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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인이라는 어떤 스타의 이런점 좋아하면 저의 주관적 느낌일까요...

tree1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8-10-09 15:19:43

1. 걸오로 뜨고나 서

인터뷰를 하는데

뭐 글을 써서

책도 내고 싶다던가

뭐이러니까

기자분이

아니 그렇ㄱ 유명 연예인이 무슨 시간이 있어서

그런일까지 하시나요

듣고 있던 유명 연예인

유아인씨가

전혀 안 바쁘다

나는 연예인이 뭐가 바쁜지 모르겠다

시간 정말 많다

진짜 이랬다니까요

이말 진짜 우 ㅅ기지 않습니까

다른 연예이는 전부다 바쁘다고 난리잖아요


너무 웃겨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 팬들에대해서 기자가 질문을 하니까

팬들이 저리 간젏히 좋아하고 어쩌고 하면서

행복하시겠네요

이러니까

유아인씨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다

오히려 초조한것은 나다

팬들이 아니다

팬들이 떠날까봐

내가 더 전전긍긍한다


아 뭔가 저는 저말을 듣고

스치는 바가 많았어요

팬에게 스타는 그냥 가볍잖아요

자기 현실이 아닌데

아니면  에이하고 떠나면 그만이고

뭔 타격이 있곘나요

그러나 내가 스타라면 생각해보니

정말 팬들이 떠날까봐

두려울듯

나한테는

현실서포트도 해주고

되게 중요한 존재일수도 있고...


아무튼 저런 스타면 우리는 막 부러워만 하고

나는 왜 고작 팬나부라기인가

이런 생각만 하고 사는데

아 유아인말이 맞겠다 싶으면서

절대 아무튼 남인생 부러워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을 업다는거 다시 느꼈고요


3. 유아인팬덤에서

아주 힘든 시설에 자원봉사를 갔습니다

제가 봐도 놀랄정도로

아 어떻게 그런시설에

뭐 이런 시설에 갔아요

홍식이가 안 모양이에요

그 봉사하는 날

예고도 없이 갑자기 그 시설에 찾아온겁니다


이런걸 보통 팬덤 용어로

계를 탔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계는 일반인이 탄다는 그런 말이 또 있죠..ㅎㅎㅎㅎㅎㅎ


그래서

홍식이가 와서

아 어떻게 팬들이 이런 생각을 다했냐

내 팬덤이라는 이름을 걸고

이런 일을 하다니

너무 고맙다고

여러 차례 얘기하고 나서


이렇게 그 봉사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이죠

팬질할만하죠

알아주지 못하는 가족도 많은 판에

이 정도면

대단히 좋은 사람이죠..


이런 사리 밝음이라 할까

이런거가 사람을 산뜻하게 해줍니다...

결국 유아인이 저런 사람이었고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죠

이런게 긍정을 보게 해주구요..



뭐 같이 마당도 잠깐 몇초 쓸다가..


점심때인가가 되어서

밥을 드시겠냐

하니까

홍식이가 먹고 가겠다고..

이것도 대부분 안하는 짓이거든요


다른 사람들으 그냥 바쁘다고 다 가죠

누가 같이 밥먹나요..

온갖 력셔리한 스케줄 있는 척 다 하죠..

그리고 밥을 같이먹고 아무튼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냥 소탈해서

연예인이라고 그런 허영이 없어서...

솔직해서...


4. 그리고 그 팬들과 한명씩 악수를 하고 그렇게 갔다고 합니다

그얘기를 이제 팬덤에서 본 다른 팬들이

그때 시설에 있었던 팬에게

너는 그렇게 홍식이도 만나고

악수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그런 대박 계를 탓으니까

여기 지금 있는 많은 팬들이 떠나도

너는 홍식이 곁에 남아서

응원해줘라


이런거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그 팬은 지금 남아있을까요

저도 나왔으니까

떠났을 확률이 사실상 훨씬 더 높죠


보통 팬들이 3년 지나면 많이 사라져요

원래 드라마 캐릭에 뻑가서

좋아하는거라

3년 지나면

연애처럼 호르몬 사라지면

팬심도 사라지고

팬덤에서 사라집니다..

