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나 점으로 본 입시결과, 맞던가요?
입시철이 다가오면서부터 주위 엄마들이 점이나 사주를 보러 많이들 다니더라고요
저는 이제껏 한번도 그런 곳엘 가본 적이 없어서인지 답답하긴 해도
선뜻 가게는 안 되던데
위로 큰아이 입시 경험이 있는 엄마들 얘길 들어보면
잘 맞춘다고 신뢰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지난달에도 보고 온 엄마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세세한 상황까지도 다 맞춘다고...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정말 잘 맞던가요?
1. ....
'18.10.15 6:37 AM (223.38.xxx.130)저 대입때 수능이 너무 안 나와서 엄마가 보러 가신 곳마다 제 점수보다 훨씬 높은 곳을 콕 집어서 얘기해서 진짜 거기 넣었어요. 아예 올려다 보지도 못할 곳을요.
담임도 놀랬지만 떨어지면 재수한다고 그냥 써달라고 해서 넣었어요. 정말 재수할 생각도 있었고요.
저 때는 본고사가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제가 약했던 수학에서 제가 아는 문제만 나왔고 믿어지지 않게 합격했더라고요. 저희 과에 제가 문닫고 들어간건 확실하고 제 수능점수는 절대 공개 못했어요. 정말 말도 안되는 점수로 들어가서 미스테리에요. 그런데 점 보는데마다 당연히 된다 그래서 엄마가 그냥 밀어부치셨었어요...ㅋ2. 인생
'18.10.15 7:07 AM (175.207.xxx.142)25살에 대학간다했어요. 고등학교때에도 심화반였고 미첬나했죠. 근데 들어가서 보니 제나이가 25. 그간 고생은 말로 못하고요 ㅜ 여튼 그때 운명 사람의 그릇 이런거 알게되었어요 ㅜ
3. 음
'18.10.15 7:10 AM (119.69.xxx.192)저는 반반이요.
대입은 아니고 아이 사립초 추첨이였는데,
철학관에서 죽어도 안된다고 그랬고
신점에선 원하는곳에 척붙는다했고..
결국 철학관이 맞았어요.4. 00
'18.10.15 7:15 AM (122.44.xxx.21)동네에 서울대목표였던 전교권아이 철학관에서
재수해야 간다고 하더니 재수해서 감
그집 떨어지고도 재수하면되지
담담히 받아들이더라구요5. 네
'18.10.15 7:19 AM (211.107.xxx.27)맞더라구요
22살부터 학업운 인성운 다 들어 온다고
말하는 자신도 가슴 아프지만 안된다고...
진짜 3수해서 들어 갔고
주위를 환하게 만드는 놈이 돼 가고 있어요6. 신기하네요
'18.10.15 7:36 AM (223.38.xxx.72)맞았다는 댓글님들이 많으시니 정말 그런가 싶네요
주위 아는 엄마 경험담 중에 큰애 입시 때 점인지 사주인지를 보러 갔는데
아이 학교에서 같은 곳을 몇명이 쓰지만
다른 아이들은 다 안 되고 당신 아이만 될 거다 라고 했었대요
속으론 설마 했는데 정말 그렇게 결과가 나와서 넘 놀랐었다 하더군요
이번 작은아이도 보러다녀왔다 얘기해주던데
저도 답답한 마음에 다녀와볼까 하다가도 부정적인 얘길 들을까봐 무서워서 못가겠어요ㅜ7. ...
'18.10.15 7:38 AM (125.177.xxx.172)용한 곳 저 좀 알려주세요.
꼭이요8. 고3
'18.10.15 7:58 AM (39.118.xxx.140)작년 마췄다는 타로점 봤는데 지점수보다 어떻게?할정도로 잘간다고 하더라고요.수능점수나오면 한번 더가서 꼭 집어달라고 하려고요
철학괸에서도 올해간디고 하고 모두 재수안한다고 하니 믿고싶네요.9. 스테파니11
'18.10.15 8:02 AM (39.7.xxx.141)재미난조각가 압구정. 도윤 선생님 입시 잘 봅니다. 주말에는 2시간 넘게 기다려야합니다. 평일 추천.
