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재원으로 3년

3년 조회수 : 5,732
작성일 : 2018-11-05 07:41:35

남편이 영어권 나라의 지방 도시에 3년 정도 주재원으로 나가게 됐어요. 
아이는 내년에 7세가 되는데 3년 뒤를 생각하면 걱정이 됩니다. 
대도시가 아니라 지방도시라 교육 수준이 그리 높지 않고 초등학교는 마냥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교육을 선호하지만 3년간 익숙해졌다가 한국 교육 시스템에 적응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3년 체류하면 한국에 있는 외국인학교 입학 자격이 된다고 하던데 
돌아와서 외국인학교에 가는게 좋은지. 
아니면 현지에서 한국 초등학교 과정에 맞춰 따로 공부를 시켜야 하는지.
계속 해외체류할게 아니라 돌아와야 하는 경우라 이런저런 고민이 많아집니다.
혹시 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61.72.xxx.5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년
    '18.11.5 7:47 AM (218.39.xxx.44)

    3년이면 아이가 돌아혼후 2 ㅡ3학년
    그럼 뭐가 걱정일까요? 그나이에 선행이나 학습이 한국에서도 그다지 이뤄지지않는 학년입니다ㅡ 대치동 아줌마

  • 2. ,,,
    '18.11.5 7:50 AM (68.106.xxx.129)

    그러게요. 초등 저학년인데 고민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영어권 현지인과 어울려 자라는 건데 좋은 기회죠.

  • 3. ^^
    '18.11.5 7:51 AM (74.215.xxx.63)

    중등 아이둘을 데리고 미국 나와있다가 내년초에 귀국하는 입장에서 보면...이제 7세될 아이 외국에서3년 있다가 귀국한후 교육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을까요?...

  • 4. QQ
    '18.11.5 7:53 AM (73.202.xxx.50)

    주재원 가족입니다만, 윗 분들이 말씀 하셨듯 걱정할 학년이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영어 제대로 배우고 좋은 기회이지요. 현지에 한글학교가 있다면 주말에 보내서 우리말과 한글만 유지 시켜주시면 될꺼예요.

  • 5. misty
    '18.11.5 7:56 AM (114.203.xxx.33) - 삭제된댓글

    엄마가 직장 다니는 거 아니면 고민할 거리 없습니다
    한글 일기만 신경 써주도
    공부는 와서 따라가도 됩니다.
    아이 7살에 가서 초3에 한국 왔어요.

  • 6. 엄마
    '18.11.5 7:58 AM (121.162.xxx.246)

    미국에서 태어나서 7학년까지 다니다가 한국에 돌아와 중학교 1학년에 들어가서 지금 고등학생입니다. 일반중학교 가서 처음에 좀 고생했지만 지금은 잘 하고 있어요.

  • 7. 엄마
    '18.11.5 8:02 AM (121.162.xxx.246)

    초등 저학년이면 별 걱정 없는 나이인데요. 중학교에 들어간 큰애는 적응하는데 1년 가까이 걸렸지만 초등 4학년에 간 둘째는 한달도 안 되서 완전 적응하더군요.

  • 8.
    '18.11.5 8:04 AM (182.226.xxx.159)

    좋은것 같은데요~~~물론 걱정이 되시겠지만

    저학년은 괜찮아요~요즘 초등은 시험도 없고~

    잘 즐기시고 오시면 될 것 같아요

  • 9. 3년
    '18.11.5 8:07 AM (61.72.xxx.50)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걱정 떨쳐내고 3년 잘 지내다 와야 겠어요. ^^

  • 10.
    '18.11.5 8:08 AM (175.223.xxx.113)

    7살인데 도대체 무슨 걱정이신지...
    애 나름이긴 하죠
    똘똘한애들은 어디가도 잘하고
    언제 어딜 다녀와도 괜찮아요

  • 11. 좀다르지만
    '18.11.5 8:23 AM (45.72.xxx.52)

