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반전 하던일 관계로 엄청 마음고생이 심했는데요 그 일이 있고나서 거의 1년여동안 불면증으로 그 기간에 엄청 고생하고
강했던 마음도 나약해 져 버리고 사람을 못 믿게 되고 힘든 시기를 지냈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마음을 추스르고 있고 정신을 차리고 좀 바깥으로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길에서 보는사람마다 왜 이렇게 말랐냐고 하는게 인사입니다. 50대 후반인데 매일 거을보는 저 자신은 말랐는걸 못 느껴요.
하지만 얼굴은 말랐는지는 모르겠는데 몸무게는 오히려 1년반전보다 3키로나 늘어서 줄어들지가 않아요.
얼굴은 말랐다기보다 늙어가는 과정일거라 생각하고 오랫만에 보는사람마다 인사가 말랐냐고 하니까 제가 마음고생이 심했었나보다 하고 생각하는데 몸무게는 왜 그대로가 아니고 오히려 3키로나 늘어났는지...
올 여름에 인생별거 없다는 심정으로 먹고싶은거나 실컷먹고보자하는 마음으로 이틀에 한번씩 저녘에 옥수수 두세개와 감자를 삶아먹은 후유증인지 밥도 잘 안먹고 오히려 먹는양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그것이 살로 간 건지 절대로 안 줄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