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어갈수록 돈이 좋다는걸 느끼네요.

나이 조회수 : 5,310
작성일 : 2018-10-20 01:35:31
맹해서인지 20대만 해도 집안 좋은거 돈 있는거 따지는 애들 너무 계산적이다 속으로 같잖은 생각 했었는데 50대가 가까워지니 돈이 좋다는걸 갈수록 느끼네요.
시작부터 돈이 없었고 크게 벌이 대단치 않은 남편하고 13년 정도 궁상떨며 100원이라도 헛돈 안쓸려고 하니 정서적으로 굉장히 건조해집니다.

이번에.큰 맘 먹고 컴퓨터 8년 된거 최신형으로 왠만한 게임도 다 돌아가는 걸로 바꿨는데 껏다 켰다 시간도 얼마 안 걸리네요.
오늘 처음 사욭해 보는건데 와 돈이 참 좋다 느낍니다
원래 살려던 것보다 큰 마음 먹고 오래 쓸거 생각해서 40만원 더 주고 샀는데 참 기술 좋네요.
데스크탑 덩치도 크지않고 브랜드제품이라 뭐 깔고 이런것도 없고 내장되어 바로 선만 연결되니 좋아요.

돈이 돈을 부른다고 한 3억 있으면 작은 소도시 아파트 사두면 매달 50만원정도 월세도 나오는 돈인데 그런거 두채만 있으면 참.좋겠다 싶습니다..
돈 100이 아쉬워 짬짬이 알바라도 해야 되는데 아이도 어려서 이것저것 걱정은 되고 체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퇴직 7년 남은 남편도 기운 없어 보일때가 많은 요즘입니다.
.
IP : 115.41.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ke
    '18.10.20 2:24 AM (59.28.xxx.164)

    월세도 공돈아닙니다 사람고생 집 고쳐줘
    머리아파요 애먹이면

  • 2. ,,
    '18.10.20 3:17 AM (180.66.xxx.23)

    오피스텔 3억 투자하면 거의 80~100은 나와요
    50은 수익율 안좋은거에요

    그리고 돈 좋은걸 이제 아셨남여 ㅎㅎ
    자본주의에서 돈의 위력은 엄청 세고 좋답니다

  • 3. 그렇죠
    '18.10.20 6:38 AM (178.191.xxx.124)

    돈이 참 좋아요.

  • 4. 돈의 위력
    '18.10.20 6:55 AM (211.176.xxx.157)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집은 돈이 없을땐 무지하게 싸우다가
    이혼 직전까지 갔었는데 갑자기 남편이 사업을 시작해
    돈을 긁어 모으는거예요...
    지금은 세상 금슬 좋더군요~
    돈으로 행복을 샀구나 싶더라구요

  • 5. 돈의행복
    '18.10.20 8:07 AM (14.52.xxx.152)

    가난이 창문으로 들어오면 행복은 대문으로 빠져나간다고 누가 말했던가요.
    늙으면 필요한거 친구 딸 어쩌고 하는데
    가장 중요한게 돈인거 같아요.
    돈돈돈 그러지 말라는데 돈이 제일 좋은거 어떻게 해요.

  • 6. 그래서
    '18.10.20 9:34 AM (106.102.xxx.9)

    돈 잘불리는 와이프 되려고 노력하고 재테크 공부합니다.
    직장에서 제 몸값도 높이려고 노력하구요.
    아이들은 출발점 높은데서 시작하게 해주려고요.
    원글님도 일하시니,남편분은 든든하실거예요.
    나이들수록 여자가 할일이 더 많더군요.

  • 7. 결혼을 늦게
    '18.10.20 10:42 AM (182.226.xxx.200) - 삭제된댓글

    하셨어요? 어찌 그걸 오십 가까워서야 아셨어요..ㅜ ㅜ
    100짜리 알바보다 지금이라도 제대로된 일 구하세요.
    사실 씨드머니 모일때까진 내 기술로 돈버는게 제일 현실적이에요.

    전 딱 40살인데 37살까지 회사다니다 애 입학하면서 쉬다가 올해부터 다시 일해요. 애 케어하는것도 좋지만 너무 쪼달리고 노후 걱정 안할 수 없어 한살이라도 젊을때 다시 커리어잡자해서 시작했어요.
    님도 오랫동안 하셨던 일 있을텐데 그쪽으로 다시 해보세요 그래도 하던게 젤 나아요

  • 8. 47세
    '18.10.20 1:57 PM (182.226.xxx.152)

    저도 재테크공부합니다. 나이들수록 할일이 많은거 맞아요.

  • 9. 존경
    '18.10.20 2:16 PM (218.43.xxx.10)

    나이들수록 어떻게 할일이 많아지나요?
    대단대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7066 올케 44 mabatt.. 2018/10/20 7,753
867065 카톡질문이요.. 2 카톡 질문 2018/10/20 585
867064 70대 부모님과 강원도권 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정선,강릉 2018/10/20 2,324
867063 이혼_ 비양육 엄마 계시나요~~? 15 ..... 2018/10/20 3,843
867062 성추행 가해자 문의. 5 다급함 2018/10/20 841
867061 3인가족 기준 김장할때 고춧가루 가격이 얼마정도 하나요? 6 가루 2018/10/20 1,449
867060 가루 유산균 뭐가 좋을까요? 2 ㅡㅡ 2018/10/20 1,394
867059 삼재인데 성주가 들어온다는건 무슨뜻일까요? ... 2018/10/20 1,647
867058 간장게장 살아있는 게로 담아야하나요? 6 꽃게 2018/10/20 2,073
867057 서울 아파트 거래 이달 역대 최저 기록할 듯 7 .. 2018/10/20 1,833
867056 지장간에 제가 숨어있는 경우 (사주 싫으심 패스) 1 .. 2018/10/20 3,960
867055 살빠지니 달라진 점들 12 10kg 감.. 2018/10/20 7,206
867054 암걸리겠다는 말 11 2018/10/20 2,990
867053 판깔께요 4 다시 2018/10/20 1,446
867052 집값 내리면 집 구매가능성이 늘어나나요? 27 .... 2018/10/20 3,571
867051 사망보험금 법정상속인. 남편 몰래 못바꾸나요?ㅜㅜ 23 ... 2018/10/20 6,928
867050 대치동 엄마들의 교육열은 어느 정도인가요? 6 2018/10/20 4,556
867049 친구남편이 산소호흡기에 의존 하고 있어요 9 2018/10/20 7,882
867048 밥솥에 훈제계란하면 안좋은가요? 6 82쿡쿡 2018/10/20 2,156
867047 실패를 극복하는 지혜를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2 .. 2018/10/20 867
867046 눈뜨면 전쟁인 세상에서 갈피를 못잡겠어요 3 레미 2018/10/20 867
867045 IMF발 '한국경제 먹구름' 보도의 허구 13 ㅇㅇㅇ 2018/10/20 1,713
867044 박용진의원 응원합니다 5 화이팅 2018/10/20 481
867043 '9·13 찬바람'에 마포도 움찔..최대 2억원 이상 하락 6 .. 2018/10/20 1,836
867042 전현직 승무원분들 여쭐게 있어요 6 ... 2018/10/20 4,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