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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 딸에게 쓰레기라며 혼내는 남편

흠냐 조회수 : 7,695
작성일 : 2018-10-12 13:02:17

결혼10년차고 8살 5살 두딸 키우고있습니다.

맞벌이라 8살 큰애 학교들어가면서 통학 시 연락해야되니

집에 공폰으로 있던 스마트폰 하나 개통해줬어요

아직 어린데 스마트폰 쓰는거 염려되서 전 폴더폰 연결해주자 했는데

신랑이 큰애 믿는다며 알아서 조절해서 쓸꺼라며 연결해줬는데

학원오가며 저랑 통화하고 친구들과 카톡도 하고 가끔 게임도 하는거 같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그저께 밤 아이잘때 카톡을 점검했는데

왠 남자아이와 몇주전부터 사귀듯이 카톡을 나누더라구요

처음엔 남자애가 엄청적극적으로 뭐하냐 묻고

저희애는 그냥 책본다 티비본다 등등으로 대답하다가

프사사진 너무 예쁘다 가져도 되냐 또 사진없냐 사진보내달라

그러면 우리애는 사진보내주고 그럼 또 너무예쁘다 해주고

그 반응에 애는 신났는지 사진계속 보내주고

보이스톡하다 페이스톡 하고..짧게는 30분 길게는 몇시간을 카톡을 나누었더라구요

나중에는 보고싶다고 하니 저희애도 보고싶다 응답하구..

보는순간 저도 머리가 띵했어요

초1카톡 수준이 이런가 엄마한테는 요새 학교끝나고 엄마한테 전화좀 하래도 전화도 안하면서

남자애한테는 이렇게 카톡을 보내나 괘씸도 했다가

대화속 남자애 나이를 유추해보니 얼추 중학생이상같던데

남자애가 정신연령이 낮던가 아님 소아성애자는 아닌지싶어 걱정도 되고..

더 두었다가 만나기라도 했으면 어쨋나 싶어 가슴 철렁하기도 하고..


우선 모른척했다가 어제 신랑한테 보여줬더니

신랑 너무 심하게 분노하며 자는애 깨워다가

혼자 분을 못삭히며 애한테 이런 쓰레기짓을 하냐며 혼내는데

널 믿었는데 믿음을 져버렸다며

계속해서 쓰레기 쓰레기 말끝마다 그러고

막대기로 배를 찌르면서 애를 계속해서 뒤로 밀고

휴대폰으로 머리 밀치고..제가 말리는대도 난리도 아녔습니다.

그리고 회초리 10대정도 때리고 넌 앞으로 그냥 가만안둘꺼라며

자기를 악마를 만들었다며 내딸도 아니라면서

앞으론 믿었던만큼 실망시켰으니 자유를 박탈해야된다며

넌 방구석에 쳐박혀 공부나 하라며

너무나 실망했다며 계속 말끝마다 또 쓰레기 쓰레기

이건 8살을 혼내는지 18살을 혼내는건지..


저희 큰애 진짜 순하고 늘 모범생같은 아이고

엄마아빠한테 큰소리 한번 나게 한적 없는 아이라

그냥 낯선사람과 그러면 안되는거라고 잘타일러도 충분히 알아듣는 아이인데..


아이를 추궁하니 게임하다 알게된 언니가 연락처를 이 오빠한테 알려줬고 말을걸어와 카톡하게 된거래고

남자애 나이가18살이랩니다 근데 처음엔 그언니를 피아노학원 언니라고 거짓말했던걸 신랑이 알게돼

자기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더욱 화를 크게내구요

혼내면서 아이에게 왜혼나는지 이런건 위험한거라고 거짓말 하면 안된다고만 정도만 해도될텐데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내모는지 모르겠네요

혼내는중에 아이가 걱정이 된다 그럼면 안된다 큰일난다는 등의 얘기는 하나없이

사랑이 하나도 느껴지지않고

자기에게 감히 거짓말을 했다는거에만 집중해서 분노하네요


아침에 아이 깨우러갔더니 잠많은애가 이미 깨서 멍하니 침대에 누워있더라구요

신랑은 출근해서 큰애한테 전화해서 악을쓰며 소리지르길래

제가 받아 그만 좀 하라니깐 쓰레기짓을 했는데 냅두냐며..

