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8.10.10 5:25 PM
(124.59.xxx.56)
정신과가 무슨 소용이에요
그런말 하는 남편도 딱히 착해보이진 않음 ㅜ
그냥 성격 안맞아보이는데 서로 이해하고 살아야죠
2. 첫댓글 뭐래?
'18.10.10 5:32 PM
(175.223.xxx.158)
남편이 안착하대ㅋㅋㅋ
어이없다.
첫댓글도 평소 짜증쟁이죠?ㅋㅋ
제발 그렇게들살지마요.
본인을 제외한 식구들은
지옥에서 사는 기분일테니.
그렇게 화랑 짜증 받아주며 참고 살다가
가족들 암 걸려요.
정신차려요 아줌마들!!
3. ....
'18.10.10 5:34 PM
(223.33.xxx.117)
-
삭제된댓글
그게 원래 내면에 분노가 많은데
기회될때마다 나오는 것일 거에요.
가장 편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수있는 관계가 보통 가족중에서 성격 유한 사람 앞이라(사회생활할땐 짜증은 똑같이 나도 보통은 다 표현할수 없으니)
유독 배우자앞에서 나오는 것이고
내면에 분노부터 해소를 해야 해결될거같아요.
어떤 약을 먹는다기보다도
아니면 이성으로 이건 잘못된 행동이니 안하겠다고 강제로 올라오는 분노를 무시하고 누르면
근본적 해소가 아니고 참는것이라 더 위험해요.
길게 보시고 맘껏 상황극이나 소리치고 발산할 수 있는 심리치료나 종교적 수행 등으로 맘속에 분노를 털어내는게 우선..
4. 일단
'18.10.10 5:34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체력을 좀 끌어올리시구요.
마그네슘도 드시고
상대방을 만만하게 보고 있는 내생각을 계속 자각하고 예의를 갖춘다고 생각하고 말해야할듯해요.
5. 관음자비
'18.10.10 5:35 PM
(112.163.xxx.10)
마그네슘을 드시면 좀 도움이 될 겁니다.
그렇다고 정신과 약 처럼 극적인 효과가 있는 건 아닌데, 제법 느긋해 집니다.
마그네슘 먹으면 설사? 변비?.... 칼슘이 설사? 변비?
그래서 설사도 변비도 안하게 같이 들어 있는 복합제가 거의 팔고 있구요,
건강 식품 해외 직구 사이트 등에 많이도 팝니다.
먹고는.... 오늘 마그네슘 먹었으니, 신경질 안내야지.... 자기 암시도 필요하구요,
6. 음..
'18.10.10 5:36 PM
(14.34.xxx.188)
제가 말투도 좀 4가지 없고 비난조로 섞인 말을 엄청 자주했거든요.
저때문에 상대방도 기분 나쁘고 저도 기분 나쁘고
좋은말 못듣고
얻는건 없고 잃는것만 많더라구요.
이득도 안되는데 손해보는건 좀 고쳐봐야겠다~싶어서
일단 말투를 부정적인 단어, 문장 이런거 안쓰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했어요.
예를들면 더럽다~이런말 사용 안하고 좀 지저분하네~이런식으로 바꾸어서 사용하고
절대 안할꺼야~하면서 절대~라는 이런 단어는 사용하지 않는걸로 하고
하지마~이런말보다 안하는것이 좋겠다~
이런식으로
말을 바꾸어서 사용하도록 노력 또 노력 또 노력했어요.
성격이 급한편이라 흥분을 잘하고 목소리 톤이 높아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항상 한박자 숨쉬고 말하고
기분이 나빠지려고 하면 숨쉬기 열번 정도 하면서 마음을 조정하고
말도 좀 천천히 하려고 애쓰구요.
이러다 보니까
좀 많이 변했어요.
그래도 본성은 언제 어디에서든 나타나긴하죠.
하지만 나타나면 진정시키면 되고
흥분해서 짜증내고 나면 정신수양해서 다음부터 조심하자~~스스로 다짐하면 되구요.
진짜 하루아침에 변하기는 너무 힘들고
거의 안변하지만
노력하고 노력하면 조금씩 개선되더라구요.
7. 고치기
'18.10.10 5:41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힘들어요
그냥 그렇게사세요
그리고 아이가 엄마 닮아 엄마한테 짜증내고
괴로워야 느끼고 고칠 수 있을 겁니다
8. ....
'18.10.10 5:48 PM
(118.91.xxx.32)
-
삭제된댓글
저도 성격이 급하고 남편이 좀 느린 편인데...결혼하면 화를 잘 낼 것 같았는데 잘 안내는 이유는...
1. 제가 성당을 잘 안가긴 하는데...화목한 가정을 상징하는 성가족상 맘에 드는 걸 명동성당에서 사서 미사드리고 기도드린 후 남편을 바라보는 방향에 놓고 짜증내고 싶을 때마다 바라보면 좀 부끄러워 져요. Cctv처럼요.
