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달에 한 번씩 만나고 가까이 살아요
그 친구는 회사 다니고 우리는 만날때 그 친구가 바빠서 평일 점심이나
간혹 늦은 밤 만나서 심야 영화 보고 이른 새벽녘에 헤어지기도 해요
그런데 요 아래 글 힘들땐 자주 보고 좋은 일 생기고 잘 풀리니 연락 안한다는 글 보고 친구 생각이 나서요
이 친구는 누가 밥을 사거나 선물을 하면 바로바로 받은 만큼 다른 무언가로 되돌려 줘요
처음엔 나쁘지 않았는데 계속 그러고 자기 기준에 맘에 안들만 내가 앞에 있어도 궁시렁 거려요 그런데 뭔말인지는 알아듣지 못하겠는데 기분은 좋지 않아요 그래도 친구니까 ... 싶어 내색은 하지 않았는데
(저는 친구가 준 게 맘에 안들어도 그렇게 중얼거리던 않아요 저는 친구가 맘에 안드는거 주면 그냥 우리집에 있어 . 나 잘 안써. 하고 줘요. 그렇다고 거절하는 일은 손에 꼽아요 그냥 다 받죠 고맙다고 그리고 잘 받아 쓰고 있다고 인사만 하고 말아요 )
자주 무언가를 주고 받으니 매번 주고 받는게 불편했거든요
친하니까 그냥 주면 편히 먹을 수 있다 생각헀거든요
그리고 오랜만에 만나면 좋은 일은 하나도 말 안해요
늘상 자기 힘든얘기 . 남편 흉. 그런데 하다보면 잘 지내고 둘이 알콩달콩 하고 잘 지내더라구요...아들이 문제아라는 둥..(공부 반에서 탑으로 잘해요)
열심히 위로해주다보면 헤어질때까지 신세한탄해요
그런데 그 끝에는 앞에 신세한탄한 내용을 뒤 엎고 좋은 말을 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저도 잘 얘기 안해요
너희 남편은 자상하니 좋다는둥 애가 잘생겨서 좋다(우리아들은 공부를 못해요)
저 두가지만 반복해서 말해요
그런데 기분이 좋지 않아요 친구네 신랑은 더 젊고 반듯하고 자상하거든요
‘그거왜에 너희는 좋은게 없네. 명예는 없지 ... 너는 전업이지...너희 남편은 몇년후면 은퇴하지... 이제 내가 너 부러워할게 없네? ‘이런 말이 뒤에 있는것 같아요
자격지심인가 싶기도 했는데 제가 솔직하게 아들 잘생겼다는 말 그만 말하라고 했는데도 그러더라고요.
ㅜㅜ
우리는 그만 만나야 하는 사이인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일 친한 친구가 만나면 늘상 안 좋은 일만 얘기해요
저는요 조회수 : 3,091
작성일 : 2018-10-11 20:15:58
IP : 121.160.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0.11 8:22 PM (223.33.xxx.164) - 삭제된댓글먼 말인지 잘 못알아먹겠지만 친구맞나요?
아래 몇 줄 보니 이건 어디가서 했다가
뺨 맞을 정도의 말을 그냥
배설하고 있는데 왜 만나줘요??2. 배설,
'18.10.11 8:47 PM (223.62.xxx.105) - 삭제된댓글감정의 쓰레기통... 여기서 댓글 뻔하죠.
시급 7000원 알바 상담사같은 소리만 나올걸요.3. .....
'18.10.11 9:05 PM (223.33.xxx.164) - 삭제된댓글이런말이 뒤에 있는 것 같아요.를 안읽었어요.
그냥 만났을 때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가 자꾸 반복되면
만남을 피하세요.4. 저는요
'18.10.11 10:26 PM (121.160.xxx.226)가장 오래된 친구인데...
정리하는게 좋을까요?5. ...
'18.10.11 11:16 PM (99.228.xxx.112)가장 오래된 친구라는게 뭐가 중요해요?
님의 자존감과 시간이 더 중요하죠..
