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들은 혼란스러워하는 딸들에게 이렇게...

아이사완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8-10-16 19:33:55

이야기 해줘야 한다.


"누가 너를 어떻게 보든,

놀말 만큼 못생겼든,

놀랄 만큼 예쁘게 생겼든,

너는 너이고 그 누구도

너에게 상처를 줄 자격은 없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모든 것의 기준은 항상

너 자신이어야 하며,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다.


누군가 너를 함부로

다루는 것은 물론이고,

또 너무 소중히 다루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왜냐하면 너는 전시장에 진열된

상품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

예쁘고 사랑스러운 내 딸이니까."


그리고 엄마는 말뿐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


불행히도 상당히 많은 엄마들은 성장하는 동안 자신의 존재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과 사랑을 내면에 세우지 못했다.


그렇기에 엄마들은 사회가 규정한 기준을

가장 열렬히 떠받드는 숭배자로 딸 앞에 존재한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필연적으로 내면에 품게 된

수치심과 콤플렉스를 딸에게도 가감없이 전달한다.


스스로 충분히 예쁘지 않다고 생각함으로써 불행했던 엄마들은

자신을 꼭 빼닮은 딸에게 실망하고 그 실망을 어떤 방식으로든 표현한다.

이런 식으로 딸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엄마의 내면도 물려받는다.


사실 내가 어떻게 생겼는가를 인식하는 신체상(body image)은

내가 누구인가를 구축하는 자아상(self image)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내가 어떻게 생겼는가는 내가 누구인가를 이야기하는 한 부분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많은 딸들에게 왜곡된 신체상은 자아상을 갖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신체상이 자아상을 점령해버리는 것이다.


부끄럽다고 스스로 인식하는, 부분으로 나의 전체를 판단하다 보니,

딸들은 그들의 엄마가 그러했듯 사춘기를 지나면서 고통스런 자아상을 경험한다.


비본질적인 것에 너무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부당한 사회 문화적 압력을 그대로 내면화하며

스스로를 부족한 존재로 여기는 여성들의 부적절감은

이렇게 세대를 타고 대물림된다.


                                                     

                                                                               상처받은 줄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IP : 175.209.xxx.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sdom한
    '18.10.16 9:18 PM (116.40.xxx.43)

    좋은 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2376 포스코와 자한당 2 ㄴㄷ 2018/10/17 609
862375 영부인님이 매일 갈아입는옷이 뭐가 어때서요. 38 이빤스도누런.. 2018/10/17 3,082
862374 저녁에 대치동 도로는 왜 늘 젖어있나요? 7 2018/10/17 2,919
862373 지금 mbc 백분토론 이낙연 총리님 나와요 2 오렌지 2018/10/17 988
862372 자세 똑바로 앉아있는 게 힘들어요ㅠ 4 .. 2018/10/16 1,391
862371 교사 자녀들요... 2 보면 2018/10/16 2,391
862370 얼굴 납작한 편인분 있나요 5 주니 2018/10/16 2,715
862369 요즘 맛있게 해먹은 음식들 2 ㅇㅇ 2018/10/16 2,038
862368 수험생 엉덩이 종기 왜 그럴까요? 9 2018/10/16 4,233
862367 광주s여고 서울대간 아이는 입학취소해야하는거 아닌가요? 14 2018/10/16 7,111
862366 하체비만 허벅지살빼기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5 여행 2018/10/16 3,588
862365 해외여행갈 때 라면박스에 이것저것 넣어서 가도 되죠? 21 질문 2018/10/16 4,951
862364 협심증 전조(?)증상이 보이는데 큰 병원 가야될까요? 7 dd 2018/10/16 3,934
862363 요새 이불 뭐 덮으세요? 4 ㅇㅡㅁ 2018/10/16 1,856
862362 백일의 낭군님 결말이 궁금해요 9 .. 2018/10/16 5,038
862361 PD수첩을 보니 나이스에 접속하는 교사 누구나 75 PD수첩 2018/10/16 19,579
862360 요즘 먹었던 좀 많이 괜찮았던 간편음식... 30 ... 2018/10/16 7,745
862359 카톡 보내지나요? 2 알마덴 2018/10/16 1,099
862358 고등어조림은 왜 해도해도 안되는거에요 18 아우승질 2018/10/16 3,681
862357 황교익이 싫은 이유 23 ... 2018/10/16 3,302
862356 호박죽 할때 찹쌀멥쌀 섞어도 되나요? 1 호박 2018/10/16 1,477
862355 사당역 출근시간 19 11111 2018/10/16 2,835
862354 ‘문재인, 드골처럼 위험 무릅써’ 8 .. 2018/10/16 1,338
862353 물통 큰 다리미 사용해보신분! 2 다리미 2018/10/16 682
862352 현명한 직장선배조언 팔요해요 6 ........ 2018/10/16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