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조언을 구해보아요

ㅠㅠ 조회수 : 5,025
작성일 : 2018-10-15 02:25:01
지금 남편은 50 넘었어요

남편과 상간녀가 저 몰래 만난지 3년 정도구요
모텔까지 갔어요


이번이 두번째구요

15년전에 만났다가 저한테 들켜 싹싹 빌면서 본인 해결한다면서 빌더라구요

그 때 각서도 쓰고 잘 하겠다고 했는데

똑같은 여자를 15년이 지났는데 만나서
모텔까지 갔다고 하니 배신감과 억울함 때문에
힘들어요

남편은 용서를 빌면서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네요

상간녀는 소송했어요
어차피 말로 안되면 법으로 해야죠

소장 받고서 죽을 죄를 짓었다고 용서해달라고 문자를 보내고 있어요

아이들을 보면 용서 할까 생각하다가도
그들이 보낸 더러운 카톡 내용보면
몸서리가 처지네요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라도 하고 싶지만 이런
가슴 아픈 이야기를  처음부터 설명하기 싫어요


마지막 결정과 책임은 제가 하겠지만 여기 계신 인생선배님들께도 조언을 구해보아요
IP : 39.118.xxx.19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10.15 2:31 AM (223.39.xxx.97)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진행해야죠

  • 2. ㅡㅡㅡㅡ
    '18.10.15 2:35 AM (216.40.xxx.10)

    당연히 소송 하시고 남편한테도 전재산 가져오세요.

  • 3. ㅇㅇ
    '18.10.15 2:35 AM (118.32.xxx.54)

    상간녀 소송은 이혼여부 상관없이 계속 진행하세요. 남편이 진심으로 반성하는지는 상간녀 소송 과정에서 보여주는 남편태도로 판가름 나겠지요. 이혼은 최대한 천천히 결심하시고 우선 상간녀 소송에 집중하시길...

  • 4. 궁금
    '18.10.15 3:20 AM (66.199.xxx.176) - 삭제된댓글

    궁금해서 묻는데요
    상간녀 소송하면 남편은 직장에서 쫒겨 나나요?
    직장에서도 알게 되나요?

  • 5. 고고
    '18.10.15 5:22 AM (223.39.xxx.151)

    사람이 한번은 당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같은 걸 두번 당하면 살 수 있나요?
    본인을 위해서라고 꼭 소송하시고 웬만하면 이혼도 하세요.
    같이 살아 뭐해요? 더럽게.

  • 6. ....
    '18.10.15 6:18 AM (39.121.xxx.103)

    두번 그랬다면...남편이 사랑하는 여자는 그 상간녀네요.
    용서하지말고 소송해서 가져올거 싹 다 가져오세요.

  • 7. ....
    '18.10.15 6:19 AM (223.62.xxx.113)

    15년 전과 같은 여자라...
    15년 동안 바람 피우다 드디어 걸린건가요.
    그들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며 영화 찍고 난리부르스였겠네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주겠냐만은 그럼 내 인생은요? 내 자존심은요. 자존심이 밥 먹여주냐고 할런가요? 아이들은 핑계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뭔지 냉정하게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이혼녀라는 타이틀이 두려운지 이혼해서 얻을게 뭐가 있는지...내가 돈을 못 버니 이혼 후 경제적 문제가 더 나를 옥죄고 힘들게 할지(능력이 없다는 전제하에)...
    이혼 안하고 살면 그 영혼이 피폐해짐을 감당할 수 있을지 어차피 껍데기랑 사는데 그게 과연 중요한건지...껍데기라도 그냥 애들 아버지로서 돈 버는 기계로서 옆에 두고 살지...감정만 생각하면 확 이혼해버리고 싶지만 손익만 따져보세요. 어차피 그 옛날에 마음 떠난 더러운 놈이지만 님이 이혼한다고 얻을게 없으면 이용만 하고 살아도 되지 않나요?

  • 8. 여기는
    '18.10.15 6:49 AM (116.125.xxx.91) - 삭제된댓글

    잘 모르는 분들도 많고 공감받기 힘들어요.
    https://cafe.naver.com/nambaso
    네이버 남편바람소각장 카페예요.

  • 9. ....
    '18.10.15 7:04 AM (218.159.xxx.83)

    걸린게 두번이지 그동안 쭉~이었네요..
    같이 살기 심적으로 고문이라 생각해요.
    싹싹비는게 진심이면 재산 다 님 앞으로 해달라하고
    용돈 타 쓰라고 해보세요.

    이혼하든 안하든 상관없이 그 여자는 소송 취하하지마시고
    위자료 꼭 받으시고 추접한 기록 한 줄 남게 해 주시고요.

    그리고 누구좋으라고 이혼해주나요.
    그냥 집에서 나가라고 하시던가요.

  • 10. ..
    '18.10.15 7:13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50 넘었으면 간통을 안했어도 졸혼에 가까운 나이 아닌가요.
    일단 증거를 잘 모아놔요.

