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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도 없고 온라인 카페가 친구라는 말에 상처받았네요..

... 조회수 : 6,142
작성일 : 2018-10-15 10:38:32

제 남편이 저에게 한말입니다..

네네 사실이에요. 근데 왜 상처받았을까요.

너무 팩폭이라? ㅎㅎ

지방에서 대학까지 나온지라 지금 연락되고 만나는 친구가 없어요.

중학교때는 제가 워낙 불량해서 학교를 거의 안다닌지라 ㅎ 지금 연락되는 친구가 없구요..

대학시절도.. 뭐.. 학교생활은 그런대로 하긴 했는데.. 지금은 연락하는 친구가 없네요..

서울에서 대학나왔으면 친구들이 지금 좀 있었을까 싶긴 하지만...


고등학교 동창들 연락하는 친구들이 두세명 겨우 있긴한데. 그 친구들은 다 고향에 살고있어서

가끔 톡으로만 연락하구요.

나머진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 그냥 가끔 연락하고...

학교 엄마들 동네 엄마들... 친했다가 정말 크게 데인후로는..

그 관계 신물나서.. 이젠 학교엄마들고 안친하게 지냅니다..

그냥 저 혼자 독고다이에요..


정말 친한 친구 딱 2명 있네요. 한명은 만난지 15년되는 친구. 한명은 어린시절부터 만난 친구... 이 친구들과는 거의 매일 톡하긴 하구요..


근데 동네에 친한 엄마가 거의 없다보니...

동네 소식을 동네 카페통해서 압니다..

동네에 무슨 행사가 있고. 무슨 학원이 오픈했고, 가게가 오픈했고 등등...


교육정보는 온라인 카페 통해서 많이 알구요...


남편도 이런 저를 익히 잘 알지만 따로 이것에 관해 말하진않아요..


근데 엊그제 우리 동네에서 무슨 행사가 있었다더라.. 말하니.

순간 남편이 그러네요.

친구도 없고 맨날 온라인 카페가친구냐고...

순간.. 그래 그 말이 맞아 인정하지만..

상처가 되더군요..

그래. 맞아..

난 왜이럴까 .. 싶은게...


인간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두려워서

스스로 독고다이를 자처한다곤 하지만

항상 외로움에 사무치니

참 이율배반적이네요..


IP : 211.178.xxx.205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5 10:45 AM (180.70.xxx.14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만나는 사람 정말 한두명... 그것도 몇달에 한번정도..

    울신랑이 저한테 간혹 그렇게 말해요..

    그러면 저는.. 니가 내친구잖아~ ( 저희 서로 말 편히 놓고살아요 )

    저는 신랑이랑 있는게 가장 편하고 좋아요..
    때로는 티겨태격하지만.. 그마저도 없으면 부부지간 너무 심심할것같아요
    오히려 간혹 한번씩 성질부려주는게 (제가 일방적으로 성질부리지만.. 다행히 다 받아줘요 )
    긴장감있고 스릴있어 권태기를 모르고 산다네요..

    저희부부 25년차..

  • 2. 사과좋아
    '18.10.15 10:47 AM (175.125.xxx.48)

    저랑 비슷하네요
    전 사람에게 시달리는게 싫어 외로움을 택했네요
    학교 엄마도 취미 동아리 모임도 종교 봉사 모임도
    결국 커피 마시고 밥먹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면
    진빠지고 잘 나가는 사람 들러리 서 있고...
    집에오면 허무하고 스트레스 쌓이고...
    그래 차라리 외로운게 낫다 하고
    즐거워 보이고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하하호호 하는 사람 보면 부럽지만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라 분명 힘든 면이 있을거다
    생각하며 위안을 삼아요

  • 3. ...
    '18.10.15 10:48 AM (222.236.xxx.17) - 삭제된댓글

    차라리 180님 같은 농담으로 던지는게 낫지 않을까요.. 당신이 내 절친이잖아요... 그런식으로 넘기는게 낫지 않을까요.. 솔직히 살다보면 친구 엄청 많이 다니고 사는 사람이 많이는 없을것 같아요.. 전업이든 맞벌이 하든간에요.. 사회생활 하는 분들은 바쁘고 하니까 그냥 일로 만나는 사람들 말고는 뭐 그렇게 많이 만나겠어요..