자존감 도둑이에요.
만나지 마세요.6. 오래된
'18.10.12 2:23 PM (14.52.xxx.212)오래됐다고 베프는 아니에요. 전 30년된 친구 정리했어요. 너무 자기밖에 모르고 베풀줄을 모르고 받을 줄만
알아요. 자기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남의 얘기는 이것저것 다 들으면서 본인은 남편흉은 절대 안보고 자기넨
절대로 안 싸운다면서 매우 이상적인 부부인냥 하더라구요. 암튼 여러가지로 생각해본 결과 그 친구를
만나면 만날 수록 불쾌한 감정만 남더라구요. 깨끗하게 정리했어요.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내는 관계로
놔두고 점점 거리를 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63278 | 영어로 아이들 발받침대 뭐라 할까요? 8 | ... | 2018/10/12 | 4,725 |
863277 | 회피형 남자는 연애나 결혼으론 아니죠? 19 | ㅇㅇ | 2018/10/12 | 24,675 |
863276 | 박일도~~~ 한국에도 이런 드라마가... 짝짝짝 6 | 작가누구 | 2018/10/12 | 3,406 |
863275 | 손 더 게스트 보는 분 ^^ 18 | .. | 2018/10/12 | 3,658 |
863274 | 초6학년 생리주기요 10 | 딸래미 | 2018/10/12 | 2,071 |
863273 | 지민이 정말 스윗하네요^^ 5 | 방탄 | 2018/10/12 | 3,128 |
863272 | 허리 근육통 치료 중 근육경직이 오나요? 2 | 남편 | 2018/10/12 | 902 |
863271 | 축구선수 손흥민이 정말 미남인가요? 34 | 오케이강 | 2018/10/12 | 5,993 |
863270 | 동유럽 갑니다 4 | 배경 | 2018/10/12 | 1,706 |
863269 | 방탄팬분만) 아이돌 리액션 영상 한번 보세요. 3 | 온니 | 2018/10/12 | 1,659 |
863268 | 비리유치원 우리지역에 엄청걸렸네요 9 | 박용진의원 | 2018/10/12 | 2,935 |
863267 | 포기하고 싶어요. 애 식습관.. 34 | 어쩌지 | 2018/10/12 | 6,489 |
863266 | 백내장 수술 여쭤봅니다 8 | 동이마미 | 2018/10/12 | 1,958 |
863265 | 제주 여행중에 꼭 사와야할것도 알려주세요 8 | 조아조아 | 2018/10/11 | 3,349 |
863264 | 아니 이시각에 명랑핫도그가 먹고싶죠? 8 | 미친다 | 2018/10/11 | 1,477 |
863263 | 부산여행중 꼭 사와야하는 것. 23 | ... | 2018/10/11 | 15,908 |
863262 | 거실에 폴딩도어 4 | 인테리어 | 2018/10/11 | 2,693 |
863261 | jtbc에 지오디 나오네요 산티아고 순례길 5 | 음 | 2018/10/11 | 2,554 |
863260 | 38살 미혼여자는 스펙좋아도 결혼정보회사는 사기꾼이고 결국 애딸.. 25 | 38살 | 2018/10/11 | 16,697 |
863259 | 조깅하면 나이들었을 때 무릎 망가질까요? 7 | bloom | 2018/10/11 | 3,494 |
863258 | 스쿼트할때 엉덩이가ㅠㅠ 4 | ㅇㅇ | 2018/10/11 | 3,273 |
863257 | 지구온난화는 알겠지만, 낼아침 복장은 모르겠다는 3 | 이계절 | 2018/10/11 | 1,491 |
863256 | 드라마 나인룸은 안 보시나요? 4 | 갓희선 | 2018/10/11 | 2,429 |
863255 | 한지민 예쁘네요~~ 10 | 해투 | 2018/10/11 | 3,586 |
863254 | 샐러드 시켜드시는분 계신가요? 3 | ㅇㅇ | 2018/10/11 | 1,9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