애미나 딸이나 쓰레기라며...또 쓰레기타령


신혼초부터 싸울때면 저에게도 폭언이 좀 심했는데

친정행,부부상담,경찰서행 해봤지만 조금은 나아져도 고쳐지진 않더라고요

저에게도 싸우기만 하면 쓰레기, 하급, 저질, 양아치, 기본이 안되있는년 등은 기본으로 나와요

처음엔 년 붙은 욕을 하다가 이제는 저런욕을 하는데.. 이게더 인격모독이죠

본인은 엘리트인데 저 같은 양아치가 인생을 망쳤다나..

도대체 뭘 망쳤다는건지 모르겠어요

남들보기엔 번듯하게 잘살고있는데..

내가 왜 저런 대우는 받아야하는건지 싶다가도

내가 잘하면 고쳐질지 싶었고

그냥 나만 입닫으면 남들보긴 행복한 집이니깐 나만 잘하자 싶었는데..


이제 애한테 까지 그러니 도저히 못참겠네요..

그간 이혼 위기때마다 참고 산게 애들때문인데

애들한테 아빠뺏는 자격이 내가 있을까 싶어 망설였는데

하는짓보니 애가 커서도 저런아빠 밑에선 행복하지 않을꺼같아요

밖에서 손가락질 받아도 감싸주고 받아주는게 가족인데

다른사람들 보다 훨씬 냉혹하고 잔인한 평가를 아빠한테 받는 아이의 자존감이 어떻겠어요

제가 그렇거든요. 저에게도 조금만 잘못해도 쓰레기란 소리듣고사니 저도 늘 얼음판이예요

평소엔 자상한편인데 꼭지돌면 사람이 폭언을 쉴새없이 하는데

내가 잘못을 해서 저 사람이 저렇게 화가났구나 싶어 그냥 반포기하고 살다가

어젠 아이에게도 그러는걸보니

비정상인이 정상인인척 살고있는건 아닐까 싶네요

아이가 받았을 상처에 어제부터 지금까지 눈물이 쉴새없이 나오네요

아직 자기가 무슨잘못을 했는지 신랑은 전혀 인지하지못해요

그냥 아이가 모르는양아치랑 사진이나 주고받는 쓰레기같은 짓을 한 딸 이라고만 반복합니다.

그동안 주위사람들은 신랑이 이런사람인줄 몰라요

그렇게 꼭지돈걸 본사람은 없으니..

시아버지는 안계시고 시어머니에겐 얘기해봤자 참고살라는 얘기뿐..


그간 참고 산 저도 병신같지만

아이한테까지 이 감정을 느끼게 하는건 도저히 못참겠네요

잘못이 뭐지 깨달게 해줘야할지 이혼을 준비해야할지..

저랑 싸울때보다 더더욱 우울합니다.




IP : 219.255.xxx.28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2 1:05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남편이 아이 만나는 거 통제하고 싶으면 지금 아동학대로 신고해야 님에게 유리할 거예요.
    요즘 최저시급도 올라서 밥만 먹고 사는 건 누구나 가능한데
    그래도 학대하는 남자 그늘에 있고 싶다면야 아무도 말릴 순 없죠.

  • 2. ???
    '18.10.12 1:08 PM (222.118.xxx.71)

    애한테 투지폰을 사줬어야지 믿네마네 하면서 스마트폰 준 아빠잘못, 스마트폰을 줘놓고 폰관리 못한 부모잘못...왜 카톡을 깔게 두셨는지..그리고 카톡한다고 다 초1짜리가ㅠ중학생남자랑 저런채팅 안해요. 아무리 워킹맘이지만 애 관리 좀 하세요

  • 3. ...
    '18.10.12 1:12 PM (211.112.xxx.251) - 삭제된댓글

    이혼하라 소리 잘 안하는 사람인데
    이혼하세요. 8살 어린것 한테 쓰레기같은 말로
    정서적학대와 폭행을 하는 아빠 필요없고 애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저 인간이 머리에 희박한 확률로 벼락을 맞아 개과천선을 하지 않는한 앞으로 그 어린것의 미래는 불안한 지옥과 같은 삶이 될거에요.
    제발 용기내서 따님 구해줘요. 사춘기때 정신과 약 먹는꼴 보기 싫으면요. 8살 짜리가 잠도 못자고 충격과 공포 불안에 멀거니 누워있다는 생각만해도 눈물납니다.

  • 4. ㅜㅜ
    '18.10.12 1:15 PM (223.62.xxx.242)

    8살이 18살과.헐....벌써부터.....단속 잘하세요..

  • 5. ....
    '18.10.12 1:16 PM (106.249.xxx.154) - 삭제된댓글

    바로 위에님이 제가 하고 싶은 말씀 다 하셨네요.
    나중에 사춘기나 성인이 되어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기 전에 뭔가 조치를 취하셔야 할 듯...