  • 4. 그게 뭐 어때서요?
    '18.10.15 10:49 AM (183.109.xxx.87)

    요즘 그런 사람 많아요
    이효리도 남편이 너는 왜 친구가 없니? 할때
    남편에게 당신이 친구라면서 그냥 쿨하던데요
    쓸데없는 돈낭비 시간낭비 감정낭비 안하고
    그게 현명한거에요

  • 5. .,.
    '18.10.15 10:50 AM (222.236.xxx.17)

    차라리 180님 같은 농담으로 던지는게 낫지 않을까요.. 당신이 내 절친이잖아요... 그런식으로 넘기는게 낫지 않을까요.. 솔직히 살다보면 친구 엄청 많이 만나고 다니고 사는 사람이 많이는 없을것 같아요.. 전업이든 맞벌이 하든간에요.. 사회생활 하는 분들은 바쁘고 하니까 그냥 일로 만나는 사람들 말고는 뭐 그렇게 많이 만나겠어요..

  • 6. 매일연락하는
    '18.10.15 10:51 AM (58.120.xxx.80)

    매일 연락하는 친구가 있는데 왜 친구가 없는건가요?
    하루종일 입뻥끗못해 거미줄쳐지고있는 저도 있는데

  • 7. ...
    '18.10.15 10:52 AM (211.178.xxx.205)

    효리도 그랬지요. 저도 기억나네요 ㅎ
    근데 가끔.. 너무 독고다이다 보니.. 동네나 학교에서 생기는 좋은 정보,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같은게 있음 모르고 넘어가기 일쑤가되다 보니.. 그게 좀 서운하긴 해요..
    저 윗분 댓글 공감합니다..
    진빠지고.. 들러리 서있고...
    교회 구역 모임도 나가봤지만..
    사람 좋을것같은 사람들도 몇번 만나보니.. 속물적인 근성 속내 드러내더군요. 그거보고 실망해서 그 뒤론 그 모임에 소극적이 되게 되더군요.. 그러다보니 그들도 더이상 연락안하고...
    자발적으로 제가 여러 모임과 관계들에서 아웃사이더가 되긴 했지만...
    항상 외로움을 느껴요... 정답이 뭘지.. 모르겠네요.

  • 8. ..
    '18.10.15 10:52 AM (180.66.xxx.74)

    동네 전업엄마들 만나봐도
    돈쓰러다닐일 아님 뭐있겠어요 아님 경제적으로
    도토리키재기인데도 비교하고 앉아있고
    일터에서 만나거나 생산적인 주제로 만나야지
    안그럼 전업들끼리 진짜 우정은 없는것같아요

  • 9. ——
    '18.10.15 10:53 AM (175.223.xxx.84) - 삭제된댓글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일수록 친구나 만나는
    지인들이 많고 사회에서 필요없는? 사람일수록 서로 필요가 없어지니 친구가 없죠. 남들도 그럴거야, 독고다이 등은 그냥 핑계일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사회관계 필요해요 가족도 가족에게만 의지하는 사람들 싫어하고 밀어냅니다 배우자든 아이들이든.

  • 10. 보통
    '18.10.15 10:53 AM (223.33.xxx.246)

    저도 그런 번뇌로 고민하고 상처받고
    자괴감까지 들때도 있었는데요
    결국 남는건 가족 아니면 최소단위로 갈땐
    나 밖에 없는것같더라구요.

  • 11. 22년차
    '18.10.15 10:55 AM (182.226.xxx.152)

    지방에서 대학나오고 거의 2년마다이사다니다보니..동네 아는엄마도없네요. 남편한테 절친이니 잘하라해요. 애들도크니 친구같구요. 뭐 인생 혼자살다가는거죠. 나중에 나이들면 종교단체에서 봉사하는 사람들과 한번어울려보고 싶긴해요..

