘 모를 거에요. 자기가 얼마나 운이 좋았는 지.
그래도 인내하고 꾸준히 자기 할 일 하면서 버티면 힘든 시간이 지나가고 좋아지겠지.. 했는데 참 힘드네요. 이젠 나이도 많아서 포기하고 현재 상태에 만족하며 살아야하나 싶기도 하고.
나도 최선을 다해 살아왔는데, 남부럽지 않게 실력도 키우고, 공정하고 선한 마음으로 서로 돕고 살자는 가치관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왜 내 주변엔 날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날 이용해먹고, 폄하하고 발목잡는 이기적인 인간들만 득시글하는 지.
내년엔 숨 좀 쉬고 살 수 있겠지, 좋은 일도 있겠지. 그랬으면.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도 부디 행운이 찾아오시길 바래요. 저는 힘들 때 82 글 읽는 게 많이 위로가 되더라구요. 감사해요.
IP : 119.207.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11.5 5:20 PM (211.202.xxx.183)

    저도 올해가 빨리지나갔으면 하네요
    금전으로 힘든게 가장쉬운일이라는데
    50평생살면서 돈때문에 시달린적은
    있었지만 지금처럼은 아니였던것 같은데
    최악을 겪고있네요

  • 2. 내비
    '18.11.5 5:22 PM (117.20.xxx.50)

    견디다 보면 어느 순간 편안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 우리 한 번 버텨봐요.

  • 3. 근데....
    '18.11.5 5:31 PM (220.123.xxx.111)

    내년되면 나이 한살 더 먹어야하는데 ㅜㅜ

  • 4. 스윗
    '18.11.5 5:43 PM (223.38.xxx.56)

    작년에 그랬어요
    얼른 내년 되라고.
    하나는 해결됐고 하나는 여전히 힘들어서
    집어치고 싶어요

  • 5. 올해가
    '18.11.5 6:22 PM (175.198.xxx.197)

    얼른 지나가고 내년이 오면 좋은 일 많이 생길거 같아요.

  • 6. 저는
    '18.11.5 9:14 PM (39.119.xxx.201) - 삭제된댓글

    몇해전 올해가 빨리 흘러가길 바란적이 있어요
    남편이 많이 아파서 정신적으로 힘들었을때가
    생각나요. 원글님께 올 해 잘 마무리하고 행복한
    한 해가 기다리고있다고 얘기하고파요

  • 7. 그럴때는
    '18.11.5 11:03 PM (122.37.xxx.67)

    그냥 업을 없애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세요
    내년엔 부디 바닥을치고 힘껏 솟아오르시길 빌어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675 화장품 방판 믿을만한가요?ㅡ.ㅡ 6 의심녀 2018/11/05 2,243
868674 숙명여고 비리 처벌 관련 온라인 서명받고 있어요 3 학부모 2018/11/05 832
868673 운전면허 학원 할아버지 선생님 선물 7 선물 2018/11/05 1,861
868672 꼬막 그리고 샤인 머스켓 14 귀팔랑 2018/11/05 4,911
868671 황당한 기혼친구 5 .... 2018/11/05 4,732
868670 스타벅스에서 젤 시원한 8 스벅 2018/11/05 3,016
868669 생강 너무 비싸네요. 9 겨울 2018/11/05 2,997
868668 백반토론,말까기(1102)-[안녕, 부도덕] 5 ㅇㅇㅇ 2018/11/05 564
868667 여성 폐암..그러면 실내수영장과 폐암은 연관이 있을까요? 16 수영 할까?.. 2018/11/05 11,283
868666 교사들 넘하는거 아닌가요? 37 수능감독이요.. 2018/11/05 9,721
868665 고등인데 학교상담시에 궁금해서요 9 상담 2018/11/05 1,564
868664 진한 원목 좌탁에 어울리는 방석 색깔이 뭘까요. 2 .... 2018/11/05 995
868663 졸리 연세대에서 찰칵 29 둘러보고 2018/11/05 24,011
868662 케익데코 배우고싶은데요 2 커피나무 2018/11/05 734
868661 미드 슈츠의 러브신이 다 그렇게 쩌나요?? 10 tree1 2018/11/05 6,395
868660 14kg 통돌이 세탁기에 극세사 이불 퀸사이즈 세탁가능할까요? 11 곰세마리 2018/11/05 12,317
868659 kt멤버쉽포인트 어디서 쓸수있을까요? 13 .. 2018/11/05 3,264
868658 아파트 매수하려는데요..도로동이랑 안쪽동이랑 추천해주세요 11 Tiffan.. 2018/11/05 3,410
868657 올해가 빨리 지나갔으면 6 룰루랄라 2018/11/05 1,798
868656 이 영화 제목이 뭘까요? 6 moio 2018/11/05 1,313
868655 시부모님 여행선물 싫으네요 ㅠㅠ 24 며느리 2018/11/05 8,723
868654 양배추 즙 내는데요 익혀서 하란 분들이 계셔서,,, 8 위아파요 2018/11/05 1,753
868653 이재명 빛나는 채용비리 3관왕 업적 3 읍읍아 감옥.. 2018/11/05 1,267
868652 삼육대학교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7 입결 2018/11/05 2,693
868651 분당자동차검사소 없어졌나요? 6 불편 2018/11/0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