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이면 일하는 친구의 자부심 인정해줘야 하나요?
특정 친구 몇명이 아무런 대화없다가 갑자기
"넌 일 많이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사회생활을 할때는 말야...어쩌고
"너처럼 남편 밥해주는 여자들은... 어쩌고
이런 특정친구들은 제가 그의 일능력을 인정해준다고해서 저의 전업일을 인정해주진 않더라구요. 오히려 남편잘만나서 아무능력없이=노력없이 사네. 이렇게 무시하는 말투가 가끔 보이네요. 거기다대고 제가 전업이고 사회적인 커리어에 에 못미치지만 그노력을 가정에서 사용하기위해 어떤 시간을 들이는지 하나하나 말하기도 싫고요.
그들이 믿을건 커리어 밖에 없는데 저같은 경우는 그 커리어 버리고 편히 사는거같아서 심사가 꼬인것처럼 보여요. 제 이런 마음 나쁜건가요.
1. ㅇㅇ
'18.10.9 8:02 PM (61.78.xxx.178)저런것은 자부심이아닙니다
2. s음
'18.10.9 8:04 PM (211.245.xxx.181)그들이 믿을 건 커리어밖에 없는데
라고 쓰신 고 보니 친구들이 미혼인가봐요
님의 그런 마음이 읽혀져서 친구들이 그럴 수도 있어요
결혼부심도 그 즈음에 있거든요.
그 친구들이 커리어도 이어가며 님만큼 혹은 더 좋은 남편감
만나면 어쩌시려고.
마음이 상하면 보지 마시고
전업친구들과도 자주 만나세요 두루두루
그러나 긴 세월이 지나 아이 다
크고 나면 커리어 그 사람의 사회적 아이덴티입니다3. 남편들이
'18.10.9 8:05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나가 벌라고 등떠미니까 짜증이 나죠.
계~~~~속 벌어라 하잖아요.4. 사람들이
'18.10.9 8:11 PM (222.112.xxx.208) - 삭제된댓글함부로 말하는 건 상대에게 일부러 상처주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내가 이런 말을 했을때 상대방이 얼마나 싫을까 얼마나 상처받을까 얼마나 기분 나쁠까 이걸 정말로 모르기 때문인거 같아요. 그 친구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귀고 싶은 친구라면 꼭 기회를 봐서 말해주세요. 네가 무슨 무슨 말투를 쓰는 건 내 삶과 노력을 인정하지 않고 깎아내리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다고요. 누군가 내 자존감을 깎아내리면 꼭 공격적일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적극적으로 방어해가며 살아야한다는 걸 이제야 깨달은 사람이랍니다
5. ㅇㅇ
'18.10.9 8:14 PM (221.154.xxx.186)그들의 존중과 호의 기대하지 말고,
바로바로 말하세요.
내가 왜 일을 안해봤냐? 공기업다녔는데.
오래 전업한 친구들과 간극이 있기는 있어요.
치열하면서 드러운 사회생활의 이면이 있잖아요.
전업 얘기 들으며 간극 느켜도
저는 제가 입 다물어요. 간극이 있어도 계속 볼만한 장점이 친구에게 있으니까요.
그래도 님은 그만둔지 얼마 안되었고
사회생활 룰 못 알아들을 정도 아닐텐데요6. 원글쓴이
'18.10.9 8:16 PM (175.223.xxx.50)211.245.xxx.181
그 친구들이 커리어도 이어가며 님만큼 혹은 더 좋은 남편감
만나면 어쩌시려고.
~~
결혼부심이라.. 저보다 더 결혼 잘하는 친구들이 많은걸요.
더 좋은 남자 만나면 저에게 저런 얘기 하진 않겠죠? 다른 친구들처럼 서로 응원해주겠죠? 기다려지네요.7. 그래도
'18.10.9 8:21 PM (203.228.xxx.72)만나는 이유가 있으실테니까요.
그친구들의 솔직한 이야기니까 원글님도 솔직히 얘기하세요.