2. 남편이 정말 없어진다면....그런 상상을 많이 해봐요. 그럼 엄청 슬프고 외로워지면서 화가 사라져요.
3. 어린시절에 대해, 억눌렸던 감정과 분노에 대한 글과 그림을 많이 쓰고 그려요. 그림일기 쓰듯이...내 마음과 대화하는 시간을 하루에 조금이라도 가집니다.
9. . . .
'18.10.10 5:49 PM
(14.52.xxx.71)
고개를 돌려 딴데를 봅니다
화내면 나만 손해
상대가 기분 나쁘게 했다고 생각되면
사랑하는 사람을 오해하진 말자
이렇게 따지고 화내는 나는 흠없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면 그럴자격 없는거 같고요
10. 톱니
'18.10.10 5:53 PM
(39.7.xxx.130)
순하고 편한 사람에게 짜증내고 화풀이 하는거 안당하면 몰라요. 왜 편하고 착하다는 이유만으로 화풀이 대상이 되어야 되나요? 사람들 중에서도 짜증나면 착한 상대에게 짜증을 내는 부류들이 많아요. 처음에야 얼마나 고단하면 저럴까하다가도 쌓이면 단절하고싶을 정도예요.
심리학적으로 완벽주의자들 중에서 많아요. (주의: 실제로는 완벽하지 않음) 완벽을 지향하지만 실제 삶이 완벽하지는 않죠. 그래서 그 괴리로 힘들어합니다. 글쓰신 것처럼 삶이 자기 뜻대로 풀리길 원하기 때문에 하나라도 어긋나보이면 옆에있는 만만한 사람에게 전가해버려요. 마치 내 삶을 엉클여 놓은것이 그사람탓 인냥. 그리고 뒤돌아서 자책도 많고 뒤늦게 후회하는 비율도 많아요.
유년기시절에 빠졌던 나사 하나를 채우기위해 성인이 되서 온힘을 다하여 생의 톱니바퀴를 돌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완벽주의자는 안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타입입니다. 제대로 톱니바퀴가 안굴러가면 만만하고 착한 상대방이 빠진 나사의 희생양이구요.
다행인것은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는거네요. 우선 "내 삶이 뜻대로 안풀려도 된다..
내가 아니어도 세상은 굴러간다..
빠진 나사도 괜찮아.."
라고 주문외우듯이 외워보세요. 나를 좀 편하게 내버려두세요. 톱니바퀴가 저절로 돌아갈수 있도록 힘을 빼세요.
그리고 반성문은 또다른 완벽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11. ~~~~
'18.10.10 5:53 PM
(216.218.xxx.6)
저희 남편이 그래요
짜증도 많고
으 더러워, 이런말을 애들한테도 경멸스럽다는듯이 해요
너무너무 듣기싫어요.
시어머니가 그래요
비난 무시 깔아뭉게는말, 들을 자주하고
아무렇지 않게 하고
남의 감정 생각 안하고 하죠.
보고 큰 그대로예요.
어떤 상황속에서 그런 반응들을 쭉 보고 학습됐으니
그 상황에서 어떤말을 쓰는게 바른건지 모르는거죠.
그래서 전 제가 가르쳐줍니다
여보, 더럽다고 하면 상대방이 모욕감 느낄거같애
좀 지저분하지 않을까, 하고 얘기하는게 나을거같다
물론 저희 남편은 그나마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고칩니다
그래서 가능하죠.
짜증내는거 한번에 고치기 힘들구요
님도 무의식중에 학습이 됐을수도 있어요.
짜증내게 된다면
돌이켜 생각해보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이 상황에서 짜증을 안내고 어떤 좋은말로 지나보낼까..
그럼 답이 나올겁니다
그것만 인지해도 다음번에 비슷한 상황에서
뇌가 기억하고, 좀 더 다른방향으로 생각해냅니다
연습하시면 돼요.
짜증 내는 사람은 그러고 그만이지만
받는 사람은 굉장히 불쾌합니다
존중하기가 싫어지고
상대하기 싫어질 정도입니다
12. ...
'18.10.10 5:57 PM
(59.23.xxx.75)
좋은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반성문이 또다른 완벽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부분도 정말 그렇네요..
맞아요. 실제로 제 부모님이 한분은 거의 분노조절장애 수준이라 저도 어릴때 언어적 폭력 많이 당했고 집안 물건 다 깨부수고.. 다른한분은 자잘하게 정말 짜증이 많은 분이에요. 저는 그렇게 되지 않아야지 다짐하면서도 나도모르게 내가 싫어하는 부모님의 부분을 내가 닮고있는걸 보고 놀라기도 하고요..
13. ..
