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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살림 쉽다는 사람들 대부분 지저분하더라구요

... 조회수 : 5,273
작성일 : 2018-10-08 06:39:21
일단 살림 쉽다고 말하던 전남친이 있었어요
집에 가보면 딱히 설사지가 쌓인것도 아니고 어지럽혀져 있는것도 아니지만
밥통 밥 덜때도 숟가락 사용,반찬통째로 먹기, 화장실 찌린내, 묵은때
수건에서도 냄새, 늘 깔아놓는 카페트 밑엔 습기 차서 꼬린내남, 가구들엔 먼지가 앉은지 오래, 창틀은 지저분, 냉장고안은 끈적끈적
물통엔 물때 등등등등등....

결혼하고나니 육아 그리 어렵지 않다 말하는 아는 엄마
진짜 애 대충 키웁니다
두돌 안된 애 눈뜨면 티비 틀어주고요
애가 과자부스러기 묻히고 기름기 묻혀도 그냥 놔둡니다
똥 싸면 그냥 놔뒀다 물티슈로 닦고 (여자앤데도 안씻김)
목욕은 한여름에도 3일 넘겨 씻겨요
뽀로로 짜장라면 하루에 한번은 먹이는듯
기저귀가 차져서 물주머니 같아져도 안갈아줌
낮잠도 안재우고 밤잠도 안재우고 (불끄고 엄마가 옆에서 자는척 해야 잘텐데)
그러니 애가 자는 시간 불규칙
소고기 따로 안먹이고 애 좋아하는 맨밥만 먹임
애가 굶으면 그냥 과자줌

그러면서 한다는말이 안힘들진 않지
근데 육아 힘들다는 여자들 이해 안된다고 은근히 디스
저 속으로 그랬네요
니같이 키우면 셋도 키우겠다고
IP : 125.183.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0.8 7:07 AM (121.167.xxx.209) - 삭제된댓글

    사람 성격인것 같아요
    깔끔하게 해도 본인이 육아나 살림에 대해 스트레쓰 덜 받아요
    더럽게 하는 사람은 그런 환경에서 자라 더러운거에 대해 무감각하거나 문제라고 생각 하는거예요
    깔끔한 엄마나 환경속에서 자란 사람은 일은 못해도 적어도 깔끔한거와 더러운건 구별하고 눈으로 본건 있어서 결혼하면 깔끔하게 하고 살아요

  • 2. ㅇㅇ
    '18.10.8 7:14 A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대충하니까 쉽게 느껴지겠죠
    애키우는게 뭐그리 힘드냐는 어떤엄마
    애둘 낳기만하고 케어 안해서 첫째딸은 집나가고
    둘째는 초등다니는데 한글도 모르고 은따 비슷한데
    뭐그리 힘드냐고들 하데요

  • 3. 승화
    '18.10.8 7:18 A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설거지도 잘 도와준다고 칭찬이 자자하길레
    복도 많은 아지매구나하고 가봤더니 폭탄맞은집;;
    왜 도와주는지 알겠더라는...

    어떤이는 시어머니가 자기 살림 만지는것도
    기분 나쁜지 모르겠다며 고부간 사이를 좋게 표현하길레
    가봤더니 역시 폭탄 맞은집
    시어머니가 치워주러 오시면 버선발로 안뛰어나갈수 없겠드만...

    애셋엄마는 교양 있는척 아는척 난척 똑똑한척
    강의도 들으러 자주 다닌다길레
    도대체 시간이 나냐 물어보니 가능하다길레
    애들을 보니 꼬질꼬질

    말로만 푸짐한 사람들 보면
    뭐하나 제대로 된거를 본적이 없음

  • 4. 자기기준이죠
    '18.10.8 7:26 AM (223.62.xxx.229) - 삭제된댓글

    지저분한게 자기 눈에 안보이면
    할일이 아예 없는건데 뭐가 힘들겠어요

  • 5. ...
    '18.10.8 7:29 AM (39.7.xxx.96)

    살림이 백만배는 쉽지만 안지저분한데요. 지저분할 이유가 없더만요.

  • 6. ....
    '18.10.8 7:43 AM (110.70.xxx.157)

    일 잘하는 사람은 시간 배분 잘해서
    집중적으로 하고 쉴때 쉬니까 쉽게 보이고
    스스로도 쉽게 생각해요
    능력이 안따라주는 사람들이 부산스럽게 움직이며
    마음만 바빠서 이거 했다 저거했다하며
    힘들다하지 전업이든 직딩이든 일의 기본이 그래요
    무작정 움직여대지말고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 할 일 정하고
    우선순위 정하고 동선짜서 해보면 다른걸 느낄거예요

  • 7. 지저분한게
    '18.10.8 7:53 AM (1.254.xxx.155)

    당연하죠.
    아이도 깔끔 집도 깔끔하면서
    언제 아이를 돌보며 엄마도 쉬지요.

  • 8.
    '18.10.8 7:53 AM (175.117.xxx.158)

    맞는거 같아요ㅋㅋ 쉽다는집보면 미니멀한집은 없고ᆢ
    게으르고 드럽긴 하더라구요

  • 9. ....
    '18.10.8 8:06 AM (112.144.xxx.107)

    저도 동의... 제 주변에도 설렁설렁 일을 참 쉽게 하는 분들이 있는데 가보면 방금 치웠다는데도 뭔가 너저분하고 그릇에 고춧가루 그대로 있고 타일 사이에 곰팡이.... 그냥 살림에 대한 기준이 그리 높지 않아서 대충 해놓고 사니까 살림이 힘들지 않은 것 같아요.

  • 10. 그건
    '18.10.8 8:29 AM (223.38.xxx.164)

    극단적인 집만 보신거고..
    둘 다 해본결과 회사든 집안일이던 하나만하면 힘들것 없음. 내 경우는 살림이 훨씬 쉬웠음. 회사는 출퇴근만으로도 지침.

  • 11. 소름
    '18.10.8 10:16 AM (125.137.xxx.55)

    제대로 안하니 쉽다고 하는거 맞아요.
    통찰력에 소름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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