  • 11. ..
    '18.10.15 8:19 AM (223.33.xxx.136)

    걸린게 두번이지 15년 그이상 되었을 사이고요
    남편이 소 취하하라고 압박하거나 진짜헤어질거라고 알아서 해결한다거나 상간녀가 아무리 빌어도 소취하하면 님 바보천치 호구되는건 아시죠? 맘 강하게 먹고 끝까지 마무리지어야 둘사이 떨어지구요 여자가 직장다니거나하면 사람많은데서 소리지르고 챙피를주거나 해도 아주 좋습니다 수치스럽고 부끄러워져야 떨어지지 편하게 용서해주고 냅두면 워낙 오래된 관계라 계속만날겁니다 이혼은 하시더라도 상간녀소송끝나고 맘이 냉정해질때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돈도잘가져다주고 경제권을얼마나주나요 친정이잘살거나 님이 나가서 벌능력은 되시나요 그런거 요모조모 이남자한테 빼올거 생각해보셔서 같이 사는게 너무 고통이다 아이들데리고 헤어져서 살만하다 하면 이혼하셔도 되고요 경제력이 부족해서 아이들 대학졸업과 결혼을 나홀로 시킬 능력이 안되면 님이 이악물고 참고살아야하구요 남자가 능력없음 그냥 이혼하시고요

  • 12. 버려야할
    '18.10.15 9:46 AM (139.193.xxx.73)

    인간이네요
    소송 잘 하시고 남편과도 깨끗이 마무리하세요
    뭐하러 그런 놈 수발을 들어요
    애들을 위해서도 끝내는게 나을지도요
    그 인간은 그 ㄴ에게 버리고 님은 지옥에서 빠져 나오세요
    변호사 상담 받고 다 가져오세요
    그리고 편히 님을 위한 삶 사세요 애들도 오히려 정신 차라고 더 잘 될 수도 있어요

  • 13. ..
    '18.10.15 10:26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근데 저도 50대고 외도 영혼 파먹는 짓이라 생각하지만 15년 한 여자와 관계가 지속됐다면 님께서 생각은 해보셔야겠네요. 슬프네요. 결혼도 인간관계도요.

  • 14. ...
    '18.10.15 10:50 AM (110.70.xxx.69)

    그래도 용서해달라고 비니 다행이에요. 네가 어쩔거냐라고 나오면 참고 살거나 이혼하는 수 밖에 없거든요. 남편 협조 받아 상간녀 소송해서 위자료 받아 여행이라도 다녀오시고 남편이 벌어주는 돈 받고 계속 사세요. 누구좋으라고 이혼해요

  • 15. 손해보는게
    '18.10.15 11:08 AM (222.120.xxx.44)

    있어야 나쁜 짓안하겠지요.
    그대로 넘어가면 또 만날것 같네요.

  • 16. 이혼
    '18.10.15 11:25 AM (211.193.xxx.228) - 삭제된댓글

    그 더러운 남편....죽어도 같이 살아야 할까요?
    15년 동안..들킨게 두번이지..그냥 죽고 못사는 애첩이네요.

  • 17. ..
    '18.10.15 11:44 AM (175.119.xxx.68)

    다른여자도 아닌 같은 여자라니
    이혼하든 안 하든 그건 둘째치고 내 마음에서는 내려놓으세요
    이미 내 사람이 아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4489 사주나 점으로 본 입시결과, 맞던가요? 21 수험생맘 2018/10/15 7,631
864488 컴퓨터공학과 9 .... 2018/10/15 2,905
864487 전참시 박성광-송이매니져는 언제까지 나오려나요? 29 음.. 2018/10/15 16,538
864486 2달만 살려고 해요. 여관밖에 없을까요? 13 2달 2018/10/15 5,812
864485 남편이 바람 피는 꿈을 자주 꿔요 4 ㅇㅇ 2018/10/15 4,175
864484 이혼 조언을 구해보아요 13 ㅠㅠ 2018/10/15 5,025
864483 (((불교))) KBS1 - 출가, 그들이 산사로 간 까닭은 1 인과연 2018/10/15 1,237
864482 김영하씨가 꿈에나왔는데ㅠ 15 주책 2018/10/15 3,389
864481 보톡스 처음 맞으려고요. 1 질문 2018/10/15 1,638
864480 취업과 공부 둘 중 무얼 선택하시겠어요? 2 ..... 2018/10/15 1,327
864479 봄날은 간다. 언제봐도 명작.. 13 ... 2018/10/15 4,371
864478 사람 마음을 잘 읽어서 상처 잘 준다는분? 8 눈치 2018/10/15 2,756
864477 음악대안학교(음악고등학교) 현재중3 관련있으신분들 도움좀 제발 6 ar 2018/10/15 996
864476 수험생 찹쌀떡 추천해주세요 3 하하 2018/10/15 1,277
864475 태몽중에 낙지가 나오는 건 뭘까요? 1 저도 2018/10/15 1,352
864474 경상도 사투리 질문 18 ㅇㅇ 2018/10/15 3,596
864473 왜 가짜 독립운동가와 친일파가 국립묘지에 계속 누워있는 걸까? 1 allego.. 2018/10/15 677
864472 정국이는 이니시계까지 하고 문님 맞았네요 11 성공적 2018/10/15 4,727
864471 수술 없이 예뻐질 방법 없나요..? (날씬, 긴얼굴, 무쌍, 예.. 9 ... 2018/10/15 4,253
864470 잠이 안와요 5 ㅇㅇㅇ 2018/10/15 1,454
864469 강퇴당했어요. 5 지역맘카페 2018/10/15 3,648
864468 이런 경험들 다 해보셨죠? 5 날아라 붕붕.. 2018/10/15 1,697
864467 남자키 177이면 요즘 어떤가요 15 ㅠㅠ 2018/10/15 16,759
864466 남편이 설탕을 매채영향으로 맘놓고 들이부어요 13 ........ 2018/10/15 4,031
864465 실시간 문재인대통령 jpg /펌 3 실시간 2018/10/15 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