10. ㅁㅁ
'18.10.15 8:26 AM (112.144.xxx.154)딸이 전교권이라 스카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점집에서, 원래 실력은 연고대 실력인데 아이가 실수를 하면서곤란해 진다며...그래도 끝까지 집중하면 서울대 아닌s대(성대)는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근데,,,진짜 아이가 수학 9월 모의 100점 나오고,10월 마지막 모의 에서하나 틀렸던 아이가 수능에서 수학 소소하게 실수로 아는 문제 세개를 틀려버리고 몰라서 틀린문제 합해서 5개 틀리는 바람에 ㅠㅠㅠㅠ
수능날 시험 끝나고 저녁 먹을때 까지 수능 대박난줄 알았었어요..과학까지 다 맞아서ㅠㅠ국어는 항상1등급
진짜 설대 가는군 했는데...집에 와서 답지 맞혀 보던 아이가
어?어?왜이래?이러면서 수학 다풀고 답 선택시 실수한걸 알았죠...결국 연대는 딱 앞에서 끝나 떨어지고 서강대 갔네요 설대 아닌s대 ㅎ
재수는 죽어도 싫다하니 낸들 어쩌겠나요
이 이야기 내 친구들이 듣더니
그 정도면 점집에서 잘 맞춘거라고 하더군요11. 전 제가
'18.10.15 8:29 AM (182.222.xxx.70)대학 안간다고 하도 그러고 정신 못차리고 있어서
엄마가 답답해서 보러갔는데 어딜 넣든 된다고 했다네요
전 그거도 싫다고 한군데 딱 원서넣고 거기 붙었어요
맞는곳은 맞는거 같아요12. 그닥..
'18.10.15 8:37 AM (118.223.xxx.155)재수한다고 했는데 안했어요
점 따위~13. ...
'18.10.15 8:43 AM (108.41.xxx.160)윗님은 잘 못 보는 사람한테 가신 듯.........
14. 저요
'18.10.15 8:52 AM (112.154.xxx.139)가긴가는데 본실력보다 못하게 갈꺼라고했는데 수능 죽쉈어요
날도 아닌데 생리하지를 않나...쩝
편입하던해에는 잘 된다했는데 시험보는 족족 다붙더라구요
물론 틀릴때도 많지만 그때는 남의돈 막먹진않는구나 했었네요15. ...
'18.10.15 8:55 AM (211.204.xxx.23)저흰 세곳에서 모두 같은 얘길하던데
이번에 결과 정말일까 몹시 궁금해요16. 가긴 갔음
'18.10.15 9:29 AM (211.36.xxx.65) - 삭제된댓글서울자락 대학 문전엔 가니까 걱정말라고 하더니
진짜 가긴 갔어요 ㅋ17. 흠
'18.10.15 9:37 AM (49.167.xxx.131)다들 어디서들 추천좀 해주세요
18. 어디서
'18.10.15 9:45 AM (175.126.xxx.20)보셨길래 그리 신기하게 ...
19. 들은 스토리
'18.10.15 9:51 AM (175.223.xxx.52) - 삭제된댓글단골철학관에서 새벽부터 줄서다보니
거기 모인분들도 다깉이 단골이라며
지난 얘기들을 하는데
어느분은 알려준곳 넣어서 됐다는분과
알려준곳에 안 넣어서 떨어졌다는분이 계시더라구요20. ᆢ
'18.10.15 9:56 AM (210.105.xxx.228) - 삭제된댓글확률이 반반인데,, 맞은 사람들만 댓글 달았나봐요
21. ㅋㅋㅋ
'18.10.15 10:21 AM (27.115.xxx.32) - 삭제된댓글그래도 주위에 맞는사람 많았어요.
난 싫은소리 들을까봐
겁나서 체험 못해봤어요.22. ㅇㅇ
'18.10.15 10:32 AM (211.198.xxx.191)저도 아이가 이번에 대학지원해서 엄청 보고다녓는데 8:2정도로 합격할꺼란 점사가 많앗어요. 맞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제가 생걱해도 참 한심한데 마음이 초조하니 어쩔수가 없네요.
23. 저도
'18.10.15 11:09 AM (112.148.xxx.92)평생 안가다가 작년에 두세군데 갔는데 다맞췄어요. 한군데는 사진보고 대학 이름 알려주는 곳인데 거기 중 한 곳 됬고, 다른 곳에선 아슬아슬하게 합격한다고 했는데 수시 6개중 단 한 곳 4차 추합해서 대학갔습니다.
24. 작년
'18.10.15 11:10 AM (124.53.xxx.89)아주 자신있게 대학명까지 거론해서 무조건 된다고 했는데, 못맞추던데요. 유명한 곳이라고 친구설득에 갔는데, 다른건 다 맞추고, 아이 대학만 안맞았어요.
25. 이게
'18.10.15 12:47 PM (59.8.xxx.57) - 삭제된댓글갈만한 사람이 가서 점을 보니 맞는거 아닐까요
긴가 민가 하는사람이요
저는 올해 수험생인데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엄마 친구들 엄마는 보러간대, 엄마도 좀 가지 하는 듯이요
그래서 그랬어요
니 인생이지만 그런거 보지말고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 다했는데 되면 감사합니다, 하고
안되면 어쩔수없지 그 다음 최선을 찾고 그래 했어요
100 % 맞춰 준다고 해도 안갈거예요26. 글케
'18.10.16 12:43 AM (210.2.xxx.43)점을 많이 보러 다니시는군요. ㅠ
저는 잘본다고 믿고있던 전화 점집에서 하나 틀려서 ㅠ 속상해서 이제 점 안믿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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