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아기에게 단것 주는게 싫은데 좋은방법 없을까요
매주 시댁에 가면 시아버지가 손녀가 예뻐서
사탕이나 과자 아이스크림을 자꾸 먹이세요
가뜩이나 밥도 잘 안먹는데 아이스크림 맛들여서
집에 오면 아즈니주세요 ㅜㅜ 이러면서 밥도 안먹고
신랑은 예뻐서 그런다는데 제가 야박하다고 하네요
저혼자 부글부글..
제가 그렇다고 단걸 1도 안주는 엄마는 아니에요
가끔 바나나 우유나 무설탕 캔디는 저도 먹게 해주는데
아기에게 나뚜루 쵸코 퍼먹이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ㅜㅜ
시아버지는 아기도 놀다가 당이 떨어지면 단걸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데
이래저래해서 좋지 않대요. 할만한 좋은 얘기 없을까요?
제가 주전부리 안좋아해서 그런지
너무 어릴때부터 사탕 아이스크림 많이 먹이고싶지 않은데
시아버지가 기분도 안상하시고 할만한 멘트 없을까요
1. 음
'18.10.24 2:47 PM (210.183.xxx.226)무슨일로 시댁을 매주 가세요?
그 시아버지 못 말립니다
아예 가실일을 만들지 마세요...2. ??
'18.10.24 2:47 PM (222.118.xxx.71)시댁에 매주?? 왜가요??
3. 저도
'18.10.24 2:49 PM (220.116.xxx.35)아이들 시부모님댁 방문하면 검은 봉다리 가득 과자, 탄산음료. 정말 싫었었는데 밥 먹고 먹으라고 규칙 정했어요. 어른들께도 그리 말하고.
너무 싫었는데 반복되니 그냥 할아버지 사랑을 먹는거다 하고 주문을 외웠네요.
달고 찬 음식이 면역력 떨어뜨리는 최고의 나쁜 음식인ㄷ 그 두가지의 조합이 아이스크림이죠.4. ..
'18.10.24 2:51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기분 안상하게 하는 거절은 없어요.
그냥 담백하게
[단거 자꾸 주시니 밥을 안먹어요.
단거 주지마세요
저 도와주세요.]
딱 세마디만 하세요.
그래도 자꾸 주시면 아이 먹는 버릇 들이을 위해서라도
시집 출입을 줄여야죠.5. 죄송..
'18.10.24 2:52 PM (203.247.xxx.6)아즈니.. 너무 귀엽네요... 치과 갔는데, 선생님한테 경고 먹었다고 해보세요
6. ..
'18.10.24 2:53 PM (222.237.xxx.88)기분 안상하게 하는 거절은 없어요.
그냥 담백하게
[단거 자꾸 주시니 밥을 안먹어요.
단거 주지마세요
저 도와주세요.]
딱 세마디만 하세요.
그래도 자꾸 주시면 아이 먹는 버릇 들이기를 위해서라도
시집 출입을 줄여야죠.7. 흠
'18.10.24 3:08 PM (1.232.xxx.220)매주 가지 마세요... 시아버님 막을 방법은 없어요...
저도 어른이랑 침섞이면 충치균 옮는다고 해서 애기 입에는 뽀뽀도 안했는데 시아버지가 본인 드시던 숟가락을 쪽쪽 빨아서 밥을 떠서 김에 싸서 애기를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안갔어야하는데... 고구마 먹여드려 죄송 ㅜㅜ8. ...
'18.10.24 3:24 PM (60.119.xxx.12)아기 치과검진했는데 치아우식증이라고 단거 주지말랬다고 해보세요.
우식증은 눈에 안보여도 검진하면 나오거든요. 심해지면 영구치도 충치된다고....말씀드려보세요.
저도 제가 골라서 사주는거 말고 시댁이나 친구집에서 먹고오는건 많이 신경쓰였어요,서너살때...
단거 간식 먹고나면 밥을 잘 안먹어서 힘들었어요.9. 토순엄마
'18.10.24 3:25 PM (223.38.xxx.254)남편이 준비하는 시험이 있고 제가 도와줘야해서 세시간정도 시부모님이 봐주세요 가면 저녁먹고 오는데 시부모님들은 좋으신 분들이에요 아기봐주시는것도 저흰 감사하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최고의 음식이 아이스크림이라는말 좋네요 들으실진 모르겠지만;; 단걸 주시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좋은말씀들 감사해요10. ..
'18.10.24 3:30 PM (49.50.xxx.137) - 삭제된댓글가지를 마세요. 왜 안가냐 드러면 애한테 단 거 너무 많이주고 말씀드려도 안 들어주셔서 마음이 불편하다로 쭉 얘기하세요.
제 조카도 친정엄마한테 와서 사탕 달라그러면서 애교피면 엄마가 홀딱 넘어가서 카우 어쩌고 하는거 먹이고 그런다고 지나가는 말로 올케가 얘기해서 제가 뭐라했어요. 애가 저런거 먹고 정작 밥 안 먹으면 엄마들은 너무 속이 상한다고..
너무 단 거 먹이고 그럼 애가 흥분하기도하고 소리지르고 그런다고. 예쁘지만 참고참고 조금씩만 물어보고 주라고요.
