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리 미니멀리즘이 유행이라지만
솔직히 제눈에는 너무 절간같아요. 저도 잡동사니 싫어하지만 요즘유행하는 미니멀리즘 집들은 사람 냄새가 하나도 안나고 그냥 자취생 집 같아요. 포털 메인에 떠있어서 들어가보면 음...이런집이 이쁘다고 소개된건가 싶구요. 취향이라곤 1도 들어가있지 않은 그저 깔끔하기만 한 인테리어..좀 질리네요.
1. 사람 냄새
'18.10.9 6:29 AM (1.233.xxx.36)도대체 사람 냄새가 뭔지 ...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사람 냄새에 대해서 알고 싶네요.2. 미니멀리즘
'18.10.9 6:47 AM (210.222.xxx.17)미니멀리즘이라니 예전에 살짝튀긴 새똥님이 생각나네요. 미니멀리즘의 선구주자였떤 새똥님이 지금도 계셨다면 지금 82에 불고있는 건조기, 스타일러 지름신을 잠재워주셨을텐데
3. ··
'18.10.9 6:50 AM (222.238.xxx.117)저는 유행이라서 하는거 아니고 게을러서 하는데요. 돈도 굳고 환경도 보호하고 청소시간도 절약되고 고로 정신건강에도 좋구요.
4. ....
'18.10.9 6:55 AM (182.209.xxx.180)미니멀리즘은 괜찮은거 같은데
너무 집집마다 똑같아요
심지어 화분까지
개성이 없어요5. ..
'18.10.9 7:00 AM (118.38.xxx.207) - 삭제된댓글미니멀 인테리어가 유행이죠.
북유럽풍이 그랬던 것처럼.
그래도 전 물건없는 그들이 부럽네요.6. 미니멀라이프
'18.10.9 7:19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전 오히려 살림많고 호더 같은 집들 보면 머리아프고 구질구질해 보여요
왜 저러고 사나 싶어요
미라가 살림 다 없애고 불편하게 사는 건 아닌데 잘못 알고 그런 분들 많긴 해요
현실은 미라하고 나서 손님들 오면 다들 놀래요
집 깨끗하고 너무 좋다고 바로 감탄사 나와요
실제로는 살림 아예 없인 못 사니까 최소한으로 살면 깨끗해 보이고 넓어 보여서 좋아요
잡지나 메인에 뜨는 집들은 사진 찍을 동안 안 보이게 다 치워놔서 그런거고요7. 절대
'18.10.9 7:26 AM (125.182.xxx.27)예쁘지않고 삭막해보입니다 자신만의취향‥라이프스탈이라곤없는
8. ....
'18.10.9 7:28 AM (1.227.xxx.251)다들 비슷한 아파트 사는데요
영감을 받고 싶으면 행복이가득한집부터
핀터레스트 해외 집들 찾아보셔야죠
물건 줄이면 확실히 있는 물건에 집중하고 활용하게되서 편안해져요 장식이 배제된 실내공간이 선택되는 이유가 있을거에요9. 미니멀라이프
'18.10.9 7:36 AM (210.57.xxx.39)물건없이 사는건 좋은데 그나마 몇안되는 그 물건들이
하나같이 똑같은 풍이라 지겹긴 하더라구요.
식탁ᆞ전등ᆞ러그ᆞ액자또는 화분ᆞ티비나 스피커 등등
그래서 유행따른것처럼 보이기도 해요10. 조은대
'18.10.9 7:41 AM (175.223.xxx.131) - 삭제된댓글구질구질 오만잡동사니늘어놓고 ㄷ자로가구이고지고사는사람들보단 훨씬조아보여요
물건의홍수인집 질색입니다11. ....,
'18.10.9 7:47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미니멀리즘 이전에도 천편일률적으로 보였습니다.
한 때 포인트 벽지 같은거(저는 그게 너무너무 싫었지만..)
남과 다른 것에 대해서... 너그럽지 못한 시각이 지배적인 사회라서 그럴까요? 다 비슷비슷..
