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나 있는 집을 매도하고 담보대출을 받으면 강남 신축 (반포나 개포) 소형으로는 하나 살 수가 있습니다.
실거주용이니 들어가 살게 되면 앞으로 쭉 대출금 갚으며 허리띠 졸라매며 살겠지요.
원래 있던 집은 경기도 역세권의 좀 넓은 평수 집인데, 팔기 좀 아까운 위치 좋은 집이라 그래로 두고 세 놓고 직장 근처에 좀 오래되었더라도 애들 키우기 무난한 수도권 아파트로 1채 더 사자는 게 제 의견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그건 좀 어중간하다며, 강남쪽으로 사서 그냥 살자고 하네요.
애들이 어려서 학군 메리트 잘 모르겠고, 30평대 사지도 못하는데 작은 평수 사서 부유한 사람들 사이에 껴서 대출금 평생 갚으며 사는게 과연 맞을까 이생각이 듭니다.
남편은 제 생각대로 하면 좀 어중간 하게 2채를 가져가는 것 같다고 하네요.
뭐가 더 나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