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시니컬하고 히스테릭하고 신경질적인 엄마밑에서

쌀쌀한 저녁 조회수 : 6,528
작성일 : 2018-10-31 18:37:20

오래전에도

우리 엄마에 대해 글을 올린적이 있었어요.

현재 한쪽눈이 잘 안보이고 청력상실상태이고 6년전에 암환자였다가 지금은 완치판정은 받았지만

여전히 고혈압,심장병,위염,관절염등등의 여러 잔병으로 고생하면서 현재는 우리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는 내용.


현재의 엄마모습은 이런데

초등학생시절이었던 과거형의 우리엄마는

제목그대로 무척 시니컬하고 히스테릭하고 참을성도 없었고 먼저 신경질부터 부렸던 엄마였어요.


설거지하던 컵이 깨지면,

온화하게 그냥 넘어간적이 한번도 없었고 마귀손이라고 욕을 하고

항상 제 이름대신 여러 형용사가 붙은 녀 ㄴ 으로 불렀어요.

나중엔 제 이름만 불러도

겁이 덜컥나고 심장박동소리는 제 귓등까지 울려퍼질정도로 두방망이질을 하는데

뭘 또 혼내려고 하는걸까 하는 눈빛으로 엄마를 쳐다보면

늘 언제나 예상했던 대로 무언가를 혼내곤했었어요.


그래도 어릴때는 엄마에게 속절없이 매달렸어요.

그러다가 점점 크면서는 그런 엄마가 문득 부끄러워지고, 맘속에 혐오스런 감정까지 움트는거에요.

단추색깔도 바래고, 낡은 옷차림새의 엄마와 함께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서면

그 한무리속에서도 제일 초라한 엄마였어요.

전 일부러 멀리 서서 그런 엄마와 동행이 아닌척 했어요.

나중에 집에 와서 엄마는 제동생들에게 왜 저아이는 밖에선 날 모르는척하느냐고 불만스러워했어요.

그이유를 저도 잘 몰라서 속으로 벙어리냉가슴 앓듯 답답해했었어요.


나중에 커서 알았어요.

매일 혼내기만 하고 두동생들앞에서 면박만 주었던 엄마에게 거리감이 생기고

밖에나가선 멀리하고 싶을만큼 혐오스런 감정이 생겼다는것을.

그러면서 집에와선 오히려 그런 엄마에게 아양 떨어야 했던 나의 이중적인 모습들까지.

가만히 생각나더라구요.


전 두동생들과도 그다지 친하지 않아요.

대개 자매들은 이 세상 어느 친구들보다 더 친하거나, 아니면 서로 관심이 없는 두 부류로 나뉜다는데

전 후자에요.

늘 우리집에서 루저취급당하고 집안의 밥하고 빨래하고 거둬들이고, 청소하고, 신발 정리하고 설거지하는

그런 일들을 오로지 두살많다고 제가 다 해야 했어요.

그러면서도 동생들앞에서 참 많이 혼나야 했어요.

우리 엄마아빠는,

절대 우리들이 밖에서 억울하게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고와도

학교에서 장대비를 맞고 와도

혹시 따귀를 맞고와도,

관여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런  일을 당했어도 저도 그런 부모님께 내색조차 하지않고 오히려 더 밝은 척하고 지내왔어요.


그런 엄마가

종종 다른집 딸들과 비교를 많이해요.

어릴때에도 그랬는데 지금도 그런가봐요.

다른집 딸들은 집평수가 몇십평이고, 엄마에게 집사주고

서로 반찬해서 보따리채로 날라다주고 점심사주러 찾아와서 어떤 딸에게 가야할지 모르겠다는

제가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끝없이 해요.

어릴때의 저는 얼굴에 버즘이 잔뜩피고 새옷은 한번도 입어보지못한 손등이 다 터져 피가 늘 맺혀있던

아이였어요.

그런 제가 중학교를 가야 할때

엄마는, 몸만 좀 건강하면 실짜는 공장에 보내는데 그러지못한다고 아쉬워했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를 가야할때는

행여 버스 두번 갈아타야 하는 곳 걸리거든 돈많이 드니까

식모살이 하러 가는게 좋다고,너같은게 뭘 하겠냐고 혀를 차곤했어요.