소재나 디자인이 풍부하지 못한 요인도 있겠고요.12. 그건
'18.10.9 7:48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미니멀라이프는 아니고 미니멀 인테리어죠
그게 획일화 된 게 무인양품 이케아 같은 데서 나오는 살림들이 화이트에 깔끔하다 보니 그걸로 꾸미면 깨끗해 보여요
그래서 하나 둘 하게 된거고요
근데 막상 현실적으로 미니멀라이프 하시는 분들은 정말 정리정돈 안돼고 지저분 하게 살던 사람들이 미라 하고나서 깨끗해지고 가족들도 정말 좋아하게 된다는 거에요
어차피 극단적인 미라는 우리나라 현실이나 가족이 있으면 힘들거든요13. 해보니
'18.10.9 7:51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밥 부지런히 해 먹으면 미니멀 어려워요.
밥만 대충 해먹어도 가능 하고요14. ..
'18.10.9 7:51 AM (175.117.xxx.158)그냥 일종의 인테리어 유행이죠 미니멀ᆢ가까이보면 무인양품 스타일로
좀있다 바뀌겠죠 다버리다보니 ᆢ새로사는ᆢ돌고돈다봅니다15. 미니멀인테리어
'18.10.9 7:55 AM (221.162.xxx.206)어차피 아이들 있는집은 좀 힘들지 않나요?
내 기억에 방 벽지색도 유아들은 흰색으로 온통 심플하게 하는게 정신적인 문제가 된다고 봤던거같은데.
아이들 어릴때 다양한 촉감과 색으로 뇌발달 시키고 안정적인 색으로 벽지하고.. 이런 과정이 지나고 성인이 혼자 살거나 남과 단절된 삶을 살때는 극단적 미니멀라이프가 되겠지만 아무것도 없어서 사람에 집중한다는 말은 말장난같음.16. 그래야
'18.10.9 8:00 AM (222.235.xxx.104)지구가 좀 살지 않겠어요
사고 버리고 사고 버리고17. 그러니까요
'18.10.9 8:27 AM (175.223.xxx.144) - 삭제된댓글잡동사니 끌어안고 살지말라는 취지인데
휑하니 귀신나오게 만들더군요
집안에 포인트도 필요하고
좀 웅장한맛도 포근한맛도 있어야 집이지
집안에 물건이 없으면 대화소리도 울리고
기분 안좋은 집이 되요18. ..
'18.10.9 8:45 AM (180.230.xxx.90)그 때 TV프로 나왔던 동탄인가 사는 미니멀리즘 까페 회원 지금도 생각나네요.
다 버리고 단촐해도 너무 단촐한데
심지어 밥그릇도 세 식구 한벌씩만.
어른들 오셔서 식사하는데 밥그릇이 없어서 함께 식사도 못 하던....
어떤집도 냄비가 하나로 끓이고 볶고 다 할 수 있다고.
거실은 이사가고 난 집 같던...
얼마나 우습던지.
그 프로 보고 미니멀리즘을 버리기로 잘못 이해하는 듯 싶더군요.19. 음
'18.10.9 8:47 AM (220.125.xxx.17)기안84집이나 이시언집 사람냄새 나죠.
어느집이나 지저분하게 널려있어서 넘 싫어요.
제 주방이 그 밥해먹지만 나와 있는게 별로 없는 미니멀 주방입니다. 깔끔한 것도 성격이지요
저녁에 퇴근하고 밥해먹고 정리하고 깨끗한 주방보면 힐링 되는 성격이라 유지 가능20. 하나의 대안
'18.10.9 8:51 AM (1.253.xxx.58)개성있고 가구 물건 항상 이쁘게있는 인테리어는 관리가 힘들잖아요. 여기저기 색감 맞추면서 공들여하지않아도 보기나쁘지않고 안정감주고, 또 청소 관리도 편하니 하나의 대안으로 인테리어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한테까지 잘 통한거라고 봐요.
21. 매일감사
'18.10.9 8:51 AM (118.36.xxx.115)저는 물건 많이 없는 심플한 공간을 좋아합니다
작은 절간방 같은 곳을 좋아하지요~
마음도 차분해지고 욕심도 적어지고요~
청소도 편해지고요~
저는 인테리어 검색할 때 주로 심플한 공간 위주로 검색해요
저처럼 미니멀 스타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어요~22. 그게
'18.10.9 8:58 AM (123.212.xxx.56)시중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제품들이
미니멀리즘에 맞춰서 출시되니,
선택의 폭이 좁아서 그래요.
아예 구입 가능한 제품들이 천폍일률...
생산자도 마찬가지로 팔리는 물건 만들수밖에 없구요.
저 인테리어업계 종사하는데...
개성있는 소품 하나 조차도
오리지날 구입하는데는 상상이상의 금액이 들고...