그런말에 자꾸 예민해지면 멀어지게 되거든요.8. 연락마세요
'18.10.9 8:32 PM (223.39.xxx.232) - 삭제된댓글저런말까지 들으면서 뭐하러요 이미 결혼하셨는데 저런친구 필요하시나요 잘해주면 또 몰라도... 옛날에 좋은친구였다고 지금도 좋은친구란 뜻은 아닌거 같더라고요
9. ㅎㅎ
'18.10.9 8:42 PM (175.116.xxx.169)그들이 하는 일을 디스하거나 개무시하세요
직장인끼리 이야기하다가 보면 꼭 회사에선 위아래로 까이고 능력도 안되고 어쩌다 일 맡아서
원래 자기보다 재수좋아 감투 쓰고 있는 인간이나 어쩌다 급여 받는 애들이
꼭 위아래 없이 자기 일 펄렁대려고 해요
그럴땐 무슨 일 하는지 자세히 물어보고 그 일을 깔아뭉개는 수밖에...
일 자체는 죄 없지만 그걸 하면서 남을 무시하면 자기 일로도 까일수 있다는걸 꼭 알아야죠10. ㅇㅇㅇㅇ
'18.10.9 9:20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사람들이 영향받고 인정받는 사람들 가령 스티브 잡스, 문재인, 마사 스튜어트까지... 일 자체가 그 사람이에요. 그정도는
되지 않더라도 나이 들면 그 사람 직업 자체가, 대단하진 않아도, 하물며 도배를 해도, 전문가가 될텐데, 그건 그 사람 자체이고 인정해줘야죠. 여긴 여초라 그런지 너무 사람의 일과 자신을 분리하고 일은 돈만을 위해서 하는거란 생각이 팽배... 이런 글 한번 읽어보세요 https://brunch.co.kr/@brandbooster/3111. 일부는 맞지만
'18.10.9 10:02 PM (175.116.xxx.169)ㄴ 윗님 그정도 되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 사람 자체죠.
하나의 시대를 대변하는 사람들을 열거하고 그 사람이 일 자체라고 하면 어떡합니까
솔직히 회사에서 관리자일 하지만 직함과 연봉이 내 자신이라고 생각한 적 한번도 없거든요?
직업에 자부심 가지는건 꼭 필요하고
열심히 해서 전문가가 된다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이 그 일로 다른 사람의 다른 일을 디스하는 인간은
기본적인 전문적 자질이 안되는 인간들이거나 컴플렉스 덩어리인 인간인거에요
어떤 일을 하고 있고 내가 그 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은
저런식으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어쩌다 어중이 떠중이가 과분하거나 재수좋아서 타이틀 얻거나
비스구리 일하면서 남의 인생이나 일에 대해 알지 못하고 떠드는 법이죠
하나에 정통한 사람들은 그 일을 얻기까지의 과정이 어느 분야나 똑같이 힘들다는걸 알지만
어쩌다가 얻어걸린 일로 득의 양양한 인간들은 그걸 몰라요. 그저 지일 하는 꼴같지 않은 그 분야의
고것만 하늘아래 최고라고 떵떵.12. 넌씨눈처럼
'18.10.9 10:43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그래. 너네 대단하다 진짜 대단한 자아실현하는구나. 해주면 자기들도 알거예요. 별거 아닌걸로 괜히 성질낸거.
그냥 님 부러워서 그러는거예요.
요즘 남자들이 신부 고르는데 첫째조건이 계속 맞벌이할 여자죠. 사는게 힘들어서 그래요.
자기들도 다알거예요. 전업 아무나 못해요.
전업인동안 취미를 깊게 다져도 좋고 잘쉬어도 좋고 가족끼리 더 돈독해도 좋고
전업도 좋은 커리어예요.
가족들하고 다방면으로 스킨십 더 깊어질 수 있고 남편이든 애든 서포트하거나 나자신을 더 열심히 키울수도 있죠.
친구들을 듣고싶어하는 얘기 해주세디요. 그래 너네 참 대단한 일 한다. 엄청 멋있다. 본인들도 다 알아요. 별거 아닌 사람들끼리 족쇄자랑하는거.13. 자격지심
'18.10.10 3:52 AM (223.39.xxx.78) - 삭제된댓글있는거같네요~~
14. ..
'18.10.10 5:03 AM (49.170.xxx.24)저런것은 자부심이아닙니다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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