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장기요양시설에서 옴이 발생했어요.

-_- 조회수 : 3,547
작성일 : 2018-10-29 11:53:56

아버님이 파킨스병으로 2등급 판정 받고 요양원에 계십니다.

그런데 아버님이 지금 계신곳이 음식도 부실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불친절하고 무엇보다 원장하고도 불화가 심하여 요양원을 옮겨달라고

했습니다. 요양원 원장도 저희에게 몇번이나 전화하여 아버님하고 생활하기

힘들다 짜증내고 언제 퇴소 할거냐 물어보고 저희랑도 사이가 안좋았습니다.

제가 느낀건 원장이 너무 돈을 밝힌다는 느낌이고 서비스정신이 1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없는 사람을 무시한다는 느낌..

그래서 다른 요양원으로 옮겼고 그 요양원에서 다음날 옷을 탈의하여

다른 환복으로 갈아입히는중 피부가 너무 안좋아 피부과 내원하여

진단해보니 옴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옴일경우 받아 줄수 없다며 얼은 모셔가라고 하여,

현재 집에서 제가 수발 다들고 대소변 쳐리하고 있어요..ㅠㅠㅠ

왜냐면 다른데서 받아 주는 요양병원이나 피부과가 없고ㅠ

가능한곳은 하루 입원비가 30만원이 넘고 간병비포함 40만원이 넘습니다.

전에 그 나쁜 원장은 아버님을 퇴소 처리 했기때문에 자기네와는 아무 상관없고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치료비나 병원비도 줄수 없다고 합니다.

제가 거기서 옴을 옮겨왔고 저희한테 한번도 병원에 모셔가라고 통보 하지 않고,

방치한건데 왜 책임이 없냐고 따지니 자기네 요양원에선 옴환자가 1명도 없답니다.

자생적으로 생긴걸 왜 자기가 책임지냐며 적반 하장입니다.

옴은 자생적인게 아니라 옮은 건데 무슨 헛소리냐 해도 법적으로 하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직장도 못나가고 4일째 이러고 있으니 미치겠습니다.

아버님한테 여쭤보니 옆에 할아버지가 얼마전 돌아가셨는데, 그분이 밤에

미치도록 긇고 찌꺼기를 아버님 침대쪽으로 버려서 하지말라고 계속 항의 하였다고

하는데, 그 할아버지한테 옮은것 같다고 하시고 그 할아버는 돌아가셨습니다.

그 원장은 그 할아버지는 옴이 아니었다고 하고 돌아가셨으니 증거 인멸했겠지요..

이럴 경우 그 원장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 처음이라 여쭤봅니다.



IP : 211.196.xxx.1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건소나
    '18.10.29 11:55 AM (116.127.xxx.144)

    보건복지부나
    시청의 보건쪽?

    어딘지는 모르지만
    요양원을 관리하는 쪽으로 문의해보셔야할듯

  • 2. 제제
    '18.10.29 11:58 AM (175.223.xxx.160)

    보건소에 신고해야하지 않나요?
    전염성이 있어 그래야한다는 얘기 들은것같아요.
    티비에 나오는거 보면..

  • 3. ...
    '18.10.29 12:00 PM (14.37.xxx.104)

    유치원. 어린이집. 사립중고등학교. 그 담엔 요양원. 요양병원 전수조사해야 할 듯.. 요양원도 문제 많을거같네요

  • 4. 보건소
    '18.10.29 12:15 PM (115.21.xxx.40)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세요 ,,,

  • 5. 관련업무자
    '18.10.29 12:30 PM (114.207.xxx.220)

    구청 노인요양시설 담당자에게 신고하세요.
    시설에 옴 걸린 어르신 한 분 있으면 절대 한 분만 있지 않다는 의미예요. 온 몸에 약 도포하고 샤워하는 사이클 두 번 정도 반복하시고 입으셨던 옷이랑 침구 열탕소독 하거나 소각해 버리세요.