여튼...저도 찾다찾다 (카피품...)못 찾으면
귀찮아도 직접 제작하는데,
이거 일이되면 고달프구요.
저희 집도 마찬가지 전부 이케아나 ㅋㅍ,ㅇㅁㅍ 이런데서 사는것.
가끔 고가에 구입한 제품들은 오히려 혼자 놀아서,
불쌍해서 중고로 입양보내요.
인테리어에 신경스려면,
옷 구입하는것보다.
최소 0 하나씩은 더 붙어요.23. 인터넷
'18.10.9 9:01 AM (211.219.xxx.32)찾지마시고
친구집 놀러가세요
주렁주렁 너줄너줄
미니멀리즘이 무슨말이죠 할겁니다
미니멀리즘이 아니고 정리하는법을 다들 배워야되요24. 소망
'18.10.9 9:09 AM (118.176.xxx.108)전 오히려 물건 너무 많이 쌓어놓고 사는집 보면 짜증나요 집이 집같지 않고 편한 느낌도 안들고요 전 소형가전도 다있고요 있을건 다 있지만 정리정돈을 잘하는편이라..
물건들이 나와있지 않으니 너무 좋던데요
옷은 항상 옷장에 신발은 신발장에 있고요 자질구레한 물건도 안나와있어요 대신 자잘한 소품들은 안놓고 삽니다25. ....
'18.10.9 9:21 AM (125.176.xxx.3)아니예요
레테같은데 보이는 집은 대부분 신축이나 인테리어를 새로 한 집인데
요즘은 팬트리다 키큰장이다 해서 모든 잡동사니 물건을 안보이게 수납할수 있어요
이제는 잡동사니 드러난 인테리어를 보면
깨끗한 물건들이라도 집이 지저분해 보이더라구요26. ...
'18.10.9 9:38 AM (125.176.xxx.90)네이버 메인에 나오는 집이 제일 후지고
저는 외국책을 사서 보고
요즘은 인스타그램에 외국집 참고해요
거기도 유럽은 확실히 정갈 깨끗한 집이 많고
미국쪽은 분위기가 ㅎㄷㄷ..27. 그래도
'18.10.9 9:42 AM (14.52.xxx.110)근데 그거 인테리어 하고 이사한 지 얼마 안 된 상태라 그래 보이는 거지
여기서 그렇게맡고 싶어하는 사람사는 냄새 지금 그 집 가 보면 풀풀 풍길걸요
해외는 천정고가 높아 그래 보이는 것 뿐이고
그냥 오랜 살림한 내 눈에 이거저거 툭툭 쌓여있는 내 집이 정들어 보기 좋고 저런 집은 뭐야 물건도 없고 그냥 그런 심보 아닌가요28. ..
'18.10.9 9:43 AM (112.158.xxx.44)저는 물건 많으면 정신이 사나워서 힘들어요. 단출하게 대신 좀 고급스러운거로 구비하고 사니까 편해요
29. ...
'18.10.9 9:51 AM (125.176.xxx.90)천정고가 낮은 우리는 정갈한 유럽식이 더 어울려요..
30. ㅇㅇ
'18.10.9 9:54 AM (222.114.xxx.110)패션처럼 인테리어도 유행타는거죠. 저는 요즘 안버리고 잘보관해요. 오래 쓸 물건은 고가여도 좋은 것으로 사고요. 매년마다 물가 오르는거 보면 썩지 않는 것은 사서 쟁이는데 재테크다 싶어요.
31. ..
'18.10.9 10:02 AM (124.58.xxx.221)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거의 사는 편이라서 쟁여놓은게 많음. 필요한게 가까이 있어야 편함.
32. 이것도
'18.10.9 10:39 AM (49.1.xxx.190)다...바람이예요.
누군가 한번 일으켜서 돌풍으로 불었다 지나가는..
혹시 또 알아요? 한 10-20년쯤 후에
베르사이유 궁전식 로코코가 유행해서 온 아파트들이
휘감긴 금빛으로 물들지..
자기만의 취향이 없는 사람은 어디나 그리 휩쓸려
따라가는거고요.
저 어렸을 때 엄마들 사이에서 불었던 자개장 열풍에 이어
원목장 열풍이 생각나네요.
