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에서 나오는 차들이 많은 1차선 도로에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1차선이라 횡단보도의 길이는 짧지만
차들은 쉼없이 빠른 속도로 달려오기에 신호등 없이 지나기에는 위험합니다
그곳의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는 매우 드뭅니다.
그래서 그곳의 신호는 보행자가 버튼을 누르면
푸른색으로 바뀌어요
오늘 제가 보행자로서 버튼을 누르고 신호 바뀌기를 기다리려고 했는데
버튼을 누르는 저(자전거를 갖고 있어 멀리서도 보였던 듯)를 본 차량이
횡단보도 앞에서 바로 섰습니다.
이때까지 아직 신호가 바뀌지 않았지만 얼른 지나가는 게 서로한테 좋을 것 같아
가벼운 목례인사와 함께 건넜는데 뒤이어 오는 2번 차와 3번 차가 급정거하면서 살짝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두 차가 부딪칠 때도 차들의 신호는 초록색이었겁니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서요
1 번 차량이 제가 건너려고 하든 말든 신호에 따라 그냥 지나갔으면 2번 3번이 안 부딪쳤을까.. 아니면 3번이 차간 거리 안 지킨 잘못인가?
어찌됐든 마음이 불편하네요
다음 사고에서 누구의 잘못이 큰가요..
ㅇㅇ 조회수 : 1,092
작성일 : 2018-10-24 23:03:37
IP : 121.168.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0.24 11:06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2,3번이 전방주시 안한거죠.
마음 털어버리세요. 첫번째 차량같은 분이 많아져야죠.2. 신호와 상관없이
'18.10.24 11:10 PM (59.15.xxx.36)차간거리유지와 전방주시는 운전자의 의무입니다.
신호 변경이 안되었는데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1번 차는 신호와 상관없이 멈췄을 것이고
3번차는 사고를 냈을겁니다.3. ㅇㅇ
'18.10.24 11:12 PM (121.168.xxx.41)저도 운전할 때 조심해야겠네요
전방주시 차간거리유지..4. 차간거리유지
'18.10.25 12:54 AM (122.47.xxx.231)원글님 불편할 그 마음이 이해가 되는게
올 초 겨울 눈이 많이 내린 아침 출근길에
좌회전을 하기위해 아주 천천히 빼꼼 좌우를
살피려는 순간 꽤 먼거리에서 그 눈길을 거침없이
달려오던 아주 고가의 독일의b사 자동차가 저를 향해
경적을 울리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눈길이라
제동은 쉽지 않았고 정말 주우욱 미끄러져 전봇대를 들이받았어요
거긴 왕복 2차로라고 하기엔 애매한 도로에
군데군데 빌라로 통하는 골목길이 즐비해서
달릴래야 달릴 수가 없거든요
저를 향해 경적을 울린탓에 충분히 방어운전,
안전 운전을 한 제가 이상한 죄책감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원글님 뭔지 모를 불편함이
저는 이해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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