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탈핵정책 아닌 부실·비리가 원전 세워”

잘정리된기사 조회수 : 730
작성일 : 2018-10-29 15:02:36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53·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국내 원전이 ‘문제 발생’으로 가동을 멈춘 날이 누적 5568일이었다. 이는 모든 원전이 18개월 간격으로 2달 동안 실시하는 ‘계획예방정비’를 제외한 것으로, 납품비리와 불량자재로 인한 핵심설비 교체, 부실시공된 부분의 보수·정비 등을 위한 것이었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원전 가동이 중단되면 전기를 판매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매출 손실, 대체재인 액화천연가스(LNG)발전 전력 등을 비싸게 구매하는 비용이 발생한다. 김 의원은 여기에 원전 정비에 들어간 부품 및 설비 교체비용을 더했을 때 약 16조9천억원의 국가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이 중 부실시공에 의한 손실이 총 6조5144억원(2631일)으로 가장 컸고, 납품비리가 5조3639억원(1513일), 부실자재가 5조246억원(1424일)이었다.

김 의원은 최근 여러 언론이 ‘문재인 정부의 탈핵정책으로 원전가동률이 하락하고 한전의 적자가 커졌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지난해와 올해 원전가동률 하락은 정부의 인위적 중지 때문이 아니라 과거 건설된 다수의 원전에서 심각한 안전 문제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전남 영광의 한빛 4호기는 1만6428개의 증기발생기 전열관 중 26%에서 균열이 발견돼 원자로 가동을 멈추고 교체공사를 하고 있다. 증기발생기는 원자로, 터빈과 함께 원전을 구성하는 핵심시설이다. 그는 “원전업계가 과거 자신들이 저지른 납품비리와 부실시공 같은 문제에는 눈을 감은 채 정부의 탈원전정책이 원전가동률 하락의 주범인 것처럼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 적자 논란과 관련해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한전 영업이익 적자는 국제연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증가, 철판부식 등 원전 안전점검을 위한 예방정비로 인한 일부 원전의 일시적 가동 중지, 신규 전력설비 건설 등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이 원인”이라며 “탈원전정책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산자부는 “에너지전환은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의 가동을 연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60여년에 걸쳐 자연 감소시키는 것”이라며 “오는 2023년까지 추가로 5기의 신규원전이 준공·운영될 예정이고 현재까지는 수명연장 중단 등 전환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m.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56&fbclid=IwAR3ya8URbQS...
IP : 125.134.xxx.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ㄱ
    '18.10.29 3:03 PM (125.134.xxx.38)

    자한당 문프 공약마다 발목 잡던데


    에너지분야 젤 잘쓴것 같네요

  • 2. ㅇㅇㅇ
    '18.10.29 3:06 PM (203.251.xxx.119)

    원전은 사양산업이고 유지보수비가 많이들어가죠
    전세계적으로 원전은 없애는 정책을 쓰는데
    우리나라 원전마피아들만 나쁜짓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648 맛있는 대봉감 품종이있었는데 2 .. 2018/10/29 1,544
868647 양육비 사전청구 하려면.. ... 2018/10/29 580
868646 이명박 “나라가 과거에 발목 잡혔다” 17 ㅇㅇ 2018/10/29 1,932
868645 기억력이 개선되는 약은 없나요? 10 모모 2018/10/29 1,797
868644 김배우 다른 남자랑 헷갈리는거 아닐까요? 17 나an 2018/10/29 5,650
868643 우리 아기 장점 두 가지. 2 ,, 2018/10/29 1,545
868642 고기굽는 전기그릴 추천해 주세요. 8 두둥맘 2018/10/29 2,607
868641 고마운거 모르고 배부른 사람들 참 많네요 4 한반도 2018/10/29 2,431
868640 산티아고 순례길 로망이 확 사라지네요 35 세바시 2018/10/29 22,626
868639 새는 애완동물로 어떤가요 13 ㅇㅇ 2018/10/29 1,219
868638 강아지 수염난 둥그런 부분이 너무귀여워요. 11 강아지 2018/10/29 1,592
868637 친구때매 옷가게에서 망신을 당했는데 도저히 친구가 용서 안되네요.. 126 ... 2018/10/29 31,195
868636 뭘 해도 안될 땐...뭘 해야할까요 4 .... 2018/10/29 1,586
868635 남양분유 털묻은 코딱지 보풀, 이물질천지 1 안되겠네 2018/10/29 1,243
868634 삼립호빵 넘 비싸지 않나요... 악... 넘 비싸요 21 .... 2018/10/29 5,679
868633 반전있는 아들 ㅋ 12 2018/10/29 5,108
868632 감정 낭비 지난일 2018/10/29 864
868631 영어회화 잘할려면 6 ㅇㅇ 2018/10/29 2,545
868630 tree님 글보고 발리에서 생긴 일 다시 정주행 중인데 ㅎㅎ 6 abc 2018/10/29 1,538
868629 중2 남아담배피면 2 중2 2018/10/29 1,375
868628 코트 단추를 옮겨달면 이상할까요? 1 bnnn 2018/10/29 787
868627 영등포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요. 4 2018/10/29 2,997
868626 세탁기사용시 주방배관에서 급수시 소음있는분 계세요? 혹시 2018/10/29 1,211
868625 주택청약저축 문의 드려요~ 1 청약 2018/10/29 1,123
868624 귀안아프고 소리잘듣는 이어폰 6 이어폰 2018/10/29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