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회사사람들이랑 대화를 하다가, 특정한 A여자에 대해서 말이 나왔어요.
A는 예쁘기로 좀 유명한 사원이었죠..
소문에 대한 이야기였고, 나쁜것도 좋은 것도 없는 이야기들이었어요.
저는 이 사람들과도 친했지만 A랑도 친했기 때문에, 이미 그 소문에 대한 팩트를 알고있는 상태였구요.
그래서 친한 사람들이 저에게 물어보더라구요. 그런 스토리를 알고있는고 말이죠.
그래서, 저도 들은게 있고 소문의 반은 맞고, 반은 아닌거여서, 솔직하게 말해주엇어요.
사실은...이러이러한 것으로 알고있고, 그게 좀 다르게 소문이 난것 같다고 말이죠.
아무래도 제가A를 쉴드쳐준다는 느낌을 받았을수도 있다고 봐요.
근데, 저는 제가 알고있는 사실을 말햇을 뿐이었고, 이러이러한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고
제가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친한 사람들이 저보고, 갑자기...
예민하다는둥, 너무 쉴드쳐준다는둥, 대변인 납셨다는둥.....
이런말을 하더군요. 표정이 바뀌어 진지하게 제가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저는 당시 그냥 아는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수정해주려고했던게 있긴 했던 것 같아요.
A랑도 친하게 지냈기 때문이기도 했고, 결론은 같다고 해도.. 과정은 좀 사람들 생각과 달랐기 때문에
말은 할것일뿐인데, 과정이 뭐가 중요하냐고, 결론은 이미 그렇게 소문이 났고 사실이지 않느냐고들
하더군요.
그래서, 순간 내가 오바했나 싶기도 했지만, 그냥 사실을 말한 것뿐인데
예민하다는둥, 대변인이냐는둥...ㅎㅎㅎ 정말 빈정이 확 상하더군요.
이와 비슷한 사례로, 오래전에 이 친한회사 사람들과 대화중에
특정한 b남자 사원에 대해서 다들 이런게 싫다 저런게 싫다
험담을 하면서, 나한테 물어보길래...제가 b라도 잘 지냈기 때문에 말이죠.
그래서.... 너희가 말한대로 그런부분이 있긴 한데, 그게 지내보면 이러이러하고, 나쁜 의도는
없고.... 오해하는 부분도 있을거라고, 등등 말했는데
그 때도... 저보고 둘이 사귀냐, 쉴드 너무 쳐주는것 아니냐면서... 둘이 무슨사이냐고.
이런말 들어서 빈정 상한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좀 비슷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제가 무얼 잘못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나 제 상식과 달라서 제가 잘못한게 있다면, 제가 좀 고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