'18.10.10 6:01 PM
(223.38.xxx.75)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의지가 자꾸 약해진다면 상담치료도 받으세요.
남편이 어느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혼을 요구한다고 생각하시면 두려우시죠? 님 남편 같은 분은 진짜 그럴 수 있어요. 단단하게 마음먹고 개선하세요. 짜증내고 화내는 것도 습관이랍니다. 오래된 습관이라 고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끈기있게 노력하셔야 합니다.
14. 그렇군요
'18.10.10 6:22 PM
(220.126.xxx.56)
좋은 말씀 잘 보고 갑니다
15. ...
'18.10.10 6:43 PM
(180.69.xxx.199)
완전 저랑 똑같아요.
댓글들 이따 다시 읽어보러 올게요...
정말 할 말 많아요 ㅠㅠㅠ
16. 표현력 부족
'18.10.10 6:48 PM
(1.235.xxx.81)
상냥하고 다정한 대화를 많이 못들어봐서 익숙하지 않아 그럴 거에요
지금 답글까지 보니 , 이런 상태로 계속 가면 남편 뿐만 아니라 아이더 원글님의 말투와 짜증을 학습해 원글님에게 그대로 할 가능성이 많아요.
짜증을 내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면 더 긴장하고 더 짜증이 나요 . 짜증이 날 때 이렇게 말해야지 하고 목록을 작성하세요
남편이 굼뜬 행동을 할 때 어떻게 말할 지,
지쳐있을 때 어떻게 내 상태를 표현할 지,
내 부정적인 감정이나 상태를 어떻게 말로 표현할 지
그게 심리책 같은 것도 좋고,
즉문즉설에도 원글님 같은 고민 여러번 나왔었어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 꼭 고치셨으면 해요
친구 엄마가 그러셨대요. 좋은 말도 다 못하고 가는 짧은 삶. 싫은 말 할 시간이 어디있니 라구요 .
17. 고백하자면
'18.10.10 7:04 PM
(182.209.xxx.230)
-
삭제된댓글
제가 짜증과 화가 많은 사람이에요. 자라면서 관심과 사랑을 못받고 방치하다시피 어른이 되었고
그러다 성인이 되어 남자친구들을 여럿 사귀었는데 어쩌다보니 제말을 잘들어주고 착한 남자들만 만났어요. 그러다보니 저의 찌증과 화를 남친들에게 풀고 있더리고요. 그걸 또 다받아쥤고요.
지금의 남편도 그중에 한명이었고요. 결혼후 시집살이를 고되게 하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남편에게 풀면서 살았어요. 남편은 순하고 착해서 화도 안내고 다 받아주다 결국 결혼 10년정도 지나니 남편도 제게 저때문에 힘들다 얘기하더라고요.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그리고 아이들 키우면서 저의 완벽주의 성향으로 제 성에 안창션 아이들에게도 화를 많이 내고 짜증을 내더라고요. 그러다 큰아이가 사춘기가 오면서 저를 닮아가는 모습을 보고 눈물로 후회를 하고 반성 또 반성 하고 있어요. 지금도 가족들에게 안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나중에 아이들에게 나의 모습이 보이기전에 고치시려고 노력해보세요.
18. 부끄럽지만
'18.10.10 7:07 PM
(182.209.xxx.230)
제가 짜증과 화가 많은 사람이에요. 자라면서 관심과 사랑을 못받고 방치하다시피 어른이 되었고
그러다 성인이 되어 남자친구들을 여럿 사귀었는데 어쩌다보니 제말을 잘들어주고 착한 남자들만 만났어요. 그러다보니 저의 짜증과 화를 남친들에게 풀고 있더리고요. 그걸 또 다받아쥤고요.
지금의 남편도 그중에 한명이었고요. 결혼후 시집살이를 고되게 하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남편에게 풀면서 살았어요. 남편은 순하고 착해서 화도 안내고 다 받아주다 결국 결혼 10년정도 지나니 남편도 제게 저때문에 힘들다 얘기하더라고요.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이대로 살다간 남편이 떠날수도 있겠다는 생각에...그리고 아이들 키우면서 저의 완벽주의 성향으로 제 성에 안차면 아이들에게도 화를 많이 내고 짜증을 내더라고요. 그러다 큰아이가 사춘기가 돼서 저를 닮아가는 모습을 보고 눈물로 후회를 하고 반성 또 반성 하고 있어요. 지금도 가족들에게 안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나중에 아이들에게 나의 모습이 보이기전에 고치시려고 노력해보세요.
