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씨는
30살에 갑자기 배우가 되었잖아요
홍식이도 하다못해
10대후반에배우시작했고
그외 다 레오는 어릴때부터 했잖아요
그리고 양조위 장국영
전부다 20대초반에 시작했을걸요
그러네 이서진씨는
공부만 하다가
갑자기 한거 아닌가요
그래서 그런지
기교나 이런게 좀 매끄럽지는 못하죠
그렇지만
그런 장면의 해석력이라든다
깊은 눈빛같은거는 수준급인데요
그게 매끄럽지가 않지요
다만,..ㅎㅎㅎ
다모를 보면
그때도 정말 연기 잘했는데요
2회의 설원씬이 최고 아니던가
그때 설원에서 여주랑
같이 목검으로 대결하고 있었잖아요
자기는 도련님
여자는 시녀
그런데
도련님이 이미 산속에서 무술닦는다고
여주랑 같이 오래 있어서
성장한 후에
여주를 한 남자로 사랑하게 된 그 순간
그걸 보여주는 장면이었거든요
그장면 하나로 알수있었죠
도련님이 저 시녀를 사랑한다고..
ㅎㅎㅎㅎㅎ
되게 ㅈ ㅜㅇ요한 장면이고
아름다운 장면이죠
거의 완벽에 가깝게 이서진씨는 그 장면 해냈거든요
일단 저는 이렇게 보거든요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그런 상태를 나타내야 하는거에요
우리도 남자가 자기를 사랑하는거 금방 알잖아요
눈빛이나 행동으로요
이것은 사랑해야만 그렇게 되잖아요
그때 이서진은 완전히 몰입하여
여자를 봤어요
그 관능적인 눈빛연기도 아주 좋았고요
감독이 요구했을겁니다
나는 이장면을 이렇게 가고 시 ㅍ다고
그러니까 ㄴ ㅜㄴ빛에 분명히 관능을 담아야 한다고..
이서진 혼자 단독으로 그런 눈빛연기를 하지는 않았을겁니다
거의 틀림없이
그런데 이게 감독이 그런 눈빛을 담으라 한다고
다 되는게 아닙니다
보세요
눈빛으로 이해되고 이런 남주 별로 안 많아요
연기를 아주 잘해야만 눈빛으로 전달이 되는거에요...
관능적인 눈빛이
시청자의 가슴에 닿는 배우가 그렇게 많이 않아요
그래서 다모가 명작인거 같거든요
원래 남자의 ㅅ ㅏ랑은 관능인데
연애한번만 해봐도 알죠
진짜 리얼하고 수준높은 작품을 만들려면
관능이 들어가는게 맞아요
그런데 이런 작품도 별로 안많아요
얼마나 명작이 드문가 알수 있죠...
연기를 잘하는 정말 잘하는 남자배우는
눈빛에 항상 관능을 일부 담아요
양조위가 그렇잖아요..
이재규감독은
그런 장면을 원했던거죠..
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