    아이가 딱 7살에 영어권와서 만 3년지난 엄마입니다.
    저희는 이민목적이라 님과 경우가 다르지만 지금만약 짐싸서 한국돌아가야한다고 가정해보면요. 솔직히 머리아픕니다.
    7살에 영어못해 여기와서 고생하는것 이상으로 한국가서 적응할거 고민스러워요. 저희애 한국서 유치원다니고 한글거의 떼고 왔고 여기와서 집에서 저희는 늘 한국말쓰고 주말에 한글학교보내고 한글책도 공부시키고 했는데요.(좀 느슨하긴 했을거에요 돌아갈 생각이 아니었어서) 근데 정말 한국말 많이 까먹고 잘 못해요. 한국유치원생보다 아마 못하지싶어요. 한글학교 별로 기대하심 안되는게 이정도수준인 저희애가 거기서 그나마 잘하는 축이라는거에요. 그냥 안하는것보단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보냅니다.
    가끔 같은나이 한국애들 배운다는 국어책 수학책 문제보면 헉소리나요. 저희애는 너무 어려워서 문제 이해도 못할거에요 아마.
    한국돌아가서 나중에 적응 하긴 하겠지만 여기 계신동안 정말 많이 노력하셔야할거에요. 애가 점점 한국어를 까먹고 영어는 급속도로 느니 한국어공부 더 하기 싫어하고 그러니 더 퇴보하고 악순환이에요.

  • 12. mis
    '18.11.5 8:54 AM (114.203.xxx.33)

    엄마 직장때문에 고민하는거 아니면 고민 할 거리 없어요.
    아이 한글 읽기 신경 써 주세요.
    다른 건 한국 와서 하면 됩니다.
    저희 작은 아니도 7살에 나가서 3학년에 돌아왔어요

  • 13. ..
    '18.11.5 8:59 AM (180.66.xxx.164)

    한글만 신경써주심되요~~ 거기에 연산문제집만 좀 풀리고요. 3학년때 오는건데 여기도 수업은 힘들지않아요. 대신 한글책 무지 읽히셔야함다~~~

  • 14. ㅇㅇㅇ
    '18.11.5 8:59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돌아와서 국제학교 원하심 보내도 돼요
    대신 3-4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비 감당 가능하고 외국대학 갈꺼라면요...현실은 월급쟁이가 한국서 국제학교 못보내지만

  • 15. ..
    '18.11.5 9:00 AM (180.66.xxx.164)

    그리고 그렇게 들어온 아이는 영어는 신경안써도되서 정말 다른거 집중하기좋아요. 주2,3회 영어안하고 수학이나 국어 신경쓰심되요~~~

  • 16. ...
    '18.11.5 9:02 AM (112.6.xxx.226)

    자녀 7세 정도 되는 나름 젊은 회사원의 주재원생활(것두 영어권)은 그야말로 황금같은 시간이니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시고 가서 즐기세요.
    3년동안 읽힐 한국책과 수학문제집(기본서)정도 준비하셔서 적당히 공부시키고 엄마도 영어공부 열심히 하시고 가족 여행 많이 다니세요.
    갔다와도 초3, 4인데 집중적으로 시키면 금방 따라갑니다
    만약 못 따라온다면 아이의 역량이 부족한거 인정하고 영어라도 해왔다 생각하시면 되어요
    제 주변, 3년갔다 초6학년에 들어와서 서울대의대, 중2때 들어와서 서울대 공대등 역량있는 아이들은 다 잘하고 좋은 학교 들어갑니다

  • 17. 그냥
    '18.11.5 9:03 AM (175.209.xxx.57)

    가서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가족간의 팀웍을 다지는 좋은 계기로 삼으세요.
    너무 걱정을 앞서 하시네요.

  • 18. ....
    '18.11.5 9:49 AM (223.62.xxx.202)

    오히려 너무 뭘모르셔서 걱정만 앞선거 같아요.
    지금 6세인데 ㅋㅋㅋ 생각할거 하나도 없이 펑펑 놀다 와도 되는 나이에요.
    저희 애는 4살때 갔다가 4학년때 강남 한복판으로 왔어도 제일 잘해요. 걱정마세요

  • 19. 한국책
    '18.11.5 9:52 AM (114.203.xxx.61)

    가져가셔도 잘 안읽히게되요ㅠ 책전집가져가서 후회막심이었던
    경혐자ㅜ 수학은 집에서라도 시키시구요
    그래도 한국행사 이럴때 보여줄 전통 이야기동화책이라도좀 준비해가야 좋더라구요 우리나라 소개시
    한복 태권도복도 꼭 챙겨 갔어요~^^

  • 20. ..
    '18.11.5 9:56 AM (211.172.xxx.154)

    쓸데 없는 고민하는 원글. 3년뒤면 어떻게 변했을지 어떻게 압니까??? 아이가 적응을 잘할 지 못할지 그때 가봐야 할죠.