엄마는 현재 지금도 저와 가끔 싸워요.

왜 너희 집 자식들은 양말을 뒤집어놓냐, 그 손모가지를 다 비틀어놓아서라도 가르치라고.

왜 그릇들은 설거지하면 됐지 왜 더럽게 살균소독기안에 넣고 돌리냐.

발매트를 왜 또사냐,..


우리엄마는 영어가 들어간 아파트는 직접 안에 초대받아 가보고서도 잘 모를정도로 답답한데가 있어요.

며칠전에 성당 자매님이 이사간 아파트가 리빙포레 였는데 산자락이 아담하게 누운 모습이 한폭의 풍경화같은

곳이에요.

너무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제대로 말한마디도 못하길래 제가 거의 꿰어맞추듯이 이어나갔어요.

듣다보니 그아파트 이름이 뭐냐고 했더니 잘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어릴때의 우리엄마는, 그런 제게 무척 화를 내고 펄펄 뛰고 욕을 했었어요.

뭐가될래~뭐가 될래~~!!

그런 엄마밑에서 컸고

 이젠 제가 그런 엄마를 보살펴 드려야하는데

가슴깊이 꽉차오르는 이 답답함.


솔직히 말해서 한번도 이해심있었고 온화하지 못했던 엄마에게 저는 진심으로 온화해본적이 없어요.

겉으로는 온화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표정관리를 하고있는 저도,

속으로는 요즘 할머니들처럼 트렌디하고 유식하지 않은 엄마의 답답함앞에서

짜증이 많이 몰려와요.

거의 말은 통하지않고요, 우리 엄마는 똑같은 말을 몇번씩 되새김질해요, 듣다보면, 일곱번까지도 도돌이표찍듯이

말할수 있어요. 그런데 제가 한번 말한것을 또 한번 말하려면 듣지않고 신경질을 부려요.

우리 애들도 엄마를 안좋아해요..

너무 답답하고 아는게 없다고..

그리고 우리들을 안좋아한다고. 엄마있을때에만 그나마 다정한척 한다는게 이유에요.

둘이서 저녁식사후 거실소파에 앉아 연속극을 보면서 거의 말이 없는편이에요.

가끔 뜨거운 국물을 먹는 장면이 나오면 늘 여지없이 엄마는 후우~하고 자신이 먹는듯 입김을 불어요.

우리들 이야기엔 저렇게 경청한적이 없으면서 어떻게 텔리비젼화면은 저렇게 정성스럽게 볼수있는건지.

가끔 제 얼굴을 하염없이 식탁너머에서 볼때가 있어요.

솔직히 말해서 기분이 안좋아지더라구요.

왜냐고 물었더니 네가 이뻐서 라고 합니다.

식사가 끝난뒤의 뒷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기도하고, 제 얼굴이 이쁘고 귀여워서라는데

정말 모욕감이 들어서 기분이 침잠해지는거에요.


이런 기분 정말 뭔지 모르지만,

엄마가 길고 긴 유년시절 동안 좀 너그러웠다면

현재의 나도 겉이 아닌 마음속까지 너그러울수 있지않을까

혹여나 겉으로만 상냥하고 친절한 나의 속마음을 알고있지 않을까

한편 걱정도 되면서

서로가 지난날의 상처로 남았던 날들에 대해 싸우고 또 연속극을 보고 잠들면서도

저는 엄마가 걱정스러워요.

혹시 나때문에 상처받을까봐.

걱정스러워서 살며시 엄마가 잠든 컴컴한 방안을 들여다보면서

한편으로는 마음 깊이 응축된 이 엄마에 대한 미움.

참 답답하고 무거워요.


IP : 121.184.xxx.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남편은요?
    '18.10.31 6:45 PM (87.164.xxx.231)

    저런 장모 모시고 사는거 찬성하나요?
    동생네로 보내고 다들 싫다면 돈 모아서 요양원 보내세요.
    글만 읽는데도 혐오스럽네요. 이제와서 이쁘다니. 호구잡았네요.