  • 6. ㅠㅠ
    '18.10.12 1:17 PM (112.147.xxx.95)

    애가 상처많이 받았겠네요 ㅠㅠ
    위험할뻔도 했는데 아빠가 뭘보고생각했길래 자기애보고 그런 폭언을 ㅠㅠ 앞으로도 상처받을거 생각하니 너무 마음아프네요...

  • 7. 헐~
    '18.10.12 1:21 PM (183.100.xxx.68)

    8살 아이가 아무생각없이 그랬던거에요. 한번정도는 호기심에 나이많은 상황에 이끌려 그럴 수 있어요.
    아이한테 거짓말한거, 나이많은 남자아이와 카톡하면서 내용등은 엄마랑 이야기하면서 알려주고 주의주면 되는거고 핸드폰은 투지나 아이들폰으로 교체해주면 되는거에요.

    그런데...아빠라는 사람이...8살 초1한테 쓰레기라고 해요?! 아빠가 쓰레기네요.--
    아이들이 결과적으로 무슨일이 생기진 않는한 심각성 몰라요. 거짓말도 한두번 할 수 있구요.
    그때 부모가 어떤 방법으로 응대하느냐에 따라서 아이가 상습적으로 지속적인 거짓말을 할지 아니면
    안하게 될지는 부모한테 달렸어요.
    주의주고 조치하면 조용히 지나갈것을 너무나 과민한 반응이고 아일 학대까지....
    아빠라는 인간이 뭔갈 착각하는거 같은데...딸아이는 자기 소유물이 아니에요. 어떻게 그렇게 폭언을 하나요?! 똑같이 당해봐야 다신 그런행동 안할꺼에요. 녹음해서 신고하세요.

  • 8. ...
    '18.10.12 1:22 PM (88.193.xxx.47)

    자존감은 낮아져 있고 집은 싫고, 밖엔 예쁘다 해주는 오빠가 있고... 그럼 어찌 되겠어요? 남자애가 머리꼭대기에 앉아 엄마아빠한테 들키면 뭐라고 거짓말해라까지 알려줬을거 같은데요. 그러다 아닌 말로 님자가 아이 서재지 알고 찾아오면 아이가 유괴당할 수도 있겠어요. 어머니가 조기에 발견하셔서 다행이고 앞으론 아이아빠한텐 아이문제 이야기 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모르는게 약일거 같네요.

  • 9. ...
    '18.10.12 1:26 PM (218.232.xxx.20)

    8살이면 아직 아기 아닌가요? 큰일난다고 위험하다고 가르쳐야지.... 무슨 쓰레기니 뭐니 아빠가 미쳤네요.....

  • 10. ㅁㅁㅁ
    '18.10.12 1:30 PM (175.223.xxx.102) - 삭제된댓글

    아빠 이야기는 차치하고,
    그 남자는 소아성애자 맞을듯,
    인터넷에도 페북 sns 돌아다니며 애들 사진 소아성애자들이 다 저장해서 모은데요. 아이들 사진 인터넷에 맛 올리는 사람들도 진짜 이상한듯.
    남편분은 분노장애같은게 있을것같고, 원글님이 아무 잘못도 안했는데 쓰레기 양아치라 하시나요? 뭔가 천박하다 찍힐만한 구석도 없었는데요?
    암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신듯

  • 11. 응?
    '18.10.12 1:30 PM (124.49.xxx.27)

    믿을수 없는 얘기네요. 1학년이면 아직 애긴데.진짜 큰일날뻔 했네요.아이들 스마트폰 진짜 조심해야해요.아빠는 과잉반응하는 원인이 있을거 같은데 이정도면 심리치료 받아야할거 같아요.아직 어린 아이가 이런일 있으면 보통 걱정하고 주의를 주지 혼내진 않죠. 뭔 잘못을 한것도 아닌데.