  • 21. 3년
    '18.11.5 1:17 PM (61.72.xxx.50)

    그 사이 덧글들이 많아졌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모르니까 걱정한다는 말씀이 딱 맞아요.
    저보다 해외 경험없는 또래 엄마들의 걱정이 굉장해요.
    대부분 선행학습 사교육에 대한 걱정이구요.
    그래서 경험하신 분들 말씀 듣고 싶었어요.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분의 현실적인 걱정도 공감합니다.
    준비 잘해서 3년 잘 지내보겠습니다. ^^

  • 22. 딱좋음
    '18.11.5 7:22 PM (94.142.xxx.31) - 삭제된댓글

    7살에 나와서 3년이면 정말 딱 좋을 나이에요. 거기다가 영어권 국가라니 이 보다 좋을 수 없는 조건. 엄마가 매일 밤 동화책 1권씩 읽어주리라는 다짐만 있으심 되구요. 초등교과서 1,2,3학년 국어, 수학만 미리 가져 가셔서 그 정도 수준으로만 준비하심되요. 가끔 유튜브로 보노하니 정도 보여주시구요. 사실 한글학교도 안보내도 되요...선생님들 대부분 대학생들 자원봉사자고...한국 애들끼리 놀라고 보내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1558 국민총리 비서실장 정운현씨 sns 6 이낙연총리님.. 2018/11/05 1,056
871557 따로 또같이에 나온 여수 리조트가 어딘가요? 3 질문 2018/11/05 1,704
871556 보유세 3배 더 올려라..규제 더하라는 시민단체 11 보유세 강화.. 2018/11/05 1,079
871555 작금을 낭만의 시대라고 하더이다... 7 미션 2018/11/05 1,677
871554 엄마 칠순 비용... 26 .... 2018/11/05 4,467
871553 영화 완벽한타인 어떤가요? 6 .. 2018/11/05 3,081
871552 바베큐용 고기 추천 좀 3 2018/11/05 982
871551 특별수행원들의 평양봉변 숨길수없는 숨길 수 없는 김정은의 본색.. 3 민지민정 2018/11/05 878
871550 수건 괜찮은거 좀 알려주세요 2 토톰 2018/11/05 976
871549 지리산 둘레길을 겨울에 가면 별들을 볼 수 있을까요? 4 ... 2018/11/05 756
871548 김장 속 양념 하기 많이 어렵나요? 2 소심 2018/11/05 1,612
871547 친구가 너무 원해요... 4 비행기화물칸.. 2018/11/05 4,515
871546 갈비탕이 나을까요 소고기 무국이 나을까요? 둘다 비슷한맛 아닌가.. 4 2018/11/05 1,240
871545 유한양행 항암치료제 개발한건가요? ㅇㅇ 2018/11/05 946
871544 어젯밤 꿈에요.. 2 123 2018/11/05 492
871543 오늘은 사무실에 혼자만 있는데 넘넘 좋네요. 6 ... 2018/11/05 1,175
871542 오랫만에 가는데 해운대 숙소 호텔이나 리조트 3인가족 추천해주세.. 4 지젤 2018/11/05 1,165
871541 부끄럽지만 요가할때 10 ... 2018/11/05 4,421
871540 전 어그부츠가 아직도 예쁘고 때뜻하고 좋아요^^ 12 ^^ 2018/11/05 2,231
871539 건강검진 결과지 얼마만에 오나요? 4 나는이제지쳤.. 2018/11/05 1,181
871538 한 술 더 뜬 한유총 “에듀파인 수용할 테니 건물 이용료 달라”.. 14 먹은것내놓고.. 2018/11/05 2,069
871537 저는 폭삭 시어진 갓김치요, 뭐 해 먹지요? 13 .. 2018/11/05 2,834
871536 수능날을 위한 꿀팁 알려드립니다. (내용보강-재업) 57 고3 2018/11/05 8,183
871535 괌 호텔 추천해주세요~조용한곳 19 ㅇㅇ 2018/11/05 1,335
871534 신 파김치는 못먹나요? 12 .. 2018/11/05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