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키우며 득도의 경지에 오르신 분들
아무리 자식이 속을 썩여도
전혀 화가 안나나요?
그 경지에 오르면
자식에게 어떤 감정이 드나요?
1. 저는
'18.10.31 8:11 AM (49.164.xxx.133)건강한거에 감사하고 웃는 얼굴만 봐도 고맙고
좋은관계 유지에 항상 감사해요~
고2 중3 자녀 두고 있습니다2. ㅎㅎㅎ
'18.10.31 8:13 AM (211.245.xxx.178)지각은 할지언정 발딱 일어나 집밖에 나가는ㄱ
3. ㅎㅎㅎ
'18.10.31 8:16 AM (211.245.xxx.178)엥...그냥 올라갔네요.
집밖에 나가는것만도 고마운 경지에 올랐습니다.....
어느 순간 다시 이뻐보이는 기적도 생깁니다.
다만 경찰서 드나드는 일같은건 안쳐야겠지요.
그정도는 자식이라도 감당안될거같아요4. ...
'18.10.31 8:18 AM (220.75.xxx.29)득도는 못했지만 아이가 눈앞에 없을 때는 막 화가 나다가 막상 얼굴 딱 보면 아이구 이뻐라 가 자동으로 나오는 상태에요.
친구들은 딱 저와 반대라고 하더군요 ㅋㅋ5. ...
'18.10.31 8:24 AM (221.165.xxx.155)화나는 단계는 지났고 뭘하든 걱정되거나 이뻐보이고 측은한 단계예요.
6. 버드나무
'18.10.31 8:24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저는 피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좀 담담하게 . 사실 그대로를 말해요
감정이 엄청 오를때는 잠시 쉬고
목소리에 분노를 담지 않으려는 노력을 합니다.
분노가 있을때는 울아들의 몫인걸... 하고 혼자 방에 잠시 있습니다.7. 감사
'18.10.31 8:35 A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건강하고 어디 가서 사고 안 나고
지 할 일 알아서 하고
이제 밥도 혼자 알아서 먹네~
부모로 인해 태어나서 고생이 많다~
하며 좋은 점 만 보려고 해요..8. 전
'18.10.31 8:39 AM (68.129.xxx.133)제 아이들을 그 나이때의 저와 비교하면,
저희 애들이 훨씬 나은거 같애서 못 혼내요. ㅎㅎㅎ9. ...
'18.10.31 8:39 AM (183.98.xxx.95)득도는 아닌거 같구요
그냥 빨리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고..그 마음이 저절로 생겼어요10. 자식이
'18.10.31 9:01 AM (61.80.xxx.118) - 삭제된댓글속 썩일때 화가 나면...더 속 썩이는 일만 합니다..
자식은 왜 부모가 화를 내는지..사실..잘 몰라요
자식이 지금은 속터지게 하지만 정상화 되길 바란다면...,자식이 속터지게 할때마다 불쌍하다고 생각해보세요
무조건요
무조건 참으면서 열번만 불쌍하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몇개월 계속 속썩이는 일 반복하겠지만 조금씩 달라집니다
부모는 참고 불쌍하다 생각해주면서 이해하기를 계속해야지요
부모가 자기를 이해한다고 생각하면 자식은 절대 잘못된 길로 가지 않아요
최대 일년..이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있을겁니다
장담해요11. ....
'18.10.31 9:21 AM (125.176.xxx.3)아마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엄마가 원하는 만큼의 공부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성적도 성에 안차고
공부하고 있지 않을때의 모든 행동에 화가 나죠
득도는
아이 성적을 내려놨을때
가능해요12. ...
'18.10.31 9:35 AM (112.152.xxx.176)득도는 아니구요
이래저래 시끄러운 중2를 보내면서
아프지 않은거에 감사
학교에 가기만해도 감사
사고 안치고 살아주는거에 감사
친구들과 놀 줄 아는거에 감사
나보고 웃어줘서 감사..하니 제가 살것 같아요
울 아들이 그냥 아주 평범한 아이라는걸
욕심 안부리고 있는 그대로 봐줄려고 노력중이에요13. 건강
'18.10.31 9:36 AM (14.34.xxx.200)그냥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친구들과
잘내주기만을 바라지만..
가끔 속에서 공부에 대한 욕심이
울컥 올라올때가 있어서 미안합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14. ...
'18.10.31 9:40 AM (110.70.xxx.71)ㅇㅏ이하고 잘 지내야지 하다가
학원샘 전화받으면(대개는 숙제를 안해왔다. 테스트 미응시,
테스트 불통 이런 류) 폭발하죠..
몇년을 잔소리도 해보고 무섭게 혼도내보고
당근도 줘보고 별짓을 다해도 ㅠㅡ15. ....
'18.10.31 9:58 AM (58.120.xxx.165)자꾸 잊지만..
법륜 스님 유튜브,
바이런 케이티 유튜브. 책 읽어보세요. 너무너무 도움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