계모임 목적 1순위였던...ㅎㅎ33. 이런
'18.10.9 10:41 AM (180.71.xxx.147) - 삭제된댓글취향의 문제를 좋다 싫다 하면서 사람냄새가 안난다는 둥ㅠ
오래전 20년쯤 전 미니멀리즘 상관없을 때 얘긴데
반포 5층 짜리 아파트 제일 큰 평수에 사시던 친척분이
거실에 딱 TV하나 놓고 사셨는데
그 집 갈떼마다 이분의 정서가 범접하기 힘든 차원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자신이 살고 있는 모습도 취향이 다른 사람이 보면
부정적인 단어들이 아마 많이 나열될겁니다
그냥 남 들의 삶이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것 아니면 존중은 그만두고
모르는 척 좀 하면 안될까 싶네요34. 이런
'18.10.9 10:42 AM (180.71.xxx.147) - 삭제된댓글취향의 문제를 좋다 싫다 하면서 사람냄새가 안난다는 둥ㅠ
오래전 20년쯤 전 미니멀리즘 상관없을 때 얘긴데
반포 5층 짜리 아파트 제일 큰 평수에 사시던 친척분이
거실에 딱 TV하나 놓고 사셨는데
그 집 갈 때 마다 이분의 정서가 범접하기 힘든 차원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자신이 살고 있는 모습도 취향이 다른 사람이 보면
부정적인 단어들이 아마 많이 나열될겁니다
그냥 남 들의 삶이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것 아니면 존중은 그만두고
모르는 척 좀 하면 안될까 싶네요35. 웃겼던게
'18.10.9 10:51 AM (182.224.xxx.170)미니멀하게 산다고 정수기도 싱크대하부장에 넣어놓고
쓰는집도 봤음.인스타에서.
그거 밖으로 나와있는거 싫다고 쓸때마다
허리굽혀 문열고 물따르고. 저거 무슨 괴상한짓인가싶고36. 어설픈
'18.10.9 11:01 A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인테리어 컨셉이 지겨운거죠
북유럽풍 비슷한 소품들 몇개.
일본 미니멀 집들보니 몇개씩만 남겼다는 그릇이
집집마다 하나같이 파라티시라서 웃기더군요37. ㅅㅅㅅ
'18.10.9 11:43 AM (175.223.xxx.162)미니멀 부럽던데요
저희집은 엉망 입니다
미니멀 하게 살면 삶이 편안해 집니다38. 때인뜨
'18.10.9 12:01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미라는 또 뭐래요.
39. ..
'18.10.9 12:43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그또한 취향이죠..전 자질구레 짐이많아 못하는데 부러워요..
물건이 없으면 머리가 개운해질거같은데ㅜ40. ..
'18.10.9 2:42 PM (223.62.xxx.55)미라는 미니멀라이프요
41. 쁨이
'18.10.9 2:55 PM (218.39.xxx.76)미니멀라이프 도움 많이 받아 짐 정리 대대적으로 했어요
그동안 이고지고 살아 뭐찾을때 이리저리
나이드니 다버리고 홀가분하게사니 건망증에
너무도움됩니다
그리고 죽음이가까우니 다부질없게느껴지고
물건버리고 팔아보니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남은자에게 그짐을 안기는건 아닌듯도 하고요
뭐살땐 신중해져요
그리고 물질이 아닌 정신적인 거에 더충실하고싶고
미니멀인테리어가 뜨악할정도로 극단적인것도 많은데
그것도 강박인거같더라구요
눈만뜨면 저도 버릴거없나 두리번거렸으니
그럼에도 너무 좋아요
이사할때도 편하고 정리에시간안뺏겨 좋고
인생간단해져요42. ....
'18.10.9 3:17 PM (116.121.xxx.98)전 미니멀리즘이 새로운 인테리어라기보다 생활습관의 변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비움으로 채워진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조금씩 이해가 가고, 집에서도 기운이 통한다는 생각이 들어더라구요.43. 윗분말마따나
'18.10.9 3:22 PM (220.126.xxx.56)요즘 키큰장 펜트리 딸려오는 옷장등 수납공간이 많은 아파트들이 많아서
휑한 부엌 휑한 거실 침대랑 화장대만있는 방 짐이 미친듯이 많지 않은 이상 다 들여보내고 단촐해보이기
쉽더라고요 편리하죠44. 일본
'18.10.9 3:24 PM (220.126.xxx.56)미니멀리즘이 유행하는건 아무래도 지진많은 나라다보니 벽에 뭐 걸기도 힘들고
높은 가구도 적어서 더 그렇죠 짐 많고 가구 커봐야 다 자신을 때리는 흉기되기 쉽상인 동네45. 반대급부
'18.10.9 3:29 PM (58.231.xxx.66)유행은 돌고 도는것...장식 있고 어쩌고...하는 인테리어 광풍 불 때...나 혼자 독야청청 휑한 집 꾸리고 살았습니다. 정말로 손님들 오면 거실에 차례상 펴 놓고 앉고 그랬었어요.