  • 12.
    '18.10.12 1:36 PM (175.117.xxx.158)

    남편도 할말없지만ᆢ애도 보통그리안해요 애단속부터 하세요 발달이 그런쪽으로 쏠려봐야 좋을것이 있나요 까져봐야
    속만 썩어요

  • 13. ㅡㅡ
    '18.10.12 1:36 PM (211.187.xxx.238)

    남편 성격 알면서 그걸 왜 보여주나요?
    엄마 혼자서는 판단이 안 되나요?
    애 혼난 건 엄마 때문이네요

  • 14. ㅠㅠ
    '18.10.12 1:39 PM (211.36.xxx.40) - 삭제된댓글

    경찰에 아동학대로 신고하세요
    아마 형사로 처리 안하고 가정법윈에서 교육 등 받으라고 할건데
    님 남편은 물론 교육 안 가고 벌금으로 처리됄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하네요
    혹시 교육을 받을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도 이혼하려멱 증거도 모아야 하니까요
    그와 별개로 님아이는 지금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보통 성범죄는 미성년자와 장애인에 대한 범죄를 더 가중처벌하는데
    성범죄에서 문제되는 장애는 지적장애에요
    지적장애애들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말도 어눌하고 그런 애들이 성범죄에. 취약한게 아니라
    얼굴도 멀쩡 말도 빨리 잘하고 글씨도 잘쓰고요
    그냥 오래지내다 보면 애가 좀 유치하네 정도 느낌 드는애들요
    장애라는걸 몰라요 일반인은요
    근데 남자들은 성문제에 있어서는 이런 여자애들을 귀신같이 캐치합니다
    그 남자도 정신장애라는 걸 아는건 아니에요
    근데 뭔가 좀 다르거든요 꼬셔서 성관계를 하고 맙니다
    8세면 정상애라도 딱 그정도 수준이에요
    심심하기도 하고 외로우니 더 잘 넘어오죠
    만나지 않아도 조금만 꼬시면
    자영(자위동영상) 찍게 할수 있어요
    이런거 트위터에서 100개 4만원에 팔아요
    딱 봐도 솜털보송한 애들이에요 ㅠㅠ
    글고 제가 직업상 극단적 케이스를 많이 봐서 그런지 몰라도
    님 남편처럼 애가 남자만나고 이런거에 과도하게 화내는 아빠
    아이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경향도 높습니다

  • 15. ddd
    '18.10.12 1:41 PM (112.187.xxx.194)

    어린애가 큰일날 뻔 했다 걱정하며 읽어내려가다
    님 남편 언어폭력과 아동학대에 놀랐네요.
    역시 뒷부분에 나오는 이력을 보니
    애초에 저런 쓰.레.기 놈과 이혼 안 한 게 문젭니다.
    쓰레기를 덮고 덮어도 결국 썩어 악취만 나는 거죠.

    님 아이도 보통 애들과는 좀 다르다 싶은 행동이다 했는데
    남편 짓거리 보니 이해가 갑니다.
    애정결핍이 보여요.
    아빠에게 받지 못한 사랑(예쁘다 하는 그런 감언이설이지만)을
    느낀 거예요.
    아빠에게 충분히 사랑받고 인정 받은 아이라면 저런놈과 그런 대화 이어나가기 않았을 거 같아요.
    예쁘다며 머리 쓰다듬어주고 사탕 하나 쥐어주는 사람의 손길에 취한 거랑 같아요.
    즉 애는 잘못이 없어요.
    이제라도 아이 행동 알고 위험한 일이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주의 깊게 살펴보고
    전보다 더 사랑해주고 놀아주고 아이가 심심할 틈이 없게 부모가 애정을 쏟아야 해요.

    님 남편은 그냥 폭력 남편이고 쓰레기 애빕니다.
    이혼하세요.
    딸들 위해 참았다고요?
    님 딸들 사춘기때 걷잡을 수 없이 엇나가거나
    쓰레기 애비 무서워서 병신처럼 살거나
    그런 인생 살게하고 싶지 않으면 당장 이혼하세요.

  • 16. ddd
    '18.10.12 1:43 PM (112.187.xxx.194)

    애가 아무리 잘못을 했기로서니 저렇게 행동한다구요?
    전 나이 50 넘고 애도 대딩. 고딩인데
    님 글 읽고 충격받아서 소닝 다 떨립니다.
    고작 8살 아이가 얼마나 놀랬을까요.
    애가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아이가 그걸 극복하고 잘 살 수 있을지 너무 걱정됩니다.