  • 12. ——
    '18.10.15 10:56 AM (175.223.xxx.84) - 삭제된댓글

    가족이 재일 소중하다는건 엄마행각이고... 아이들과 배우자에겐 사회생활이 중요하고 어쩌면 가정이 2위인데, 그들에겐 사회생활 없는 엄마가 루저처럼 보인다는것고 알아야죠. 사회 활동있고 영향주고받는 사람이 있다는건 중요해요 그러니 82글만 봐도 엄마들 세계가 너무 좁아요 아이 자기집 그 바윤더리 외에는 관심도 없고 상상도 못하고 경험 생각 점점 작아지고 점점 소외되고...

  • 13. 저랑
    '18.10.15 10:58 AM (182.209.xxx.196) - 삭제된댓글

    비슷한분들 많으시네요
    가끔 나만 이렇게 친구가 없는건가 싶다가도
    몇달에 한번 약속생기면 나가기전까지 넘 귀찮고 막상 만나면 피곤하고 부질없이 느껴지고 그렇더라구요 전 요즘 그냥 운동하고 남편 시간날때 스크린치고 이런게 훨 재밌어요

  • 14. ——
    '18.10.15 11:00 AM (175.223.xxx.84) - 삭제된댓글

    남자는 배우자 빼고 애들 빼도 그 본인 자체로 가치가 있잖아요 사회적 능력 인맥 등등. 아이들도 본인 자체로 가치가 있고 본인 능력 스펙 생각 젊음 등으로 인정받고. 여자도 배우자 빼고 아이 빼고 내 자체의 스펙, 능력, 인맥, 사회적 영향력... 가족도 나를 볼때 나란 사람 그 자체로 보고 내가 가치가 있을수록 존중해주고, 나도 내가 가치가 클수록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덜 절절매요. 내가 가치가 없으면 남편이나 가족이 떠나버리면 나는 남지 않으니 82만 봐도 그리 절절 매죠 잉여도 아니고...

  • 15. ㅋㅋㅋ
    '18.10.15 11:02 AM (211.54.xxx.38)

    저도 남편이 그렇게말할때 처음엔 상처였는데 가만보니 남편도 그냥 툭 던지는 말이더라구요.
    저 초중고등때 인기많았고 친구 많았구요. 대학때 남편하고 연애할때도 데이트할때마다 여기저기서 전화오고.. 남편 친구들하고도 잘어울리고해서 남편도 제가 학교다닐때 어땠는지 다 아는데 애키우며 집순이 되니 넌 사회성이 없다고 그러더군요. 처음엔 그것좀 개선해라 고쳐라로 듣고 속상했는데 그냥 너 살쪘네같이 보이는 현상만 보고 던지는 말이더라구요.
    응 난 집이 편해~그러고 신경안씁니다.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던 남편도 애키우고 여기저기 일터지고 양가 챙기고 어쩌고하다보니 친구 못챙기고 소원해지고 그렇게 살더만요.
    솔직히 결혼하고 아이낳고 사는 삶이라는게 다들 다람쥐 챗바퀴같잖아요. 아침일어나서 애들 챙기고 남편보내고 애들 보내고 청소하고 운동하고 장보고 요리하고 애들오면 애들 챙기고 저녁하고 남편오면 밥먹고 씻고 자고..
    그냥 다른 취미 즐길 여력도 없고 예전 친구들 만나봐도 그 친구들도 다 그런 일상에 갇혀서..
    시댁 스트레스 하소연도 신혼때나 하더라구요.
    이제 다들 시댁얘기도 그러려니...
    그러니 친구만나도 그다지 재미없어요.
    애들이나 다 키우고나면 또 다른신경쓸일이 생겨서 사람만나는 재미가 생기면 모를까..
    동네 엄마들이고 예전 친구들이고 만나려고 씻고 챙기고 나가고 돈쓰고 이제 웬만한 외식은 맛있는것도 모르겠고.. 맛있는거 먹으려면 돈을 많이 써야하고.
    푸념글처럼 돼버렸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그냥 애낳고 키우며 살다보면 다들 그런거 같아요. 에너지가 넘치는 분들 아니면요.
    그리고 남편들도 한창 이런 시기에 친구많고 친구챙기러 다니는 사람들 필수적으로 가정이랑 애들한테 소홀하잖아요. 그냥 그만큼 부부가 온신경을 가정에 쓸수밖에 없는 시기기도 하구요.
    맘까페 동네까페 활성화돼서 얼마나 편하고 요긴한지 몰라요. 굳이 씻고 나가서 엄마들 만나서 수다떨고 밥먹어야 얻을 수 있는 정보들 까페에서 서로 공유하니 돈절약 시간절약되잖아요.
    뭐.. 제눈에는 그냥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잘살고 계신거 같아요.