  • 6. 관련업무자
    '18.10.29 12:38 PM (114.207.xxx.220)

    가족분들 접촉 못하게 하시고 손가락 사이, 오금팍 등 접히는 부분 가려움 있으면 그 분도 약 처방 받아서 도포하고 한나절이나 하루 지나서 샤워하시면 됩니다.
    시설이 돈만 밝히는거 같다는 의심이 들어도 횡령이나 부정에 대한 실질적인 제보가 없으면 장기요양보험 지원하는 공단 측에서 조사할 명분은 없고 노인학대의심 정황이 있을 시(예를 들어 옴이 발생했는데 은폐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건 학대예요) 구청에서 개입할 수 있어요.

  • 7. 관련업무자
    '18.10.29 12:41 PM (114.207.xxx.220)

    옴 걸리면 엄청 고통스러우니 다른 어르신들 생각해서라도 구청에 신고하세요(규정상 발생 시 보고하게 되어 있음). 이미 퇴소하신 상태니 아버지께 따로 불이익 갈 것도 아니고요. 옴은 격리상태에서 이틀 정도 치료하면 괜찮아지실 거예요.

  • 8. 원글
    '18.10.29 1:23 PM (211.196.xxx.166)

    구청직원이나 보건소나 다 떠넘기네요..
    지침할 사항이 없다면서요...

  • 9.
    '18.10.29 9:25 PM (223.38.xxx.251)

    원글님네 식구도 다 조심 하세요
    다 옮아요
    이불 요 커텐 다 뜨건물에 세탁 하시고 환자 옷도 다 소독 하세요
    옴약 사다가 몸에 바르고 샤워 시키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643 우리 아기 장점 두 가지. 2 ,, 2018/10/29 1,545
868642 고기굽는 전기그릴 추천해 주세요. 8 두둥맘 2018/10/29 2,607
868641 고마운거 모르고 배부른 사람들 참 많네요 4 한반도 2018/10/29 2,431
868640 산티아고 순례길 로망이 확 사라지네요 35 세바시 2018/10/29 22,626
868639 새는 애완동물로 어떤가요 13 ㅇㅇ 2018/10/29 1,219
868638 강아지 수염난 둥그런 부분이 너무귀여워요. 11 강아지 2018/10/29 1,592
868637 친구때매 옷가게에서 망신을 당했는데 도저히 친구가 용서 안되네요.. 126 ... 2018/10/29 31,195
868636 뭘 해도 안될 땐...뭘 해야할까요 4 .... 2018/10/29 1,586
868635 남양분유 털묻은 코딱지 보풀, 이물질천지 1 안되겠네 2018/10/29 1,243
868634 삼립호빵 넘 비싸지 않나요... 악... 넘 비싸요 21 .... 2018/10/29 5,679
868633 반전있는 아들 ㅋ 12 2018/10/29 5,108
868632 감정 낭비 지난일 2018/10/29 864
868631 영어회화 잘할려면 6 ㅇㅇ 2018/10/29 2,545
868630 tree님 글보고 발리에서 생긴 일 다시 정주행 중인데 ㅎㅎ 6 abc 2018/10/29 1,538
868629 중2 남아담배피면 2 중2 2018/10/29 1,375
868628 코트 단추를 옮겨달면 이상할까요? 1 bnnn 2018/10/29 787
868627 영등포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요. 4 2018/10/29 2,997
868626 세탁기사용시 주방배관에서 급수시 소음있는분 계세요? 혹시 2018/10/29 1,211
868625 주택청약저축 문의 드려요~ 1 청약 2018/10/29 1,123
868624 귀안아프고 소리잘듣는 이어폰 6 이어폰 2018/10/29 1,557
868623 그냥 좀 낭비를 하고자 합니다;; 22 힘을 내자 2018/10/29 7,293
868622 급~~용인날씨 6 수학여행 2018/10/29 1,199
868621 중, 고딩 아이 회화라도 가르치려면 9 공부포기 2018/10/29 1,251
868620 코스피 장중 2,000선도 붕괴…22개여월 만에 처음 15 .. 2018/10/29 3,242
868619 사이판 여행 예약하신분들.. 다들 취소하셨나요? 3 여행 2018/10/29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