  • 17. 분노장애라
    '18.10.12 1:46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약도 없음
    하다하다 미친넘이 8살 아이에게 쓰레기가 뭐냐 어디 어린애를 막대기로 배를 찌르고 폰으로 애 머리를 치며
    님은 그놈이 애한테 그러는동안 뭐했어요? 그미친넘과 육탄전이라도 하며 막아야지


    8살 딸애를 상대로 저지랄할정도면 아 답이 없다 진짜 안보는 수밖엔
    님이 생활력없어 저 미친넘과 더 살아봐야 자식까지도 못 볼것 못 겪을 것 겪고 트라우마에 시달릴듯

  • 18. ..
    '18.10.12 1:51 PM (223.62.xxx.199)

    8살 애한테
    남편 미친넘 아닌가요
    어려서 받는 상처는 커서도 안지워집니다

    불을 보듯 뻔해요
    그런넘은 절대 못고칠둣요
    남편이 재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혼하라고 하고 싶네요

  • 19. 남편도 남편인데
    '18.10.12 1:52 PM (112.154.xxx.188)

    큰일날뻔했네요
    휴대폰 관리 철저히 하셔야할듯요
    관리 어플도 깔고 어떻게 알았냐 물어보고 다시는 안하게 잘 설명해주세요

  • 20. ㅇㅇㅇ
    '18.10.12 1:56 PM (14.75.xxx.8) - 삭제된댓글

    남편은분노조절 안되는사람이고
    딸은 오히려 잘된거예요
    ㅣ8 살이면 소아성애자 아니더라도뭔가이상해요
    처에평범한 사진 달라하다가 차츰수위가 높은사진 요구하고요 그나마 지금들켜서 다행이지
    아니였으면 따님벗은 사진이 인터넷으로 돌아다닐수있어요

  • 21. ....
    '18.10.12 1:57 PM (223.62.xxx.86)

    이건 뭐 총체적 문제.

    1. 나도 9살짜리 키우지만 아직 애기.
    8살 짜리가 이런 카톡 주고 받았다는건 완전 심각한 문제.
    거기다 게임으로 알게 된 언니?
    그 언니와 18살짜리 미친놈을 고발해야함.

    2. 아빠라는게 쓰레기. 엘리트? 웃기심.
    경찰서까지 갔던 언어폭력자랑 사니 이런 일이 발생.
    앞으로 애들한테 안 그러게 잘 처신하시고 안되면 이혼각.
    미친놈임.
    어디 8살짜리를 무슨 나가요 대하듯이...

    총체적으로 가족 구성원들 다 문제임.

  • 22. ...
    '18.10.12 2:02 PM (112.148.xxx.123)

    세상에 쓰레기라니....
    남편 정상아니에요.
    딸은 핸드폰 폴더로 바꿔주세요. 애가 뭘 알겠어요

  • 23. 생강과자
    '18.10.12 2:02 PM (211.36.xxx.82)

    전 좀 생각이 달라요. 남편분 행동이 너무 과한거 맞아요.분노조절이나 폭언 성향도 있고.
    하지만 아이 앞에서는 아빠가 너무 했다하지 마시고 아이 듣는데서 그걸로 싸우지 마세요.
    그 문제로 두 분이 따로 격렬하게 얘기하시고 최소한 아이에게는 아빠가 정말 너무 놀라고 충격받았나보다고 하세요. 그라고 아빠가 그 태도에 대해서는 사과하게 하시되 아이에게 뭐가 찰못한건지는 꼭 짚으세요
    아빠가 잘해서가 아니라 아빠가 미숙하게 대응하는게 초점이 돼버리면 아이는 은연 중에 자기가 잘못한게 아니라 아빠가 과하다고 인식하고 끝날 수도 있어요.

  • 24. --
    '18.10.12 2:12 PM (108.82.xxx.161)

    그 와중에 딸이 둘. 분노조절자 끊고 나와야해요. 이번일 마무리된 다음에라도 폭력일어나면 부탁이니 경찰에 신고라도 하세요. 8살이면 아직 어린데, 평생 죽을때까지 남을 상처네요

  • 25. ..
    '18.10.12 2:15 PM (218.238.xxx.123)

    남편이 죽일놈이네요.... 경황 없으시겠지만 앞으로 따님도 주의깊게 잘 살펴보세요
    8세의 보통 평범한 아이라면 그러지 않아요.........

  • 26. .....
    '18.10.12 2:15 PM (119.196.xxx.135)

    8세한테 할수 있는 훈육의 수위를 넘었어요.. 님 남편
    이건 아니지
    자는 애 깨워 신체 폭력에 언어 폭력에
    방관하는 님도 미친거 같네요

  • 27. 세상에
    '18.10.12 2:19 PM (175.223.xxx.27) - 삭제된댓글

    아이가 충격이 크겠어요.
    18살짜리 양아치 오빠보다 아빠라는 사람이 아이인생 망치겠네요.

