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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위로해 주세요

우리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8-10-22 18:11:14
중2아들.
믿었던 아들인데.
오늘 학교에서 전화가 왔어요.
월담에 흡연하다 걸렸다고.
헉.
어째 이럴수가 있나요.
진짜로 내아들은 안그럴줄 알았어요.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위로가 필요해요.
아이와는 얘기했어요.
눈물을 뚝뚝.
그 눈물 믿어도 되나요?
왜 울었을까요?
걸린게 억울해서?
기가막혀요 지금.
ㅠㅠ
내가 울고싶다 이눔아
IP : 180.229.xxx.2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나이에
    '18.10.22 6:14 PM (39.113.xxx.112)

    많이 그래요. 너무 크게 생각 하지 마세요

  • 2. ㆍㆍ
    '18.10.22 6:15 P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

    그래도 눈물흘리는 아들인걸 보니 마응은 약하네요.
    잘 다독이고 너무 다그치지마시고 앞으로 잘 살피세요.

  • 3. oops
    '18.10.22 6:20 PM (61.78.xxx.103)

    울 아들 중3때와 똑같네요.
    너무 뭐라 하지 마시고, 아이아빠에게 흡연이 특히 청소년 흡연이
    얼마나 안좋은지 대화를 나누게 하세요.

    중딩들 흡연 깜짝 놀랄만치 의외로 많습니다ㅜ

  • 4. 위로
    '18.10.22 6:20 PM (125.140.xxx.192)

    위로합니다
    그러나,,
    상습적이었는지 혹은 호기심에 한번쯤 해 본건지
    꼭 대화로 답을 얻으세요.
    그리고 아들을 믿으세요.

    제 경험입니다
    아이가 초등5학년일때
    퇴근길에 담임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선생님께서 제게 애절한 눈빛으로
    일을 그만 둘수는 없느냐고 하셨어요.
    친구의 신발을 숨기고 친구를 놀렸는데
    당한 친구랑 나머지 3명이 같이 아주 친하게 아울리는 사이였어요.
    근데 아이의 말을 들어보니
    그게 처음이었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어서
    아이를 믿어주고 , 내 아이와 같이 가서
    그아이 엄마에게도 사과하고
    그 친구에게도 사과하고 내 아이를 믿어주기로 했어요

    근데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그때 제가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믿어줬다는 겁니다
    그리고 대화를 아주 진지하게, 조심스럽게 해서
    아이가 마음에 없는 사과를 하지 않도록 했다는거였어요.
    즉, 진심으로 사과했고 그 약속을 쭈욱 지키더라구요.

    지금은 30대가 넘어 외국에서 자기 전공으로
    아주 순항을 하고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남을 배려하는 게 몸에 배어 있어요.
    대화! 이게 참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힘내세요!!

  • 5. 보통
    '18.10.22 6:40 PM (14.41.xxx.60) - 삭제된댓글

    부모들이 아이와 대화 하자면서
    다그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 대화를 차침 거부하기 시작하구요
    학교 규칙을 어긴건 거기에 맞는 벌칙을 받으면
    될거고 이세상에 오픈된 불량품 조금 맛본걸로
    아이를 너무 잡지 마시고
    확대시키지도 마시고
    저녁밥 든든히 먹여서 얘기해보세요
    절대 화내시지 말고

  • 6. 흡연
    '18.10.22 6:41 PM (180.224.xxx.81) - 삭제된댓글

    아직 어리게만 느껴질 시기인데 얼마나 놀라셨어요? 호기심에 주변 친구들과 어울려 피웠는지 심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곁들여 피웠는지 물어 보세요.그래야 그 눈물의 의미를 알 것 같고 원인에 맞춰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원인이 무엇이든 흡연은 안 되는 일이라는 것 인지시키시고 다시는 흡연 않겠다는 다짐 받으시고 엄마는 널 믿는다라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7.
    '18.10.22 6:56 PM (117.123.xxx.18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미안하지만,일찍 시작하면 졸업도 일찍하게 된다.......
    를 믿으시는 게 좋을듯해요
    군대서 배운 제 남편은 50줄인데 아직 피우고잇고
    초딩때 배운 남편친구는 일찍이 끊고 흡연자들에게 쓴소리 전담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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