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어머님들.
애교 많은 이 아이.. 정말 정말 정말 ㅜㅜ 데려와 자식 삼고 싶은데 사정이 있어 마음만 굴뚝 입니다.
얘가 저를 기다리고 애타게 부르고.. 휴..
우선 찬바람 부니 임시 집 만들어주고 또 뭘 해줘야 할까요?
약도 먹이고 싶은데, 예방 접종약 뭐 이런것들 또 뭐가 있을까요?
가르침 주셔요~~
1. 저도요
'18.10.25 12:30 AM (218.55.xxx.217)저랑 같으시네요
하필 제눈에 띄어서 빈참치캔 물고 가는거보고
밥주기 시작했는데 저만보면 울고 쫓아오고
기다리고 비와도 맞고있고 밥주고 오면 마음이아파요
곧 추운 겨울이 올텐데 어쩌나요
집에 세마리나 있는데ㅜ
길냥이들 너무 불쌍해요
사람들이 왜그렇게 미워할까요?2. ......
'18.10.25 12:31 AM (124.80.xxx.231)네이버 카페 추천해드릴게요.
https://cafe.naver.com/icfc0520
길냥이 급식소예요.
엘라이신이랑 인트라젠 사료 위에 뿌려주시고 미지근한 물 챙겨주세요.ㅜㅜ3. 겨울집
'18.10.25 12:33 AM (124.80.xxx.231)고보협 겨울집 공구도 있어요.
http://www.catcare.or.kr/acti09/31716024. 감사요
'18.10.25 12:39 AM (220.87.xxx.137)전 올 초부터 냥이들 밥 챙겨 주기 시작했는데요. 겨울이 오는 시즌에 자꾸 애들 눈에 밟혀요.
그중 더 한녀석이 제 마음을 너무 흔들어요.
우선 집부터 챙기고..
약은요? 예방 접종같은 약들은 미리 뭘 먹여야 할까요?5. 아..
'18.10.25 12:59 AM (14.63.xxx.180) - 삭제된댓글저도 조막만한게 삐약거려서 죽겠네요ㅠㅠ
남편은 뒷건물 3층 옥상 설비실에서 울어대는 삼색이 구출해서는 눈물 글썽이고..6. 고보협
'18.10.25 1:03 AM (220.87.xxx.137) - 삭제된댓글겨울집 공구 올려주신 님.. ㅜㅜ
감사요. 지금 급히 회원가입하고 겨울집도 다량 구매 합니다.
그리고 엘라이신, 인트라젠.. 네 ~~동물병원가서 구매하면 되는거죠?7. ..
'18.10.25 1:04 AM (220.87.xxx.137)냥이 구출하셨다는 남편분.. 진정 훈남이십니다.
좋은 남자랑 가정 이루고 사시네요~^^8. 고보협
'18.10.25 1:07 AM (220.87.xxx.137)겨울집 공구 올려주신 님.. ㅜㅜ
감사요. 지금 급히 회원가입하고 겨울집도 다량 구매 합니다.
그리고 엘라이신, 인트라젠.. 네 ~~잘 알겠습니다.9. ..
'18.10.25 1:14 AM (61.75.xxx.36)접종은 생각못하고있고요,
클라벳50이라는 항생제를 넉넉히 사서 질병과 상처났을 때 냥이 체중에 따라서 한두알 빻아서 캔에 섞어먹입니다.
감기나 상처에 두루 잘 들어요.
겨울 대비해서 200알 샀습니다.
엘라이신과 락토페린도 있고
구충제로 옴니쿠어도 일년에 두세번 먹입니다.
겨울집은 11월전에 만들어줍니다.
위 링크 고보협 공구집도 좋네요.
전 아파트 재활용장에서 커다란 아이스박스를 가져와 만듭니다.
드다들구멍 뚫고, 긁지못하게 박스 안팎을 얇은 박스로 덧대어요.
검은 방수천으로 감싸주니 밖에서 안보여서 짱 좋았어요.
검은색 보양재도 구매해봐야겠어요. 덧대기 좋을듯요.
재활용에서 모아놓은 담요같은 따뜻한 재질 옷을 안에 넣어
데크밑에 넣어주면 한파에도 버텨주더라구요 ㅠ
겨울마다 10개 이상 만들어서 여기저기 넣어주는데 맘 같아서는 100개라도 만들어주고싶네요 ㅠㅠ10. 윗님
'18.10.25 2:23 AM (220.87.xxx.137)진짜 너무 너무 훌룡하시네요.
