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들이 길에서 길물어보거나 저한테 질문 많이 하는데 복잡한 심경

지나간다 조회수 : 2,679
작성일 : 2018-10-28 16:19:44

사람들이 길에서 길물어보거나 여길 어떻게 가야하는지, 여기가 그곳이 맞는지.. 

저한테 질문을 많이 하더라구요

저희 동네길이라면 저도 잘 알려드릴수 있지만


다른지역에서 저한테 질문을 참 많이 해요

다른지역을 잘모르죠. 다니던 길만알고요

그래서 잘 모른다고 하면 상대방은 실망감이 역력하네요 ㅠㅠ

잘몰라서 못알려드려서 저는 죄송한데..

그 실망감이 역력한 모습을 보고 죄책감이 막 느껴져요

또 나는 다 알아야 하나? 다 알아서 다 알려드려야 하나?ㅠㅠ 이런 마음도 들고요.

몰라서 못알려줘서 왠지 모르게 죄책감이나 좌절감같은게 느껴지네요


이런 복잡한 심경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14.200.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0.28 4:25 PM (49.167.xxx.131)

    특이하시네요. ㅠ 착하셔서 그런가요? 그런 사소한 일에 죄채감을 느끼시면 다른일에서 느끼시는 죄책감은 엄청나실텐데 ㅠ 스트레스 많으실듯

  • 2. ^^
    '18.10.28 4:28 PM (210.2.xxx.55)

    저한테도 엄청 많이 묻는데요.
    요즘엔 매너 없이 묻는 경우 그냥 모른척해요.
    뒤통수에 대고 묻는다거나~

  • 3. 원글님
    '18.10.28 4:29 PM (27.175.xxx.93)

    인상이 착해 보여서 그런가봐요.
    걍 모르면 이곳에 안 살아서 모른다고 담백하게 말하세요.

  • 4. ... ...
    '18.10.28 5:10 PM (125.132.xxx.105)

    저도 그래요. 오래 외국서 살다와서 누구보다도 헷갈려서 헤매고 다니는데 저에게 와서 묻습니다.
    일본에 갔더니 거기서도 지리를 물어요. 그럼 그냥 막 웃으며 그럽니다. 나도 그게 알고 싶다고 ㅎㅎㅎ

  • 5.
    '18.10.28 5:27 PM (115.23.xxx.174)

    저한테도 길을 물어보는 사람이 많지만 잘 아는 곳이라면 웃으면서 친절하게 가르쳐 드리지만 모르는 곳이라면 제가 이곳에 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하고 말아요.아는곳을 모른다고 거짓말 하는것도 아니고 몰라서 모른다고 하는건데 그게 왜 죄책감이 드나요?입장바꿔서 님이 타지역을 갔을때 누군가에게 길을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다고 하면 실망스런 표정을 지으시나요?좀 난감하긴 하겠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물어봤으니 다른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되겠지 하지 않겠어요?

  • 6. 저도
    '18.10.28 5:28 PM (39.7.xxx.196) - 삭제된댓글

    길물음 잘당하는데 아는곳에서 물어보면 자세히 알려주고
    저도 처음간곳에서도 묻는데 웃으면서 초행이라고 해요.
    뭘물어보기에 거부감 없이 생긴거 좋은거 아닌가요 ㅎ
    내가 알려줄수 없으면 좀 안타깝긴하죠 ㅋㅋ

  • 7. 음..
    '18.10.28 5:30 PM (14.34.xxx.188)

    저는 사람들이 뭔가 물어보면
    이왕 알려주는거 진짜 웃으면서 기분좋게 기쁘게 알려주면
    상대방도 엄청 기분좋아하더라구요.

    나도 행복, 상대방도 행복

    나자신에게 착한일 스티커 스스로 하나 주거든요.
    스티커가 많이 모이면 천국에 가까워 질꺼 같아서요. ㅎㅎㅎ

  • 8. .....
    '18.10.28 6:28 PM (220.116.xxx.172)

    저한테도 길 많이 물어봐요
    심지어 외국인도 저한테 두 유 스픽 잉글리쉬? 하면서
    첨엔 왜 자꾸 나한테 묻지 ㅠ 그랬는데

    돌아보면 제 얼굴에 감사해요
    입사 면접 소개팅 미팅 상견례
    다 프리패스

  • 9. 죄송해요
    '18.10.28 11:19 PM (49.106.xxx.118) - 삭제된댓글

    제가 길을 많이 물어봐요..
    길치라서.
    앱 보고 찾아도 몰라서..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378 어두운데서 봐야 예뻐 보이는 거 다 그런가요? 4 ㅇㅇ 2018/10/28 2,412
868377 MBC 스트레이트 곧 합니다 10 ... 2018/10/28 1,512
868376 레틴A 크림 어떻게 쓰는 건가요? 3 .?? 2018/10/28 4,695
868375 라인업이란 말은 언제부터 카페에 많이 쓰기 시작했나요? 3 라인업 2018/10/28 1,813
868374 부여공주후기요 10 부여 2018/10/28 3,903
868373 맘님들은 밤 몇시에 잠드나요 5 생각하지말자.. 2018/10/28 1,937
868372 자존감 높은 남자들 31 자존감 2018/10/28 8,743
868371 롱패딩 세탁 어떻게 해야돼요? 7 ㅇㅇ 2018/10/28 3,059
868370 '검은 10월' 지나 겨울 오나..이번주 코스피 2000선 '고.. 1 .. 2018/10/28 1,415
868369 군인연금받는 부모를 부양하는게 아이 양육비 감액사유 되나요? 3 ... 2018/10/28 1,893
868368 새벽에 땀 나시는 분 5 ... 2018/10/28 2,193
868367 딸램 땡에힘빠져요. 1 고2엄마 2018/10/28 1,293
868366 중1딸 생리를 6개월 째 안해요 12 .. 2018/10/28 6,107
868365 요즘핫하다는 곳 음식들 7 요즘 2018/10/28 3,255
868364 지경사에서 나오는 엘리자베스,다렐르~ 3 지경사 2018/10/28 964
868363 삥 뜯기는 사실을 알았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5 삥을 뜯기고.. 2018/10/28 1,738
868362 [끌어올림] 시위대 일장기 들고 나오다 4 못보신분들보.. 2018/10/28 1,261
868361 온수매트 추천 좀 해주세요 9 춥다 2018/10/28 2,398
868360 흔히 쓰이는 아수라백작 6 하얀호빵 2018/10/28 1,622
868359 은수저 웰빙 직업 추천 좀 4 ㅇㅇ 2018/10/28 1,791
868358 발목까지 오는 롱코트 8 ... 2018/10/28 3,996
868357 냉장고 고장났는데, 갑자기 어떤집이 생각나요. 12 .. 2018/10/28 4,457
868356 펌 ㅡ전젱의 그림자 10 재앙 2018/10/28 1,187
868355 옷 매장 어디에서 사세요?~ 1 미란 2018/10/28 1,123
868354 명품 시계 수리 12 베티 2018/10/28 2,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