  • 2. 원글
    '18.10.31 6:47 PM (121.184.xxx.3)

    남편은, 힘들어하는게 없지요.
    처음엔 한집에서 사는게 좀 힘들었던것같은데 적응되니까 아무렇지도 않아해요.
    그리고 남편은 직업특성상 주말에나 오거든요..

  • 3. 누가...
    '18.10.31 6:53 PM (175.209.xxx.69)

    누가 원글님을 위로해 줄까요...?
    정말 쌀쌀한 저녁이네요.

  • 4. 어른이 되어,,,
    '18.10.31 6:59 PM (175.209.xxx.69)

    이제는 엄마를 이해하려해도 어렸을 때 받은 상처때문에 마음이 답답하시겠어요.

    그래도 원글님은 다행히 어머니 안닮고 이성적이시어서 다행이네요.
    어렸을 때 누군가 따뜻하게 아껴줬으면 참 다정한 어른이 될 수 있었것 같아요.
    안타깝고 제가 다 속상해요.

  • 5. 원글
    '18.10.31 6:59 PM (121.184.xxx.3)

    엄마에게 이런 마음이 안되는데도,
    한때 우리 첫쨰가 12살때 체중이 많이 나갔었어요. 키는 또래에 비해 큰편이긴했는데 워낙 잘 먹다보니까
    체중이 불어나면서 배가 한눈에 봐도 많이 나왔어요.
    허리단추위로,배가 툭 불거진 모습을 눈쌀찌푸리고 혀를 차면서 저런 돼지같은 모습을 누가 데려가겠냐고,
    늘 먹는것만 안다고, 그런 모습은 어찌그리 하나같이 밉냐고,
    그런 엄마가 텔리비젼에서 이국주나 박나래나 이영자가 나와서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먹는모습도 참 복스럽구나하면서 저렇게 통통하니 얼마나 보기좋냐고 했어요.
    얼마나 황당하던지..지금은 큰애도 중학생이 되면서 많이 날씬해졌는데 그때 그렇게 말했던것은 전혀 기억이 안난다고 해요.

  • 6. 원글
    '18.10.31 7:04 PM (121.184.xxx.3)

    저는 엄마에게 겉으로는 정말 다정하고 온화해요.
    저의 장점이 상냥하고 사근사근하고 차분한 말투거든요.
    행동도 어릴때부터 눈치를 많이 보고 살아서 눈치도 빠른데다가 남들이 싫어하는 행동이나, 말을전혀 하지않아요.그건 가정교육을 잘 받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엄마의 히스테릭한 성격밑에서 지내다보니 의도치않게 몸에 배었어요.
    사람들은 제게 엄마에게 너무 다정하고 따듯하대요.
    그렇지만 혹시나 엄마는 알까, 속으로는 옛날 일들이 앙금처럼 가라앉아서 혼자 힘들어하고 있는것?
    혹시 82맘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엄마가 알고있을까요. 끝까지 엄마는 몰랐으면 해서요..

  • 7. 황당 그 이상.
    '18.10.31 7:06 PM (175.209.xxx.69)

    그냥 황당하다고 말씀하셔서 더 쓸쓸하네요.
    무지 화나실 것 같은데요.

    나한테도 모자라 내 아이에게 까지... 너무하세요. 어머니..

    참,,, 왜그러실까요?

  • 8. 님아
    '18.10.31 7:08 PM (87.164.xxx.231)

    님 엄마는 알아도 모른척하죠. 그래야 생존하니까.
    문제는 님이 님 엄마와의 관계에 몰두하느라
    님 자식과의 관계를 망치고 있어요.
    님 자식들도 나중에 외할머니 폭언에서 나를 안지켜준 엄마를 원망하고 혐오할거에요.

  • 9.
    '18.10.31 7:10 PM (58.140.xxx.204) - 삭제된댓글

    님 엄마는 복이 많으신분이네요.

