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정도 급여에 생활비 좀 봐주세요

mrslee 조회수 : 2,853
작성일 : 2018-10-26 12:24:28
외벌이로 외국계회사 다니고 통장에 찍히는 급여가 610만원 정도 되고요
경기도 30평대 아파트 자가(담보대출 3천)에 준중형 승용차 1대..
3세, 8세 아이 포함 4인 식구예요.. (부모는 40대 초반)

급여를 받으면 금융성지출로 나가는 금액이 330만원 정도 되고요
연금 1,000,000 펀드 500,000 적금 1,240,000 보험 330,000 대출원리금 230,000

나머지 280만원 정도로 생활을 해요
식비 의류비 관리비 통신비 경조사비 세금 자동차보험 교육비 등이요 (남편 통신비와 주유비는 회사에서 보조)

매달 280으로 생활하고 만원이상 남으면 비상금 통장에 입금시켜서 그 돈 모아 천만원 넘으면 대출상환하거나 예금 가입하거나 했고요..
적자나는 달에는 비상금 통장에서 조금씩 빼서 생활하는 형태로 살았어요..

그런데 작년까지는 큰일(시부모님 칠순 여행비 같은) 아니면 비상금 통장의 돈을 빼 쓸 일이 없었는데.. 올해부터는 자주 빼서 쓰게 되네요..
큰아이 학원비가 늘어난 탓도 있고 둘째가 차지하는 몫도 늘어나긴 했겠죠..

아이 앞으로 들어오는 돈(양육수당. 아동수당 포함)은 만원도 안쓰고 각자의 통장에 저축해서
큰애는 2천 남짓.. 작은애는 7백 정도 모아뒀고요 (매달 5만원씩도 넣어줘요)

비싼 옷도 안 사입히고 아끼며 산다고 사는데도 늘 빠듯한 느낌이라
저축액을 조금 줄여야하나 고민이 되는 상황이에요..

현금자산은 현재 5천 정도 밖에 없어요..
담보대출 1억 넘던거 돈모아서 상환하느라요...

더 허리띠 졸라매고 살아야겠죠? ㅠㅠ
IP : 211.198.xxx.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청
    '18.10.26 12:27 PM (39.113.xxx.112)

    알뜰하시네요. 대단하십니다

  • 2. ..
    '18.10.26 12:28 PM (125.177.xxx.43)

    더 벌거나저축을 줄이는 수 밖에요
    그나마 아이 어리니 그정도죠
    사실 아끼는거 한계가 있고 피폐해져서,, 아이 좀 크면 맞벌이나 알바라도 합니다

  • 3. 나는누군가
    '18.10.26 12:48 PM (211.177.xxx.45)

    남편 월급이 멈춰 있을 것도 아니고 또 적금도 잘하고 계시는데요... 280안에 남편 용돈도 들어있는 건가요? 그럼 진짜 알뜰하신 거 같은데...저희는 거진 비슷한데 남편이 용돈으로 150 이상을 써요. 생활비는 아이들 학원비 및 전체적인 거 전부해서 280 정도 나가구요. 이 문제로 싸우다가 더 이상은 말 섞고 싶지 않아 제가 일 나가겠다고 통보했어요.

  • 4. .....
    '18.10.26 1:01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나중에 얼마나 받길래 연금을 백이나 넣는지 모르지만 넘 많네요
    개인연금은 결국 지들 이득 챙겨야하기때문에 그때가서 오르는 물가 생각하면 큰 도움이 안될껀데 그에 비해 사는 동안 너무 많은 기회비용을 뺏어가네요

  • 5. ....
    '18.10.26 1:0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나중에 얼마나 받길래 연금을 백이나 넣는지 모르지만 넘 많네요
    개인연금은 결국 지들 사기업 이득 챙겨야하기때문에 그때가서 오르는 물가 생각하면 큰 도움이 안될껀데 그에 비해 사는 동안 너무 많은 기회비용을 뺏어가네요
    차라리 차곡차곡 모아 5천이랑 보태 집을 늘리겠어요

  • 6. .....
    '18.10.26 1:04 PM (1.237.xxx.189)

    나중에 얼마나 받길래 연금을 백이나 넣는지 모르지만 넘 많네요
    개인연금은 결국 지들 사기업 이득 챙겨야하기때문에 그때가서 오르는 물가 생각하면 큰 도움이 안될껀데 그에 비해 사는 동안 너무 많은 기회비용을 뺏어가네요
    차라리 차곡차곡 모아 5천이랑 보태 집을 늘리겠어요
    월급이 그만하면 더 이율 좋은 국민연금만 해도 액수가 꽤 될거에요
    위험하기는 사금융도 마찬가지죠

  • 7. mrslee
    '18.10.26 1:10 PM (211.198.xxx.11)

    맞아요.. 아끼고 살자니 피폐해져서..
    돈을 버는게 답이겠네요...

    남편용돈은 다행히도 회사 직급이 좀 높은 편이라 조금 나오는걸오 해결해요... (술담배골프 안해서 별로 쓰지도 않고요)
    급여상승은 올해까지는 4~7% 꾸준히 됐었는데 내년부턴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고 진급을 해야만 하는데 진급은 향후 몇 년은 힘들어보여요..