조심 안 하시면 손주 두 번 볼거 한 번 밖에 못보는거죠..
아빠도 저러면 그냥 핑계대고 덜 가야 할 것 같아요.11. ㅡㅡ
'18.10.24 3:35 PM (115.161.xxx.254)치과서 경고 받았다 하시고요.
아이용 간식 준비해 가셔서
이거 외엔 먹이지 마라고 약속 받으세요.
아이 건강 위해서 그러는거니 동참해 달라고요.12. 저도 애기엄마.
'18.10.24 3:41 PM (112.166.xxx.17)아기랑 조부모님 두분만 같이 3시간을 보내는 거네요.
어른들 애기 보기 어려워서 더 그러실 것 같아요..
원글님이 원하는 간식을 미리 준비해서 요거 먹여주세요~~ 하시면 좋을 듯 한데,,
저희 시부모님도 정~말 단거 많이 주셨어요~~ 흑흑13. 제가 한 방법
'18.10.24 3:45 PM (211.193.xxx.22)단걸 먹으니 밥을 안먹고
그러니 애가 작고 키가 안크네요
영유검진 했는데 앞에서 몇번째래요
군것질 줄이고 영양가 많은거 먹이래요..하면
대부분 뭐??키가 작다고??에 발끈하셔서 덜 먹일거에요14. 건강
'18.10.24 3:45 PM (14.34.xxx.200)첫아이때는 민감하고 자꾸 주는게 싫고
될수있으면 늦추고 싶죠
그맛에 할머니 할아버지 좋아하기도 해요
아마 주지말라고 말씀드려도..
주실거예요15. 애기한테
'18.10.24 4:09 PM (220.126.xxx.56)단걸 왜주나몰라요
그건 사랑이 아닌데
밥도 안먹고 단것에 중독되어서 단것만 먹겠다고 생난리피워요 어른들이 애기 뭐 먹이고싶은 마음이 큰가본데 애기줄것 싸가서 그것만주세요 하는게 낫겠죠16. ....
'18.10.24 4:1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먹을 간식을 님이 준비해가요
달지 않은 과자, 애가 좋아하는 과일 등17. ....
'18.10.24 4:11 PM (1.237.xxx.189)먹을 간식을 님이 준비해가요
달지 않은 아기 과자, 애가 좋아하는 과일, 갈아만든 주스 등18. ...
'18.10.24 4:42 PM (175.223.xxx.199)어르신들은 입력이 잘 안 되시고 습관 잘 못 바꾸시니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해요. 성장, 면역 이런 건 잘 못 알아들으실 거예요. 치아 우식증 얘기하세요. 치과의사가 충치 있으니 단 거 먹이지 말랬다고요. 젖니 상하면 영구치도 제대로 안 날 수 있고 치아 약해서 고생한다, "그러니까 아버님, 단 거 주시면 안 돼요"라고 정확하게
19. ㅇㅇ
'18.10.24 5:15 PM (14.75.xxx.8) - 삭제된댓글무설탕사탕 오히려 더안좋아요
설탕 대신 과당으로 만들어 인슐린 더 나오게하고요
사탕먹을거면 일반사탕으로20. 음~~
'18.10.24 5:35 PM (223.62.xxx.196)저는요 제가 할머니랑 같이 살았어서 그런지 할머니 할아버지들 좋아하는 편이에요- (존경하기 어려운 분들 제외..)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단 것 거의 안주는데 시댁 가면 사탕이나 초컬렛 맘껏 주시게 해요.. 이건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거야 하면서요.
제가 치과의사라 충치 안생기게는 잘 닦아줍니다 ㅎㅎ;;
저랑 실랑이를 해야 하기는 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 느끼고 좋은 기억 갖는게 더 남는 거다 싶어서요 ㅎㅎ
시어머님께서는 아이랑 잘 놀아주셔서 사탕 없이도 아이가 좋아하는데 시아버님께서는 사탕 아이스크림 없으면 아이가 무섭다고 피해만 다닐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ㅎㅎ21. ^^
'18.10.24 6:38 PM (125.176.xxx.139)시부모님께서 3시간 정도 아이를 봐주시는 거면, 방법 없네요.
계속 맞기실꺼면, 단 거를 감수하시는거고.
단 거 주는게 싫으시면, 단 거를 안 줄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에게 아이를 맡겨야죠.(돈 내고.)
시부모님께 맡기는게 아님, 강하게 거절 의사를 표현해도 괜찮지만. 그게 아님, 어르신들은 입력이 잘 안 되시기도 하고, 아이 계속 맡길꺼냐? 단 거 계속 주는데? 그래도 또 맡길꺼냐? 이런 속뜻 일 수 도...22. 흠
'18.10.24 6:47 P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아예 신경치료 했다고 뻥치면 어떨까요.
23. ㅡ.ㅡ
'18.10.24 7:12 PM (49.196.xxx.116)우리 애들도 아빠가 퇴근하면
자꾸 사탕 젤리 주다가 3살 반인데 전신마취하고 어금니 씌웠어요. 외국이라 보험 안되고 사백만원 정도 나왔어요
제가 준비한 간식만 주시라고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