  • 10. 제 이야기.
    '18.10.31 7:12 PM (175.209.xxx.69) - 삭제된댓글

    제 경우는 아버지가 좀 표현이 심하세요,
    그래서 제가 님 어머님처럼 신경질적이고 히스테릭애졌어요.
    평소엔 사람들에게 친절하다가... 공격. 그 공격이 저나 상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되는 걸 알기 때문에 많이 울고, 상담받고, 책 읽고, 종교도 열심히 공부하고... 아이들과 사과하는 중이에요.

    아버지는... 포기 이젠 남이니까.

    아직도 막말하시면 아프셔서 안되셨다 해요...

    별 도움 안되실까요?

  • 11. 원글
    '18.10.31 7:14 PM (121.184.xxx.3)

    전 이세상 모든 엄마들이 다 우리엄마같은줄 알았어요~
    속좁고?
    옹졸하고?
    학교준비물 안챙겨주면서 그날 하루가 온전히 넘어갈거라고 그냥 순수하게 믿어버리는 대책없는
    저 천진한 엄마.
    그러다가, 어느날 친구네집에서 시험공부하려고 그날 밤하루를 지냈었어요.
    사랑해,우리딸~
    흠칫놀라서 얼른 고개를 들어보니까 제앞에서 친구랑 그 친구네엄마가 서로 다정하게 손을 잡고
    그렇게 말하는거에요.
    아~저런 말이 오가는거였구나.
    얼마나 큰 문화적 충격이었던지.

  • 12. 가끔 82에
    '18.10.31 7:14 PM (175.209.xxx.69)

    아음 풀어놓으세요.
    어디라도...

  • 13. 원글
    '18.10.31 7:22 PM (121.184.xxx.3)

    우리엄마는 제가 아이들을 두명 낳았는데도 두번 전부 산후조리를 해준적이 없어요.
    성당가야 한다고,피정가야 한다고, 막내집에 가본다고.
    그리고 우리들 어릴때에도 열나고 배아플때에도 도와준적이 없어요.
    그냥 약국에가서 약 지어온다음 머리맡에 던지면서 에휴,죽으면 좋은데라는 말과함께 문닫아버렸어요.
    연탄가스로 죽을뻔한적도 있었는데 그전날밤 제가 연탄을 갈았거든요.
    그 구멍이 좀 틀어져서 가스가 샌거에요.
    아침에 몇발짝 걷다가 쓰러졌더니, 저를 마당에 내쫒은다음 명줄도 길어서 죽지도 않고 기어나왔다고
    저**년아, 김칫국물이나 처먹어라!!!
    머리카락 잡고 흔들어대고, 옆집사람들 팔짱끼고 쳐다보고, 그후로도 더 두번이나 죽을뻔했는데도
    다 살았네요.
    한번은 재래식변소에서
    한번은 물에 빠졌다가,
    모두 10살,11살때의 일이었는데, 두가지중 한가지는 너무 비위상하실까봐 못하겠어요.

  • 14. 이정도면...
    '18.10.31 7:24 PM (175.209.xxx.69)

    어머니 계모거나 정신이 정상이 아닌 듯 해요.
    한 번도 화내신적 없나요?

  • 15. ,,
    '18.10.31 7:29 PM (125.177.xxx.144)

    글은 다 안읽었구요,
    부모자식도 서로 안맞는걸 억지로 끼워 넣으면 안되요.
    같이 있으면서 감정소모만 될 뿐이지
    엄마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훌훌 털고 님 인생 님가정만 예쁘게 꾸리고 사세요.
    과거는 지나간거지 곱씹으면 씹을수록 벗어나기 힘들어요.

  • 16. 원글
    '18.10.31 7:33 PM (121.184.xxx.3)