  • 28. 아이
    '18.10.12 2:26 PM (121.190.xxx.138)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스마트폰 쥐어주며 관리 안 한 것부터가
    잘못이에요

    그건 마치 집에 유흥가나 피씨방으로
    나가는 문을 달아주는거나 마찬가지예요
    어떤 걸 볼지 뭘 겪을지
    어떤 생각이 침범할지 몰라요
    아주 위험하고 딸이 지금 큰일날 뻔
    했구요

    아빠란 사람은...죄송하지만
    자기가 쓰레기네요

    두 가지입니다

    함께 살며 그런 아빠한테 더는 상처받지 않도록
    님이 딸의 완전한 방패막이가 되어주거나
    이혼이요

    강해지시고 현명해지세요
    아이 아직 많이 어려요 가엽습니다

  • 29. 남편이
    '18.10.12 2:27 PM (175.223.xxx.27) - 삭제된댓글

    그런성격이면 말하지말고 원글님이 훈육하는 수준에서 마무리하시지는....

  • 30. 아휴
    '18.10.12 2:27 PM (115.140.xxx.190)

    읽는 나도 공포감이 드는데 8살짜리는 얼마나 무서웠을까 마음이 아픕니다.

    1차적으론 어린애한테에 스마트폰을 쥐어준 어른 잘못이죠. 그리고 8살이 카톡으로 오빠라는 놈이랑 얘기하고 그런거 정말 듣도보도 못했어요. 큰애 5,6학년쯤에 친구가 카톡으로 고2짜리랑 사귄다는 얘기듣고 기함한적있습니다만..그 친구가 집에서 많이 외로운아이더라구요. 다행히 나중에 이상한거 같다고 헤어졌다들었어요.

    아무리 폰 쥐어줘도 게임에 빠질 망정 오빠사귀고 그럴때는아닌데 관심이 많이 고팠나봅니다. 잘 다독이고 외롭지않게 보살펴주세요.

    아이니까 실수할수있고 그 실수 반복하지않게 상처받지 않게 보호해야하는게 부모역할이지.. 아이에게 더 손가락질하고 상처주다니 남편분 좀 미치신것같네요. 치료를 하든 내쫓아버리든 암튼 아이의 영혼을 파고하는 언어폭력에서 어머님이 따님을 지켜주세요

  • 31. .....
    '18.10.12 2:33 PM (220.123.xxx.111)

    남편은 님이 알아서 하시고.

    8살 아이가?그런 일을?
    엄마가 너무 관심?이 없는 거 아닌가요.
    정말 있을 수 없는 위험한 일입니다.
    보통 8살 여자아이라면 아직 엄마품에 아기같이 굴어요.

    아이한테 큰~~~~ 관심가지셔야 할 것 같아요.

  • 32. 아휴
    '18.10.12 2:35 PM (115.140.xxx.190)

    손목에 차는 키즈폰 얼마안해요 전 폰7만원에사고 매달 7600원 2달 약정에 했는데, 때 잘맞추면 폰 공짜로도 줘요.

    둘째 반에보면 집에 남는 공기계 쥐어주는집 있는데 그 애들 태권도든 놀이터에서든 핸드폰만해요. 걸어가면서도하더라구요. 엄마들은 집에서 못하게하니 안한다고 믿는다고하는데 나와서는 눈을 안떼요

  • 33. 그런놈인줄
    '18.10.12 2:38 PM (221.159.xxx.16)

    알았으면 남편에게 보여 주지 말았어야죠 아이는
    엄마가 보호하셔요.
    아이를 다독이고요.
    그나저나 18살, 그 나쁜놈은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 34. .....
    '18.10.12 2:40 PM (119.196.xxx.135)

    하여간에 구업짓는 남편놈이네요
    아이만 불쌍타..ㅠ

  • 35. 어휴
    '18.10.12 2:43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우리집 고3도 폴더폰 쓰고 있는데요.. 그 아빠라는 사람 참..
    반드시 이혼하셔야겠는데요. 잃을 게 없어요.

  • 36. 어휴
    '18.10.12 2:44 PM (182.215.xxx.17)

    저런말들으면 평생 안잊혀져요. 앞으로 말의
    강도는 더 세지겠죠 아이들이 안쓰럽고 받은
    충격이 클것같아요

  • 37. ...
    '18.10.12 2:46 PM (1.253.xxx.58)

    진짜 순하고 늘 모범생같은 아이고...
    그렇게 알고계신건 아닌지..
    게임으로 알게된 언니도 결국 밖에서 얼굴보고 친해진 사이 아니잖아요. 18살오빠도 그렇고..
    인터넷 속 잘 모르는사람의 요구 등에도 아무 경계심이 없는거 전혀 모범적으로 보이지않아요.
    마음에 안정이 없고 불안하니까 낯선거에 경계심이 없고 새로운 만남 새로운사람들에 마냥 기분이 들뜨는거예요.