19. 저도
'18.10.10 7:07 PM
(180.66.xxx.74)
그래요ㅡㅠ그래서 지금도 친정부모님 생각하면 분노가 일때가 많아요. 지금은 그나마 돈도 좀 지원해주시고 잘해주려고 노력하는데도 때때로 분노가ㅠㅜ이런거 심리치료받음 좋아지나요 종교생활오래 해봐도 그때뿐이던데ㅠ
20. 그러네요
'18.10.10 7:08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가족들끼리 상냥하고 다정한 대화해본게 언제적인지
21. ㄹㄹㄹㄹ
'18.10.10 7:31 PM
(49.196.xxx.7)
말수를 팍 줄이시고 미소짓기와 허그를 많이 해주시고
전 항우울제 졸로프트 50mg 먹으면 좀 화가 덜 나더라구요. 새벽까지 매일 잠이 안오면 우울증이에요
22. 꼭 고치세요
'18.10.10 9:15 PM
(175.208.xxx.15)
제가 그 짜증 다 조용히 받아주다 이혼한 사람입니다.
헤어져서 짜증 들을 일 없으니 천국이네요.
어느날 더 이상 참기 힘든 순간이 상대편에 옵니다.
23. ㅇ
'18.10.10 9:55 PM
(118.34.xxx.205)
입에반창고 붙여서라도 차라리말을 하지마세요
원글님이 잘 모르시는거같은데
착한사람에게 임계점이있어요
남자가 참다참다 부인 죽인경우있었어요
부인이 끝없이 짜증내고 잔소리하고 화내서
참다 어느순간 자기도 모르게 살인해버렸대요.
죽고싶고
남편살인자만들고
애들고아만들고싶음 계속 하세요
저희집도 친언니가 가만있는 저에게 그렇게
ㅈㄹ했어요. 흘려듣고 무시도해보고하다
지금은 인연끊었는데
순한 저도 어느순간 살인충동이 들정도여서에요
24. 저도
'18.10.10 9:56 PM
(104.222.xxx.144)
원글님하고 비슷한 상황입니다. 불같은 성격 이버지 싫다싫다하며 컸는데 결혼해보니 제가 딱 그 성격이더군요 ㅠㅠ
순둥이 남편(평생 먼저 화낼줄 모릅니다) 만나 10년 살았는데 어찌된줄 아세요. 남편이 저처럼 변했어요 ㅠㅠ
물론 저만큼은 아닙니다만...제가 짜증내면 저한테 짜증내고 다른사람한테는 안그러는데 저한테는 말도 툭툭 해요. 제가 이사람을 변화시킨거죠.
더 심각한건 애도 딱 저같아요. 애 짜증낼때 화낼때모습보면 누가봐도 딱 저에요. 너무 나같아서 그러지말라고 혼내기도 민망할 정도에요.
본인모습 동영상 같은걸로 찍어서 보세요. 정신이 퍼뜩 들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내가 하는말 녹음해서 그대로 들어보구요. 인지하고 있어도 실제로 보면 또 달라요. 이제라도 달라져야죠.
한번에 고쳐지지 않을거에요. 그래도 노력해봐요 우리 ㅠㅠ
25. ...
'18.10.10 11:02 PM
(222.239.xxx.231)
화 잘내는 성격 좋은 댓글들 고맙습니다
26. ㅇㅇ
'18.10.10 11:06 PM
(1.249.xxx.149)
비폭력대화 추천드립니다.
저도 다혈질에 화를 잘 내는 성격이었는데
1년전 비폭력 대화 배우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40이 넘어서고 사람이 변할 수 있구나 싶더라구요.
꾹 참는 게 아니라 에너지를 잘 전환시키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아직도 부족하지만 더 노력해 보려구요~
27. 처음 한번이 중요
'18.10.11 7:25 AM
(121.167.xxx.243)
짜증날 때 딱 한번만 참아 보세요
그 뒤로는 조절이 가능합니다
28. ..
'18.10.11 9:52 AM
(117.111.xxx.8)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신데요
남편분한테 부탁해보심 어떨까요?
원글님이 잘못하고 있다는거 알고 고치고 싶으니
내가 불합리하게 짜증낼때마다 지적해달라구요.
저도 남편이 참 착하고 좋은 사람인데 처음엔 저의 짜증을 스트레스 받으면서 그냥 참고 넘어가주다가
언젠가부터는 그 자리에서
말 또 안이쁘게 한다, 아 내가 ~하게 한게 그렇게 짜증이 났어? 이런식으로 좋게 말해줘요.
그럼 제가 얼른 그 순간 아차 하고 바로 사과해요 미안하다고.
많이 고쳐졌구요, 지적 당할때마다 아 내가 왜 이랬지? 하고 스스로 바로 반성하게 돼요.
저는 남편이 저를 많이 바꾼 사람이라 고맙게 생각하고 살아요.
29. ---
'18.10.11 10:54 AM
(118.35.xxx.229)
여러분들의 댓글...좋은글들....맘에 새기겠습니다...
30. 저도
'18.10.11 9:14 PM
(180.230.xxx.161)
엄청 짜증잘내는 성격인데..
댓글 보고 반성중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