    제가 알바든 뭐든 해야 답이 나오겠네요 ㅠㅠ

  • 8. mrslee
    '18.10.26 1:25 PM (211.198.xxx.11)

    개인연금은 노후대비로 남편이 고집하는거라 ㅠㅠ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집은 3~4년 안에 늘릴 계획이기는 해요
    그래서 저축을 많이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 9. 나옹
    '18.10.26 1:28 PM (223.38.xxx.227) - 삭제된댓글

    저축 많이 하시는데요. 힘드시면 저축을 좀 줄이셔도 누가 뭐라 안 할 겁니다. 아이들 아직 어리고 경력 없으신데 알바 나가시면 애들한테 소홀해 지기도 쉬워요. 근데 지금보면 애들 학원비는 별로 안 쓰시는 것 같은데 4시간 정도로 잠깐하는알바하셔서 애들 학원 보내시는 건 나쁘지 않겠네요. 수입은 백만원 안 될 확률이 높지만요. 이제 둘다 초등되면 학원비 꽤 들고 중고등되면 더 필요할 테구요.

    저는 연금에 펀드는 비율을 좀 조정하셔서 비상지출을 위한 금액으로 cma같은데 넣어 두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 10. 나옹
    '18.10.26 1:31 PM (223.38.xxx.227)

    저축 많이 하시는데요. 힘드시면 저축을 좀 줄이셔도 누가 뭐라 안 할 겁니다. 아이들 아직 어리고 경력 없으신데 알바 나가시면 애들한테 소홀해 지기도 쉬워요. 근데 지금보면 애들 학원비는 별로 안 쓰시는 것 같은데 4시간 정도로 잠깐하는알바하셔서 애들 학원 보내시는 건 나쁘지 않겠네요. 수입은 백만원 안 될 확률이 높지만요. 이제 둘다 초등되면 학원비 꽤 들고 중고등되면 더 필요할 테구요. 

    저라면 연금이랑 펀드는 비율을 좀 조정하고 비상지출을 위한 금액으로 cma같은데 넣어 두었다가 천만원이라도 되면 대출 원금상환을 할 것 같습니다. 대출 상환보다 더 좋은 투자는 없습니다.

  • 11. mrslee
    '18.10.26 3:15 PM (211.198.xxx.11)

    학원비와 어린이집 비용이으로 월 70 정도 사용하는 것 같아요.. 이동네가 학원물가가 비싸서요 ㅠㅠ
    비상금통장은 말씀대로 cma를 사용하고 있고요..
    교육비가 부쩍 많이 들어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 12. 저축
    '18.10.26 4:40 PM (125.134.xxx.113)

    정말많이 하시네요
    수입 비슷한데ᆢ저축이 두배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115 아까 물주머니 물어본사람인데요 ;; 16 ㅎㅎ 2018/10/26 2,458
868114 기왓장같은 재질의 사각접시 써보신분..REV~~ 2 접시 2018/10/26 910
868113 손절해라. 살해말고. 4 london.. 2018/10/26 2,787
868112 식성 좋은 애들이 성격도 좋지 않나요? 14 2018/10/26 3,654
868111 가수 이정석 16 ... 2018/10/26 7,405
868110 좌식으로 된 식당 다른 분들은 불편하지않나요? 20 불편해 2018/10/26 3,457
868109 인제 자작나무숲 2018/10/26 1,125
868108 [현장]구미시장 불참한 박정희 추도식서 눈물 흘린 경북지사 5 2018/10/26 1,338
868107 돌갓넘은 애기들 먹을 수 있는 빵 어디서 사면될까요 4 2018/10/26 770
868106 이 키에 이 몸무게.... 1 겉모습 2018/10/26 1,657
868105 계란찜이 왜 쪼그라들까요? 2 뚝배기 2018/10/26 1,906
868104 오래된 갓김치를 3 묵은지 조림.. 2018/10/26 2,201
868103 슈링크 잘하는 피부과 소개해주세요~(수원) 으랏차차힘내.. 2018/10/26 676
868102 영화 '남한산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4 행복해요 2018/10/26 1,099
868101 부산사건 용의자는 손녀의 연인 10 흠흠 2018/10/26 6,598
868100 유엔 전문가, 日에 "어린이·여성 후쿠시마 귀향 중단&.. 1 !!! 2018/10/26 1,335
868099 문재인대통령에게 답장이 왔다,학교가 난리났다 5 ㅇㅇ 2018/10/26 1,500
868098 고구마 어디에 구울까요? - 투표요망 13 첫시도 2018/10/26 1,800
868097 언니가 딸래미 남자친구 사귀는것 걱정된대요. 17 ........ 2018/10/26 5,654
868096 흰양말은 어찌해야 깨끗하게 세탁될까요 6 감당 2018/10/26 1,886
868095 이번 같은 주식 폭락사태 경험해보신 분 계신가요? 13 주식 2018/10/26 3,377
868094 하태경 "전원책 발언은 '나는 꼰대' 광고하는 것&qu.. 1 2018/10/26 593
868093 필리핀에서 토플해보신분요 2 토플 2018/10/26 651
868092 "하루 5분 잰걸음, 무릎관절염 관리에 도움".. 6 ..... 2018/10/26 2,339
868091 서울분들.. 지금 서울에 비 많이 오나요? 9 ... 2018/10/26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