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이사를 합니다.
포장이사를 하지만 오늘쯤은 짐정리가 모두 끝나야할 시기입니다.
그런데 아무 것도 손도 못대고 일하느라 너무너무 바쁩니다.
아파트에서 빌라로 가니 지금보다 구조가 나빠서 큰 가구 몇 개를 버리고 가도 짐을 제대로 정리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사 날짜 받고서 부터 집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니 어수선하기 짝이 없고, 피곤하고 시간이 없으니
어떻게 치울 엄두를 못내고 걱정만 태산아네요.
우선 중요한 것은 다른 가방에 보관 하는 일부터 해야 하겠지요?
이렇게 정리 못하면 이삿짐 센터에서 오신 분들이 싫어하시겠죠? 이사하는 당일 버리고 정리하고 해야하니 시간도 많이 걸릴 거고요.
그런데도 오늘도 새벽까지 업무를 봐야 하니... 아이는 내일 학교 가야 하고 손 보태줄 사람도 없고 걱정은 태산이고
이런 제 모습이 쓸쓸하기만 하네요.
저처럼 이렇게 대책없이 이사해 보신 분 또 있을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