  • 16. 우리남편은
    '18.10.15 11:04 AM (106.102.xxx.126) - 삭제된댓글

    제가 나가는거 싫어하고 집에 있는거 좋아하니
    친구없는걸 좋아해요

  • 17.
    '18.10.15 11:07 AM (211.54.xxx.38)

    그리고 전업도 그자체로 가치있고 인정받는 사람이에요.
    그게 꼭 가족이나 남이 인정해줘야 그런사람이 되나요?
    내 위치에서 내가할일 하고 옆사람한테 징징거리지 않고 살면 되는거에요.
    사회적 인맥도 필요하면 쌓는거고 아님 마는거고.
    남들 기준에 흔들릴필요 없어요.
    아이들과 배우자가 루저로 본다고 내가 루저가 되는거 아니에요.
    인생 중간쯤 살아보니 주위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많아졌다 적어졌다 많아졌다 반복이더군요. 돈이나 몸무게처럼요. 연연할 필요 없어요..

  • 18. ....
    '18.10.15 11:13 AM (14.33.xxx.148)

    원글님 같은분 많아요. 괜찮아요~
    글구 사람 많으면 귀찮은 것도 있고 장단점이 있죠.

  • 19. 많네요
    '18.10.15 11:18 AM (121.137.xxx.231)

    저보다 훨씬 많으신데요??
    전 진짜 연락하는 친구는 딱 하나에요.
    지방이 고향이고 사회생활은 도시로 나와서 하다보니.
    20대때는 그래도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도 많았고
    모임도 많았는데 나이들고 하나씩 결혼하면서 지역도 옮겨지고
    연락도 뜸해지고.
    지금은 꾸준히 연락하는 친구.는 딱 한사람.
    저는 애도 없어서 애를 인연으로 맺어지는 사람도 없어요.
    직장다니다 보니 직장 동료만 있을 뿐.

    한때는 친구도 많고 모임도 많았으나 살다보면 또 뿔뿔이 흩어지고
    연락도 뜸해지고 끊어지고..
    그냥 그려러니 하고 살아요.

  • 20.
    '18.10.15 11:23 AM (211.54.xxx.38)

    배우자나 자식도 언젠가 떠날 수 있죠. 심지어 엄마가 초라해보여서 치를 떨 수도 있죠.
    그런데 가족한테까지 그런거 미리 생각하면서 살면 인생이 너무 고단하지 않나요.
    자식은 말그대로 내가 세상에 내놓은 미성년자라 곁에서 최선을 다해 돌보는거지 나를 대단하게 봐주고 평생 내곁을 지키라고 자식한테 잘해주는거 아니구요.
    당연히 부모가 자기들 눈에 초라해보이고 내가 더 대단하게 느껴져야 부모품을 떠나서 자기들 가정 꾸리고 세상으로 나가는거지요. 제가 어릴때 그랬던거처럼.
    남편도 마음이 변하든 상황이 변하든 세상사 지진나서 한마을이 없어져 버리기도 하는데 사람마음 변할 수 있죠. 그냥 지금 현재 둘이 동반자고 육아동지고 한가정을 둘이 각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 뿐이에요.
    그 모든 상황에서 나한테 친구가 있어야 위로가 되고 의지가 되면 친구를 찾는거고 혼자인게 홀가분하고 편하면 혼자하는거에요.

