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의 치매 예방약을 먹이는데요
노견을 키워보신분들 진짜 예방이 되는지 여쭤봅니다.
그런데 개의 치매증상은 어떤건가요?
1. 엑티베이트인가요??
'18.10.12 7:51 PM (122.35.xxx.152)그거면 확실히 효과 있어요. 저희애는 치매는 아니었는데 노견이라 먹이니 확실히 또록또록해졌어요.
2. 액티베이트 추천
'18.10.12 8:16 PM (61.253.xxx.193)액티베이트라면 저도 추천해요. 노견도 훨씬 생기 있어져요.
강아지 치매 증상은 개마다 달라요. 제자리에서 계속 맴도는 아이도 있고 계속 우는 아이도 있고 자해하는 아이도 있고... 암튼 액티베이트가 먹여본 영양제? 보조제? 중에서는 제일 돈값한다 싶은 거였어요.3. 안개바다
'18.10.12 8:26 PM (180.224.xxx.153)언제부터 먹여야되나요?
4. 이또또
'18.10.12 9:07 PM (121.164.xxx.13)이번주 월요일 우리집 빠삐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해초에한쪽눈에 백내장이 오더니 얼마지나지않아
다른쪽 눈에도 백내장이 오더니 급격히 나빠져서 양쪽시력을
다 잃었습니다
얼마지나지않아 귀도 안들리는지 불러도 반응이없더니치매가 오기시작했습니다
늘 안고자는데 밤에 일어나서 벽을보고 한참을 앉아있습니다
빠삐야 자자 라고말해도 아무런반응없이
그렇게 한참을 앉아 있습니다
억장이 무너집니다
그렇게 치매가오더니 행동이 이상해지기 시작합니다
소변보라고 정원 잔디밭에 내놓으면 그자리에서 원을 그리듯이
뱅글뱅글돕니다
한참을 그러다 소변을 본후 안에 들여놓으면 집안에서는 한방향으로만 갑니다
잠잘때외에는 늘 쫒아다니면서 제자리를 찾아줍니다
치아가 안좋아서 북어끓인국물에 사료를 불려서 먹이는데
그나마 밥은 잘먹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되지만
나날이 말라갑니다
얼마나 같이 살수있을까
생각하면 눈물이 마구 흐릅니다
일요일 밥을주니까 입도 안댑니다
물도 전혀 안 마십니다
저녁 8시쯤 침대밑에들어가서 버등대길래 왜 거긴들어가서
버등대냐고 하면서 꺼내서 소리를 조금 높였습니다
잠자리에 들면서 빠삐를안고 잤습니다
새벽 5시반쯤 일어나다가 넘어지고 또다시 일어나다가
넘어져서 이리와 자자 하면서 다시 껴안았습니다
조금후 안정을 찾았는지 얌전히 있길래
우리빠삐 착하네하면서 머리를 쓰다듬는데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불을켜고 품에안았는데 숨은 쉬는데
가는숨이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안고있는데 숨을 거뒀습니다
그렇게 떠났습니다
백내장 에 귀도 멀고 치매에걸리고 그기간이 1년정도에
생겼던것 같습니다
눈을뜨고있어도 눈을감고있어도 잠자려고 누워있어도
온통 떠난녀석 생각뿐입니다
정원 자두나무아래에 삼베모시에 싸서 묻어주었습니다
매일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그앞에 서 있습니다
비가올까봐 걱정되고 추울까봐 걱정됩니다
잔듸밭에서 공물고 뛰어놀던 그곳에 빠삐가 있습니다
눈물이 너무나서 일상생활이 뒤죽박죽입니다
언젠가 잊겠지요
다른 두 놈이 있는데 그놈들도 언젠가 떠나겠지요
밥을 주면서 이름을 부르다 또눈물이납니다5. 모모
'18.10.12 9:37 PM (211.58.xxx.146)개의 치매예방약이나오면
사람도 치매약이 나오겠네요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6. ㅠ
'18.10.12 9:41 PM (175.114.xxx.208) - 삭제된댓글그 조그만 머리 속에도 참 몹쓸 병이 찾아 오네요
윗님 절절히 쓰신 글 보니 또 눈물이 나네요
저는 올 3월에 보냈는데
참 시도때도 없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엑티베이트는 저도 직구해서 먹였었는데
노견에게 효과있다는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7. 빠삐
'18.10.12 9:59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빠삐가 좋은 곳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ㅠㅠ
8. 빠삐요
'18.10.12 10:51 PM (39.118.xxx.74)너무행복하게 살다 간것같아요...
우리 강아지도...그렇게 다 누리고 내품에서 보내주었음...좋았을텐데...불쌍한 내새끼..9. 종서맘
'18.10.13 1:49 AM (112.152.xxx.11)개치매예방약.
10. 레인아
'18.10.13 4:59 AM (128.134.xxx.85)전 작년 사월에 떠나보냈어요
13살 뇌종양이었고 그로인한 인지 장애였는데
치매와 비슷했어요
나이는 있었지만 건강했는데 그렇게... 아프게 될 줄 몰랐어요
오래전부터 진행 됐을거래요
생각해 보면 이상한 증상들은 있었지만 그게 뇌종양때문인지
모르고 웃기고 귀여웠었죠
병 알고난 후 엑티베이트 먹였던거라 효과는 모르겠어요
자다 일어나려는데 못일어나고 넘어지고.. 그래서 병원
달려갔는데 그 후로 5개월 하고 팔일제 곁에 머물다 갔어요
너무 그립고 보고싶고 안고 싶어서 아직도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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