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먹을수록 사람 사귀기 힘들어져요

점점점 조회수 : 4,536
작성일 : 2018-10-25 17:58:03

  그래 안만나면 되지 하면서도

그래도 아이들을 위한 만남도 있고

또 일적으로 만나는 사람도 있고


서로 호기심에 잘보이려는 단계

조금 친해지면 좀 무례해지는 사람도 많고

그게 도를 넘어 너무 간섭하거나

조금 멀어짐 또 뒷담화 하는 사람도 많고

사람의 관계는 영원할 수 없나봐요


IP : 211.225.xxx.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5 6:10 PM (175.223.xxx.158)

    공감합니다
    계산적이고 이해타산적인관계들ᆢ
    지칩니다
    진짜 이번엔 안그래야지 곁을 주지말아야지하면서도
    성격탓인가봐요
    혼자 실망하고 자책하고 후회하는 관계들많아요
    오늘저도 인간관계에 대해 또 반성한 일이 있었거든요

  • 2.
    '18.10.25 6:14 PM (220.88.xxx.202)

    어디선가 봤는데..

    내가 잘난걸 얘기하면 상대가 질투하고.
    힘들거나 어려운걸 얘기하면 나의 약점이 된다..

    진짜 맞는말 같아요.

    시댁쪽땜에 힘들다.몇번 얘기했더니
    나는 까먹고 있었는데.
    상대는 그걸 결혼 잘못한. 망한 여자인생..
    처럼 비아냥 말하더군요.

    뭐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거의 그런거 같아.
    그냥 혼자 지내요.

    어차피 계속 볼 사람도 아니고..

  • 3. ㅎㅎ
    '18.10.25 6:16 PM (183.96.xxx.109) - 삭제된댓글

    세상은 넓고 눈과 맘을 열고 있으면 죽을때까지 좋은 이들을 만날수있어요.


    제일 좋은 친구를 서른에

    신랑감을 마흔 다 되어 만나 몇년 있다 행복한 결혼 했어요.

  • 4. 그렇다고
    '18.10.25 6:20 PM (112.170.xxx.133)

    나 잘난 얘기 너무 안해도 시녀처럼 부리려는 인간들이 생기고 또 너무 내 아쉬운 얘기안하면 첨에 친밀감 생기기가 힘들고 그렇더군요 그냥 내 자체를 받아주려는 인간은 애초에 없었어요 나이들수록 겉모습이든 내가 가진 무언가로 나를 판단하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주변에 다가오는거 어쩔수 없고 어느정도 그걸 용인해주고 감안하고 사람 사귀어야하더라구요 나 어릴적에도 아마 그런거 많았을텐데 내가 잘 몰랐을수도 있었겠구나 싶던데요

  • 5. ...
    '18.10.25 6:28 PM (222.236.xxx.17)

    여기도 보면 엄청 꽈배기 처럼 꼴아서 보는 사람들 많은데.. 오프라인에서는 말해 뭐해요.... 윗님처럼 좋은거 이야기 하면 잘난척으로 듣고 힘든거 이야기 하면 약점이 되고..ㅠㅠㅠ 다 그렇죠 뭐...그냥 혼자인것도 속은 좀 편안한것 같아요...ㅋㅋ

  • 6. 맞아요
    '18.10.25 6:37 PM (220.126.xxx.56)

    인간관계가 다 뻔히 보이고 속마음도 은근 보이고
    내가 어떻게 비위 맞춰줘야 할것같다도 보이는데
    재미도 흥미도 관심도 없다는게 참

  • 7. ..
    '18.10.25 6:53 PM (219.240.xxx.158) - 삭제된댓글

    전 30대 중반에 너무나 잘 맞는 친구를 만났는데
    그 개차반 남편땜에 (동네엄마들도 그 엄마 아님 그 남자 못데리고
    산다 할 정도로) 인연이 끊겼는데
    지금 14년이 지났는데도 첫사랑은 비교할 수 없을만큼
    보고 싶어요. 어디서 지내든 잘 살기를 ..ㅠㅠ

    그렇게 좋은 사람은 다신.못볼 거 같아요.
    내 좋은 소식에 나보다 더 기뻐하고
    슬픈일엔 나보다 더 아파하며 울던 그 모습까지..
    지금도 생생해요.ㅠㅠ

  • 8. ..
    '18.10.25 6:55 PM (219.240.xxx.158)

    전 30대 중반에 너무나 잘 맞는 친구를 만났는데
    그 개차반 남편땜에 (동네엄마들도 그 엄마 아님 그 남자 못데리고
    산다 할 정도로) 인연이 끊겼는데
    지금 14년이 지났는데도 첫사랑은 눈꼽만큼도 생각 안나는데
    그 친구는 너무 보고 싶어요. 어디서 지내든 잘 살기를 ..ㅠㅠ

    그렇게 좋은 사람은 다신.못볼 거 같아요.
    내 좋은 소식에 나보다 더 기뻐하고
    슬픈일엔 나보다 더 아파하며 울던 그 모습까지..
    지금도 생생해요.ㅠㅠ

  • 9. 오늘
    '18.10.25 7:02 PM (124.53.xxx.131)

    중 장년의 3녀 1남 네사람이 한공간에서 봉사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넷중 둘은 아는 사이지만
    서로들 처음 본 사람들
    잠시 서있는 사이사이에
    끊임없이 자기 피알?자랑들을 하더군요.
    궁금해 하지도 묻지도 않았는데
    특별히 자랑꺼리도 없고 그런얘길 좋아하지도 않는 저는
    참 뻘쭘해서..
    오나가나 자랑자랑자랑
    자랑못해 죽은 귀신이 붙었나
    봉사시간은 좋지만 그들을 또 볼생각 하면 급 피로감이 느껴져서 그 장소가 싫어질라 하네요.
    늙으면 그저 입을 좀 닫고 볼 일 같아요.

