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소하게 남편 자랑

주주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8-10-09 09:23:15
아는 사람한테 자랑하기엔 그냥 팔불출인 얘기라 여기에만 써봐요 ㅎㅎ
해외에 산지 오래고 여기서 만난 남편이랑 결혼한지 2년 됐어요.
여기는 설 추석 대신 크리스마스나 땡스기빙 때 가족들이 모이거든요. 그런데 저희 가족이나 시집 식구들이나 땡스기빙 안챙기는 집안이라 그냥 각자 지내고 크리스마스 때만 다들 모이는데 사실 한국사람들은 크리스마스라고 가족끼리 다들 모여야 하고 이런 문화는 없잖아요. 물론 그러는 집도 있겠지만 여기처럼 크리스마스는 당연히 친척 부르고 근사한 저녁 크게 차리고 이런거 없잖아요.
저희 가족은 종교도 없고요.
하여간 그래서 지난 2년간 저희 집은 크리스마스 지나서 새해나 그전에 다녀왔어요.
이번에 남편과 얘기를 나누다가 이번해 크리스마스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저희집은 크리스마스 평생 신경써본일 없는 가족이고 문화적으로도 종교적으로도 꼭 날짜 맞춰 모일 필요 없다 그랬거든요. 시집 식구들 저녁 언제 할지 보고 날짜 맞추자고요. 참고로 시집에 낮추거나 하는게 아니고 정말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12월 25일 날짜가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그런데 남편이 그래도 그러는거 아니라고. 아무리 너희 가족이 그런걸 안한다고 하더라도 항상 그렇게 남는 아무날이나 가게 되도록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이번해에는 24일에 가서 2박3일 하자고 하네요. (좀 멀어요)
남편이 그렇게 얘기를 해주니까 또 그런가? 내가 우리 가족을 너무 생각 안했나? 싶었는데 저희 엄마도 날짜 안맞춰와도 괜찮은데 그렇지만 그런 생각만이라도 고맙다고 하시네요 ㅎㅎ
하루하루 같이 보내면서 이런 사소한걸로 행복해지고 더욱 더 사랑에 빠지게 되네요.
IP : 192.69.xxx.8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1893 소소하게 남편 자랑 주주 2018/10/09 1,236
    861892 드디어 무료화! 4분 만에 보는 2018 진주남강유등축제[영상].. 3 ㅇㅇㅇ 2018/10/09 1,385
    861891 디스코백ㆍ페이보릿 어떤게 데일리로 더낫나요 5 크로스 2018/10/09 1,151
    861890 슬슬 솜이불을 꺼내야 될때가 온것 같아요. 6 2018/10/09 1,453
    861889 동물보호단체 대단한 막말, 안락사보다 파양이 낫다? 12 ㅇㅇ 2018/10/09 1,629
    861888 베란다 화단 덮개 해보신분이요 4 2018/10/09 2,037
    861887 명절때 안가는게 형님 또는 동서들에게 미안할 일은 아니예요 36 한심 2018/10/09 7,791
    861886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7 ... 2018/10/09 1,286
    861885 마른 미역도 유통기한 있나요? 4 중이병 2018/10/09 5,195
    861884 각방쓰는 분들 11 혼자 2018/10/09 4,415
    861883 박그네통일대박론이 나오게된 배경 3 ㄴㄷ 2018/10/09 1,623
    861882 쇼핑몰 피팅 모델 알바하겠다는 아이... 10 고딩 2018/10/09 6,495
    861881 급질) 저. 응급실 가야. 하나요? ㅠ 9 홍시 2018/10/09 5,627
    861880 압력솥없이 말린곤드레나물밥 할수있나요? 5 자취생 2018/10/09 1,263
    861879 굳이 없어도 되는 살림살이 뭐가 있나요? 42 2018/10/09 15,822
    861878 섹스리스를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는 어디서 얻으시나요? 15 2018/10/09 8,835
    861877 이재명.성남시.유기견출신행복이.동물권행동카라 12 ㅇㅇ 2018/10/09 1,851
    861876 아무리 미니멀리즘이 유행이라지만 48 ... 2018/10/09 27,076
    861875 어제 제가 누렸던 가장 큰 사치 이자 오랫만의 호사 5 사치 2018/10/09 6,041
    861874 잠은 어떻게 오는건지 신기해요 8 ㅁㅁ 2018/10/09 3,220
    861873 플라스틱 가급적이면 쓰지 마세요 7 2018/10/09 5,928
    861872 남이 준 애완동물 간식 조심하세요 6 ㅡㅡ 2018/10/09 2,718
    861871 당뇨 글쓴이인데요 8 ㄴㅇㄹ 2018/10/09 3,062
    861870 선물은 그저 감사해야 하는건가요? 20 . 2018/10/09 5,614
    861869 19금)섹*리스 상실감도 폐경되면 없어질까요? 12 성욕처럼 2018/10/09 1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