    계모는 아니에요, 다만 우리들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이야기가 통한다는 느낌은 받아보지 못했고
    늘 남편복 없으면 자식복도 없다던데라는 넋두리로 어릴때부터 우리들을 먼저 통제했어요.
    저는 동생까지 둘이나 있는 언니인데 지금도 동생들에게 언니대접을 못받아요.
    언젠가 남편이 의아해한적 있었을때, 부끄럽고 챙피하면서도 정작 저도 몰랐어요.
    확실한건 동생들과 절친한 관계는 아니에요. 뭔가 서먹하고, 아이들이 비슷한 또래라 친하긴해도
    친하지는 않아요.
    엄마가 동생들에겐 그다지 화를 내지않았는데 제겐 잘 그랬어요.
    저만 보면 화가 나있고 신경이 곤두서고, 그래서 제가 십년전에 자궁내막증으로 병원에 입원했을때에도 알리질 않았는데 엄마는 그런 것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요.
    우리 애들이 열이 끓어서 38도 이상 될적에도 그럼 높은거야? 이불덮어주면 되나?
    이럴정도로, 어릴때의 우리들에겐 관심이 없었어요.
    그래서 전 지금도 제가 어딘가 아파도 엄마에게 절대 말하지않아요.

  • 17. ··
    '18.10.31 7:34 PM (222.238.xxx.117)

    원글님 착해도 너무 착해요. 저라면 처음부터 안 받아줬을텐데 지금은 내쫒는격이니 그럴수도 없을 것이고. 하여튼 원글님은 성숙한 어른이니까 과거 잊어버리고 행복하세요.

  • 18. 왜 같이
    '18.10.31 8:10 PM (211.186.xxx.126)

    지내세요?
    겉으론 괜찮을지 몰라도
    저런성향의 사람은 주위사람을 병들게 해요.
    남편,아이들.특히 님...아프면 어쩌시려고 그걸 다 꾸역꾸역 참고
    사나요.
    사정이야 있으시겠지만..분리생활 하시는걸 권하고싶어요.

  • 19. 엄마를
    '18.10.31 8:18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사랑하지 않으면서 같이 사시는것도 참 고역이겠어요.
    따로 사시게 하는게 좋지않을까요.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이 안갈것같은데.
    마음 깊은곳엔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으실텐데
    엄마는 그걸 줄 생각도 능력도 없으세요.

  • 20. ㅇㅇ
    '18.10.31 8:36 PM (175.223.xxx.113)

    학대를 받고컸는데 그걸 내색도 못하고 거두기까지..
    저라면 나한테 했던말 내 자식한테까지 하면서 안좋은 기운 주면 내쫓을거같아요
    절제력 의무감이 상당하시네요
    어머니 저정도면 지능장애 당신도 학대받거나 보살핌 못받고 살았을 가능성이 커요
    그냥 차가운 사람이 아니라 정서장애에 지능도 낮다고 보시면되요

  • 21. 어리석은 분
    '18.10.31 8:38 PM (87.164.xxx.231)

    님 엄마 그런 사람인거 다 알면서 왜 같이 살아요?
    님 동생들은 왜 고통분담안하죠?
    그거 알량한 님 인정욕구때문에 님 가족들이 희생당하는거 모르세요?
    님 너무 어리석어요.
    뭐시중헌디????
    님 가족이 제일 중요한데 어리석게 피빨리면서도 더 빨아달라고 목 내밀고 있어요.
    님 아이들 목까지 내밀고 있어요.
    정말 어리석어요.

  • 22. ㅇㅇ
    '18.10.31 8:40 PM (175.223.xxx.113)

    상처는 참고 내색 안한다고 사라지지않아요
    분노만 증폭될뿐..
    기대는 하지 마시고 조금씩 내색하세요
    그게 원글님 정신건강에 더 나을것같아요
    따로 사는게 최상이긴해요
    내맘에 분노가 있고 이중적인 감정이면
    가족들 특히 자식들에게 영향이가죠

  • 23. ???
    '18.10.31 9:23 PM (178.193.xxx.65)

    도대에 왜 모시고 살아요? 평범한 부모도 모시고 살기 힘든데 저런 계모만도 못한 여자를 왜? 나같으면 진작 연 끊었을 텐데...

  • 24. 도대체 왜
    '18.10.31 9:44 PM (211.117.xxx.16) - 삭제된댓글

    겉으론 온화하고 상냥하게 대해요? 아무리 원글님 장점이 상냥하고 사근사근한 말투라고 해도요.
    왜 나에게 이러냐? 왜 남들 엄마처럼 산후조리 안해주냐? 왜 그러냐? 말을 하세요. 신경을 안쓰더라도 자꾸자꾸 받아치세요. 다른 딸들은 어쩐다 할때 다른 엄마들은 이런다 저런다로 받아치시라구요.
    도대체 왜그러세요

  • 25. ...
    '18.11.1 10:39 AM (49.163.xxx.134)

    같이 살지 마세요. 병생겨요.
    원글님을 믿고 살아가는 남편과 아이에게 못할 짓 하는 거에요.