소파니 협탁이니 커다란 화분들 책장...@@ 아이고...난 이런거 답답해서 싫어요.
잔뜩 짐(이라고 부르고 남들은 멋진 가구들이라 일컫는) 켜켜이 놓아둔 그린듯한 인테리어 한 집들에 가 보는데...@@ 처음에만 와 멋지다 이지...시간 지날수록 목이 턱 막히는 답답함에 미추어버리는줄....
그분들 우리집 와 보고는 왜 이리 넓어보이지? 진짜 넓다...하는데 왜그러긴요...짐이 없으니깐요...ㅜㅜ46. 넣고
'18.10.9 3:35 PM (1.254.xxx.155)빼는 동작자체를 싫어해서
미니멀이고 뭐고 손닿는곳에 물건있어야 편해요.
버리고 다시 샀던기억이47. ㅇㅇㅇ
'18.10.9 3:43 PM (112.187.xxx.194)구경하는 입장에서야 다양한 인테리어 보고 싶지만
살림하는 입장에선 관리하기 편한 게 최고죠.
어떤 집들 보고 그러는진 몰라도 그 사람들한텐 유일한 집이고 삶의 현장입니다.
집이 여러 채고 관리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심플한 집, 화려한 집, 독특한 취향의 집 컨셉으로 다양하게 꾸미고 살 수 있겠지만요.
남의 생활공간을 들여다 보고 한마디로 천편일률적이다 매도하는 것도 좋은 취미는 아닌 듯합니다.48. 지질이
'18.10.9 3:54 PM (175.223.xxx.47)가난한집에서 태어났어요.
어릴때부터 항상 단칸방에 살았고
게다가 엄마가 호더기질이 강해서
그 좁은 단칸방에 잡동사니가 가득했죠.
숨막혀...ㅠㅠ
지금 39인데
독립해서 또 단칸방에 살고 있어요.
언제쯤 거실있는집에 살아보려나....
암튼
저 나중에 넓은집으로 이사가면
정말 아~~~~~~~무것도 없이
텅텅비어두고 살꺼예요.
좁은집에서 짐이랑 뒤엉켜 사는거
정말 지긋지긋해요!!!!!!!
초미니멀로 살꺼예요.49. ㅇㅇ
'18.10.9 4:06 PM (175.126.xxx.38)물건 쌓인 집은 사람 사는 냄새가 아니라 그냥 냄새 나는 집
50. 미술관
'18.10.9 4:08 PM (1.235.xxx.81)저도 호더기질 있는 남편이랑 살아서,물건 쌓여있는 거 넘 지긋지긋해요.
저는 소원이 다 비워놓고 거실에 티비랑 소파만 놓고 살아보는 거에요.
그거 충족못하고 속이 터져오를것 같을 때 미술관 가요.
그림도 그림이지만 공간에 그림 딱 두 세개 걸려있는 거 보는 자체가
잡동사니로 가득 찬 집에서 혹사당한 내 눈에 주는 힐링이자 위로에요.51. 그린 티
'18.10.9 4:23 PM (39.115.xxx.14) - 삭제된댓글살림 줄이고 단촐하게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네요.
살림 줄이시는 능력 가지신 분들 부러워요.52. 윗님...
'18.10.9 4:45 PM (58.231.xxx.66)살림 줄이는게 아니라...아예 처음부터 큰 짐들은 안사요...
53. ^^
'18.10.9 5:30 PM (115.137.xxx.89)미니멀라이프는 인테리어라기보다는 생활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물건이 적으니 따로 각잡아 정리하는 수고도 덜구요..
나에게 소중하면서, 꼭 필요하고,
내가 관리할 수 있는 물건들만 남아있어요.
물론 나와 다른 사람들의 취향도 존중합니다.54. .....
'18.10.9 5:37 PM (58.226.xxx.131)우리집 최소한의 물건만 놓고 삽니다.