  • 10. 60
    '18.10.25 7:45 PM (121.145.xxx.189) - 삭제된댓글

    세상은 넓고 눈과 맘을 열고 있으면 죽을때까지 좋은 이들을 만날수있어요.222

    졸업한지 40년가까이 되는 대학동창, 1년에 두어번 만날때마다 짜증만 생김. 자식 이야기, 남편 이야기, 시어머니 이야기, 아픈 이야기 등등... 같이 어학공부하는 친구들(나이 다양)과의 만남이 훨씬 즐거워요.

  • 11. 스포스 댄스를
    '18.10.25 8:57 PM (218.154.xxx.193)

    배우러 다녔는데 40명정도 여자들만 모이는데 그때는 그런푼수는 없었어요
    사람만 모이면 입을 가만 안두는 여자들은 참 피곤해요
    못견뎌서 말합니다 분위기야 어떻든 입좀 닫으라고 정말 피곤해서
    사람 많은데는 안나가고싶어요

  • 12. 친구
    '18.10.25 9:26 PM (59.18.xxx.2)

    원글 댓글 구구절절 다 공감하구요, 정확합니다

    틀어지기도 너무 쉽고..

    한번은 서서히 멀어지는게 느껴지길래
    몇날며칠을 내 자신에 대해 괴롭도록 고민해보기도 했네요

    정답은
    그냥 그럴수도 있다는것.
    생각이 다르고
    굳어진 성향이 있으니
    그냥 그렇게 되기도 한다는것.

    그래서 결국 인간은 온전하지 못하니
    온전히 믿을 생각도
    온전히 의지할 생각도 하면 안된다는것.

    문제는 완전히 믿고 의지하려할때 생깁디다.

    나이들수록 더 맘이 약해지고 외로워져서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어릴적엔 큰 기대없이 사람들을 사귀고
    다 비슷한것 같아서 자랑도 흘려듣고
    단순해서 즐거웠죠

    이제는 순수한 마음으로
    사람 사귀기 힘든것 같아요
    다만 착하고 선한 사람은 분명히 있는데
    그런 사람 만나면 나도 선해져야 한다는 거예요.
    그런 진주를 알아보면 잘 챙겨주고 아껴주면 친구가 되더라구요

  • 13. 요즘.
    '18.10.25 11:06 PM (112.150.xxx.194)

    저의 유치한 모습이에요.
    상대의 환심을 사기위해 좋은옷을 걸치고. 내가 가진것을 은근슬쩍 보여주고.
    내가 나를 보면서 이렇게까지해서 만나야 할만큼 사람이 궁한가. 외로운가.
    씁쓸하고 피곤해요.
    뭐 보여줄만한 가진것도 많지 않은데.

  • 14. 리오리오
    '18.10.26 11:08 PM (1.225.xxx.233)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래도 위에 분말씀대로 맘을열면 죽을때까지 좋은 사람 만날수있다고 믿으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7407 보통 김치 구매시 몇 kg 주문하나요? 8 슈퍼바이저 2018/10/25 2,014
867406 악수하는 김부겸 이재명 18 읍읍이 제명.. 2018/10/25 1,833
867405 방어가 회로 먹어도 되지요? 6 모모 2018/10/25 1,384
867404 염색이랑 드라이 중 어떤 게 머리가 더 상할까요? 3 ㅇㅇ 2018/10/25 2,495
867403 듣기ㆍ 말하기 부족한 초등학생 위한 좋은것 sksmss.. 2018/10/25 659
867402 당정 "사립유치원과 타협 안 해"..퇴로 막힌.. 봐주지마라 2018/10/25 1,150
867401 주식 떨어지면 그돈들은 어디로 가나요? 15 무식함 2018/10/25 7,619
867400 독해가 딸리는 초등3학년 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7 영어가뭔지 2018/10/25 1,361
86739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방향에 대한 올바른 해석 4 ㅇ1ㄴ1 2018/10/25 723
867398 김부선 추해요 33 ㅇㅇ 2018/10/25 5,751
867397 나이먹을수록 사람 사귀기 힘들어져요 12 점점점 2018/10/25 4,536
867396 사람에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소설책 추천좀해주세요~ 10 가을계절 2018/10/25 2,207
867395 전업인데 왜 자꾸 옷 사고 싶을까요?? 23 2018/10/25 7,585
867394 40대 중반 은은한 향수 추천바랍니다. 10 향수 2018/10/25 4,431
867393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질 및 해임을 청원합니다 76 ㅇㅇㅇ 2018/10/25 3,332
867392 옥이이모 상구 미순이 결혼한거 맞죠, 1 으잉? 2018/10/25 1,731
867391 시어머님이 이런말하면.. 8 ㅡㅡ 2018/10/25 2,900
867390 여자로서 슬프지만 여자들이 사회에 참 문제가 많네요. 14 .. 2018/10/25 4,091
867389 남편이 거지꼴로 다녀요 19 2018/10/25 7,351
867388 이낙연 총리의 과거 4 ㅇㅇ 2018/10/25 2,669
867387 얼굴을 살짝 손톱에 긁혔는데요. 3 ㅡㅡ 2018/10/25 1,210
867386 버핏테스트 잘 아시는 분 5 ㅇㅇ 2018/10/25 1,584
867385 택배파손으로 반송이왔는데요 4 ㅇㅇ 2018/10/25 2,004
867384 저녁 뭐 드실 거예요? 8 2018/10/25 2,104
867383 이런 경우 김장값 얼마드려야하나요? 19 주부꽝 2018/10/25 4,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