80프로 이상 그래요



그런데 이 후에 홍식이가 한 2년인가

활동이 좀 뜸해서

그때를 또 팬들은 보릿고개라고 하거든요

그 보릿고개 를 같이 보내 ㄴ애들을 보고

그때에도 떠나지 않은 팬들을 보고

앞으로 평생 나와 함께 할 사람들이라고

그분꼐서 했다더군요


홍식이는 그런 팬들을 원했거든요

굉장히 자기를 깊이 이해하고

따라와주고

거의 동지에 가까운 팬들요


그냥 팬덤경험없는 분들 위해서

이런데가 팬덤이라고 제가 재미로 한 번써봤어요

재미있지 않으세요??ㅎㅎㅎㅎ





IP : 122.254.xxx.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10.9 3:31 PM (122.254.xxx.22)

    제글의 어떤 댓글에
    팬들은
    자기가 주관적으로 환상체계를 갖는다는
    너무가 공감되는 글이 있어서요
    그말씀이 맞는데

    음..
    이정도도 주관적인 걸까요??
    저ㅡㄴ 객관적으로 엄청 멋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닙니까>>
    아닌까?????????????????????????????

  • 2. 트리님 글 좋아요
    '18.10.9 3:38 PM (223.38.xxx.240)

    팬이에요 ㅋ
    유아인 무섭게 똑똑한 사람이네요.

  • 3. tree1
    '18.10.9 3:39 PM (122.254.xxx.22)

    네 감사합니다^^

    그렇죠??
    똑똑한거 맞죠??
    저만 그렇게 느끼는거 아니죠??
    ㅎㅎㅎㅎㅎ

  • 4. tree1
    '18.10.9 3:43 PM (122.254.xxx.22)

    이글으 쓰고 보니
    팬이라는 저말이 무섭게 들려요
    제가 더 초조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한번 패러디 해보았어요

    ㅎㅎㅎㅎ

    그런데 저도 홍식이의 평생 함꼐 할 사람에 ㄷ ㅡㄹ어가기는 해요
    갑자기 쓰다보니
    저기 너무 들어가고 싶어서
    ㅋㅋㅋ
    저는 일년에 한두번 가거든요
    홍식이 좋은 일 있을때마다
    완전히 떠난건 아니잖아요...
    음..ㅎㅎㅎㅎ

  • 5. 트리님이랑
    '18.10.9 3:58 PM (223.38.xxx.240)

    감성이 비슷한거 같아요..
    제가 글을 매번 보는데
    저만 느꼈던 감정들 항상 써주셔서 신기 ^^

    글 자주 써주세요

  • 6. tree1
    '18.10.9 4:00 PM (122.254.xxx.22)

    네 그렇군요^^
    다른 분들이
    제가 너무 솔직해서 그렇다던데요

    그런가요??ㅎㅎㅎ

  • 7. 그게
    '18.10.9 4:01 PM (223.38.xxx.240)

    저는 몰랐는데.. 자기 기준이나 가치관이 확고하고 진실한 기준으로 살면 그런 보는 눈이 생기는 거 같아요

    좀 타고나기도 해야 해요 ㅋㅋ

  • 8. tree1
    '18.10.9 4:03 PM (122.254.xxx.22)

    아..다른분들이 보면 공감못하시겠네요..ㅎㅎㅎ
    제글의 악플러들요
    갑자기 어떤 댓글이 달릴까
    생각하니 웃기네요..ㅎㅎㅎ

    저도 223님의 댓글이 도움이 됩니다^^..

  • 9. 제발
    '18.10.9 4:04 PM (14.32.xxx.70)

    아인이 좀 그만 놔줘.
    그도 너의 관심을 원치 않아.

  • 10. tree1
    '18.10.9 4:05 PM (122.254.xxx.22)

    그분은 저의 관심 원하는데요
    팬들이 떠날까봐 초조하다 하시지 않습니까..

    참..

  • 11. 그게
    '18.10.9 4:07 PM (223.38.xxx.240)

    남의 기준. 세속의 기준으로 살다보니 진실을 금방 깨닫지 못한 사람이 많더라구요..

    좀 둔해서 그런 사람도 있고..

    자기기준이고 진실한 기준으로 사는 사람 아니면 공감 못할수 있어요 ~

  • 12. tree1
    '18.10.9 4:09 PM (122.254.xxx.22)

    홍식이는 20대 초반에 벌써
    자기 팬덤들끼리 사이좋았으면 좋겠다고
    이미 그런 말을
    얼마나 팬들끼리 싸웠으면
    ㅎㅎㅎ
    정말 ㅇ ㅜㅅ기지않습니까
    아휴
    정말 팬덤은 거의 후궁견환전 내지 전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솔직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 ....
    '18.10.9 4:39 PM (117.111.xxx.132)

    배우는 좋은 작품이 있어야 하는데 뭐 그런 면에서는 아깝기는 하네요

  • 14. ..
    '18.10.9 11:53 PM (180.69.xxx.172)

    글 잼나게잘쓰시네요ㅋ 상상이되니 더 공감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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