  • 21. 저랑.
    '18.10.15 11:32 AM (112.150.xxx.194)

    아주 비슷해요.
    그나마 저는 절친과 연락 끊고. 아무도 없어요.
    고향에 간간히 소식 전하는 친구? 한명.
    서울에도 간간히 소식만 전하는 아는 언니 한명.
    그리고는 동네 엄마들 몇명.
    전 진짜 속 얘기 할 사람이 없거든요.

  • 22.
    '18.10.15 11:47 AM (112.170.xxx.67)

    그게 요즘 세계적인 추세이자 문제에요.
    사람들이 온라인 통해 피상적으로 소통하는거요. 점점 오프라인 모임은 줄어가고 사람들은 밤낮할것 없이 핸폰과 컴퓨터앞에 앉아있죠.
    우리나라가 심한편이긴 한데 책 보니 외국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듯합니다.

    저도 그럽니다..;;가족들 빼고는 잘 안만나게 되요. 시간도 없고 피곤하고..사람들 만나면 신경쓸게 많으니 편한 가족들만 자주 만나요. 정보는 얼마든지 인터넷에서 얻을수 있으니 더더욱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지 않게 되구요.

    이런 현상이 문제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 흐름을 막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글쓴님만 그런게 아니라 요즘 많은 사람들이 그럽니다..

  • 23. ...
    '18.10.15 11:51 AM (211.178.xxx.205)

    그렇군요.. 맞아요 많은 이들이 그렇긴하죠..
    근데 전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사람 직접 만나서 깔깔 웃고 떠들고 소통하고싶어요..
    그러면서 얻는 정보들이었음 해요..
    근데 주변에 만날 사람이 없으니. 사람통해 정보를 얻을수없으니... 어쩔수없이? 온라인 통해서 정보 얻게 되는거죠.. 근데 온라인으로 얻다보니.. 또 굳이 사람 만나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정보얻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 도돌이표 같은 생각속에서 외로움은 사무치고..
    그렇네요.

  • 24. ㄹㄹㄹㄹㄹㄹ
    '18.10.15 11:55 AM (211.196.xxx.207) - 삭제된댓글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요.
    지금 님들이 보고 있는 이 인터넷 커뮤에서는요.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요.
    그런데 그들이 '다수'는 아닌데요?

  • 25. ㅎㅎㅎㅎㅎ
    '18.10.15 11:56 AM (211.196.xxx.207)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요.
    지금 님들이 보고 있는 이 인터넷 커뮤에서는요.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요.
    그런데 님들이 '다수'는 아닌데요?

  • 26. 괜찮아요
    '18.10.15 11:59 AM (221.146.xxx.196)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해요..전 그냥 제가 진작 다 인정해버려서 이젠 남편이 그런말한다해도 상처 안받구요.. 외로운거 없다면 거짓말이나 그것마저도 그냥 어쩔수 없는거라 생각해요..

  • 27. ……
    '18.10.15 12:04 PM (218.51.xxx.107)

    동친들 만나봣자 질투하고
    백조처럼 우아하게 악다구니 쓰는걸보니
    정떨어져 공식적모임만 너가게되네요

    이제
    사회가 그런것 같아요

    정이니 진심이니 이젠 없어진거죠

    친구나 인맥 많은건
    과시용이나 심심풀이용 이더라고요

  • 28. 아버지
    '18.10.15 12:09 PM (116.123.xxx.113)

    마지막 요양병원에 몇달계셨는데
    환자들 가족외엔 별로 오는 사람도 없더군요.
    베프도 한두번 올까 말까??

    인생 혼자 가는건데
    너무 사람들에 지쳐가며 살 거 없다고 생각해요.