종이한장 안버리고 다 모아두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정말 지긋지긋 했어요.
종이한장 안버리고, 누가 뭐 준다고 하면 안필요해도 일단 받아오고...... 지금 생각해도 스트레스에요.
필요없는건 안사고, 누가 주는거 안받아오고 안주워오고 살고 있습니다.
윗님 말씀처럼, 인테리어라기 보다는 생활 방식 아닐까요.
저는 이렇게 살지만 물건 빼곡히 들어차있는 집들도 전 예뻐요.
이효리 집 정신없다고 글 많이 올라왔던 기억이 있는데 전 그 집 예뻤어요.
제가 그렇게 살고싶진 않지마 남의집으로 보는건 예쁘데요.55. ㅇㅇ
'18.10.9 6:14 PM (121.152.xxx.203)근데 거실에 티비랑 소파만 .미라고들
표현하신분들이 많은데 대부분 집들이
거실엔 티비와 소파가 있지 않나요?
그 외에 뭐가 더 있으신 분들은 다른 가구가 있는건가요
아니면 잡동사니들?56. 미니멀은 생활
'18.10.9 6:34 PM (116.40.xxx.49)미니멀은 인테리어뿐아니라 생활전반적으로 미니멀이예요. 정해진것도 없구요. 우리집은 짐쌓아두던집에서 미니멀하게 바꿨는데요..나자신에게 집중할시간이 많아졌어요. 집에 신경쓰는시간에 공부하죠..
57. 미니멀하기위해선
'18.10.9 6:51 PM (14.40.xxx.68)결국 안쓰고 손안가고 덜 소중하고 덜 중요한것부터 내다버리게 되고
그러다보면 각자한테 제일 중요한 것들이 남게 되더라고요
사람이 사는데 그렇게까지 많은게 필요한게 아니더라구요.58. ㅋㅋㅋ
'18.10.9 8:02 PM (121.130.xxx.60)지금은 한물간 아이템이 미니멀리즘이죠
지난 몇년동안 되게 울궈먹은 아이템 ㅋㅋㅋ
지금은 미니멀이고 애니멀이고 다 뒤섞여 제멋대로 인테리어예요
진짜 컨셉 모호하고 희한하게 자기 맘대로 다 합니다 ㅋㅋㅋ59. .......
'18.10.9 9:02 PM (223.39.xxx.28) - 삭제된댓글우리나라는 뭐든 후지고 외국은 어쩌고 하는 사람들이 제일 한심함.
60. ......
'18.10.9 9:03 PM (223.39.xxx.28)우리나라는 뭐든 후지고 외국은 어쩌고 하는 사람들이 제일 한심함. 외국책 사서 본대 ㅋㅋㅋ
61. ㅇ
'18.10.9 9:18 PM (211.114.xxx.229)그냥 나이드니 집안에 물건이 없는게 좋더라구요
62. ㅇㅇ
'18.10.9 11:08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미니멀라이프는 좋아하는데 미니멀인테리어?는 싫어요. 그리고 가구없는게 미니멀인테리어는 아닌듯? 북유럽식 일본식 미니멀=오노~ 진짜 안이쁜 인테리어인거 같고 공감하는거 하나는 그냥 깔끔한거 정도? 개인적으로 유럽식 모던보단 미국식의 살짝 클래식한 인테리어를 선호해요~ 그런데 뭐 생각해보면 인테리어는 다 개취인듯요ㅋㅋ
63. 깔끄미가 나요
'18.10.10 12:00 AM (124.56.xxx.35)미니멀리즘이나 북유럽스타일이나 모던한 스타일은 괜찮은 편이예요 잘 못하는 사람도 깔끔하기만 하면 해볼만한 인테리어 스타일이죠
하지만 앤티크(antique)는 정말 싫어요
정말 고급스럽돈 잘 해놓지 않으면 소화하기 어렵고
또 잘못해놓으면 구닥다리 같아보아기 쉬운 스타일64. 전좋아요
'18.10.10 7:41 PM (61.84.xxx.134)미라 하고싶은데 혼자 사는게 아니라 못하고 있어요.
나이 오십쯤 되고보니 모든게 부질없고
그냥 여행같은 삶을 살고싶어요.
짚시처럼 떠돌고 싶어요.
이나라에서 몇년 저나라에서 몇년...그렇게요.
짐은 간소하게...
아...진짜 그렇게 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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