    그리고 남편과 계속 사실려면 화날때 참기보다 그냥 웬만한 고민 걱정거리는 아예 공유하지마세요. 일만 더 크게만들고 상처만 더 깊게 패일 뿐이예요. 웬만하면 다 혼자서 해결하시구요.
    그리고 결혼전에 사귈때 남친이 평소엔 자상한편인데 화나면 돌변하고 폭언, 내가 잘못을해서 저사람이 화났나?, 내가잘하면 고쳐지겠지? 이런상황이신분들 결혼하면 백퍼 후회합니다
    제발 신중히 생각하세요.

  • 38. .....
    '18.10.12 2:52 PM (119.196.xxx.135)

    8살인데 순하고 모범생이란 프레임 씌워놓고 실망했단 자체가 잘못된거 아녜요
    부부가 생각하는게 어지 이리 똑 같으신지

  • 39. 00
    '18.10.12 3:03 PM (121.162.xxx.45)

    남편 분 큰일날 사람인데요
    스스로 초1 아이에게 프레임을 씌어 욕 하다니
    뭘 구속을 해요 애 구속을
    일단 사상 자체가 엄청 싫은 사람이네요
    아이 불쌍해요
    남편이 욕하는 방식은 아이 정신을 후려치는 거예요
    저런표현 저질입니다
    남편 과거부분은 안 읽었어요

  • 40. ..
    '18.10.12 3:24 PM (121.168.xxx.9)

    그루밍 수법 같은데...쓰레기라는 말은 18살남한테 했어야죠

  • 41. ..
    '18.10.12 3:42 PM (211.222.xxx.74)

    요즘 게임들이 채팅하면서 하다보니 그렇게 연결되는게 있더라구요.
    어리다보니 이런 채팅이 잘못인지 판단하지못했을뿐이에요.
    어른들이 조곤조곤 알려줬으면 바로 연락을 끊었을터인데 대처가 너무 무지막지했어요.
    아이에게 어떤 행동이 걱정스러운건지 조심해야하는건지 알려주시고
    아빠의 언행에 대해서 우선 엄마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심이 좋을듯싶어요.

    그리고 애기아빠~~~ 그러면 안돼요~ 당신마음속에 있는 쓰레기부터 치우고 살아요~~
    당신이 아이에게 쓰레기 쓰레기라고 하는것 당신스스로 쓰레기라고 하는것과 같아요~
    당신도 스스로 돌아보면서 반성하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사과하세요~
    당신의 과거도 참 불쌍하지만 당신같은 삶을 아이가 똑같이 겪게 만들고 싶진 않으시죠!

  • 42. 애둘엄마
    '18.10.12 3:50 PM (182.226.xxx.152)

    남편한테 애들 크게 약점되는 얘기는 안해요. 애들붙들고 그냥 조곤조곤 타이르고 내손에서 끝내죠.. 아빠들은 애들과 같이있는시간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부성애가 부족한건지..뭔일이있으면 넘 크게 확대를 해서요. 그냥 정말큰일이 아니면 엄마선에서 훈육하세요. 애가 많이 놀랬을테니 안아주면서 많이 다독거리세요. 핸드폰관리 꼭하시구요..

  • 43. ......
    '18.10.12 4:15 PM (119.196.xxx.135)

    아침에 아이 깨우러갔더니 잠많은애가 이미 깨서 멍하니 침대에 누워있더라구요

    신랑은 출근해서 큰애한테 전화해서 악을쓰며 소리지르길래

    제가 받아 그만 좀 하라니깐 쓰레기짓을 했는데 냅두냐며..

    애미나 딸이나 쓰레기라며...또 쓰레기타령








    원글님 제발 경찰에 신고하세요
    저녁에 무슨짓할지 모르잖아요

  • 44. 애미나
    '18.10.12 4:35 PM (223.39.xxx.29)

    딸이나 똑같은거 맞지 않나요? 남푠이 화낼만한대요 초1이 되바라져도 너무 벌써 되바라졌는데 엄마가 상황파악이 안되고 남편탓만하네 애가 저런데는 부모가 이유가 있다니까요 딸이 엄마닮은거같음

  • 45. ㅇㅇ
    '18.10.12 4:47 PM (112.187.xxx.194)

