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회 남았네요
숨을 못 쉬고 있어요
너무 재미있는것이라..
오 마이갓...
오늘 너무 설레는 장면이 나왔어요
저는 저런 장면이 정말 취향인거에요
저는
뭐 달콤하다거나
이런대사는 별로 안 좋아해요
오글거리잖아요
남자답지 ㅁ ㅗㅅ해서 그런 대사는 안 좋아하죠
애기야 가자
남자가 이런 말하면 바로 헤어집니다
이안에 너있다
몇살인데 그런 소리를 해요
아프냐 나도 아프다
이 뭔 소리일까요
전혀 전혀..
그런데 제가 좋ㅇ하ㅏㄴ느 대사가 나온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마이갓..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수정이 재민의 오피스텔에서 나온후
인욱이 다시 산동네로 갔잖아요
그때 인욱이 잘해줬어요
잘 될 가능성이있었어요
그런데 재민이 또 찾아온거에요..
수정은 오빠 취직 자리를 부탁하러
재민을 차려입고 만나러 가서
다시 오피스텔에 가서 한잔을 더 했죠
그때 인욱이 전화를 했어요
재민의 목소리가 들렸죠
인욱이 그때
"빨리 와"
이런거에요
이때 너무 좋아요
저 평이한 대사가 그렇게 설렐수가 없는거에요
그냥 제게 핵심이고
평상시에 남친들한테 많이 듣던 소리 아닙니까..
애기야 가자 보다 백만배 나은듯
그것은 속임수
미시마유키오의 말처럼
예술은 허깨비 말은 속임수
저런 말에 저는 속지 않고요
그냥 빨라와
이게 좋죠
이게 진짜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전화를 끊고
재민이 이런거죠
"나 너 갖고 싶다
전부 다"
이말도 정말 좋은거에요
발리는 뭐가 좋으냐 하면요
저런 평이한 남자의 대사
그게 너무 좋은거에요
너무나 설레는거에요
저게 설레잖아요
재민 멋있었어요
인욱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수정이 그날밤 재민과 잤어요
그리고나서 그이후로 온 고통으로 가득찬 표정으로 살고 있죠
수정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인욱이 빨리 오라고 했을때
인욱에게 갔으면
어쩌면 인욱과 잘되었을수도 있어요
그런데 왜 재민과 잤을까
저는 사랑에 무너진 거라고 보는데
아닌가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재민의 진심을 아는거죠
내일은 생각하지 않는것
재민의 그 마음을 이해한것
자기도 사랑하고
그래서 사랑에 무너지지 않았을까
그러고 나서
현실을 아는거죠
이제 인욱에게 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재민과 행복하겠나
그러니 표정이 그렇지
그런데 자기가 그 순간 사랑을 택한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