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보다 이서진씨는
낭만적이고 섬세해요
30대 초반에 이미 그러더군요
자기가 사랑했던 여자는
전에 다 한번은 만난적이 있던 여자였다고요
그러다 나중에 다시 만나서 사랑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여자를 찾는데요
그게 인연같다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느 그때 뭘 그런걸 가지고
그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서진씨 말이 맞는거 같애요
지금의 저만큼 이미 그때에성숙하잖아요
그러니까 저렇게 성공하는거 아닙니까..ㅎㅎㅎ
저도 지금은 돌아켜 생각을 해보면
저와도 깊은 인연을 가졌던
남자는
다 한번은 전에 만난적이 있었더라구요
맞구나 싶어요...
제 남친들도 그렇고..
하다못해
홍식이도 그런겁니다
이미 몇년전에 강렬하게 한번 본적이 있는거죠
지금 팬질하는 분도 본적이 이미 있었어요
이서진씨는 안 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깊은 인연은 아닌거죠..
그리고 이서진씨가 반드시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할 것이다 했을때도
저는 뭔가를 알았거든요
저는 당근 결혼은 사랑하는 여자와
절대로 그 예외는 가능성조차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저말을 들으니까
아
사랑하지 않고 결혼하는 사람도 많지
그런 사람도 있지
하는걸 인식하게 된거거든요
저는 다른 사람도 다 저같은 열렬한 로맨티스트인줄 알고
평생 살았거든요
진짜로요
다 저처럼 남자와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이 있는 줄 알았고
아무튼 다 저같은 줄 알았어요
안 그런 사람이 있다는 가능성도 생각해본적이 없엇어요
이렇게 객관적으로못 보았던 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서진씨는 객관화가 잘되는 사람인거ㅔㅇ요
30대초반에도요
굉장히 똑똑하죠...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이라는것
뭐 이런 객관화가 되었다고나 할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지금에서야 객관화가 되는거고
이게성숙이잖아요
이게 진정한 사랑이고요...
뭐 제가 객관화를 못한거는
어릴땐느 아프고
악마년도 만나고
돌아다니면서 많은걸 접할수 가 없으니까요
그래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