    친구 및 주변에 사람 많았는데
    요즘 거의 안 만나요.
    다 부질 없어요.

    근데 가끔 수다 떨면 힐링 되는건 인정해요.
    가끔 만나 차마시고 소소하게 수다떨 정도가 적당한데
    그것도 내 맘같지 않죠? ㅎㅎ

  • 29. 아..
    '18.10.15 12:25 PM (183.103.xxx.125)

    저는 왜 정치 걸르고 종교 걸르고 조심조심..해야 하는 대화보다는
    김숙 송은이의 언니네 라디오 듣고 이것 저것 사연 듣고 생각하는게 좋은지.
    나이드나봐요.

  • 30. ...
    '18.10.15 12:29 PM (220.120.xxx.207) - 삭제된댓글

    살다보니 이런 저런 이유로 친구가 점점 줄더군요.
    근데 저도 남편한테 외톨이 소리듣고 나니 정나미가 떨어져서 한달이상 말도 안했어요.
    팩폭하는거 보고 정나미가 다 떨어져서요.ㅠ 내가 어쩌다가 이런 소리를 듣게 됐나..뭔 이런 인간을 믿고 사나 싶어 만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냥 저 죽고나서 진심으로 울어줄 친구 한두명있으면 그걸로 만족해요.

  • 31. ....
    '18.10.15 12:33 PM (121.150.xxx.34) - 삭제된댓글

    211.54님의 댓글에 공감합니다~~

  • 32. .....
    '18.10.15 12:36 PM (121.150.xxx.34)

    211.54님 초월하신분 같네요~~ 댓글에 공감합니다~~

  • 33. 정리하려구요.
    '18.10.15 1:28 PM (117.111.xxx.179)

    진짜 친한 몇 명빼고 좀정리하려구요.
    모임이 많다보니, 경조사비 너무 많이 들고
    격맞추려고 쓰는돈도 많아요.
    진심없는 들러리서는관계도 많았구요.

  • 34. ㅗㅎ
    '18.10.15 2:18 PM (211.206.xxx.4)

    댓글에 배울점이 많네요

  • 35. 친구
    '18.10.15 5:24 PM (220.76.xxx.14)

    별로 도움 안돼요 정말오래도록 베프같은 친구인데도 유통기한이 다되었는지 더이상 만나고 전화하고싶지 않던데요 나이먹고 늙어가니 친구고 가족이고 귀찮아요 동네에 아는 여자들도 지이익이나 일이있으면
    찾아다니지 인간같은 사람 만나기도 어렵고 나는 내가 다 더이상 상대안해요 나혼자가 가장좋아요
    내가친구들 다정리햇어요

  • 36. ..
    '18.10.15 5:35 PM (223.33.xxx.251)

    댓글에서 많은걸배우네요

  • 37. 즐거움
    '18.10.15 5:54 PM (211.215.xxx.132)

    저는 직장을 다니니 완벽한 혼자는 아니지만 직장 사람들과는 어쩔수없이 하하호호 하고 있지요
    모든 학교 사회친구 학교엄마 동네엄마 등등 다 끊고 살아요 저는 그게 세상 편할수가 없어요
    저희 가족에게 집중해서 살고 있어요 이게 나쁘다 좋다 누가 저를 재단하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제가 좋으면 그만이죠 뭐

  • 38. ㅇㅇ
    '18.10.15 10:21 PM (116.47.xxx.220)

    좋은일보단 힘든일이 많아서
    그때 느꼈어요
    세상에 믿을사람 하나없다는걸요
    부모형제도 예외가 아니더라구요

  • 39. 그냥
    '18.10.16 11:14 PM (121.185.xxx.67)

    너무 외롭지않을정도의
    좋은 일만 나눌수 있은 지인정도가 딱.
    너무 친해지면 분명 탈이 생기고..
    이 나이되어 어릴때친구같은 이는 생길수도 없고
    나가서 만나고 들어오면 허무하고
    나자신에게 투자하고 가족에게 신경쓰는 게 멀리봐서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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