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늘 능력없는 사람만 만나던 나

... 조회수 : 3,238
작성일 : 2018-10-20 15:11:53

  20대때 3~4번의 연애를 했는데

사실 제가 외모는 괜찮은 편이라

여기저기서 정말 많은 소개팅 자리도 들어오고 했어요

선자리도 그렇구요

지인부탁이라 거절하기 뭐해서 나간적도 많고

늘 애프터 신청도 받고 상대방에서 적극적이었죠

직업이 좋은 사람도 있었고 돈많은 사람도 인물도 좋은 사람도 있었죠


근데 결과적으로 제가 만난 3~4번의 남자들은

다들 하나같이 직업이며 집안이며 별볼일 없는

주변에선 왜 저런 사람을 만나냐고 

저는 그런 얘기가 또 듣기가 싫었구요


누군 정말 남자도 골라 만나고 시집도 잘가는데

나는 왜 만나는 남자마다 다 하나같이 별볼일 없었을까 생각하다

결론이 나온게


전 너무 자존감이 낮았어요

나보다 조금 잘나보이면 그냥 좀 차단하거나 움츠려들거나

지금 생각하면 사람이 다 거기서 거긴데

나보다 잘나고 조건 좋은 사람은 내가 상처받을까 색안경끼고 봤던 것 같네요


IP : 175.204.xxx.1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0 3:18 PM (222.234.xxx.19)

    그래서 지금은 결혼하신건가요?
    저도 학교다닐때 너무 자존감이 낮아서 님처럼 그랬었어요.
    혹여라도 아직 결혼전이면 자신감 회복하세요.
    평생 불행하거나 삶이 찌질해질수도 있어요.

  • 2. 공감
    '18.10.20 3:21 PM (175.223.xxx.134) - 삭제된댓글

    맞아요 ..
    사람만날때 자존감 중요해요.

    저는 친정부모님이 하시는 일이 부끄러워서....
    누굴 만나도 마음을 못열었어요
    지금은 전혀 그런 감정이 없는데..20년전 저는 그랬거든요.

    그래서 괜찮은 조건 남자가 데쉬하면 지레 겁먹고..철벽을 쳤어요.
    그리고 조건 별로인 남자가 나한테 맞을거란 생각을 했죠.

    참 바보같은 생각이었어요.

  • 3. 공감
    '18.10.20 3:23 PM (175.223.xxx.134)

    맞아요 ..
    사람만날때 자존감 중요해요.

    저는 친정이 가난한게 너무 챙피해서...
    누굴 만나도 마음을 못열었어요
    지금은 전혀 그런 감정이 없는데..20년전 저는 그랬거든요.

    그래서 괜찮은 조건 남자가 데쉬하면 지레 겁먹고..철벽을 쳤어요.
    그리고 조건 별로인 남자가 나한테 맞을거란 생각을 했죠.

    참 바보같은 생각이었어요.

  • 4. ...
    '18.10.20 3:47 PM (211.36.xxx.13) - 삭제된댓글

    전 심지어 동성한테도 그래요

  • 5. ... ...
    '18.10.20 3:53 PM (125.132.xxx.105)

    맞아요. 그래서 끼리끼리 모인다고 그래요.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려고 노력하고 고민해 보세요.
    내가 소중하면 내 주변 사람도 긍정적인 마인드에 성공적인 삶을 누리는 사람이 모여요.

  • 6. ㅇㅇ
    '18.10.20 3:58 PM (58.65.xxx.49) - 삭제된댓글

    원래 능력치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는거예요
    로맨스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신데렐라 스토리가 인기겠어요?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그렇겠죠.

    글쓰신 분의 능력치는 얼마즈음 일까요? 외모가 전부일까요?
    물론 외모도 능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 7.
    '18.10.20 5:37 PM (180.67.xxx.13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선본사람 중에서 제일 별볼일없는..
    외모 집안 다 별로였지만.. 직업확실한것만봤는데..
    발등찍다못해 피철철..
    맘이라도편하겠지했으나..
    순한얼굴에 가려진 폭력적성격..
    집안이 해주는것없는데..받을려는 공짜욕심만 드글드글.
    도덕성이없는데.. 효심만많은..
    항상 맘다스르기를 하면서살지만..
    쉽지가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5973 미키루크 이상호씨가 이동형 저격했네요.jpg 29 어쩔 2018/10/21 3,473
865972 전 딴거는 별로 안민감한데 암걸리겠다는 댓글은 왜 그렇게 거슬릴.. 9 ... 2018/10/21 1,471
865971 4살 쌍둥이가 같이 아파 부둥켜안고 엉엉 울었어요 16 아침 2018/10/21 4,852
865970 세탁세제 뭐쓰시나요 11 .... 2018/10/21 3,145
865969 감기가 오려고할때 뭘 먹어야할까요? 27 ㅇㅇ 2018/10/21 3,842
865968 결혼식 축의금이여 9 ㅇㅇ 2018/10/21 2,084
865967 오래된 새우젓 9 항상봄 2018/10/21 8,902
865966 40살 넘어서 수민이나 지우라는 이름 어때요? 16 ㅇㅇ 2018/10/21 3,751
865965 가을이 한달만 더 있었음 좋겠네요 10 흠흠 2018/10/21 1,914
865964 공원에서 어떤아이에게 들은말 9 .. 2018/10/21 3,043
865963 전업주부는 아이한명 보는것도 힘들다고 난리치는데 17 .... 2018/10/21 6,439
865962 노컷_ 교황의 방북은 왜 신의 한수일까? 9 ㅁㅁ 2018/10/21 1,725
865961 미술과 애니 어디로 보내야할까요? 2 ㅂㅅㄴ 2018/10/21 1,175
865960 싑게 말바꾸는 사람들? 1 ... 2018/10/21 1,169
865959 미용실 가기전- 긴머리 뿌리볼륨펌과 세팅펌-좀 알려주세요~ 2 헤어 2018/10/21 3,018
865958 우체국에서 청년인턴하다가, 고객 클레임 한번에 잘릴수도 있나요?.. 6 ㅇㅇ 2018/10/21 3,436
865957 독감주사 맞은 팔 주변이 빨갛고 부었어요 10 .. 2018/10/21 6,296
865956 남편이 별로여도 자식이 착하면 버텨지나요? 25 ㅇㅇ 2018/10/21 5,966
865955 이번 맘충사건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 이유 30 ... 2018/10/21 7,928
865954 신이 정말로 있다면 12 질문의 답 2018/10/21 3,371
865953 조선족들도 지역에 따라 특징이 있나요? 4 2018/10/21 1,749
865952 국민연금을 지킵시다. 6 국민1 2018/10/21 1,516
865951 이준기는 왜 저렇게 변했나요? 56 .. 2018/10/21 31,812
865950 모든게 결국 신의 뜻대로 될꺼라면 우린 왜 기도 해야 하나요.... 39 기도 2018/10/21 6,385
865949 재수없이 자녀 대학입시 성공하신 학부모님들 7 대입 2018/10/21 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