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하나에서 열까지 본인 의지와 알아서 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거 같은데요
회사 동료에게 다소 충격적인 말을 들어서요
전 집에서 그다지 서포트 받은게 거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동료중에서 정말 똑똑한 한 친구가
자기한테 대면 정말 보이지 않는 자본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소리를 하냐고 하네요
친정엄마 어릴때부터 학구열 넘치셔서 해외 서적 가져다가 보여주시고
가르치고 악기 나 이런것도 기본은 하게 하셨고
건강하셔서 집 밥 좋아했지 나가서 먹는거 맛 없어서 오히려 싫어했고
결혼할때까지 직장생활할때도 빨래 음식 한번도 내 손으로 한 적없이 다 서포트해주셨고
결혼준비도 그랬고 아이 낳고 키우고 살림도 다 해주신 편이었죠
동료는 크면서 엄마가 살림을 전혀 안하시고 몸이 너무 안좋아서
본인이 밥해먹으며 학교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모든 가사노동이나 그외 친정엄마가 해주실 만한 조력을 받은 기억이 없다 하구요
혼자 이중 삼중 다 해내야 했는데 나중에 결혼해서 행주는 삶아서 털어 넣어야 냄새 안난다는걸
시댁 통해 배웠다 할 정도로 아무 가진 지식이 없었다 해서
너무 놀랐어요.
무척 똑똑한 친구거든요
아이는 안낳은 친구인데 자기는 도저히 혼자 다 못할 거같아서 미루다 그리 되었다고
아마 아이 낳고 결혼 이어갔음 옛날에 퇴직했을거라고.. 너는 정말 너무 편하게 사회 생활 기반 닦아서
부럽다 하는데..
사실 나는 학창 시절에 유학 자금 댈형편 아닌 집과 대학원 진학도 망설이다 취업한거
이런걸로 집안 서포트 없이 혼자 다 해내며 살았다 생각했는데
이런 도움만 해도 엄청난게 맞긴 합니다
혹시 일적으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 중 엄마나 친정 조력이 절대적이었다 여기시는 분들 계신가요?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난 내 아이들에게 절대 못해줄거 같은데..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