    에미나님 지금 무슨 말씀이세요?
    아이가 되바라진게 아니고 아이는 자기 행동의 의미 자체를 잘 모르는 여덟살 아입니다.
    게임하다 친해진 언니 오빠와 대화 나누는 게 그저 즐거웠겠지요.
    집에서 부모의 사랑을 (특히 아빠) 받지 못하다보니 외로웠을 테고
    나도 언니가 있었으면, 오빠가 있었으면 그런 마음이었을 거라구요.
    집에서 인정받지 못한 아이가 그래서 불안한 거예요.
    집에서 넘치게 사랑 받고 인정 받고 관심 받았다면 애초에 게임에 노출되고
    모르는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받지도 않았겠지요.
    부모의 관심과 사랑 안에 있었다면요.
    부모대신 관심 갖고 이쁘다 이쁘다 해주니 그저 언니가 좋고 오빠가 좋았을 거예요.
    애초에 여덟살 아이가 무절제한 인터넷 환경에 노출되게 방치한 부모가 잘못이고
    밖에서 애정을 갈구하게 만든 애비가 잘못입니다.
    그리고 아이 키우다 보면 별별일 다 생길 텐데
    매번 이렇게 폭력으로 애를 응징만 하면 어떻게 될까요?
    야단을 쳐도 제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야단을 쳐야죠.
    애가 지금 상황 자체를 이해를 못하고 그저 아빠의 말과 행동에 두려움만 느끼고 충격만 받았지 교화가 되겠습니까?

  • 46. 8세 딸맘
    '18.10.12 5:38 PM (124.50.xxx.109)

    저도 8세 딸아이 키우고 있어요.
    핸드폰 사줄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카톡을 몇시간씩 주고 받고 했다는데 모르고 있었다는게...
    너무 아이가 방치된 느낌입니다.

    핸드폰은 없애시고 걱정이 되시면 초1아이는 키즈폰도 넘칩니다.
    맞벌이라 힘드시고 아이 아빠가 그정도 인성이면
    어머님이 아이를 많이 관심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아이가 안되었어요 ㅠㅠ

  • 47. ··
    '18.10.12 8:27 PM (222.238.xxx.117)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어요.8살 딸아이한테 저게 할 소리인가요. 진짜 이혼해라 소리가절로 나오네요. 그래도 같이 살아야 아이가 더 행복할것 같으면 앞으로 뭐든 남편몰래 처리하세요. 저딴식으로 나오면 더이상 악담 못 퍼붓게 보는데서 아동폭력으로 신고해 버리세요. 힘내세요

  • 48. ..
    '18.10.12 8:53 PM (180.230.xxx.90)

    아이의 폰 사용도 문제지만
    그걸 거론하기 전에
    아빠가 아이에게 위험한 사람입니다.
    어쩌면 좋아요. 어린 아이가 마음에 상처가 크겠어요.
    부모로서 아이의 훈육 보다는 자기분
    풀이만 쏟아 놓았군요.
    당장 어떤 행동으로 표출되지 않더라도 깊은 곳에 응어리질
    자식에게 하지 말아야할 말과 행동입니다.
    아이가 너무너무 안스럽습니다.

  • 49. 이거
    '18.10.12 9:57 PM (49.196.xxx.128)

    수법인데 만나서 알몸사진을 요구한다거나 해서 성폭행으로 이어진답니다. 호주에서 똑같이 여러 여학생 건드려서 얼마전 검거됬다는 데..


    경찰에 신고 하시고 아이 전화번호 바꾸시고 스마트폰 없애세요

  • 50. 익명1
    '18.10.12 10:16 PM (180.69.xxx.24)

    큰일 날 뻔 했어요.
    따님이 잘못한게 아니라
    그 미친 남자놈이 쓰레기에요
    저같으면 신고합니다.
    아니면 전화해서, 죽여놓던가.

    일단, 이 문제를 좀 건강하게 봉합해 보시죠..ㅠㅠ
    아이가 너무 안됐습니다.
    우리 둘째랑 동갑인데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누군가 인정해주고 이쁘다 해주니 좋아라 하는건데
    이건 아이 탓이라기보다
    평소에 관계에 대한 교육과 실제가 가정 안에서 충분히 안이루어 진거라서
    오히려 어른 탓입니다.
    엄마 아빠가 많이 반성하시고
    딸한테 석고대죄 하시길

  • 51. ..
    '18.10.12 11:06 PM (223.62.xxx.23)

    애가 되바라졌다는 댓글은 뭐임? 미
    여덟살이면 애기에요.
    남편이 쓰레기네.
    진심 이혼을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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