  • 26. ...
    '18.11.1 12:04 PM (125.188.xxx.225)

    토닥토닥...
    잘 이겨냈고 견디셨고
    지금도 너무나 성숙하게 살고 계십니다
    꼭 행복해지세요

  • 27. sks
    '18.11.1 11:57 PM (61.105.xxx.94)

    저랑 너무비슷하게 사셨는데 저는 더이상 연극을 못해서 안보고삽니다. ***년 이란 단어가 매일 목구멍까지 치솟아서 잠결에 해버리기도 하고요. 이십년 넘게 들은 욕 단어가 제가 잘풀리고 하니 어느새 쑥들어가긴 하는데 제가 병들어 있더라구요. 마음이요. 늘 눈치보고 비굴하게 살아서 이젠 얼굴안보고 제 마음대로사니 응축된 뭔가가 풀리는듯 해요.
    님 글 읽으니 화가나요. 누가 더 중요한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890 발바닥에서 펄떡펄떡 맥박이 느껴져요ㅠ 3 서있는데 2018/11/01 6,308
869889 중1 수지지역 영어과외샘 구합니다 4 리라 2018/11/01 1,011
869888 짧지않는 숏컷 하려고 하는데..숏컷은 어떤사람이 해야 어울려요?.. 8 헤어살롱 2018/11/01 2,740
869887 강남인강 들으려구요 4 ... 2018/11/01 1,941
869886 양진호 터뜨린 박상규 기자님 글 22 ..... 2018/11/01 3,880
869885 재벌을 목격했어요 식기를 따로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위생때문이겠.. 47 ... 2018/11/01 33,454
869884 재민과 수정이 운명적 사랑같은데요...3회까지 1 tree1 2018/11/01 893
869883 카톡 잘 아시는분.. 이거 뭘까요? 3 ㅠㅠ 2018/11/01 1,951
869882 집안일 즐겁게 하는 팁 좀 나눠주세요 5 집안일 2018/11/01 2,358
869881 치아 교정 후 보정기 잘 아시는 분~ 2 교정한지 오.. 2018/11/01 1,309
869880 김동연 부총리 불쌍합니다. 21 000 2018/11/01 4,504
869879 위디스크 뭔가 국제의 냄새가 나지 않나요? 17 양진호 감오.. 2018/11/01 3,946
869878 이용주 음주운전 사과멘트. Jpg 8 미친것 2018/11/01 2,268
869877 서울사는데 남편이 지방으로 발령받았으면? 33 모모 2018/11/01 5,677
869876 좀좋은 흰색셔츠는 어디걸 사면되나요? ㅇㅇ 2018/11/01 392
869875 보쌈 알려주세요^^ 어쩔 2018/11/01 405
869874 김경수 지사 페이스북 10 ㅇㅇ 2018/11/01 1,703
869873 와 몸무게 100 찍었어요 49 ... 2018/11/01 17,575
869872 네이버 블로그 - 누가 들어왔는지 아나요? 2 ... 2018/11/01 3,802
869871 고1도 독서실서 공부하나요? 2 고등 2018/11/01 1,008
869870 이용주 음주운전은 조용하네요? 21 .. 2018/11/01 1,745
869869 폭풍 성장기 아이를 위해 쟁여 놓을 만한 간식 뭐가 있을까요? .. 4 .. 2018/11/01 2,814
869868 블로그를 150 만원에 산다는 메일이 왔는데요. 5 .. 2018/11/01 2,805
869867 증학생 딸아이가 국제학교나 캠프를 가고 싶어하는데 추천부탁.. 1 ㅇㅇ 2018/11/01 842
869866 송년회에서 부를 노래 추천 9 고민 2018/11/01 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