그 마음이 잘실하게 와 닿습니다.
겨울마다 종종거리시며 냥이들 돌보실 님.. 건강 잘 챙기시며 다니시길요~~^^11. 냥이집
'18.10.25 2:36 AM (110.70.xxx.58)주로 어디다 만들어주시나요?
저희동네 골목길엔
눈에 안띄게 둘 곳이 없네요.
작년엔
그나마 오래 주차된 방치차량 구석에
하나 만들어서 아기냥이가
무사히 겨울을 보내긴 했는데
아침마다 가보면 습기가 습기가...ㅠㅠ
스티로폼 박스에 안에 은박 돗자리
덧대고
밖은 비닐로 덮고
안에 담요깔고
밤마다 핫팩넣어줬더니
아침에 가보면 습기로 가득차있고
냥이도 습기에 젖어있고.ㅠㅠ
추운데 습기에 젖으니 얼마나 더 추웠을까요.
ㅠㅠ
그래서 담요안깔고
신문지를 아침저녁으로 갈아주니
좀 낫더군요.
첨엔 종이박스로 만들었는데
습기땜에 박스가 주저앉아버리더라고요.
냥이 집 만들어주신 님들
그 집들은 습기 안차던가요?
그건 그렇고
질문이 하나 더 있어요.
엄마냥이는 애기냥이 두고
한참있다 오기도 하나요?
사무실담벼락에 옆집아저씨 차가
주차되어 있는데
아저씨가 차를 잘 안써서
거의 매일을 거기 세워져 있어요.
냥이들이 그 밑에 자주앉아 있곤해요.
근데 오늘 그 밑에서
아기냥이 울음소리가
하루 종일 들리더라고요.
애옹애옹애옹.ㅠㅠ
차 밑을 보면 보이진 않아요.
속에 들어가 있나봐요.
그래서 닭가슴살 푹 삶아서
육수랑 살고기 찢어서 차 밑에 두고
사람있음 안 나오니깐
두고 좀 있다 가보니
싹 다 먹었더라고요.
그렇게 3번을 먹였는데도
계속 애옹애옹 울어요.
제가 밤 11시에 퇴근하는데
그때까지 계속 울었어요.
ㅠㅠ
엄마를 기다리는 거겠죠?
왜 엄마냥이는 오늘 하루종일 안온걸까요?
지금쯤은 왔으려나?
추운데 견딜수 있으려나요?
잘려고 누웠는데
애옹애옹 울던 소리가
계속 떠오르고 너무 걱정되네요.
모습은 못봐서 얼마나 작은 냥이인지는 몰라요.12. ㅜㅜ
'18.10.25 2:49 AM (114.203.xxx.61)한달넘게 지인셋이랑 챙기던 노랑냐옹이
삼일전에 차에치여죽었어요ㅜ
얼마나울었던지
지금도혹시나 싶어ㅜ 밥주던곳 스티로폼으로겨울나라고 만들어준 구석 빈 상자ㅜ매일매일 들여다보고 가요
데려다 키우면 좋으련만
보이면 안쓰럽고 안보여도 궁금해미치겠고
;;;;13. 저기
'18.10.25 8:55 AM (180.66.xxx.250) - 삭제된댓글영양제는 위 어느것보다
락토페린 이요
최고예요
늘 주세요. 고보협에서도팔아요14. ..
'18.10.25 9:41 AM (61.75.xxx.36)아이스박스안에 습기요?
저는 아파트 1층 데크밑이나 아주 구석진 화단에 숨겨두고요,
아침마다 박스안을 더듬어 살펴보는데 습기는 못느꼈어요.
가끔 냥이들이 죽기때문에ㅠㅠㅠ 매일 박스안을 살펴봅니다
냥이 날숨 때문일까요?
옷가지를 자주 바꿔주고요,
아이스박스 안을 신문지나 종이박스로 덧대어서 습기가 없는걸까요?15. 궁금해서
'18.10.25 1:58 PM (203.246.xxx.74)혹시 고양이가 아이스 박스 해놔도 죽나요?
고양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제가 안주면 죽을것이 뻔하기에..
여름부터 고양이 밥주기 시작해서
아직 잘 모르는데..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 좀 부탁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